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자 공부가 고학년 되서 큰 도움이 되나요??

한자공부 조회수 : 3,432
작성일 : 2016-09-29 11:25:08

7살 아이 키우는데요.

한자는 안가르치고 있어요.

몇년전부터 아이들 대여섯살때부터 한자 급수 자격증 따는게 유행처럼 번지더니

아직도 한자공부 열풍은 있나보더라구요.


학습지 선생님은 나중에 중국어 배울때도 유용하고

요즘 다들 한자는 기본으로 한다고 하는데

아...그래요? 하고 넘겼거든요.


사실 한자 공부 하면 좋치만 그시간에 그비용에 차라리 다른걸 가르치면 가르치지..싶어서요.


근데 아는 언니가 아이가 중학생인데

한자는 꼭 배워야 한다고

고학년 올라갈수록 지문에 한자어가 많이 쓰이기 때문에

알아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법전으로 공부하는것도 아닌데

굳이 한자공부를 시켜야 하는지 아직도 의문인데..

고학년되서 필요할 정도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문제 풀고 하다보면 항상 나오는 단어가 그게 그거일텐데..

크면서 풀다보면 알겠지 한문공부 까지 시켜야 하나 싶어서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61.74.xxx.2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9 11:29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한자 공부를 따로 시킨 큰아들이 작은딸보다 어휘력이나
    고등학교때 국어 공부를 수월히 한거보면
    한가한 초등학교 시기에 한자를 가르치는게 좋다고 봐요.

  • 2. ///
    '16.9.29 11:30 AM (211.106.xxx.100)

    우리나라 문자의 대부분이 뜻 글자 라서, 한글로 표기는 하지만, 의미가 문장속에서 달라 지잖요.

    그래서, 학습량이 많아지고 언어 수준이 높아질 수록, 문어체 글을 많이 보게되는데, 한자를 알고 있으면, 뜻도 저절로 알게 되요.

    국어 실력이 곧....모든 실력의 근간이 됩니다.

    저희아이는 초등 학교때, 4급정도 했는데, 중학교 한자는 전교 1등 정도 하고... 단어 습득력이 아주 빨라요..

  • 3. 시키세요.
    '16.9.29 11:33 AM (218.50.xxx.151)

    기본적 독해력 좋아지고 앞으론 당연히 중국어 배워야 하니 여러모로 좋아요.

  • 4. ///
    '16.9.29 11:33 AM (211.106.xxx.100)

    옛날에는 5-6살 정도 되는 아이들한테 명심보감, 소학, 대학...이런거 훈장 선생님이 가르쳤잖아요...

    지금은 일단 마법천자로....시작 해 보세요...아이들이 지루해 할 수 있으니...ㅋㅋ

  • 5. 제 생각은
    '16.9.29 11:35 AM (1.237.xxx.83)

    한자 하면 좋은데
    너무 어릴때하고 안하면 아무 의미없더군요..

    초 4,5정도부터 하니 어휘력에 도움이 되더군요..
    뭐랄까 단어구사도 좀 고급단어를 쓸줄알아요..

    주변에 대부분 큰애 어릴때하다 초 4정도에 멈췄는데 아무 의무없다 해요..
    대신 둘째들은 초5정도부터 슬슬하는 분위기네요..

  • 6. ㅇㅇ
    '16.9.29 11:44 AM (222.101.xxx.65) - 삭제된댓글

    7살이면 슬슬 가르쳐도 될 것 같아요. 중요한 건, 꾸준히 해야 된다는 거...
    국어 문해력에 도움이 되고, 중국어 일본어 습득하는 데도 훨씬 유리해져요.

  • 7. ....
    '16.9.29 11:49 AM (211.193.xxx.111)

    아이 입장은 아니고..어른 입장에서도 한자를 아는게 여러모로 유익함을 느낍니다...
    직장생활하면서도 그렇고...
    요즘은 일본자유여행시 한자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가 있구나 하고 느껴요...
    대만자유여행도 한번 도전해 볼 생각이구요.

  • 8. 샤방샤방
    '16.9.29 11:50 AM (112.148.xxx.72)

    7살이면 8급 한자말 알아도 되구요,
    그냥 서점에서 한자문재잡 같은거 8급부터 집에서 하보시도,
    너무 강요는 하지마시구요,
    뭐든 재미있어야 늘어요,
    그리고 초1-초3 7그급정도 해보시고,
    초4이후부터 본격적인 학습지 해보심이,
    7살부터 10살까지는 학습지 시작하면 계속 해야하고 좀 아까워요.
    어릴따는 집에서 주1회정도 같이 해보시고,
    마법천자문도 좋아하면 조금 늘더라구요ㅡ

  • 9. 제생각엔
    '16.9.29 11:50 AM (210.219.xxx.237)

    어릴때 시킨 1인인데요. 진짜 한자 그자체는 고학년. 어휘를 위한 한자어를 위해서라면 한자자체말고 한자어 어휘를 학습하는 문제집들이 있어요. 아올북에서나온 교과서어휘10000인가.. 암튼 이런 이름의 문제집 꾸준히 해보는게 나을것같아요

  • 10. 예쁜봄날
    '16.9.29 11:51 AM (125.180.xxx.75)

    제 아이는 지금 5학년이고요.
    3학년에 방과후수업으로 시작해서 5급 따고 이제 4급을 앞두고 있는데요.
    3.4학년까지는 많이들 하더니 고학년되니까 거의 다 중단했어요.
    일찍 시작한 애들이 거의 그런거 같고요.
    하다말면 다 잊어버릴듯해서 지금은 쉬엄쉬엄 하고 있어요.
    졸업때까지는 유지할까 생각이에요.
    너무 일찍 시키지말고 2학년 말이나 3학년쯤 시작하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

  • 11. .....
    '16.9.29 11:52 AM (116.41.xxx.111)

    우리나라 학생들의 국어 어휘력이 정말로 많이 떨어져요.. 지금은 상상도 못하시죠? 요즘 아이들 티비와 인터넷 핸드폰에 노출되어서 독서량이 정말로 떨어지거든요? 기타 다른 모든 과목들을 읽기는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독해가 안됩니다.. 중학교 2학년 이상부터요. 영어 독해도 국어 독해력이 있어야 가능하구요... 국어 공부가 한자 공부에요 우리나라 언어의 대분분이 고유어 몇개를 제외하고는 다 한자어니깐요..

  • 12. 글쎄요
    '16.9.29 11:53 AM (222.237.xxx.168)

    저희 아인 어릴 때 부터 한자 근처도 안가고 키웠는데
    본인이 책을 워낙 좋아하니 어휘력이 쑥쑥 늘더군요.
    중.고등학교 때도 학교 교과목 한문도 별 어려움 없이 해서
    울 나라의 제일 좋다는 대학 들어갔고 지금은 박사과정 중이네요.
    제 개인적 소견으론 어릴 때 어려운 한자에 시간 들이는 것 보다
    책을 가까이 하고 읽히고 좋아하게 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 13. ...
    '16.9.29 12:16 PM (210.113.xxx.27) - 삭제된댓글

    책을 아주 많이 읽는 아이라면 글을 읽으며 글자사이의 상관관계를 깨우치긴 하죠

    제가 본 바로는 초등저학년이나 유치원때는 책을 오히려 많이 읽구요
    고학년 올라갈수록 학원에 바쁘기도 하고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거의 없어요
    학과공부도 간신히 해요
    한자 2~3학년에 시작해서 초등 졸업할때 5급이나(500자)4급(1000자)따는 정도가 좋은거 같아요
    한자 공부해 놓으면 국어에 대한 이해폭이 넓어지긴 해요

  • 14. ..
    '16.9.29 12:42 PM (112.72.xxx.159)

    초1,초2때 한자 바짝해두시면 도움 많이 돼요. 시간도 많고, 흡수도 잘하더라구요. 전 둘째 초1 여자아이 한자랑 영어랑 병행해서 가르치는데, 말귀 잘 알아들어요.
    가령 동사가 뭐냐는 질문에 아이는 움직일 동이라는 한자를 배웠기 때문에 움직임과 관련된 것이구나 하고 바로 알아 들어요.
    아이가 일기장에 사자성어 넣어가면서 쓰는 것도 기특하고요.
    칭찬해 주면
    "저는 문일지십이죠?"
    이러는데 완전 귀여워요.

    저는 한자 고자인데, 신랑이 취미로 서예를 해서인지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받아들이네요.

    큰애는 2급까지 따고 쉬엄쉬엄 1급 준비중인데, 요즘 중국어, 일본어 배우면서 도움이 많이 된대요.
    수능 제2 외국어/한자 출력해서 풀게 하니깐 초딩인데도 제법 맞추더라구요.

  • 15.
    '16.9.29 12:56 PM (211.243.xxx.103)

    우리나라말뜻 어려운건 다 한자죠
    한자가 필요있냐고 묻는게 더 이상하네요

  • 16. 한자
    '16.9.29 1:30 PM (61.74.xxx.243)

    아.. 한자공부 대체로 긍정적인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다시 생각해 봐야 겠어요..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 17. ...
    '16.9.29 6:38 PM (210.113.xxx.27)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한자를 잘 알면 맞춤법도 강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35 예전에 욕먹던 여성분 기억하세요? 1 ... 08:42:32 109
1773034 노처녀가 되는 꿈 1 08:38:21 102
1773033 대장동때문에 코스피를 올리고 온국민이 주식만 보게한다는 1 ㅇ호 08:37:18 200
1773032 남자도 어장을 하나요? 그리고 당하는 여자도 있구요? 5 .... 08:34:53 123
1773031 박성재가 조희대를 대면한 듯 5 ... 08:30:24 329
1773030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보시는 분 계실까요(스포유) 6 드라마 08:22:42 306
1773029 [단독] "김건희, 통일교몫 비례 약속…2달만에 240.. 1 이래도 08:13:00 720
1773028 복 중에 어떤 복이 최고라고 생각하세요? 11 08:11:59 942
1773027 주식. 오늘은 안들여다보시는거 추천합니다. 5 ... 08:07:52 1,444
1773026 박성재가 엄청 중요한 키맨인가보다. 7 ㄱㄴㄷ 07:56:58 1,033
1773025 영장기각은 죄가 없다는 말인가요? 10 왜?기각인지.. 07:53:58 804
1773024 두꺼운 94마스크 필요한 곳 있을까요? 3 마스크 07:47:35 404
1773023 유류분제도 없어지는거 맞는건가요 3 .. 07:43:38 1,046
1773022 검찰개혁 빨리 하자 시간만 간다 8 강하게나가자.. 07:36:34 337
1773021 엘지 우승기념 TV올레드 65행사 4 푸른바다 07:21:50 1,410
1773020 정성호, 댓글 수사 땐 "법무장관 의견 표명도 상당한 .. 18 ... 07:15:19 1,056
1773019 캐나다 대학교 졸업하는 것 질문드려요 3 캐나다 대학.. 07:14:34 727
1773018 세탁기 미니워시 포함 제품 쓰시는 82님 계실까요 12 ... 07:06:06 648
1773017 부산 여행 옷차림 어찌할까요? 6 ........ 06:46:25 797
1773016 크리스마스 트리 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 uf 06:27:32 526
1773015 조계종 큰절 주지 선거가 여의도 정치판과 똑같네요 1 아사리판 06:11:22 741
1773014 세탁기 같은 스펙인데 100만원이나 차이가 나요 11 ... 06:06:42 1,490
1773013 대장동' 남욱들 강남 부동산, 100억 올라 추징금은 '0원 21 ..... 06:03:22 1,642
1773012 나스닥 말아 올리고 있음 - 추매의 기회 10 나스닥 05:51:47 4,429
1773011 '1000만원 학비' 사립초인데 기초수급자 자녀가 41명 6 ㅇㅇ 05:33:08 3,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