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1, 영어 수학 학원 보내세요?

조회수 : 3,445
작성일 : 2016-09-27 23:35:37
방과 후 특강 여지껏 한 번도 안시켰다가 본인이 원해서

컴퓨터랑 손글씨POP 9월부터 시작했고,

피아노랑 태권도 시작한지 3개월 됩니다.

(방특 시작하면서 태권도는 주 4회, 피아노는 주 3회 가요.)

눈높이 국어, 영어, 수학, 스쿨수학 요렇게 4개 하구요.

이것만해도 아이에게 벅찰 것 같고 안쓰러운데

4학년 애 키우는 동네 동생이

수학이랑 영어는 지금부터 학원을 보내야 한다고 하네요.

다들 학원다니는지 놀이터 가면 우리아이 또래는 거의 없어서

동생들 데리고 놀아요.ㅋ

1학년 동안만이라도 실컷 놀게 해주고 싶은데 사실 지금도

실컷은 아니지요.ㅜㅜ

제가 왜 이런 고민을 하냐면,

수학 푸는 속도가 느리지 않은 편이고 재미있어하긴 하는데

손가락으로 계산할 때가 많고

서술형 문제는 버벅댈때가 종종 있고(성인인 제가 봐도

문제 여러번 읽어야 할 때도 있고 쉽지 않더군요.)

영어는 좀 재미없어하고 간단한 문장(아이 라이크~,아이 돈 라이크~)을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하게 하는데도 더듬거리며 말해서요.

눈높이를 끊고 영어, 수학 학원을 보내는게 옳은건지

아직까지는 괜찮은건지..

사실 아이가 책임감이 강한 편이라 눈높이를 제때 해야한다는 걸

스스로 알고 해놓거든요. 저는 그것만해도 대견하다 싶고

이렇게 공부 습관 잡아나가는게 먼저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주변에 저보다 먼저 키워놓은 엄마들 말을 무시할 수 만은 없네요.

초1 키우시는 분들 얘기도, 선배맘 얘기도 다양하게 들어보고

싶습니다.^^

IP : 58.121.xxx.2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엄마
    '16.9.28 12:09 AM (183.103.xxx.222)

    저 같으면 절대 저 학습지 4개 씩이나 안해요.
    저거 은근히 비싸고 아이들 스트레스 많아요. 저 학습지 때문에

    일단 교사들 질이 형편없고 특히나.... 우와 영어는 저런 학습지 하면 망 삘이에요.
    학습지 싹다 정리하세요.

    이미 아이 고등이라 이미 지나온 세월 보면서 제일 아까웠던게 가베 랑 저런 학습지 완전 돈 버린거 였어요

  • 2.
    '16.9.28 12:15 AM (58.121.xxx.229)

    학습지가 그 정도로 쓸 모 없는건가요?ㅜㅜ
    저는 대단한 학습효과보다는 공부하는 습관(매일 꾸준히)을
    잡아주는거다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거거든요.
    사실, 공부하는거 봐주면서 잘 못한다 싶음 언성 높이고 꾸중하게 돼서 습관 잡다가 애 잡겠다 싶긴 해요.ㅜㅜ
    아우 모순덩어리..

  • 3. ...
    '16.9.28 12:16 AM (220.75.xxx.29)

    학습지는 수학연산 한가지로 줄이세요.
    영어는 안 보내신다니 놀랍네요. 벌써 10월 되가는데 적어도 입학할 때부터 아님 유치원때부터 했었어야죠.
    수학은 아직 학원 이른 듯 하고 요즘 갈수록 수학학원 보내는 연령이 낮아지고는 있는데 초3정도부터 보내시면 그래도 빠른 축에 들지않을까 싶어요,

  • 4. ..
    '16.9.28 12:17 AM (112.148.xxx.72)

    남들 말따라 하다가 애 잡아요ㅠ
    학습지 수학 두개느 하면서 무슨 학원을 보낸다는건지요?
    원글님은 그나이때 그리 많이 하셨나요?
    초1이면 수학 학습지면 된다싶어요

  • 5. 행복한생각
    '16.9.28 12:18 AM (223.62.xxx.50)

    어떤 동네인지는 모르겠는데
    작은애도 1학년인데 원글님처럼 많이 하는 아이는 한반에 한두명될까말까하는데요

    학습지4개.방과후2개,피아노,태권도..

    초3 큰애보다 많네요 ㅎㅎ

    큰애초1때 피아노, 방과후체육1개가 끝이였는데 하나도 후회스럽지않아요

  • 6. 학습지
    '16.9.28 12:19 AM (110.70.xxx.70)

    진짜 쓸데없어요
    그 정성으로 책이나 많이 읽어주세요 양서로
    한글책, 영어동화책 진짜 많이 읽어주면 학습지 5년 보다 더 효과 있답니다
    습관 잡고 싶으면 학습지 말고 교과서 읽기, 교과서 연계 책읽고
    간략하게 한두줄 독후감쓰기, 이게 부족하다 싶으면 문제집 한권 꾸준히 풀기 이걸로 충분해요

  • 7. ..
    '16.9.28 12:21 AM (112.152.xxx.96)

    가지치기 다하고 영어보내심이....수학은 연산이나 잘하면 되구요

  • 8. ,,
    '16.9.28 12:25 AM (116.126.xxx.4)

    와우 1학년인데 너무 많이 시키신다.
    영어는 제가 자신이 없어서 머라 말 못하겠고 눈높이수학 하신다면 지금 더하기빼기만 지겹도록 하는 단계하고 있겠네요. 더하기 빼기 원리만 알면 사칙연산 해결 다 되니깐 2자리 덧셈 뺄셈까지만 좀 학원에서 해주시고 나머진 집에서..
    스쿨수학도 필요없어요. 문제집 하나 사서 아이보고 풀으라 하고 엄마가 채점 해 주세요.
    방과후도 2학년때까지 이것저것 조금씩 보내봤는데 돈만 비싸지 (학원이랑 배우는 시간 따져보면 싼게 아님) 다 필요없어요. 내가 집에서 가르치는게 더 나음. 방과후 쌤들 다 우리같은 엄마들이니깐 특출나지도 않고 학력도 다 고만고만
    학년 점점 올라가면 학원다닐시간도 없으니 예체능은 하나 확실히 해 두시구요

  • 9. 그럼
    '16.9.28 8:25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초1인데 학습지를 저렇게나 많이..거기다가 피아노랑 태권도면 매일가는건데 애가 힘들어하지않나요?

    저라면 학습지 다 정리하고 영어학원 하나 보내겠어요 피아노나 태권도는 저학년이니까 보내시고 수학학원은 좀더있다가 초4나 5정도에 보내도 되요 연산이나 꾸준히 봐주시구요..

    어디길래 초등1인데 놀이터에 애들이 없나요? 교육열에 불타는 곳인가봐요ㅎ

  • 10. 저희 애도 1학년
    '16.9.28 8:57 AM (116.127.xxx.28)

    1학기땐 손가락으로 수학을 풀어서 속으로 헉~했는데 2학기되니 두자리수도 잘 하더라구요. 전 학습지는 첫애 유치원때만 해보고 별로인듯 해서 학기별로 국어,수학문제집사서 풀리고, 독해력문제집 풀어요. 1학년이라 매일 30분씩 문제집 풀고 나가놀아요. 자기전에 영어동화책 1-2권읽구요. 그외 피아노 주5회,태권도 주4회,수영 3,바둑 1,원어민 개인 레슨1 이렇게 해요. 별로 안한다 생각했는데 써놓고 보니 많네요ㅎㅎ피아노와 원어민수업말고는 아이가 아주 좋아해서 끊을수도 없어요.

  • 11. 저희 애도 1학년
    '16.9.28 9:01 AM (116.127.xxx.28)

    참고로 다른 건 몰라도 전직 영어강사입장에서 영어학습지는 별로인듯 해요.

  • 12. 원글
    '16.9.28 9:12 AM (58.121.xxx.229)

    댓글들 잘 봤습니다.
    밤새 생각하고 고민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
    소중한 조언들 고맙습니다~^^

  • 13.
    '16.9.28 9:47 AM (219.240.xxx.34)

    초등수학교과서보니 집에서 엄마랑 하면 되는 수준이던데요
    영어는 우리애는 까막눈이라 조언못하지만요.

  • 14. 초등1...
    '16.9.28 10:41 AM (219.248.xxx.39)

    수학은 하루에 기탄연산1장 영어는 동화책읽고 cd듣기 국어는 아이좋아하는 책으로 읽기 피아노 요정도면 충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752 오늘 주식장이요 ..... 09:40:52 1
1772751 내란 재판에 꾸준한 관심을.. .. 09:40:03 11
1772750 오늘 제2외국어 선택안하면 5시전에 끝나는거죠??? 1 수능 09:37:43 63
1772749 사직서 00 09:33:44 125
1772748 부모님이 대학 못가게 하신분 있으신가요? 4 ... 09:32:50 244
1772747 압구정역 근처 , 룸 있는 조용한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라나 09:31:15 83
1772746 수능보다 학력고사가 더 잔인했던거 같아요, 3 그래도 09:30:49 311
1772745 아이가 초 고학년되더니 의대가고싶다네요 5 ㅇㅇ 09:29:05 276
1772744 딸의 브래지어 안쪽에 분비물이 있어요. 7 걱정맘 09:25:27 801
1772743 접촉성 피부염인데 쌍꺼풀 수술 괜찮을까요? ㄹㄹ 09:25:02 53
1772742 살면서 멀리해야 할 부류 보다가 1 09:22:06 338
1772741 논현동 예쁜 인테리어가게 인테리어 09:21:41 116
1772740 대안학교 다니는 아이 수능 보는데요 1 ㅇㅇ 09:17:50 384
1772739 우리아이 수능 망한 썰 4 ... 09:16:48 846
1772738 오늘 은행 몇시에 여나요? 1 ..... 09:16:05 345
1772737 크리스마스 트리 대여 ... 09:15:23 116
1772736 맥심 아라비카 100끼리도 맛이 다를 수 있나요? ……… 09:14:47 84
1772735 윤 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웃으며 나오진 않겠죠? 3 ..... 09:13:01 434
1772734 수능에서 제2외국어 안보는 경우가 많나요? 4 ... 09:12:20 231
1772733 셰이빙을 하고 산부인과 가면 이상하게 보나요.. 6 piano 09:07:47 529
1772732 수능날이라 주식시장 이.. 2 바부 09:02:14 1,175
1772731 68년생 남편이 중학생때 만년필 썼다는데 너무 놀랐어요 37 74년생 09:01:24 1,476
1772730 생새우 실온 2시간 2 또 경동시장.. 08:59:41 230
1772729 속초에서 사올 직장동료 간식 추천해주세요 10 여행 08:59:41 367
1772728 수능보러가면서 아이가 한말 2 고3 08:57:39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