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0대중반인데 뭐 배우기가 싫어지네요

40대 조회수 : 4,364
작성일 : 2016-09-29 08:49:52
젊은시절엔 의욕도 넘쳐 자격증도 따고
그랬는데 지금은 욕구만 있을뿐 막상 시작하면
외워지지도않고 스트래스만 받고 그러네요
운동은 열심히 하겠는데
자격증 따는것들은 공부스트래스 시험스트래스를
엄청받아요 다들 그러신가요?

IP : 175.125.xxx.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
    '16.9.29 8:53 A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글씨도 잘 안 보이고 조금만 신경쓰면 머리 아프고
    머리 쓰는일 하기 싫고 그래요

  • 2. ㅇㅇ
    '16.9.29 8:53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운동을 열심히 하는것만 해도 장하세요... ㅎㅎ
    자격증도 종류가 있잖아요. 좀 쉬운 자격증은 딸만한테 공부할 분량이 많은 자격증 많이 암기해야 하는것들은
    나이들면서 조금씩 부담스러워지는게 당연하죠.
    40대 넘어오면서 너도나도 건망증 하소연하는데.. 암기가 잘 되겠어요..
    이해력은 좀 높아져도 암기력이 떨어져서 힘들어짐.

  • 3. ㅇㅇ
    '16.9.29 8:54 AM (49.142.xxx.181)

    운동을 열심히 하는것만 해도 장하세요... ㅎㅎ
    자격증도 종류가 있잖아요. 좀 쉬운 자격증은 딸만한테, 공부할 분량이 많은 자격증,
    암기량이 많은 공부들은 나이들면서 조금씩 부담스러워지는게 당연하죠.
    40대 넘어오면서 너도나도 건망증 하소연하는데.. 암기가 잘 되겠어요..
    이해력은 좀 높아져도 암기력이 떨어져서 힘들어짐.

  • 4. 사회
    '16.9.29 8:54 AM (125.129.xxx.185)

    그래서 밖에서 40대는 전혀 고용하지 않는다우

  • 5. ...
    '16.9.29 8:54 AM (114.204.xxx.212)

    주변에 다들 공부시작...
    근데 돈, 노력만 들어가고 돈벌이는 크게ㅡ안됨
    에라 난 그냥 놀아야겠다 , 집안일에 운동하고 책보고 봉사하고 남는 시간에 좋아하는거 해요

  • 6. 1974
    '16.9.29 8:54 AM (111.102.xxx.97)

    격하게 동감이요...
    시간이 많다면 정말 많은데, 뭘 배우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강하고...그러다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이 그게 편하네요...

  • 7. 얼마나
    '16.9.29 8:56 AM (59.22.xxx.140)

    절실하냐에 따라 다르겠죠.
    저는 오히려 전업으로 20년 세월 탱자 하다
    이제서야 활동에 대한 욕구가 생겨
    요즘 자격증 공부에 열을 올리게 되요.
    애들 다 컸고 그러니 직장생활도 수월하게 할테고..
    역시 어른들 말대로 돈은 나중에도 벌 수가 있다시던데
    정말 맘막 먹음 나이 들어서도 돈은 벌수가 있네요.
    아이들 돌보면서 살았던 세월 후회 없어요.
    다시 돌아가도 애들 어릴 땐 전업하면서 살 것 같네요.

  • 8. ㅇㅇ
    '16.9.29 8:58 AM (221.148.xxx.69)

    윗님 무슨 자격증 공부 하세요?
    저도 이것 저것 생각해 보는 중이라서요

  • 9. ㅇㅁㅇ
    '16.9.29 8:58 AM (175.223.xxx.181)

    그러니 이나이에 공부하며 박사따는 친구들 보면 대단하다는 ...

  • 10. ...
    '16.9.29 8:59 AM (202.51.xxx.8)

    맞아요.
    젊은 시절 그 열정은 어디서 왔는지...
    지금은
    도통 에너지가 없네요.
    아예 뒷방 할머니가 되던지해야지 이 시간이 참 애매하고 힘드네요.
    아~~옛날이여!!!

  • 11. 귀찮아서
    '16.9.29 8:59 AM (39.118.xxx.16)

    중국어,, 영어 ,,방송대공부까지 했는데
    저도 희안하게 40중반부터 딱 싫어져요
    뭐 새롭게 배운다는자체가 말이죠
    인간관계 새롭게 엮이는것도 지치고
    저도 시간 무지 많은데도 나가기도 싫고
    운동하나 하며 혼자지내네요

  • 12. ㅇㅇ
    '16.9.29 9:00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 넘어 자격증 따서 갈수 있는곳이 그닥 많지가 않아요.
    기껏해야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정도?인데 간호조무사조차 그 나이엔 요양병원아님 갈데가 없고..
    그나마 거기도 젊었을때부터 간호조무사 했던 분들에게 밀리죠.
    공인중계사도 좋긴 한데 자격증도 어렵고 따도 혼자 사무실 꾸려가려면 힘들어 결국 처음엔 배우러 들어가고..
    나이들어 해서 좋을게 없어요. 젊었을때부터 전업 안하고 버틴 분들이 나이들어 직장다닐수도 있다는거
    몰라서 버틴게 아니고 그만큼 질적 차이가 있고 생각처럼 좋은 직장이 있지 않다는걸 알기때문이죠.
    그게 현명한겁니다.

  • 13. ㅇㅇ
    '16.9.29 9:00 AM (49.142.xxx.181)

    40대 중반 넘어 자격증 따서 갈수 있는곳이 그닥 많지가 않아요.
    기껏해야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정도?인데 간호조무사조차 그 나이엔 요양병원아님 갈데가 없고..
    그나마 거기도 젊었을때부터 간호조무사 했던 분들에게 밀리죠.
    공인중개사도 좋긴 한데 자격증도 어렵고 따도 혼자 사무실 꾸려가려면 힘들어 결국 처음엔 배우러 들어가고..
    나이들어 해서 좋을게 없어요. 젊었을때부터 전업 안하고 버틴 분들이 나이들어 직장다닐수도 있다는거
    몰라서 버틴게 아니고 그만큼 질적 차이가 있고 생각처럼 좋은 직장이 있지 않다는걸 알기때문이죠.
    그게 현명한겁니다.

  • 14. ..
    '16.9.29 9:01 AM (121.138.xxx.73)

    저도..윗님과 동감.
    애들 어릴땐 애들에게 집중해서 살았던 거 뿌듯해요.
    지금..좋아하는 일을 하며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일 찾고있는데
    쉽진않네요....

  • 15. 반성
    '16.9.29 9:15 AM (121.174.xxx.129)

    자격증 필기 시험 함격해놓고 실기 학원 다녀야 되는데 미적거리고 있어요.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오후에 잠깐 하는거라 오전에 배우러 가면 되는데도
    자꾸 저혼자 이핑계 저핑계 대고 미루고 있고 막상 할려고 하니 자신없다기 보다는
    40 중반 되니 머리 회전도 예전 같지 않고 이것 저것 집안 일 외에 신경쓰는 것도 짜증나고
    그렇네요.

  • 16. /////////
    '16.9.29 9:18 A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50대 되면 더해요.
    하루라도 책을 안읽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고
    매일 한 시간이라도 안걸으면 죽을거 같고
    최소 1주일에 한 번은 배낭메고 어디라도 여행 안하면 죽은거 같았는데
    지금은 6시 내고향,세계테마여행,홈쇼핑여행상품 보면서 즐거워하고
    어쩌다 가는 해외여행도 부산에서 배타고 일본여행만 가요. 그것도 최소한의 물품만 챙겨
    스포츠백 하나만 달랑 가지고요.
    게다가 인간관계도 끝없이 자기 자랑질만 하거나 사람 간보려하거나 꽉막혀서 재미라고는 없는 사람은
    몇십년지기 친구라도 만나기 싫어요.
    근데 방송에서 이렇게 살면 조기치매 올 가능성 높다고 해서 재수없으면 90까지 살 수 있을지도 모르니
    억지로라도 이 생활을 탈출하려고 해요.

  • 17. 제가 지금
    '16.9.29 9:19 AM (122.153.xxx.162)

    50대 인데 일하고있는 사람인데요.....

    어데선가 봤는데...거짓말이라고할까봐 메모 해놨었는데 어딨더라
    암튼

    생각외로 20대와 50대의 뇌가동 역량이 크게 차이가 없고(물론 영역에 따른 차이는 있었어요)
    이해의 최고치는 오히려 50대여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모든 사람에게 다 해당되진 않을것 같고...아마도 쭈욱 뇌를 쓰는 사람의 경우가 아닐까 싶긴한데
    암튼 뭐든 나이탓하는 이유도 큰것같아요

  • 18. 저는 반대에요.
    '16.9.29 9:27 AM (211.201.xxx.244)

    어릴땐 꼭 해야하는 것만 간신히 했어요.
    40대된 지금, 대학원가야겠다 느낍니다.
    지금 하는 일에 더 전문성이 있으면 좋겠다 싶거든요.
    사람마다 때가 다른가봐요.

  • 19. ㅇㅇ
    '16.9.29 10:58 AM (220.83.xxx.250)

    이런 저런 이유로 언어 공부를 이십년째 여러개 하고 있는데
    위의 말 처럼 이해력은 엄청 올라와 있어요
    시간만 있으면 어느나라 말도 쉽게 어찌 공부할지 방향이 잡히고요 맘 먹으면 말도 어느정도 하는데
    이게 시험까지 준비 했다 보니 확실히 비교 되는데
    어휘암기력 차이가 극과 극이에요
    십년전에 하루에 100 단어를 시도 해서 머릿속에 넣고 담날 또 100개 뽑아서 했다면 지금은 20개도 힘들거든요 똑같은 투자 시간에요
    더 심해지겠죠
    저만 그런걸수도 있지만
    꾸준히 공부를 아주 잘 하며 좋아했던 사람으로써 이 사실이 너무 허무해요 .. 늙는건거 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25 엘지 우승기념 TV올레드 65행사 푸른바다 07:21:50 117
1773024 정성호, 댓글 수사 땐 "법무장관 의견 표명도 상당한 .. 2 ... 07:15:19 189
1773023 캐나다 대학교 졸업하는 것 질문드려요 1 캐나다 대학.. 07:14:34 144
1773022 세탁기 미니워시 포함 제품 쓰시는 82님 계실까요 4 ... 07:06:06 148
1773021 부산 여행 옷차림 어찌할까요? 2 ........ 06:46:25 298
1773020 크리스마스 트리 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 uf 06:27:32 219
1773019 조계종 큰절 주지 선거가 여의도 정치판과 똑같네요 1 아사리판 06:11:22 428
1773018 세탁기 같은 스펙인데 100만원이나 차이가 나요 7 ... 06:06:42 717
1773017 대장동' 남욱들 강남 부동 산, 100억 올라 추징금은 '0원 11 ..... 06:03:22 715
1773016 나스닥 말아 올리고 있음 - 추매의 기회 8 나스닥 05:51:47 2,312
1773015 '1000만원 학비' 사립초인데 기초수급자 자녀가 41명 1 ㅇㅇ 05:33:08 1,693
1773014 (스포)디즈니플러스의 조각도시는 1 Dd 04:41:55 973
1773013 요즘 필라테스 수강료는 한 달 짜리는 없나요? 2 필라테스 03:57:58 1,012
1773012 미국주식 크게 하락 중 11 ........ 03:29:06 4,898
1773011 대체 지금 안 자고 뭐하나요? 14 ㅇㅇ 02:46:14 2,368
1773010 챗gpt가 정말 요물이네요 7 .. 02:27:37 3,349
1773009 정신건강 안 좋은 남자들만 꼬이네요 4 안녕하세요 01:47:48 1,595
1773008 3.3% 소득신고 하면........홈택스에서 제 소득증명서 뗄.. 3 --- 01:42:26 810
1773007 김희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육아설정 심하네요 3 .. 01:28:15 2,454
1773006 이런 경우들 종종 있죠 맏이만 잘 사는 집 동생들 5 느라미 01:22:44 1,124
1773005 박성재는 오늘 구속결정 나오나요? 28 01:19:27 1,976
1773004 수능은 망쳤으나.. 1 .... 01:19:13 2,099
1773003 부부중 발언권 센 여자들 비결이뭘까요? 15 비결 01:12:49 2,396
1773002 명언 - 성공할 기회 ♧♧♧ 01:10:33 540
1773001 대학레벨, 언제는 어땠다, 언제는 이랬다 하지 맙시다 4 ... 01:06:25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