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가 본 조선족

....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6-10-03 23:11:10
식당에서 시간제 알바를 했었습니다.
식당은 조선족들이 꽉 잡고 있더군요.
공장도 그렇다고.

1.조선족 남자
20대 후반 남자 한 명 겪어본게 다인데,
위선적이고 잔인하고 포악하고 게으르고 잔머리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허영심도 많고 남존여비사상도 심하고.
일반화할 순 없지만, 조선족 남자들 범죄율이 꽤 되다보니
안좋은 인식이 생기더군요.

조선족들이 한국인을 괴롭혀 쫒아내고,
조선족으로 직원을 구성한 후 사장에게 실력행사를 해서 월급을 올리기도 한다고하더군요.
조선족 여자들은 착한편이지만
이럴땐 남녀없이 단합이 잘되는듯하고,
좁은 조선족 사회에서 목소리를 주도하는 세력이 있지않나싶더군요.

2. 조선족 여자
개인차가 있지만,
응팔에서 아줌마들이 집단으로 튀어나온 느낌이었습니다.
착하고, 순수한 면이 있고 정많고 억세고 부지런합니다.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인만큼 우리랑 그닥 다르지 않아요.
생각하는것도 비슷하고요.
50대 서너명을 뵈었는데 다 괜찮았습니다.
젊은 조선족 여자는 잘 모르겠네요.
한국말을 하고, 중국어는 대부분 할 줄 모릅니다.
같은 민족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중국인스러운 면이 있다면, 자부심이나 자존심, 고집이 셉니다.
한국 국적을 얻고 싶어하지만,
기본 조건인 재산이 없죠.
국적이 중국인 이상, 정체성을 중국에 두는건 당연합니다.
이들은 돈을 벌러 온 것일뿐 잘못한게 없죠.
쓸데없이 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조선족들이 한국인을 아니꼬와하는면이 있는거같은데,
꼭 조선족뿐만 아니라 필리핀 베트남 다 조금씩 그런듯.
질투죠.

3.
결론
그냥 우리랑 비슷합니다.
특별히 다르지않아요.
그리고 같은 민족이죠.
우리가 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북한인들을 이해하는건 더 요원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외
문득 든 생각인뎨,
탈북인으로 위장한 조선족도 있지 않을까싶고,
조선족으로 위장한 중국인도 있을거같더군요. 하프도 있겠고.


4.
조선족들에게 하고 싶은말
저는
한국인이 이민간다고 할 때
이런 댓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그나라에 가서 그나라의 혜택을 입고 산다면,
당연히 그나라 사람으로서 그나라에 이바지하는 도움되는 사람이 되는게 맞다고.
분열보다는 조화롭게 동화해서 이익을 줄 수 있는.
폴란드인으로 굳건히 살다간 유명한 독일계 소설가도 있구요.
찾아보면 많죠.
정체성이라면, 그저, 자기 출신지를 네이티브에게
긍정적으로 이해시키고,
나라와 나라사이에 가교가 되주면 충분하지않겠냐고.
그런 사람들의 할 일이 아니겠냐고.

중국 화교들이 세계적으로 문제적인 의식이 많아 어드바이스해봤습니다.
그게 꼭 백퍼센트 화교탓은 아니겠죠.
시대가 변해서 화교들이 꼭 그렇지만도 않을거구요.
서로 양쪽이 노력해야겠죠.


IP : 180.70.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밤의피크닉
    '16.10.3 11:48 PM (61.252.xxx.179)

    좋은 글이네요,,,요새 조선족이랑 중국인들이 무서웠는데 그들도 노력해줬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49 검찰총장 직무대행 구자현 궁금한 분들 .. 02:40:10 26
1773548 아이가 농구공에 눈을 심하게 맞았어요 Ddd 02:25:19 88
1773547 너무 일찍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 게 너무 아쉬워요 1 ㅜㅜ 02:20:16 211
1773546 폭싹 양관식(박보검) 엄마 나오는 영화 추천해요 ........ 02:17:51 71
1773545 어린사람한테 넵 2 ㅡㅡ 02:17:37 154
1773544 김만배- 이재명은 난놈이야. 2 000 02:16:54 137
1773543 간수치가 얼굴에 뾰루찌와 관련이 있을까요 2 ㅡㅡ 02:14:54 86
1773542 순자 양다리 암시한듯한 애매한글 올렸어요 5 01:52:13 576
1773541 진짜 덤벙거리는 애 어쩌면 좋아요? ㅇㅇ 01:45:19 100
1773540 미국인이 한국 와서 한의사된 썰 링크 01:43:16 202
1773539 다들 연기를 찰떡같이 잘하는데 김부장 01:40:51 269
1773538 금요일 외국인 주식 투매를 부른 이창용 총재 인터뷰? 1 .. 01:39:57 358
1773537 논술은 어떻게 평가를 할까요 2 01:26:13 203
1773536 명언 - 지혜의 척도 ♧♧♧ 01:23:39 163
1773535 동대구에서 대전까지 1 .. 01:06:53 244
1773534 팔레스타인 앞바다마저 불법 점령하는 이스라엘 한국석유공사.. 01:05:56 152
1773533 조국혁신당, 이해민, 동아시아 4자회의 East Asia Qua.. ../.. 00:56:43 108
1773532 민.뉴는 소름끼치네요. 5 ... 00:53:00 1,293
1773531 고베공항에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가기 쉽나요? 1 아웅 00:49:50 131
1773530 아래 민씨글 보고 과거 유퀴즈에 나왔을때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1 ........ 00:47:57 894
1773529 알바하다 다쳐서 산재 치료중...알바기간이 끝나면 산재보험 00:42:03 281
1773528 초 간단 김밥아닌 김밥 소개 11 김밥 00:35:45 1,415
1773527 대기업 부장님 남편 두신분들 5 ... 00:30:54 1,554
1773526 바로 냉동해서 써도 되는 채소 좀 알려주세요 1 00:28:51 252
1773525 항상졸려하는데 1 ;;; 00:23:47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