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마파두부 성공했어요

그그그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16-10-04 10:45:40
중국식 훠궈 소스가 조금 남았길래 마파두부에 넣어 봤는데 성공했어요 훠궈 소스에 우삼겹이랑 마른 표고 다진 파 넣어서 볶은 후 물 넣어 끓이다가 두부는 손으로 대충 성글게 으깨서 넣었어요 간장 굴소스 두반장 각각 한 큰술씩에 항상 구비해두는 베트남 고춧가루 반 숟갈 넣으니 매콤하네요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사온 제피가루를 듬뿍 넣었더니 향긋하면서 톡 쏘는 마파두부가 됐어요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맛의 포인트는 훠궈 소스랑 마른표고 그리고 재래시장표 제피가루인 것 같아요 그 전엔 두반장이랑 고기를 넣어도 별 맛이 안 나더니 이번엔 성공이에요 훠궈 소스는 3000원 정도 하는데 두부 한 모에 삼 분의 일 정도만 넣으면 돼요 표고는 생표고 보다 마른 표고가 향이 더 좋고 식감도 쫄깃해서 맛있어요 요리에 넣을 땐 충분히 불린 후에 아주 얇게 채썰어야 식감이 살아나요 건표고가 요리할 때 참 좋더군요 감잣국 미역국 잡채 잔치국수 등에 넣어주면 고기 대용으로 쓸 수 있어서 절에서도 쓰시더라구요 집에 건표고는 떨어지지 않게 둡니다 데쳐서 초장 찍어 숙회로 먹어도 별미고요 제피가루는 재래시장에서 샀는데 할아버지께서 직접 따다가 가루를 내신다는데 레몬 냄새처럼 향긋하고 먹으면 혀가 얼얼해서 일반 산초 보다 맛있어요 라면에 넣으면 매운탕 비슷한 맛이 나서 매운탕이 그리울 때 라면에 넣어 먹어요 암튼 이제는 마파두부는 자신 있게 만들 수 있겠어요
IP : 14.42.xxx.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4 10:47 A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좋아하는 데 늘 완제품 소스만 샀더랬어요. 잘 기억해 놨다가 저도 한번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 2. 성공
    '16.10.4 11:06 AM (211.110.xxx.124)

    저도 쉽게 성공했어요. 라유에 고기 볶다가 채소 넣고 두반장 두큰술에 굴소스 한큰술 청양고추 쫑쫑 이것만 했는데도 남편에게 극찬 들었네요.

  • 3. 냠냠
    '16.10.4 12:10 PM (68.172.xxx.31)

    마파두부
    맛있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885 해외여행에 유리한 카드 추천해주심 감사~ 3 새카드발급 2016/10/04 969
603884 민감한 건가요? 차별인가요? 1 .. 2016/10/04 504
603883 아끼는 레시피 하나씩 공개해요.~ ^^ 315 매일반찬생각.. 2016/10/04 39,815
603882 삭제 했습니다. 너무 보고싶은 맘에 깊게 생각하지 못했네요 (냉.. 3 친구 찾아 .. 2016/10/04 2,020
603881 몇십년된 빌라 구매(서울) 12 .. 2016/10/04 3,828
603880 40개월 아기 탈장수술 어느 병원가야 좋을까요? 5 병원추천 2016/10/04 1,191
603879 사실 블랙이나 회색이 절대 무난한 컬러가 아닌데 29 레몬 2016/10/04 8,144
603878 50대 면세점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6 2016/10/04 5,425
603877 학교수업. 콩관련 요리 아이디어 좀 주세요 ^^ 6 요리강사 2016/10/04 632
603876 임금체불. 노동청신고? 아님 내용증명? 6 지겨운 2016/10/04 970
603875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는데 이유없이 핑 도는 건 왜 그럴까요? 4 어지럼증 2016/10/04 3,870
603874 쫄면맛집in서대문구or마포구 찾아요. 17 고메 2016/10/04 1,656
603873 미용사.. 시골이나 소도시에서 할머니 파마 말면서 아기랑 둘이 .. 15 싱글맘입니다.. 2016/10/04 5,379
603872 9세 아들이 자꾸 발에 쥐가난대요 5 초2엄마 2016/10/04 1,012
603871 몹시 피로한 상태에서 계속 더위를 느낀다면 몸에 이상있는걸까요 5 ㅡㅡ 2016/10/04 1,489
603870 부모님이 돌아가신뒤에 형제간의 사이가 어떠신가요? 9 장례식 후 2016/10/04 5,032
603869 낙성대 쟝 블*제리단팥빵 먹고싶은데 방법이... 24 살수있는방법.. 2016/10/04 3,296
603868 American College Testing Program(AC.. 3 이영 2016/10/04 467
603867 아침에 바빠서 못 마신커피 지금 마시네요. 2 커피.. 2016/10/04 1,160
603866 허드슨강의 기적 봤어요 12 2016/10/04 3,344
603865 정말 힘드네요 4 숨막히는 남.. 2016/10/04 992
603864 [단독] 한전, 4년 동안 기자들 해외 시찰에 7억6천만원 2 후쿠시마의 .. 2016/10/04 859
603863 소비자 보호원이 전혀 소비자 보호를 안하네요 6 어처구니 2016/10/04 863
603862 제빵기 쨈기능으로는 쫀득하게 안되는게 맞나요? 3 호롤롤로 2016/10/04 669
603861 소변거품 엉치근처 허리통증 병원가봐야할까요? 7 .. 2016/10/04 3,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