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아이 매일 맞고오네요

속상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16-09-30 17:51:34
기질자체가 순하다 못해 멍청할만큼 자기방어를 못합니다 ㅠ
유치원에서 친한데도 거의 매일 때리거나 자기말 안들으면 때린다는둥 죽인다는둥 말로 협박하는 아이가 있어 늘 선생님께도 주의깊게 살펴달라...그 아이 엄마한테도 제발 훈육좀 하라 일렀는데 ....
오늘은 결국 병원까지 가는 일이 생겼어요
그 아이가 다른아이를 향해 던진 나무블록이 옆에 웃고있던 저희 아들 잇몸에 맞아 이가 흔들리고 잇몸이 찢어졌어요 그래서 바로 병원으로 가서 검사하구요....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고....유치라서 곧빠지겠지만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ㅠㅠ
하....정말 ....
근데 더 속상한건 저희 아이의 반응입니다
그 순간 다들 놀랠만큼 상황이 그랬음에도 저희아이는 울지도 않고 자긴 괜찮다고 ㅠㅠㅠ 그리고 속상해 하는 엄마를 보면서도 xx가(던진아이)일부러 자기한테 던진거는 아니라고 ......나괴롭히는거 아니야 엄마 ..하는데 증말 ....
평소에도 자기한테 피해가 와도 그냥 넘기는편이었는데.....선생님도 너무 착해서 학교가면 오히려 영악한 아이들한테 이용당할까 걱정이라 하시네요
애긴 하지만 그 아이도 너무 밉고 그 아이 엄마랑은 잘 지낸 편이었는데 그마저도 후회되네요
강하게 키우지 못한 제탓인것도 같고 이래저래 속상하네요
IP : 182.215.xxx.1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30 5:55 PM (218.54.xxx.28)

    타고난건 어쩔수없어요..
    근데 유치원의 그아이한테는 더확실한 조취가 필요해보여요.
    아직 엄마가 나서서 예방해줘야하는 나이잖아요.
    이러저러하다 그엄마랑 통화하시고 재발할시에 유치원을 옮겨달라하든지 ..유치원에 강력하게 항의도 하시고
    아이는 태권도라도 보내보세요

  • 2.
    '16.9.30 5:56 PM (218.54.xxx.28)

    조취 ->조치

  • 3. ...
    '16.9.30 5:57 PM (221.151.xxx.79)

    헐...원글님. 아이탓할 시간에 본인의 잘못된 대응방법 먼저 생각해보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이 보호자로써 님도 잘한 거 하나 없는데요. 어린 놈의 새끼가 벌써부터 저런 식으로 님 아이를 협박을 하면 원장하고 애엄마한테 직접 항의하고 말이 안통하는 인간들이면 빠르게 원을 옮기시던가 결정을 내리셨어야죠. 애가 저런 소리하는 건 물러터져서가 아니라 님이 속상해하고 화를 내니까 아이가 님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저리 얘기하는것 뿐이에요.

  • 4.
    '16.9.30 6:07 PM (121.130.xxx.191) - 삭제된댓글

    저라면 반을 옮 기든 유치원을 옮기든 하겠습니다.
    그아이 엄마랑 잘지내신다고요? 그게 뭣이 중헌디요.
    아무 소용없어요. 그 나이대는 엄마가 막아주세요.
    착한 아이가 넘 불쌍하네요. 폭력성있는아이랑은 가까이 하지말고 반을 옮긴후 계속 엄마로서 아이마음 읽어주고 좀 더 강하게 대응하는법 연습시키고 운동하나 시키는게 좋지않을런지..
    그런상황이 지속되면서 학교가서도 맞고 다니면 어쩌실려구요. 초딩저학년들중에 선생님들도 두손두발드는 못된 녀석들 좀 있습디다.

  • 5. 정말
    '16.9.30 6:09 PM (211.245.xxx.57)

    읽는 동안 애가 불쌍해 너무너무 화가납니다.
    애가 그지경이 될 동안 엄마 대응방식에도 화가...
    원글님 초등 특히 중등은 비교불가예요.
    이미 폭력에 길들여진건가요?
    정 힘드시면 원을 옮기세요.
    아침마다 유치원 가는게 얼마나 끔찍하겠어요 ㅠ

  • 6. ㅇㅇㅇ
    '16.9.30 6:22 PM (125.185.xxx.178)

    기질도 기질이지만 환경도 영향미쳐요.
    자기가 참아야지 조용히 지나간다고 생각하는게
    아이가 할 생각은 아니죠.
    가장 발랄하고 철없고 어른말 잘들을 때입니다.
    반을 옮기고 상담 좀 받아보세요.
    그러다 초등학교가면 더 머리아파요.

  • 7. 엄마의
    '16.9.30 7:18 PM (223.33.xxx.16)

    양육태도부터 들여다보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8. bf
    '16.9.30 7:30 P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

    아니,,, 아깐 책에 눈 다친 아이 부모가 서울대병원 진료를 적극 요구한다는 글을 읽었는데
    원글님은 너무 소극적이시네요ㅠㅠ
    저도 강한 성격은 아니라 제가 다 속상해요. 부모님이 이럴 땐 강하게 항의하셔도 돼요. 엄마의 잔응을 보면 아이가 놀라신 해도 이게 간단한 일이 아니구나, 우리 엄마아뻐가 마를 무척 위하는구나 느낄 거예요.
    구리고 유치원과 상대방 부모도 아이를 더 적극 훈계하고, 그 아이도 자기가 잘못한 거 알고 원글님 아이에게 조심할 거예요.

  • 9. bf
    '16.9.30 7:32 P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

    엄마의 잔응-->반응
    마를 --> 나를

    상대부모에게 연락마시고
    유치원 통해서 의사소통하고, 강력히 항의하세요

  • 10. 님이
    '16.9.30 8:25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더 문제네요
    애가 7세인데 매일 맞고 올 동안 뭐하셨어요?

  • 11. ..
    '16.9.30 8:50 PM (112.152.xxx.96)

    유치원에서 그리 당하고 그동네 애들 내년에 다같이 학교 갑니다..학교가면 악동들은 더 업그레이드 됩니다..님아이는 더 두들겨맞고 맨날 애들이 건드리는 동네북 됩니다...남자애들은 동물의 왕국이나 똑같아요..
    학원가서 뒤집어 엎던지 그상대방엄마에게 얘기하던지..원을 옮기던지...해야지 참 ..그런것 엄마가 나서서 좀 난리쳐도 누가 욕할것 없어요.....그리놔둠 만만히 보고 학교가서 더 크게 맞고 옵니다..내자식 보호하셔야죠..반복안되게..

  • 12. ㅡㅡ
    '16.9.30 11:33 PM (112.150.xxx.194)

    그엄마는 뭐라그래요?
    아니 유치원에서는 애가 그모양인데. 그냥 두나요?
    근데 매일? 매일??? 왜 가만계세요?

  • 13. ㅇㅇ
    '16.10.1 11:43 AM (39.115.xxx.39)

    그아이 엄마랑도 잘 지냈다구요? 원글님아이가 원글님 닮아서 순한거 같은데 저라면 폭력적인 아이를 위해서도 따끔하게 항의하고 다른 유치원으로 옮기겠어요..한번 당하는 애는 같은지역이면 커서도 계속 맞고다닐 확률이 높아요.왕따,폭력의 희생자가 되길 원치 않으시면 엄마가 발벗고 나서야할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08 내가 못나고 못된거 알아서 더 화가나요. .... 23:24:10 37
1771107 아들이 하트시그널 나간대요 5 ........ 23:22:02 193
1771106 저 아래 거상한 연예인 사진보며 .. 23:20:42 131
1771105 메이커장판하고 싶은데요 어디로갈까요.. 23:19:07 44
1771104 다리가 잘려 뼈가 드러난 고양이 수술비 도와주세요. 도움부탁드립.. 23:16:02 102
1771103 반찬 재활용 하는거 너무 싫어요 방법없나요 진짜ㅠㅠ 9 식당 23:00:38 719
1771102 분리수거하러 나갈때 이웃분들이 도와주세요? 16 D.d 23:00:15 717
1771101 요즘 ...메이드 하다란 말 진짜 웃겨요 3 보그병신체 22:57:46 697
1771100 경수 바지안입은거 충격이었어요 3 ㅡㅡ 22:54:50 1,197
1771099 요즘은 스트라이프티 이너로 안입나요? 3 22:50:09 323
1771098 재일교포 유투버들 윤어게인으로 변신 5 .. 22:49:37 448
1771097 주물럭,볶음,두루치기 차이점이 뭔지요? 2 금이 22:42:37 448
1771096 14개월 아기한테 소리지르는게 말이 되나요? 7 Qaz 22:38:07 789
1771095 암웨이하는 사람과 친해졌는데 별 요구 안 하겠죠? 1 .. 22:30:19 594
1771094 유승민이 간댕이가 부었네 8 22:25:52 2,109
1771093 잼병 뚜껑을 못열고 있어요 24 ... 22:19:10 1,555
1771092 친한친구가 매번 손주 사진.동영상 보여주는데 10 22:18:42 1,441
1771091 민주당 발의 , 중국 욕하면 "징역 5년" 28 ..... 22:18:22 936
1771090 킬링필드 될뻔했는데 지판사 왜 웃죠? 9 ㅇㅇ 22:12:58 667
1771089 영수 그 정도면 잘 생긴거예요? 10 .. 22:07:15 1,029
1771088 마포 용산 종로 영등포 등등 서울에서 수능기도회 진행하는 교회아.. 3 Dmam 22:07:12 470
1771087 유담 5 ㄱㄴ 22:06:46 1,285
1771086 혼주 한복반납후 2 혼주 22:01:49 1,403
1771085 10시 [정준희의 논] 희극과 비극사이, 국민의 힘과 한동훈을.. 같이봅시다 .. 21:56:45 149
1771084 내신 따기 어려운 고등학교 정말 별루일까요? 14 .. 21:52:55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