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 고딩 되고나니 육아 잘못한 거 깨달았어요

dear 조회수 : 5,192
작성일 : 2016-09-28 20:28:19
첫 아이라 어찌
키워야 하는지 모르고
사는데 치이고 넘 힘들었다는 건 핑계고
그냥 내 기분대로
애한테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고
애 화나게 만들고 등

친정 엄마가 나한테 하던 방식 너무 싫어했는데
그대로 한게 너무 후회되어요
IP : 90.214.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28 8:31 PM (114.207.xxx.6)

    저도 그렇게 컸어요
    아이가 어떤가요 안그러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쉽지않아 좌절하고 후회하곤합니다
    따끔하게 알려주세요

  • 2.
    '16.9.28 8:33 PM (39.113.xxx.79)

    또다시 키우게 된다면 잘 할것 같아도 똑같습니다
    그게 사람 성정이라서 내의지로 고쳐질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성격은 정말 타고나는게 맞는것 같아요
    지나간 일 후회하는것 보다 지금부터라도 사랑 듬뿍주며 관계회복하는것도 괜찮습니다

  • 3. 지금이라도
    '16.9.28 8:39 PM (210.221.xxx.239)

    내가 꿈꾸던 엄마가 되시면 돼죠..
    전 엄청 노력했는데도 가끔 아픈 기억이 있네요.

  • 4. 타고난게 아니라
    '16.9.28 8:44 PM (59.86.xxx.55)

    친정엄마가 하던 방식 그대로 따라 하신 거네요.
    며칠전 우연히 특정 운동을 계속해주면 그 운동에 해당하는 유전자의 배열이 그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과 다르게 변했더라는 논문의 내용을 담은 기사를 읽었습니다.
    유전자라는 것이 그저 태어나는 것으로 게임 끝이 아니라 노력 여부에 따라 어느 선까지는 조정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이해했네요.

  • 5. .............
    '16.9.28 9:1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라도 잘 하세요..

  • 6. //
    '16.9.29 12:17 AM (14.45.xxx.134)

    진심을 담아 미안하다고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몰랐으며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인데 표현방법이 나빴고 감정조절이 미숙한 인간이라 그랬다.
    지금부터라도 달라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편지 한 통 쓰세요.
    그리고 오은영 선생님 책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는 어린 애 대상 육아책이긴 한데 이럴때 읽으면 반성이 많이 됩니다.
    좋은 말도 많고요. 한 번 읽어보시고 편지 한 통 쓰세요.
    그 뒤에 실수를 또 할 때 하더라도
    엄마 진심이 이렇구나 알면 아이도 나쁜 영향을 조금은 덜 받을 수 있어요.

  • 7.
    '16.9.29 12:28 AM (175.192.xxx.3)

    제가 고딩때까지 온갖 구박 다 받으며 멍청하다고 나가 죽으라는 말 들으면서 살았어요.
    저 고3 때인가..엄마가 신앙의 힘으로 변하기 시작하더니 저 38인 지금은 엄마가 정말 인자해지고 절 사랑하는게 느껴져요.
    제가 20대 중반에 엄마가 '내가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자식을 몰아세우며 키웠다 지금이라면 안그럴텐데 미안하다'고 하셨어요.
    제가 잘 때 방에 들어와 제 손 잡고 우신 적이 있는데 그 후로 엄마에 대한 미움이 사라지더라구요.
    좀더 일찍 미안하다고 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니깐 엄마에게 고마웠어요.

  • 8. ..
    '16.9.29 5:09 AM (211.201.xxx.68)

    알아차리는것 만으로도 대단해요

    엄마가잘못했다 알아차리는게 힘든분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772 지금 사실상 제2의 IMF인거 아시나요? 29 ... 2016/10/01 14,142
602771 고덕 그라시움 모델하우스 다녀오신 분 없나요? 2 궁금 2016/10/01 1,985
602770 10월의 첫날 (헤어지러 가는 중) 21 ㅇㅇ 2016/10/01 4,058
602769 닭백숙 한 찜통 끓인거 버려야할까요? 11 곰배령 2016/10/01 2,642
602768 한살림 따로또같이 2016/10/01 1,175
602767 꼭 부와 관계 되는 것을 올리는 인스타.... 9 ... 2016/10/01 5,452
602766 생조기 냉동조기 굴비중에서 1 생선요리 2016/10/01 607
602765 계약서 공증 받으셔야합니다..를 영어로 4 질문 2016/10/01 2,733
602764 엠티비서 지방의 누명이라는 프로 13 지금 2016/10/01 2,030
602763 최순실동영상보니 11 미친뇬 2016/10/01 3,765
602762 9월 30일자 jtbc 뉴스룸 2 개돼지도 알.. 2016/10/01 597
602761 건강검진 피검사 할때 물마셔도 되나요? 4 궁금 2016/10/01 15,504
602760 재산세 낸 고지서 2 .... 2016/10/01 901
602759 군자동 이사 2 지혜 2016/10/01 983
602758 펌.부회장이 본 여성직장인 모습들 정직하죠 14 회사CEO 2016/10/01 4,151
602757 러시아의 공식 명칭이 왜 아직도 Russian Federatio.. 1 ........ 2016/10/01 747
602756 김영란법 때문에 어떤 결과가 올지.. 8 살기힘들다 2016/10/01 1,608
602755 요샌 애니팡 안하나요? 4 게임소개 2016/10/01 1,391
602754 새누리당 지지자의 혈압오르는 말 4 정말 2016/10/01 1,091
602753 이 동영상 대단합니다. 찾아낸 기자님 감사합니다. 7 ... 2016/10/01 3,988
602752 감옥가면 정말 콩밥나오나요? 8 콩밥 2016/10/01 2,620
602751 천재와 영재..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8 질문 2016/10/01 4,959
602750 백남기 부검 시나리오 무당 2016/10/01 563
602749 계피 대추 생강차 끓이고 남은 찌꺼기에 수육했더니 1 ㅇㅇ 2016/10/01 2,830
602748 어제 경주 지진소식 경주지진 2016/10/01 2,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