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이 납니다. 아빠가
제가 젊진 않은데 제 주변인들은 다 양친들 계셔서 이런 감정들을 같이 나누기 어려워 여기에 그냥 써봐요.... 다들 계신 부모님들께 잘해드리세요. 저도 계실땐 이런말 그냥 흘려들었네요.
1. 라임
'16.9.29 12:56 AM (117.5.xxx.130)12시 지났으니까 바로 오늘이 돌아가신 우리 아빠 생신이네요. 저도 아빠가 너무 그리워요. 어쩔땐 울 애들이 남편보고 아빠라고 부르는 소리에도 울컥 할때가 있어요. 지금도 눈물 뚝뚝뚝. 제가 살면서 어려움에 처할때 전화하면 찬찬히 들어주시던 아빠. 가끔 지금 내 모습 보면 아빠가 어떤 말을 해주실까 생각할때 있어요. 저도 너무 아빠가 그립네요. 40살 넘어도 아직도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요.
2. 저도
'16.9.29 1:03 AM (14.39.xxx.130)저도 아빠 떠나보낸지 2년이 넘어가네요. 아빠 갑자기 보내고 사무치게 그립다는 말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가끔은 습관처럼 아빠 뭐하시지 할 때가 아직도 있어요. 자다깨면 꿈 같고. 그래서 엄마한테 더 잘하고 싶은데 그건 또 안되고 엄마마저 돌아가시면 어쩌지 하면서 걱정은 또 하고 그러네요. 저는 아빠 돌아가시고 뭔가 등뒤가 휑한 느낌이 들어요. 우리 아이 보셨으면 정말 예뻐해주셨을텐대 싶고 모든 순간이 그리워요. 그래도 주신 좋은 기억이 많아서 그 힘으로 버티는거 같아요.
3. ㅡㅡ
'16.9.29 1:10 AM (183.99.xxx.190)저도 아빠가 돌아가시니 내가 이제까지 의지했던 벽이 다 허물어진 느낌이에요.
울아이들이 대딩ㅈ인데도 말이죠.
빈자리가 너무 커서 생각이 많이 납니다.ㅠ4. ......
'16.9.29 1:33 AM (121.174.xxx.144) - 삭제된댓글몇 년 후면 제 나이가 아버지 돌아시가신 나이가 되어요... 돌아보니 우리 아버지 너무 아까운 청춘에 돌아가셨네요... 아버지 안 계신 세상은 전과 너무나 달랐어요.... 많이 힘들었죠.... 꿈에라도 자주 보고픈데.. 우리 아버지는 제가 미우신지 나타나 주지 않으시네요... 그래도 아버지 너무 보고파요.....
정말 너무 보고파요.........5. 쓸개코
'16.9.29 1:38 AM (121.163.xxx.64)올해 여름 아버지 돌아가셨어요.
영정사진 안방에 있는데 볼때마다 '우리 아버지 정말 잘생기셨구나..' 생각이 들고
보고싶네요.
병으로 힘들게 버티다 가셨기때문에 저는 오히려 마음이 편하답니다.
이제 아프시지 않으니까요.6. 또로로로롱
'16.9.29 2:25 AM (59.12.xxx.77)댓글이 모두 슬퍼 눈물이 납니다.
아빠한테 더 잘해야겠어요.
댓글 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ㅠㅠ7. 햇살
'16.9.29 2:56 AM (211.36.xxx.71)슬퍼요. 저의 아버지도 앞으로 얼마 못사실텐데...
8. 쓸개코
'16.9.29 3:14 AM (121.163.xxx.64)저번달이었나.. 오유갔다가 어떤 글을 읽게 되었어요.
어떤분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로드뷰를 보게 되었다는 글인데 저 진짜 눈물나서 혼났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vestory&no=79540&s_no=7954...9. 두아들맘
'16.9.29 7:42 AM (58.122.xxx.233)저두..지난여름에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셔서...네..맞아요..등뒤가 휑한느낌..벽이 허물어진 느씸..딱 그표현이 맞네요..살가운 부녀지간은 아니었어도..늘 말없이 존재만으로도 의미가 큰..우리아빠였는데..시도때도없이 눈믈바람이 아직도 주체가 안되요 ㅠㅜ 생전에 더 잘해드리지못한 미안함도 너무크고..제나이도 마흔이 넘엇어도..아빠를 잃은 상실감이 너무 커요..하늘나라에선 편케 잘 계시겟죠? 마니 아프셨어서...아프셨던 모습만 자꾸 생각나서 마음이 아파요..
10. 원글
'16.9.29 2:30 PM (112.149.xxx.245)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 우리 힘내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02120 | 시조카들에게 총 80만원 나눠줬어요 72 | ... | 2016/09/29 | 18,923 |
| 602119 | 새누리, 정세균 국회의장 검찰 고발…헌정 사상 처음 11 | 새누리개누리.. | 2016/09/29 | 1,084 |
| 602118 | 남편에게 화가 납니다 20 | 안녕 | 2016/09/29 | 4,791 |
| 602117 | 영문기사를 쉽게 읽고 싶은데 독해공부방법좀... 5 | 의욕과다 | 2016/09/29 | 1,062 |
| 602116 | 미국출장시 브라바 사려는데 ... 11 | 브라바 | 2016/09/29 | 2,715 |
| 602115 | 임신 중 체중 증가요~~ 4 | ㅇㅇㅇ | 2016/09/29 | 960 |
| 602114 | 82글을 보고 집을 사거나 투자 하는 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20 | .. | 2016/09/29 | 2,371 |
| 602113 | 보일러 언제부터 트세요? 9 | 아 추워라 | 2016/09/29 | 1,705 |
| 602112 | 기기변경문의드려요 | 휴대폰 | 2016/09/29 | 201 |
| 602111 | 박은 어디서 살수 있나요? 1 | ... | 2016/09/29 | 340 |
| 602110 | 피지ㅇ겔이나 세ㅌ필 같은 크림은 5 | ㅇㅇ | 2016/09/29 | 1,503 |
| 602109 | 한자 공부가 고학년 되서 큰 도움이 되나요?? 14 | 한자공부 | 2016/09/29 | 3,409 |
| 602108 | 커피 자주 마시고 몸 안좋아지신 분 계세요? 8 | 1ㅇㅇ | 2016/09/29 | 2,446 |
| 602107 | 어젯밤에 뻘쭘했던일. 25 | .. | 2016/09/29 | 5,542 |
| 602106 | 한살림 많이 비싼가요 7 | 체리네 | 2016/09/29 | 2,472 |
| 602105 | 요새 다이소가 많던데 다이소 영업이 어떤가요? 5 | ..... | 2016/09/29 | 1,870 |
| 602104 | 피아노 선생님이 볼펜으로 찌른다는데요 16 | ... | 2016/09/29 | 1,905 |
| 602103 | 이기사보셨나요? 시누이가 남편 '후견인' 신청..사망보험금 놓.. 15 | ㅇㅇ | 2016/09/29 | 4,622 |
| 602102 | 우리나라에서 파는 쌀국수는 왜 이렇게 비싼거에요? 7 | 흠 | 2016/09/29 | 1,755 |
| 602101 | 얼굴보기 힘들정도로 바쁜 남편을 두신 아내분들 계시나요? 9 | ..... | 2016/09/29 | 2,706 |
| 602100 | 요리자격증있으면 요리를 뚝딱잘할것 같이 보이나요? 2 | 요리 | 2016/09/29 | 699 |
| 602099 | 이런 생각들 | 나 정말. .. | 2016/09/29 | 251 |
| 602098 | 밑에 자유게시판 물으신분 24 | 자유게시판은.. | 2016/09/29 | 1,201 |
| 602097 | 나도 아파트이야기 2 | 도돌이표 | 2016/09/29 | 1,789 |
| 602096 | 200만원대 아이리버 AK240를 능가하는 엘지의 v20 12 | 대박 | 2016/09/29 | 1,36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