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행복한 집님 소환합니다! 여쭙고 싶어요 ㅠ

상처입은치유자 조회수 : 623
작성일 : 2016-09-27 22:58:21
눈에 확 들어오는 님의 글들.

친모임에도 불구하고 인격문제로 계모만도 못한 학대자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지라 많이 공감 됩니다.

모든 관계를 다 끊고 나를 굽히는 배려대신 저로 저를 채우려
하는데. 결핍이 너무나도 극심해서 자기애착이 집착으로 가게 됩니다. 예전에 일로 이 공허를 풀때는 일 중독이라 시간에 집착해서 제 모든 인생이 혹사당하듯 빨려갔는데.

남과의 관계에선 이것이 철저한 희생자 및 순교자 컴플렉스 혹은 구원자 컴플렉스로.

저와의 관계에선 자기집착으로 나타나게 되네요. 그러니까, 결핍을 일로 채우면 일분일초도 못쉬고 몰아치며 자책하는 일중독자로. 그걸 남과의 관계에서 구하면 철저한 순교자로. 저와의 관계에서 제가 저를 채우려니 자기에게 온통 집중해서 조금도 제가 깎이는 걸 견딜수가 없어요. 이성으론 균형을 잡고 극기로 공정성을 가지려 겨우 버티는데.

결핍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제 힘으로 감당이 안되요. 이 상태에서 어찌해야하며 절대자의 도움을 구하고 싶은데 어찌해야할까요? 예전엔 결핍자들의 희생양이 되던 저였는데 제가 무너져서 저를 채울 수단들이 마땅찮으니 이젠 누가 저를 채워줄 것 같이 사랑해주면 거기에 사막이 물을 빨아들이듯 훅 받아들여 증발시키듯 상대를 쥐어짜게 될 듯해서요. 겨우 접근하는 남자들 막고 극복해가려는데. 도움부탁드릴게요.

늘 고맙고 또 큰 도움을 님의 진실된 경험에서 얻어갑니다.
IP : 223.62.xxx.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6.9.28 7:16 PM (1.176.xxx.64) - 삭제된댓글

    다가오는 남자들이 있다면
    만나세요.

    결핍의 사람들은
    받는것에 익숙하지 않아요.


    주는 입장에서

    이제는 나도 받아도 당연하다는
    받는자의 입장에서도 서보세요.

    무척이나 힘드시고 고통스러우실수 있지만
    10을 받으면 3을 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오랜 시간이 걸리실껍니다.
    내가 받는걸 조절하고
    주는걸 조절 할수 있다면
    많이 성장하신겁니다.


    항상 힘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의식화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무의식의 결핍은 오랜시간이 필요하고
    조절하는 연습도 아주 많이 필요 합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느긋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받는걸 즐겨보세요.

    뭔가 줘서 맺어지는 관계는
    분명 줄것이 없어지면 깨지는 관계이니

    그런 관계에 가슴아파 하지 마시고
    의심도 하지 마시고
    왜 그런거지 분석도 하지 마시고
    죄책감도 갖지 마세요.

    미성숙한자들의 관계 맺음은
    채워주거나 채움받아야 맺어지는 관계입니다.

    성숙한 사람들은 주고
    서운해 하지 않고
    받고 미안해 하지 않습니다.

    저는 매일 기도 하면서
    상황을 객관화하는 현상을 많이 봅니다.

    그의 잘못도 있지만
    나의 미성숙한 부분도 있었음을 반성하시되

    자책은 하지 마시고
    다음에 잘하면 되라고 위로해주세요.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많은 위로가 필요 합니다.

    제가 님의 글을 이해를 못한듯 하시면
    다시 답글에 물어주시면

    다시 답글을 달아 드리겠습니다.

  • 2. 행복한 집
    '16.9.28 7:18 PM (1.176.xxx.64)

    다가오는 남자들이 있다면
    만나세요.

    결핍의 사람들은
    받는것에 익숙하지 않아요.


    주는 입장에서

    이제는 나도 받아도 당연하다는
    받는자의 입장에서도 서보세요.

    무척이나 힘드시고 고통스러우실수 있지만
    10을 받으면 3을 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오랜 시간이 걸리실껍니다.
    내가 받는걸 조절하고
    주는걸 조절 할수 있다면
    많이 성장하신겁니다.


    항상 힘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의식화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무의식의 결핍은 오랜시간이 필요하고
    조절하는 연습도 아주 많이 필요 합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느긋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받는걸 즐겨보세요.

    뭔가 줘서 맺어지는 관계는
    분명 줄것이 없어지면 깨지는 관계이니

    그런 관계에 가슴아파 하지 마시고
    의심도 하지 마시고
    왜 그런거지 분석도 하지 마시고
    죄책감도 갖지 마세요.

    미성숙한자들의 관계 맺음은
    채워주거나 채움받아야 맺어지는 관계입니다.

    성숙한 사람들은 주고
    서운해 하지 않고
    받고 미안해 하지 않습니다.

    저는 매일 기도 하면서
    상황을 객관화하는 현상을 많이 봅니다.

    그의 잘못도 있지만
    나의 미성숙한 부분도 있었음을 반성하시되

    자책은 하지 마시고
    다음에 잘하면 되라고 위로해주세요.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많은 위로가 필요 합니다.

    제가 님의 글을 이해를 못한듯 하시면
    다시 답글에 물어주시면

    다시 답글을 달아 드리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686 일본전문가 말이 "보름전 지진은 前兆 현상이었을 수도&.. 8 우리모두 세.. 2016/09/28 2,567
601685 오늘 아침 인간극장에서 나온 사과밭편에서 6 마이센 2016/09/28 2,554
601684 1층에만 살다가 고층 살려고 알아보다가 고민이 5 생겼어요. 2016/09/28 1,752
601683 심리학 책 추천해드릴께요^^...남한테 너무 맞추느라 힘든분들요.. 12 rrr 2016/09/28 2,608
601682 이마에 생기기 시작한 주름... 2 흑. 2016/09/28 1,492
601681 실비 보험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ㅠㅠ 10 .. 2016/09/28 1,214
601680 아줌마들 일하러 나올때 이러지 마세요. 64 호빵 2016/09/28 26,977
601679 대문글 보니 친구생각나요 베스트 2016/09/28 577
601678 시금치 버터에 볶아 먹으려는데요 1 ... 2016/09/28 992
601677 발 지지없이 누워서 윗몸일으키기가 되시나요? 10 어느날 기뻐.. 2016/09/28 4,107
601676 다들.싫어하는 향수의 향이 있으시지요.. 45 향수 2016/09/28 5,906
601675 자기 방어-답글 필요해요 1 에스프레소 2016/09/28 368
601674 폐경검사 문의드려요 3 choco 2016/09/28 1,849
601673 팔굽혀펴기 몇개 하세요? 23 40대초반 2016/09/28 2,264
601672 무식한질문좀 할게요^^:: 아파트분양은 모델하우스에서 받을수있나.. 4 짬뽕 2016/09/28 1,159
601671 이정현 ˝단식 자체는 정치행위, 이게 왜 무노동이냐˝ 13 세우실 2016/09/28 1,166
601670 보보경심 엑스트라 수가 너무 적네요 7 ... 2016/09/28 1,560
601669 치과치료하고 얼굴 붓기도하나요? 3 미녀와 야수.. 2016/09/28 1,591
601668 무서워요 1 gg 2016/09/28 713
601667 당당해지기로 했어요. 2 2016/09/28 991
601666 회사에서 같은 브랜드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났을때 18 ... 2016/09/28 3,393
601665 생애 첫 아파트 분양받아 계약금 걸었는데 마음이 복잡해요 3 ㅇㅇ 2016/09/28 1,725
601664 남자보는 눈이 탁월한 여자는 어떤 남자를 고르는데요?? 33 asert 2016/09/28 16,475
601663 또 퍼 옷들이 스물스물 나오기 시작하네요 17 이휴...... 2016/09/28 2,718
601662 멘탈이 너무 약해요 ㅠ 1 아이고 2016/09/28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