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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늙기전에 살도 빼고 예뻐지고 싶어요 ..뭐부터 시작해야하죠 ㅠ

우선순위 조회수 : 4,872
작성일 : 2016-10-02 01:16:54

몸도 너무 불었고

살찌는동안 옷도 거의 안사고...

예쁜옷을 사입어야 의욕이 생겨 살도 잘빠진다고 들어서 .. 사입어볼까 싶다가도

종아리 허벅지 팔뚝 배.. 가릴곳이 너무 많으니 뭘 사도 만족스럽지 않을것 같고 ㅠㅠ

빨리 살부터 빼야하는게 정답같긴한데....

막상 또 날 밝으면 .. 애들챙기고 살림하고..피곤해 

시간나면 누워 자고 쉬고 티비보느라 ..운동은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밀리네요 ㅠㅠ

늙어 애 낳은 분들.. 다 이러나요? ㅠ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생각자체를 못해요 ㅠㅠ 처녀때랑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옷살때 스트레스받는거 외에 그닥 큰 스트레스가 아닌건지...??

그런것도 아닌거 같은데 ㅠㅠ 제가 왜 이럴까요...

나이들어 일상생활하는것도 힘이 부치는데 ... 또 다른곳에  에너지를 옴팡써야한게 두려운것도 같고 ...


다이어트를 해나가는데 제일 큰 힘이 된게 무엇인가요?

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오리무중ㅠㅠ

IP : 116.39.xxx.1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0.2 1:21 AM (122.46.xxx.203)

    요즘 유행하는 저탄수 고지방식이요.
    피부도 좋아진다네요.

  • 2. jipol
    '16.10.2 1:22 AM (216.40.xxx.250)

    당연히 운동이죠..
    다이어트는 같이 하면 좋은데 그것도 젊을때 건강했을때 얘기지 지금하면 바로 탈모 오고 급노화 와요.
    걍 잘 먹되 운동, 근력운동을 하세요.
    차라리 건강한 돼지가 된다고 했던가요. 근육이 붙어야 체력도 생기고, 그렇게 체력이 생겨야 먹을것도 좀 조절하고

  • 3. 나무늘보
    '16.10.2 1:42 AM (211.195.xxx.247) - 삭제된댓글

    운동 안 하던 사람이 규칙적으로 빡시게 하기란 쉽지 않죠
    식단 조절부터 해보시면 어떨까요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질리지 않게..
    사람마다 입맛과 취향이 다르긴 할텐데
    저도 어지간히 과식 폭식에 고기 좋아하고 양념, 드레싱 좋아하고 풀 싫어하던 일인인데..

    일단 물을 많이 먹습니다. 그냥 물은 싫고 탄산수 먹습니다. 하루 1-2리터 정도. 일년 넘었는데 82에서 얘기하는 위나 식도 관련 증상은 없습니다
    요즘은 바나나에 하루 견과 한봉지 털어넣고 저지방우유 또는 그릭요구르트 무가당 조금 섞어 갈아서 셰이크 만들어 마십니다. 가끔 아마씨나 뮤즐리 두어 스푼 넣기도 하구요.
    단호박 맛 있을 때인가 봅니다. 오늘 저녁에도 단호박 찐 거 반 통 정모 먹었습니다.
    샐러드를 자주 먹습니다. 드레싱 안 치면 맛이 없어서 저는 그냥 드레싱 칩니다. 대신 올리브오일, 발사믹, 블레이즈 정도. 치즈는 그냥 먹고 싶은 만큼 먹어요. 뿌려서도 먹고 그냥도 먹고. 저는 주로 발효 치즈 먹습니다.
    집중적으로 다이어트 할 때는 토마토랑 오이 배부르게 먹었어요. 봄에는 가지도 많이 구워 먹었고요.
    밀가루나 밥, 떡, 빵 등 하얀 탄수화물은 거의 끊다시피 했는데요 냉면성애자라 일이주일에 한번은 평냉 흡입은 했습니당.
    고기 먹을 때 밥은 거의 안 먹었구요.
    과자 끊었네요.
    삶은 달걀 엄청 먹은 것 같습니다. 노른자는 하루 두개로 제한하고 흰자는 그냥 양껏 먹었어요.
    커피, 와인, 차는 안 끊고 그냥 먹었습니다. 좋아하는 걸 안 하면 스트레스 쌓여서요.

    피자나 햄버거나 떡볶이처럼 먹어서는 안되지만 끊을 수 없는 건 이삼주에 한번씩 그냥 먹었어요. 대신 배가 터질만큼은 안 먹고 ;;
    족발은 못 끊겠더라구요. 그냥 열점 정도 먹구요 남은 거는 다음날 프라이팬에 살짝 데우면 가장자리만 크리스피해지고 안은 쫀든거려요. 앞다리부위들이라.. 다음날 또 먹고
    다이어트 안정기에는 아침 쉐이크나 삶은 달걀 정도, 점심은 그냥 일반식인데 메뉴는 조금 생각하고 저녁은 샐러드류로 너므 늦게 먹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이렇게 먹으니 어쨌든 일주일에 300-500 그람 정도씩 꾸준히 내려가고요
    6월부터 지금까지 10키로 정도 빠지고 있어요. 최근 한 달은 답보 상태...
    다음주부터 다시 집중 다이어트로 5키로 정도 더 빼고 다시 식단조절 해보려고 해요.

    원글님이 좋아하는 것들 중에 잘 골라 변화를 주어가며 조절해보시면 어떨까요? 운동도 그러면서 몸에 붙게 하셔야죠. 10등급 하던 애한테 갑자기 3등급 애들 공부하듯 시키면 적응 못하죠. 원글님, 화이팅 응원해봅니다.

  • 4. 나무늘보
    '16.10.2 1:42 AM (211.195.xxx.247)

    운동 안 하던 사람이 규칙적으로 빡시게 하기란 쉽지 않죠
    식단 조절부터 해보시면 어떨까요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질리지 않게..
    사람마다 입맛과 취향이 다르긴 할텐데
    저도 어지간히 과식 폭식에 고기 좋아하고 양념, 드레싱 좋아하고 풀 싫어하던 일인인데..

    일단 물을 많이 먹습니다. 그냥 물은 싫고 탄산수 먹습니다. 하루 1-2리터 정도. 일년 넘었는데 82에서 얘기하는 위나 식도 관련 증상은 없습니다
    요즘은 바나나에 하루 견과 한봉지 털어넣고 저지방우유 또는 그릭요구르트 무가당 조금 섞어 갈아서 셰이크 만들어 마십니다. 가끔 아마씨나 뮤즐리 두어 스푼 넣기도 하구요.
    단호박 맛 있을 때인가 봅니다. 오늘 저녁에도 단호박 찐 거 반 통 정도 먹었습니다.
    샐러드를 자주 먹습니다. 드레싱 안 치면 맛이 없어서 저는 그냥 드레싱 칩니다. 대신 올리브오일, 발사믹, 글레이즈 정도. 치즈는 그냥 먹고 싶은 만큼 먹어요. 뿌려서도 먹고 그냥도 먹고. 저는 주로 발효 치즈 먹습니다.
    집중적으로 다이어트 할 때는 토마토랑 오이 배부르게 먹었어요. 봄에는 가지도 많이 구워 먹었고요.
    밀가루나 밥, 떡, 빵 등 하얀 탄수화물은 거의 끊다시피 했는데요 냉면성애자라 일이주일에 한번은 평냉 흡입은 했습니당.
    고기 먹을 때 밥은 거의 안 먹었구요.
    과자 끊었네요.
    삶은 달걀 엄청 먹은 것 같습니다. 노른자는 하루 두개로 제한하고 흰자는 그냥 양껏 먹었어요.
    커피, 와인, 차는 안 끊고 그냥 먹었습니다. 좋아하는 걸 안 하면 스트레스 쌓여서요.

    피자나 햄버거나 떡볶이처럼 먹어서는 안되지만 끊을 수 없는 건 이삼주에 한번씩 그냥 먹었어요. 대신 배가 터질만큼은 안 먹고 ;;
    족발은 못 끊겠더라구요. 그냥 열점 정도 먹구요 남은 거는 다음날 프라이팬에 살짝 데우면 가장자리만 크리스피해지고 안은 쫀든거려요. 앞다리부위들이라.. 다음날 또 먹고
    다이어트 안정기에는 아침 쉐이크나 삶은 달걀 정도, 점심은 그냥 일반식인데 메뉴는 조금 생각하고 저녁은 샐러드류로 너므 늦게 먹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이렇게 먹으니 어쨌든 일주일에 300-500 그람 정도씩 꾸준히 내려가고요
    6월부터 지금까지 10키로 정도 빠지고 있어요. 최근 한 달은 답보 상태...
    다음주부터 다시 집중 다이어트로 5키로 정도 더 빼고 다시 식단조절 해보려고 해요.

    원글님이 좋아하는 것들 중에 잘 골라 변화를 주어가며 조절해보시면 어떨까요? 운동도 그러면서 몸에 붙게 하셔야죠. 10등급 하던 애한테 갑자기 3등급 애들 공부하듯 시키면 적응 못하죠. 원글님, 화이팅 응원해봅니다.

  • 5. 흐어어
    '16.10.2 1:44 AM (49.168.xxx.249)

    제가 쓴 글인 줄...

  • 6. 일단
    '16.10.2 2:53 AM (1.232.xxx.29)

    저녁마다 나가서 걸으세요.
    30분걷고 일주일 뒤엔 1시간씩 걸으세요.
    그것만으로도 운동효과도 있고 다이어트할 의지가 생겨요.
    식단은 저탄수화물. 이게 제일 중요. 당을 줄이는 것.
    그렇다고 방송처럼 고기만 먹지 마시고
    레몬즙 물에 넣어서 레몬워터 만들어서 드세요.

  • 7. 샬롬
    '16.10.2 4:19 AM (14.63.xxx.30)

    늦은 나이에 아이키우고 계신건가요? 그럼 결심 지금이라도 잘 하신거네요. 나를 위해서도 자식을 위해서도 건강하게 살아야 하니까요.
    전 40대 중반을 앞두고 있는데요. 내 인생의 황금기는 지금부터 20년 이다
    이 시기에 운동하면서 건강도 다지고 아름답게 나이들어 가자 생각하고 운동도 다시 시작하고 먹는것도 잘 챙겨 먹는 중이예요. 필라테스,아쿠아로빅 등등 하다 지금은 헬스장 가고 집에서 근력 운동하구요.
    원글님 갑자기 운동하면 체력도 안 되고 금방 지쳐 포기하기 쉬우니 동네 헬스장가서 자전거 30-40분 시작하세요. 날씨도 좋으니 동네걷기도 30 분씩 꼭 하구요. 체력 키우며 추가로 유투브 등으로 부위별 운동 찾아 해도 좋을것 같네요.
    전 요즘 이소라1편 하는데 힘은 안들면서 은근 운동되더라구요. 스트레칭도 많이 되구요.원글님 잘 맞으실 것 같아요.

    종합영양제 챙겨 먹으며 운동하세요. 저녁 7시 이후에는 먹지 않는다 정해 놓고(6시로 정하니까 전 더 지키기 어려울 때가 많아서)

  • 8. 그냥
    '16.10.2 5:44 AM (116.36.xxx.198)

    일단 빵, 과자, 라면, 국수등 밀가루부터 끊어도 일부 빠져요.

    밥은 현미랑 잡곡밥 먹고
    국물 마시지 말고요.
    밥공기 위로 수북하게 담지마시고
    헐렁한?한 공기는 드셔야 일상생활은 되죠.
    식단만 조절해도 조금씩 빠지고
    그럼 재미있어서 더 노력하게되요.

  • 9. 엠엘비비
    '16.10.2 8:10 AM (124.49.xxx.15)

    샬롬님// 고맙네요 저도 사십중반 바라보는 나이인데들쭉날쭉 하다가 제대로 운동하는 건 최근 일년전 터에요. .
    헛소리라곤 일절 안하시는 친정엄마가 너는 대학생 시절 포함 지금이 제일 날씬해보인다고 하세요.
    그렇지만 동안이라고 아직은 7-8살 적게 봐주는 얼굴이지만 저자신은 아는 처짐..푸석거림.. 이제 외모 가꿔봤자 천천히 시들 일만 남았다는 생각에 우울하기도 했는데
    샬롬님 말대로 내 인생 황금기는 앞으로 20년이라고 생각하고 힘 닿는대로 멋지게 성실하게 살아야겠어요.

  • 10. ....
    '16.10.2 10:54 AM (114.204.xxx.212)

    덜먹고 운동 합니다
    애들 등교하자마자 나가세요 두시간 집에서 자논거보다 운동하는게 덜 피곤해요

  • 11. 감사합니다
    '16.10.2 2:29 PM (116.39.xxx.168)

    감동의 댓글들이네요..
    건강하게 날씬해지기.. 체하지 않게.. 제가 10등급임을 유념하고 ㅎㅎ 차근차근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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