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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연기 잘한다 느낀게 독극물 씬...

달의연인 조회수 : 3,638
작성일 : 2016-10-02 19:17:59

본방사수하고 있는데 드뎌 하루만 기다리면 ㅎㅎㅎ

왕소가 정확히 언제부터 해수에게 꽂혔는지 가물해서 주말에 1회부터 다시 정주행한 결과...

제 생각에는 돌탑에서인거 같아요..

왕소가 분에 겨워 돌탑을 부시고 난동부릴 때 해수가 말리면서 다치지 않았냐고 할 때 멈칫..

해수의 깊은 말들 뒤에  뒤돌아서서 눈물 마구 흘리더만요..

 왕소를 울린 해수.. 캬~~

그때부터 해수를 사랑하기 시작하고  생일파티때 제대로  느낀 거 같아요..

 이준기 연기 진짜 잘한다 느낀게 독극물 마시고 목에 경련이 나는 부분 그리고 쓰러져서

해수한테   '조용히... 해.. 여기... 있으면... 안.. 돼에..'   목소리톤이 진짜 죽어가는 사람처럼..

진짜 놀라워요..


감옥면회씬에서도 왕소 목소리가 환자처럼 잠겨있는 톤도 멋지고..

말타는 연기, 아픈 연기를 제대로 하는 배우가 몇이나 될지...


IP : 121.161.xxx.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소
    '16.10.2 7:25 PM (211.229.xxx.232)

    매 씬마다 완벽하게 넘 잘해서 솔직히 이준기는 안보이고 그냥 왕소라는 사람 자체예요 ㅠ
    상처받고 억울할 일 많았던, 그렇지만 내면에는 뜨거운 열정이 존재하는.
    이준기 나오는거는 달연전에 왕남이랑 개늑시, 투윅스 이렇게만 봤는데 어떤 역할에서도 연기로 까였던 적은 한번도 없었던거 같고, 무엇보다 뭐든 너무 열심히 해서 요새 이준기가 다시 보여요 ㅠㅠ
    예전에는 또 넘 중성적인 이미지였는데 이번에 보니 눈빛도 목소리도 손도 상남자더만요 ㅠㅠ
    저도 월화만 기다리며 일주일 버팁니다 ㅠㅠ

  • 2. 눈빛죽음
    '16.10.2 7:26 PM (93.82.xxx.22)

    감옥 면회하고 돌아서서 눈빛이 바뀌잖아요.
    해수한텐 아련눈빛, 또 잔소리한다고 피식거렸지만 돌아서서 일어나 저 놈들처리하겠다 복수의 결연한 눈빛.
    준기 인생작이네요. 준기 입덕 드라마.

  • 3. 저도
    '16.10.2 7:30 PM (221.142.xxx.161)

    그 목에 핏줄 솟는 거 CG 아닌가 하는
    말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이후부터 이준기 목을 유심히 봤는데,
    그 장면도 그냥 자기 목이더라구요..
    진심 놀라워요. 멋있고..ㅠㅠ

  • 4. 무섭다
    '16.10.2 7:32 PM (122.47.xxx.25)

    솔직히 요새는 이준기가 구미호같다는 생각도 해본답니다.
    여러여인들 홀려 미치게 만드는 너무나 매력적인 여우
    해외에서도 난리더군요 중국 일본 북미까지 이준기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 5. 신기하죠
    '16.10.2 7:35 PM (93.82.xxx.22)

    얼굴에 여성, 중성, 남성이 다 있어요. 처음엔 게이인줄 알았다니까요.

  • 6. 기말고사대박
    '16.10.2 7:50 PM (1.247.xxx.121) - 삭제된댓글

    이준기는 개늑시부터 연기에 물이 올랐었어요
    비호감 이준기가 그작품으로 확 좋아지면서 와 이준기가 저렇게 남성스러웠구나 했는데
    그후 아랑사또전도 재밌고 강문영이 진짜 무서웠고 트윅스에서 평생한 고생은 다하고
    우리 이준기 배우가 이번 달에서 아주 30대의 제대로된 남성미를 꽃피우네요
    30대 배우중 연기는 단연갑이라 생각합니다
    그눈빛 진짜 아무나 그리 못하죠
    저도 탑에서 흔들리고 노래에서 기울고 화장에서 홀라당했다고 봅니다
    이준기땜에 요즘 넘넘 행복하네요

  • 7. 표현 딱이세요
    '16.10.2 7:54 PM (218.236.xxx.162)

    조용히 해... 이 톤 진짜 겨우 겨우 쥐어짜는 목소리....
    이준기는 안보이고 그냥 왕소라는 사람 자체예요 ㅠ22222
    그 목 CG아닐까 생각했는데...
    움직이면 안 되는데(독 퍼지면 어째요) 그 아이 혼자있다며 찾아갈 때 감동이었어요

    제일 예뻤던 건 해수 동지 구경시켜주는 것하고 타닥이 얘기해주던 장면들 (알콩달콩^^)

  • 8. 연예프로그램
    '16.10.2 9:15 PM (58.148.xxx.69)

    전 이준기팬도 아니고 보보경심? 그것도 9 회 하나만 봐서 잘모르는데 전에 연예프로그램서 이준기가 팬미팅을 거대하게 하는데 사기를 당했나 ? 그래서 팬미팅이 취소될뻔 했는데 이준기가 자비로 팬미팅을 했다나 ? 그래서 의리 중요시 하는 중국사람들이 더 좋아한다 하더라구요 .

    중국에서 이준기 인기 어마어마하대요
    아이유가 호떡이든 연기가 안되든 그들은 이준기만 보니까요 . 아이유가 한국에서 욕을 먹거나 말거나 이준기 덕을 보게 되겠죠 .
    문제는 캐미가 넘 안살아요 ㅠㅠ

    한지민 같은 러블리한 배우랑 했다면 .. 9 회 마지막 너는 내사람이다 . 백허그 할때 정말 대박났을텐데 ..ㅠㅠ 아쉽긴 했어요 ㅠㅠ

  • 9. 전 이장면부터.
    '16.10.2 9:20 PM (141.223.xxx.82) - 삭제된댓글

    http://tvpot.daum.net/mypot/View.do?clipid=78676883&playlistid=6757146
    엄마에게 내가 다 해치웠느라고 얘기할때
    소년처럼 들뜬 목소리와 표정.(이전장면)
    잔인한 엄마의 대답에
    얼굴 근육이 떨리던 이장면.
    제게 최고의 장면이에요.ㅠ.ㅠ

    소리지르고 악쓰는 장면이 뒤이어 나왔다면
    감동이 덜 했을텐데
    이준기는 뒷 대사를 억양없는 차분한 목소리로 해요.
    어머니 당신을 떠나지 않겠다는...

    화난다고 소리 지르는 것보다
    더 큰 울분이 느껴지고 감정 이입되는
    멋진 장면이었어요.

  • 10. 전 이장면부터.
    '16.10.2 9:22 PM (141.223.xxx.82) - 삭제된댓글

    당신을 떠니지 않겠다는
    ->오늘을 기억하셔야 할거라는.

  • 11. 윗님 맞아요
    '16.10.2 9:33 PM (93.82.xxx.22)

    그 전에 엄마가 셋째 아들이랑 다정하게 내려오는걸 몰래 보고 부러움을 느꼈죠.
    엄나 위해 처리하면 그래도 칭찬받고 사랑받을거란 생각에 들떠서
    정말 소년같은 들뜬 목소리로 ㅡ 여기서 준기는 연기신이다 느꼈죠ㅡ 말했는데
    엄마는 오히려 조롱하고 내치고
    그 후 얼굴근육 경련부터 목소리 톤의 변화까지 완벽했어요.

    장면 바뀌어서 돌탑 쓰러뜨리고 주저앉아 우는 모습까지.

  • 12. 전이장면부터.
    '16.10.2 9:45 PM (141.223.xxx.82) - 삭제된댓글

    윗님 맞아요!!!!
    엄마와 다른 아들들의 정다운 장면~
    돌탑 무너뜨리는 장면까지 한 흐름으로 연결되죠.ㅜ.ㅜ
    그장면 정말...
    왕소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던.ㅜ.ㅜ
    이준기는 모든 장면이 다 레전드급.

  • 13. 그때
    '16.10.2 9:50 PM (93.82.xxx.22)

    수가 나타나서 피다!
    엄마는 피냄새 징그럽다고 짐승이라고 내쳤는데 같은 피를 보고 수는 너 다쳤다고 걱정해주고.
    왜 그랬는지 말하라고 들어준다고.
    그리고 니 잘못아니라고.

    돌탑장면이 레전드인데 여주가 좀 아쉽죠 ㅠㅠ.

  • 14. 그아쉬운부분까지
    '16.10.2 10:08 PM (141.223.xxx.82)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네요.ㅎㅎ
    근데 그뒤로도 아쉬운 장면들이 많아서..ㅜ.ㅠ
    그냥 맘 비우고 보도록 노력중이에요.

  • 15. ㅎㅎ
    '16.10.2 10:15 PM (93.82.xxx.22)

    좋네요, 저 이 드라마로 준기입덕하고 그냥 준기 원톱으로 준기만 보려고 참고 봅니다 ㅎㅎ

  • 16. 재미로 보는 버전.ㅎ
    '16.10.2 10:27 PM (141.223.xxx.82)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Tf1u2fTSODc

  • 17. ...
    '16.10.2 11:23 PM (117.111.xxx.59)

    저는 이준기씨 가끔 말이 빨라져서 어색할 때가 있어요. 뭔가 드라마틱한 장면 ( 분노를 폭발시킨다던가, 절절하게 사랑을 표현하는 )에서는 그 연기가 어색함 없이 진행되는데, 자연스럽게 나오는 대사들이 어... 할 정도로 톤이 불안정하고, 그럴때는 말의 속도도 평소보다 빠르더라구요. 저도 부산 출신이라 그런데, 경상도가 말이 좀 빠르거든요

  • 18. ...
    '16.10.3 12:03 AM (223.33.xxx.103)

    밤을걷는선비 보면요~~ 진짜 흡혈귀 같아요~~
    정말 연기하는거 보면 소름끼칠정도예요~
    근데 메이킹 영상보면은 참 유쾌하고 유머감각있고
    배려심있는 매력남 이더라구요~
    저도 뒤늦게 이준기 팬이 되었어요~
    참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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