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증명사진이 본인 아닌 것처럼 나왔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나원참 조회수 : 834
작성일 : 2016-10-04 09:29:36
만약 그것이 아주 예쁘거나 잘 생기게 나왔다면요.

아이가 여권사진 볼 때마다 한숨을 쉬었어요.
당시 급해서 구청 앞에서 속성으로 찍었는데, 좀 많이 웃기게 나왔거든요.ㅋ
갱신하려면 몇 년 더 있어야 해서 속상해하곤 하죠.

그런데, 그 이후 또 증명사진 필요한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미리미리 괜찮은 사진관에서 찍어둬야지 하고 여기에 질문도 드렸어요.

그랬더니 어느 님께서 정말 증명사진 잘 찍는 곳이라 강남이고 각지에서 와서 찍는다고 소개해 주셨어요.

그래서, 일부러 찾아갔더니 그냥 동네 사진관이던데, 별로 안 유명한 연예인사진 몇 장 걸려 있고, 결정적으로 좀 비싸더라고요.

그래도 사진만 잘 나온다면야 하고 선결제 요구하길래 먼저 계산한 후 사진 찍고 몇시간 후에 찾으러 갔어요.

그런데, 헐...남의 딸 사진이 뙇...

과한 포토샵으로 강남성형녀 스타일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턱은 찔릴 듯 갸름하고, 코는 뾰족코에, 눈도 두 배는 크게요.
원래 코도 높고 눈도 큰 편인데 더욱 오똑하게, 더욱 소눈처럼, 작업을 해놨던 거죠.

아이는 은근히 좋아하는 듯도 싶긴 하더라고요.ㅎㅎ

그런데, 서류용 사진이라 문제될 듯 해서 원본을 보고 싶다 하니, 왜 그러느냐고 이거 정말 잘 나온거다...라며 원본 보여주길 좀 꺼리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이 사진은 곤란하고 원본을 보여달라 하니, 하는 수 없이 보여주는데 사진 상태가...ㅎㅎ
사진기술보다 포토샵으로 승부하는 사진관이더군요.

그러면서 절 정말 희한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엄마 취급했어요.
엄마가 아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 같다고 훈계 아닌 훈계까지...ㅎㅎ

증명사진에 포토샵이 과해도 그냥 그대로 받아오시겠어요?

IP : 119.14.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6.10.4 9:34 AM (175.223.xxx.179)

    전 웃기지만 결정사 프로필 사진 찍느라 그런데 가서 찍었어요 결론적으로 그 덕분인지 조건 아주 좋은 사람들이랑 줄줄이 선봤고 그 중 한명과 결혼해서 살고있어요 커플매니저는 절 본 적 없으니 사진만 보고 늘 이쁜 누구씨 하면서 이쁘시니 인기가 좋네요 어쩌고 하고. 저도 사기사진이다 싶긴한데..일단 그런 이쁜 사진 잔상이 남아서인지 막상 만났을때 실물과 다르네요 이런 말 안 들었어요 이쁜 이미지 덧씌워 생각하더라고요 그리고 의외로 여권사진으로 붙였는데 무심하게 도장 찍고 통과하긴 하더라고요 다행히 ㅡㅡ;;; 아주 위조만 아니면 이쁜 사진이 여러모로 괜찮은것 같다 싶어요

  • 2. 원글이
    '16.10.4 9:56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윗님은 그래도 본인 얼굴에서 좀 화사하게 나온 수준이었을 듯 싶어요.

    저건 그런 차원이 아니었어요.
    직접 보셔야 빵 터지실 텐데, 보여드릴 수도 없고...

    http://m.blog.naver.com/loveme1027/220816330735
    예를 보여 드리려 찾아왔는데, 저 윗사진, 아랫사진 수준이었어요.ㅎㅎ

  • 3. 원글이
    '16.10.4 9:59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윗님은 그래도 본인 얼굴에서 좀 화사하게 나온 수준이었을 듯 싶어요.

    저건 그런 차원이 아니었어요.
    직접 보셔야 빵 터지실 텐데, 보여드릴 수도 없고...

    http://m.blog.naver.com/loveme1027/220816330735
    예를 보여 드리려 찾아왔는데, 저 윗사진, 아랫사진 수준이었어요.ㅎㅎ

    수험서류에 붙일 사진이라 도무지 저 윗사진을 받아올 수가 없더라고요.

  • 4. 원글이
    '16.10.4 10:01 AM (119.14.xxx.20)

    윗님은 그래도 본인 얼굴에서 좀 화사하게 나온 수준이었을 듯 싶어요.

    저건 그런 차원이 아니었어요.
    직접 보셔야 빵 터지실 텐데, 보여드릴 수도 없고...


    http://m.blog.naver.com/loveme1027/220816330735
    예를 보여 드리려 찾아왔는데, 저 윗사진, 아랫사진 수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듯 해요.ㅎㅎ

    수험서류에 붙일 사진이라 도무지 저 윗사진을 받아올 수가 없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798 임신중인데 자꾸 자극적인것만 먹고 싶어요 11 ㅠㅠ 2016/10/07 2,285
604797 코스트코 갔다가 18 멍충이 2016/10/07 7,494
604796 한 아이당 2억 정도 생각하면 됩니다 13 .. 2016/10/07 5,717
604795 전기요금이 다른집보다 많이 나와요 13 관리비 2016/10/07 2,364
604794 무료 성장동영상 괜찮을까요? ... 2016/10/07 596
604793 내집이 없어서 너무 우울하네요.... 7 2016/10/07 3,775
604792 공항가능길에서 애니가 장희진 딸 아닌가요? 5 궁금 2016/10/07 3,740
604791 25평 통돌이쓰는데 가스건조기 가능할까요? 2 ㅋㅋㅋ 2016/10/07 964
604790 44층.. 불길한가요 ㅜㅜ? 27 777777.. 2016/10/07 4,964
604789 커버 씌워서 쓰는 이불 브랜드 뭐 쓰세요? 5 ... 2016/10/07 1,401
604788 제가.. 예민한걸까요.. 36 2016/10/07 9,436
604787 뺑소니 신고 당했는데요... 16 뺑소니 2016/10/07 5,332
604786 물장난하는 토끼... 2 .. 2016/10/07 1,062
604785 7월에 재산세 내고 8월에 이사한 경우 6 재산세 2016/10/07 1,393
604784 20대 중반 사회 초년생이 들고다닐만한 토트백 뭐있을까요? 1 .... 2016/10/07 692
604783 포경수술 이거 하나만은 알자 9 졸리 2016/10/07 2,839
604782 피임약 조심해야겠어요. 5 .... 2016/10/07 4,959
604781 자궁경부암예방백신 아이들 접중하신분 계신가요? 2 궁금 2016/10/07 803
604780 2g폰 마스터 듀얼 중고값이. 1 2016/10/07 550
604779 고3 엄마입니다 ... 15 고3 2016/10/07 4,456
604778 한복대여 해보신분들‥한복을 결혼식 하루전 가져가라는데 8 2016/10/07 2,457
604777 이번주 일요일 아침 서울시내 교통상황 4 숙모 2016/10/07 778
604776 암**뉴트리라**종합비타민 3 혹시 2016/10/07 1,295
604775 가스렌지 가드 살까요?( 기름때 막아주는 것) 4 고민 2016/10/07 2,240
604774 아로니아 배달왔는데 질문 하나 좀 드립니다.. ㅠㅠ 6 ........ 2016/10/07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