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마파두부 성공했어요

그그그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16-10-04 10:45:40
중국식 훠궈 소스가 조금 남았길래 마파두부에 넣어 봤는데 성공했어요 훠궈 소스에 우삼겹이랑 마른 표고 다진 파 넣어서 볶은 후 물 넣어 끓이다가 두부는 손으로 대충 성글게 으깨서 넣었어요 간장 굴소스 두반장 각각 한 큰술씩에 항상 구비해두는 베트남 고춧가루 반 숟갈 넣으니 매콤하네요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사온 제피가루를 듬뿍 넣었더니 향긋하면서 톡 쏘는 마파두부가 됐어요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맛의 포인트는 훠궈 소스랑 마른표고 그리고 재래시장표 제피가루인 것 같아요 그 전엔 두반장이랑 고기를 넣어도 별 맛이 안 나더니 이번엔 성공이에요 훠궈 소스는 3000원 정도 하는데 두부 한 모에 삼 분의 일 정도만 넣으면 돼요 표고는 생표고 보다 마른 표고가 향이 더 좋고 식감도 쫄깃해서 맛있어요 요리에 넣을 땐 충분히 불린 후에 아주 얇게 채썰어야 식감이 살아나요 건표고가 요리할 때 참 좋더군요 감잣국 미역국 잡채 잔치국수 등에 넣어주면 고기 대용으로 쓸 수 있어서 절에서도 쓰시더라구요 집에 건표고는 떨어지지 않게 둡니다 데쳐서 초장 찍어 숙회로 먹어도 별미고요 제피가루는 재래시장에서 샀는데 할아버지께서 직접 따다가 가루를 내신다는데 레몬 냄새처럼 향긋하고 먹으면 혀가 얼얼해서 일반 산초 보다 맛있어요 라면에 넣으면 매운탕 비슷한 맛이 나서 매운탕이 그리울 때 라면에 넣어 먹어요 암튼 이제는 마파두부는 자신 있게 만들 수 있겠어요
IP : 14.42.xxx.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4 10:47 A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좋아하는 데 늘 완제품 소스만 샀더랬어요. 잘 기억해 놨다가 저도 한번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 2. 성공
    '16.10.4 11:06 AM (211.110.xxx.124)

    저도 쉽게 성공했어요. 라유에 고기 볶다가 채소 넣고 두반장 두큰술에 굴소스 한큰술 청양고추 쫑쫑 이것만 했는데도 남편에게 극찬 들었네요.

  • 3. 냠냠
    '16.10.4 12:10 PM (68.172.xxx.31)

    마파두부
    맛있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191 알바비 받는데 등본은 왜 필요할가요? 3 ^^* 2016/10/05 2,914
604190 폐암으로 9번 항암주사 맞았는데요 효과가 없데요 7 항암포기 2016/10/05 6,926
604189 지난 월요일 중앙고속도로 선산휴게소 상행선 여자화장실에서 본 모.. 7 결벽증이라해.. 2016/10/05 1,838
604188 이재오 "최순실씨 차명 재산 의혹 밝혀야" 1 2007년기.. 2016/10/05 1,068
604187 집값 오른다는 낚시글 17 .... 2016/10/05 2,876
604186 눈화장 팁 좀 주세요 4 아이라인 2016/10/05 1,847
604185 호주 유학가는 예비대학생 선물 뭐가 좋을까요?^^ 7 호주유학 2016/10/05 1,078
604184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같이 얘기해요 14 다이어터 2016/10/05 3,281
604183 중고나라에 물건팔다 욕에 ...똘아이소리까지 들었네요. 9 어휴 2016/10/05 3,294
604182 아파트 분양 받는거의 장점이 뭔가요? 8 ... 2016/10/05 3,348
604181 - 16 aoss10.. 2016/10/05 4,523
604180 태풍에 개가 물을 먹었대요 3 에고 2016/10/05 4,417
604179 태풍이 지금어디로.. 4 궁금이 2016/10/05 1,797
604178 회사가 너무 다니기 싫은데 어떻게해야하나요 7 ... 2016/10/05 2,028
604177 전기온열매트 1 겨울이 2016/10/05 594
604176 레슨비 너무 비싸네요 5 피아노레슨중.. 2016/10/05 2,166
604175 행정고시 없애고 대신 5급 공채로? 6 ..... 2016/10/05 2,451
604174 너무 나대는 친구딸 ㅠ때문에 가족모임이 싫어요 16 제목없음 2016/10/05 11,608
604173 다 버려요??? 미니멀라이프까지 바라지도 않아요 ㅠㅠ 9 정말 2016/10/05 4,201
604172 별빛이 내린다 7 ㅇㅇ 2016/10/05 1,361
604171 11살(초4) 여자아이 성조숙증 치료해야할까요? 14 ... 2016/10/05 7,944
604170 노트북 구입에 도움을 주세요. 볼줄 몰라서요. 5 노트북 2016/10/05 1,054
604169 이혼가정은 상견레 및 결혼식 어떤식으로 진행하나요? 25 결혼 2016/10/05 12,190
604168 30대중반 미혼인데..점원이 저보고 어머니래요.. 21 ..... 2016/10/05 6,670
604167 키가 멈췄어요 6 12살 2016/10/05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