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나왔어요,,,

,,,,,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16-10-02 14:32:13
고2딸만 두고 나왔어요,,,
강원도 가고있어요,
걍 하루자고 오려고요,
엄마가 나가죽어도 친구만나서 노는건 취소못하겠다고 해서
그렇구나하고 걍 나왔어요,,,,
한번만 좀 엄마한테 굽혀달라고 해봤지만 절대로 한번도 지 고집을 굽히지 않아요,,
시험은 개판으로 봐놓고 노는건 무슨일이 있어도 해야해요,,,
나가서 친구만나서 실컨놀겠죠,,,
놀거다놀고 집에들어가서 라면끓여먹겠죠,,,그리고 인터넷하다가 자겠죠,,,,
아침에 일어나서야 엄마가 없어진걸 알겠죠,,,
애를 잘기르고 싶었어요,,
지아버지 병으로 죽을때도 애가 충격받는게 싫어서 온갖 눈치받아가며 애를 친정에 맞기고 혼자다 했어요,,,,
엄마가 죽어도 친구하고 노는건 포기못하겠다는 딸을 어떻게 댛ㅑ야 하나요
IP : 223.62.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10.2 2:36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그냥
    토닥 토닥

    모든걸 다 들어주며 키워서는 안되는거였습니다

    이왕이면 맛난거 많이드시고
    예쁜거많이보고 느긋하게 귀가하세요

  • 2. ,,,,
    '16.10.2 7:22 PM (223.33.xxx.137)

    매번 나가야지 나가서 여행이라도 다녀야지 하고 나오지만 그냥 사무실에서 늦게까지 있다 들어가던지 주차장에 차세워놓고 자다 들어가든지 했어요,,,
    오늘은 애아빠있을때 매주 오다 시피한 속초로 와버렸어요,,,돌아갈까 했지만 그냥하루 자고가려고요,,,
    더 쓸쓸하네요,,,,,

  • 3. 가을노을
    '16.10.2 11:55 PM (125.132.xxx.26)

    댓글이 없어서 일부러 로긴했어요..저도 고1 아이 키우고 있는데 사별한지 얼마 안됬어요

    저나 아이나 큰일을 겪으면서 좀더 성숙해지고 철이 들기를 원하지만..

    제 맘과는 달리 아이는 공부보다는 그저 친구들과 온통 놀 생각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속상할때도 많지만

    아이가 현실을 도피하고 싶어서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친구들과 어울릴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지금이 행복한것도 중요하지 싶어서,,,요즘엔 되도록 안싸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얼마전 82에서 얻는 소중한 말로 항상 마음 다스립니다

    현실에 충실...과거에 후회말고 미래에 걱정않기

  • 4. ,,,,,
    '16.10.3 11:39 AM (223.62.xxx.149)

    댓글 감사합니다,
    사별하고 5년 지나가고 있네요,,,
    머리로는 다 공감이가지만 애와 트러블이 있을때마다 너무너무 힘이드네요,,,
    초등학생이었던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고 저도 점점 늙어가고 몸도 마음도 이제 지쳐가는대 초등때보다 더 이기적으로 변하는 아이를 보면서 매번 절망입니다,,,
    아이가 크면 좀 심적으로 좀 의지가 되려나 싶었지만 ,,,,,
    등에 붙은 혹아 점점 커져만 가는상황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290 나라가 망하는 중 같아요 45 Dd 2016/10/03 20,178
603289 오사카 와사비 테러 19 2016/10/03 5,882
603288 고 백남기님 추도하려면.. 2 Gracef.. 2016/10/03 498
603287 싸가지없는 사람들이 더 잘먹고 잘사네요 4 ... 2016/10/03 2,518
603286 Q10 5 .. 2016/10/03 1,327
603285 자살하면 지옥가나요? 16 …. 2016/10/03 5,280
603284 세상 참 불공평해요 6 .. 2016/10/03 1,984
603283 아이돌 말고 배우 팬덤 3 팬들 2016/10/03 1,643
603282 와이파이되는 메모리카드 쓰시는분 있으세요? 1 복덩이엄마 2016/10/03 705
603281 허리띠 있는 패딩 입었다 벗었다하기 불편할까요? 3 패딩병 2016/10/03 840
603280 캡슐커피요. 환경호르몬에서 자유로울까요. 9 복덩이엄마 2016/10/03 10,062
603279 길냥이 먹이관련 고민입니다 8 1층주민 2016/10/03 733
603278 82쿡 자랑댓글 금지합시다 6 자랑그만 2016/10/03 1,513
603277 노부영책 도서관서 빌리면 어떨까요? 8 아이영어 2016/10/03 1,697
603276 김영란법 시행되서 좋네요 2 꿀꿀이 2016/10/03 1,218
603275 문서작성 같은 거 어디서 하는 건가요??ㅠㅠ 6 컴맹맘 2016/10/03 1,054
603274 집근처 카페에서 도장찍을때 눈치를 주네요... 28 카페 2016/10/03 8,074
603273 결혼할사람이 당뇨에요 42 2016/10/03 13,091
603272 둘째 육아..용기 부탁드립니다. 30 ㅇㅇ 2016/10/03 3,107
603271 힘들다는 글에 자랑을 늘어놓는 댓글 진짜 25 2016/10/03 4,671
603270 영어질문입니다^^어깨를 부딪히다.. 1 질문 2016/10/03 1,217
603269 한국인들은 왜 무도같은 예능프로에 기대치가 높을까요? 6 ... 2016/10/03 1,412
603268 물앵두가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요 1 ㅛㅛㅛ 2016/10/03 980
603267 50대 제주도 보름지내기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혼자서기 2016/10/03 3,176
603266 우유 배달시켜드시는분? 3 ... 2016/10/03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