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사> 목소리 작다' 종일 교실에 세워놔..초등생 '학대' 논란

ㅇㅇ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16-10-03 09:42:46
한 것은 물론 화장실 이용과 식사시간까지 제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측은 학생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정도로 정서적·신체적으로 학대당했다고 주장하지만 해당 교사는 훈육 차원의 조치일뿐이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3일 경찰과 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급에서 1교시에 담임교사 A 선생님이 국어수업을 하다 학생 B군에게 발표를 시켰다.

B군이 목소리가 작다고 지적하던 A 교사는 급기야 큰 소리로 B군의 이름을 부르며 "목소리가 나아질 때까지 서서 수업을 들어라"고 지시했다.

2교시 때도 계속 서 있던 B군은 3교시 때 교실을 이동해 영어 수업을 들으러 갔다가 4교시 시작에 앞서 "서 있으라고 했는데 누가 허락없이 움직이라 했냐"며 담임 교사의 질책을 받았다. 이후 점심시간에도 10분간 식사만 하고 계속 서 있던 B군은 6교시가 시작돼서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B 군의 부모는 이에 "화장실에도 못 가게 하고, 어린 학생을 온종일 서 있게 하는 것은 훈육의 차원을 넘어선 명백한 학대"라며 "특히 사춘기 민감할 때 학교 친구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창피를 당한 아이는 지금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학교와 교육청에 항의했다.

A 교사는 교육청의 조사에서 "훈육 차원에서 한 조치인데 일이 이렇게 돼 너무 괴롭다"며 현재 병가를 낸 상태다.

학교 측은 담임을 교체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B 군의 부모는 지난달 말 경기 일산경찰서에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A교사를 고소했다.

B군의 부모는 "학교 측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인식하지 못하고 무마하려고만 하고, 오히려 소문이 나지 않도록 입단속만 시키려 했다"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경찰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에 대한 조사를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했으며, 향후 피의자 조사도 할 예정"이라며 "아동학대는 피해 유형과 경위가 다양하기 때문에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창 예민할 나이에 아이가 얼마나 수치심을 느꼈을까요
IP : 61.106.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3 9:43 AM (61.106.xxx.4)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1003080602865

  • 2. 시크릿
    '16.10.3 9:47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저런미친것도 선생이라고
    철밥통보장해주겠지?

  • 3. 참나
    '16.10.3 9:54 AM (27.1.xxx.155)

    병가는 왜 지가내지?

  • 4. ㅇㅇ
    '16.10.3 9:59 AM (211.36.xxx.32)

    서른 넘게 쳐먹은 지도 수치심을 느끼는데 초6아이는 어떨까요. 병가는 문제되는 쪽팔려서 회피하려고.
    병가도 못 내는 초등아이들이 불쌍할 뿐.

  • 5. ㅇㅇㅇ
    '16.10.3 10:03 AM (125.185.xxx.178)

    저런 마음먹어도 철밥통은 영원하니

  • 6. 미친뇬
    '16.10.3 10:05 AM (58.231.xxx.76)

    이건 누가봐도 학대지

  • 7. ....
    '16.10.3 10:13 AM (112.149.xxx.183)

    헐. 그런 적 없다, 그정도 아니었다는 말은 없고 훈육 차원이었다만 읊는 거 보니 진짜로 죙일 세워뒀나 보네요...참 목소리 작은 것도 죄인지..화풀이도 가지가지... 선생들은 예나지금이나 참 좋겠어요.. 좀만 짜증나도 지들 하고픈대로 다 가지고 놀 아그들 끌고...하고픈 대로 다하고 병가나 내고..도 짤릴 일도 없고..
    직장 생활 십수년 했지만 훈계? 화풀이 한답시고 성인 상대론 저리 놀 방법 쉽지 않은데...

  • 8.
    '16.10.3 11:01 AM (223.62.xxx.232)

    학교보내 보세요. 저런 선생 비일비재 부모가 맞설수 있으니 부럽네요

  • 9. 교사가 잘못했네요.
    '16.10.3 11:04 AM (211.201.xxx.244)

    저 경우는 교사잘못이 맞네요.
    교사 본인이 실수했다해도 그걸 깨달은 순간
    아이에게 적절한 사과, 재발방지약속 등등의 후속조치를 취했다면 아이도 후유증이 덜해졌을텐데 안타깝습니다.

  • 10. ㅇㅇ
    '16.10.3 11:40 AM (115.136.xxx.220)

    교사가 사이코네요. 뭐 교사라고 인성이 다 좋을순 없으니...

  • 11. ..
    '16.10.3 12:30 PM (210.178.xxx.230)

    저 학부모 부럽내요. 저포함 제주변인들 초등학교 상대로 저렇게 할수있을까 싶은게요.

  • 12.
    '16.10.3 2:10 PM (1.233.xxx.168)

    미성숙한 사람이 공부많이 한다고 성숙해지지는 않죠.

  • 13. 세상에
    '16.10.3 5:03 PM (218.52.xxx.26)

    저것도 선생이라고..
    저건 훈육이 아니고 학대가 맞는거죠
    경찰에 신고 잘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348 김건희측 "한집에 압색 4번? 조국 "난 尹이.. 6 ... 17:32:10 285
1771347 경제.식품.보건 전문인 지귀연 재판부에 내란범들 다 몰아줌 1 그냥 17:27:15 99
1771346 납입 완료된 연금저축보험을 펀드로 이전이요 도움 17:25:06 71
1771345 왜 할배들은 남의 얼굴을 빤히 쳐다볼까요? 8 .... 17:23:30 324
1771344 특검, 조태용 구속영장 청구‥국정원법 위반 혐의 1 ㅇㅇ 17:18:37 191
1771343 수능선물 3 수능선물 17:14:03 233
1771342 신규 입주 아파트 이사 시간? 2 aaa 17:13:16 197
1771341 [샷!] 한강공원서 중국인들 군복 단체 행진? 8 .. 17:08:29 432
1771340 ETF 6개 넣고 있습니다. 4 ETF 17:05:26 738
1771339 지귀연한테 재판받아본 사람 없나요? 3 근데 17:05:19 199
1771338 방금 스벅에서 어머님 소리들었어요. 25 오냐 16:58:16 1,837
1771337 뉴욕시장 맘다니의 드라마는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롭네요 6 16:57:13 405
1771336 호치민 2군 타오디엔을 소개합니다. (교통, 숙소편) 4 호치민 16:55:53 241
1771335 하나님이 기도응답 정확하게 해주셔서 골로 갈뻔 한걸 피했어요 8 죽을뻔한 사.. 16:53:59 912
1771334 광주광역시 위암 관련 3차 병원은 어디??? 2 .. 16:50:03 227
1771333 민희진 이상한거 처음부터 알아본 사람 15 ㅇㅇ 16:47:00 1,908
1771332 부동산 폭란론자들 이제 말바꾸네요 13 후후 16:46:10 1,300
1771331 키움증권 앱 지금 되나요? 6 키움 16:46:01 267
1771330 저녁메뉴 뭐 준비하세요? 6 16:42:42 572
1771329 성균관쪽 사람들도 호주제가 거의 거론이 안하죠 3 ........ 16:41:26 270
1771328 배당etf들길 잘한듯? 6 하락장엔 16:38:52 1,117
1771327 김장할때 배추의 크기도 맛을 좌우 할까요? 6 김장 배추크.. 16:38:21 402
1771326 타국가 욕하면 5년징역 보낸다 법발의 스스로족쇄 20 뽀로뽀사탕 16:35:35 605
1771325 과학기술인 만난 李대통령 "실패할 자유와 권리 드리겠다.. 2 ../.. 16:34:24 506
1771324 아이돌 노조 출범 하네요 2 .. 16:32:50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