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영란법 때문에 어떤 결과가 올지..

살기힘들다 조회수 : 1,611
작성일 : 2016-10-01 08:06:35
부정청탁 금지법 좋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화훼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요즘 이법때문에 시장이 얼어붙어
걱정이 너무되고 불면증이 생길정도네요 머릿속에서 걱정이 떠나지를 않아요 이법이 좋은건 맞는데 너무 타이트하게 해놓아서 지금 고객이 꽃바구니 화환 꽃다발 선물을 하지를 않아요
경조사비 부분도 화환 부조금 합이 10만원으로 해놓아서 화환은 가게들이 전망없다고 접을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규모 작은 꽃가게는 접은데도 많아요 난이랑 화분 배달조차 갈수가 없으니 접어야지요 ㅜㅜㅜ 이제 시작된지 3일 밖에 안된 법때문에 벌써 시장이 얼어붙었으니 얼마나 무서운 법인가요
이일이 종사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일단 농장들 이 농장은 하나 차릴려면 3~5억이 듭니다 시설하우스가 정말 돈이 많이 드는 시설이예요.그리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숫자가 어마어마 하지요 관엽 (화분들) ,수많은 종류의 난, 절화, 이사람들 정말 걱정많이 하고 있어요.
이미 화훼류 도매 가격이 훅 내려갔구요.
그리고 그아래 도매상들과 판매점들 숫자도 어마어마한데
요즘 다들 김영란법때문에 설왕설래하고 있고 추이를 보고 있는중이예요. 저도 그안에 포함된 한사람인데 이제 시작한지 얼마안되어 투자비는 몇억대로 들어가 있고 만약에 시장이 어렵게 돌아가면
살길이 막막합니다. 부부가 모두 이일에 종사중입니다.
저의 걱정은 새발의피 일겁니다.
다른 분야도 걱정 많으신분들 계실거예요
난화분 꽃바구니 선물받고 부정청탁이 성사될까요? 그래봐야 5만원 ㅕ만원 비싸야 10만원쩌리인데
저는 이 난 꽃바구니는 그저 축하의미로 보고 있는데 왜 이부분까지
못하게 하는지.... 물론 관련없는 사람들은 *소리말라고 하시겠지요
어떤 댓글이 달릴지 무서워서 댓글은 안보겠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그냥 써보았습니다.

IP : 58.121.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쁘게
    '16.10.1 8:22 AM (112.152.xxx.220)

    기쁘게 꽃바구니 하는사람없어요ㅠ
    대부분 해야하니 어쩔수없이ㆍ하는경우가 많잖아요
    그걸 없애자는거니 부작용이 따르리라 예상합니다

    서로 이해 관계없는 사람들은 상관없는법이니
    기쁜마음으로 할꺼구요 ~

  • 2. cath
    '16.10.1 8:25 AM (125.129.xxx.185)

    체면치레로 정부/기업 등지서 몇십만원 하는 화훼를 보내ㄴ니 문제이지요, 부정부패 관혼상제 간결히하자는

  • 3. po
    '16.10.1 8:26 AM (123.109.xxx.124)

    법의 시행이 초기이고 솔직히 아직은 혼란스러운 점도 있을 거에요.
    그러나 점차 안정되고 원글님 업계도 다시 평화로워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꽃의 수요는 늘 있을 것이고요.

  • 4. ................
    '16.10.1 8:36 AM (175.112.xxx.180)

    정말 걱정이 크시겠어요. 생계가 걸린 문제니 얼마나 막막하실까요.
    큰 도움 안되는 말이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더 크게 번창하시길 바래요.

  • 5. ...
    '16.10.1 9:02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위로의 말을 드리고 싶지만
    제3자의 눈으로 봤을때는
    이전에 흥했던 산업들이 어느정도 조정되는건
    피할 수 없을거라고 봐요
    수요가 달라졌으니까요

    새로운 시장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셔서
    지금의 난관을 타개하시기 바래요

  • 6. ...
    '16.10.1 9:27 AM (218.156.xxx.108)

    부정청탁방지법이 제대로 작동만 한다면
    우리나라가 정말 달라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화환선물 난 선물 다 눈도장 찍으려는 것이 많아요.
    어려운 부탁은 갑자기 돈들고 가서 하는 것 아니지요.
    차근히 차근히 이런저런 모양으로 마음사서 부탁하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봅니다. 대놓고 하는 사람들도 언론에 나오지만
    그런경우보다 더 깊이 스며든 것은 이렇게 때마다 가랑비에 옷젖듯이
    보내는 성의?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 법이 제대로 작동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풍토가 변하고 위상이 높아질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7. bluebell
    '16.10.1 10:10 AM (210.178.xxx.104)

    억지로 하는 화환, 꽃선물이 아니라
    마음 편하게 살기 좋아져서 집안마다 예쁜 꽃 며칠마다 바꿔 꽃아가며 즐기는 날이 왔음 좋겠어요. . .
    지금은 겉치례, 학원비, 부모님 봉양비 등으로 노후저축도 힘든 상태에서 일자리마저 언제 잘릴지 모르는 성과연봉제 강요당하는 현실이니 나날이 팍팍해져만 가거든요. .
    좋은 세상와서 이쁜 꽃 즐거운 맘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

  • 8. catherin
    '16.10.1 10:23 AM (125.129.xxx.185)

    이번 법이 제대로 작동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풍토가 변하고 위상이 높아질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9. 죄송한 말씀이지만
    '16.10.1 2:51 PM (118.40.xxx.70)

    화환 그거 너무 비싸죠.
    그리고 그 화환 가져온 곳에서 다시 가져가서 쓰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수십만원 하니 너무 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94 포메들 말이에요 .. 10:49:06 11
1773593 큰언니가 50대나이에 대기업 차장인데 7 ........ 10:45:48 333
1773592 2스타 장군 “이런식이면 진급 안하겠다” 6 와 미친 10:45:42 154
1773591 민주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하라" ... 10:45:31 43
1773590 집값은 금리 올리면 8 .. 10:42:27 172
1773589 위층 부부싸움하나봐요 3 Sksksk.. 10:37:31 583
1773588 아들이랑 같이살면서 상처받네요 7 ... 10:36:44 578
1773587 이런 남의편 있나요 1 방관자 10:36:11 208
1773586 “뽀뽀하자” 70대女에게 들이댄 80대男…거부하자 명치 ‘퍽’ 2 음.. 10:34:04 612
1773585 애들 결혼조건이요 3 10:33:07 390
1773584 수녀원 딸기잼을 샀네요 ㅇㅇ 10:32:41 271
1773583 빌라를 고쳐서 팔려고 하는데요 ㅇㅇ 10:28:49 241
1773582 딸애가 딸을 낳았는데요 3 ㅇㅇ 10:21:51 1,021
1773581 우리들의 엄마 아빠가 생각난다 .. 10:17:23 211
1773580 오늘 남편이랑 김동률 콘서트 가는데요 9 ㅇㅇ 10:17:01 540
1773579 저는 PTSD오는 느낌이라 대기업 김부장 못봤어요 6 ㅇㅇ 10:15:48 749
1773578 훈육 잘 안하고 애지중지 키우면 9 .. 10:10:09 665
1773577 아이 재수 의견 부탁해요(터놓을 곳이 없네요). 18 심장쿵ㅠㅠ 10:09:09 737
1773576 20-40 소비트렌드가 변한거 맞아요. 15 지나다 10:08:02 1,081
1773575 진심궁금)대장동 이재명이 돈먹었다는거에요? 30 ㄱㄴ 09:55:36 1,015
1773574 대기업 김부장 정도면 퇴직후 엄살이죠. 3 09:47:21 1,053
1773573 예전 이산가족 KBS 상봉. 씁쓸해요 4 쫌그렇다 09:44:48 969
1773572 한강버스 "하인리히 법칙"에 빠지다 5 하인리히 법.. 09:44:35 1,011
1773571 돈벌려면...부동산은 입지ㅡ서울 남쪽으로만... 3 g 09:36:30 946
1773570 가루가 없어요. 찹쌀만 있어요.( 김장) 5 찹쌀풀 09:35:47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