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 시간 거리 아들네로 식사하러 오시기 삼 일째..

맘.. 조회수 : 6,259
작성일 : 2016-09-26 23:44:54
아버님은 본가에서 일하시는데
바쁘신 어머니가 전기밥통에 해 놓고 잔득 음식 만들어 냉장고에 넣고..나가신다고, 저희집으로 오셔서 주무시고 아침,저녁 드시고 계신지 삼 일째 입니다..ㅜㅜ
교통체증으로 한 시간 거리..ㅜㅜ
언제까지 하실지..의문..입니다.
IP : 125.181.xxx.19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6 11:47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아버님이 오신거죠?

  • 2. 진짜
    '16.9.26 11:50 PM (117.111.xxx.237) - 삭제된댓글

    나도 낼모레 환갑나이지만
    손모가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다 해놓은 밥.반찬 좀 꺼내먹으면 손모가지라도 삐끗할까봐 저러나 ..

  • 3. 네.
    '16.9.26 11:50 PM (125.181.xxx.195)

    아버님이..오늘도 일 하고 와서 쉬고 있는데 6시에 전화하셧니 지금 출발한다..ㅜㅜ
    지난주 목,금 다녀가시고 주말은 저희 쉬라고 안 오시고..
    설마 했는데 오늘 다시..
    부부싸움은 하신듯..

  • 4. 진짜
    '16.9.26 11:53 PM (117.111.xxx.237) - 삭제된댓글

    남의 남편이지만 군밤하나 주고싶다.

  • 5. ㅜㅜ
    '16.9.26 11:57 PM (125.181.xxx.195)

    일 년에 몇 번 저희집에 오실 때마다 정갈하게 차러드렸던것이 화근인가요?
    저도 애들하고 편하게 먹을땐 반찬통 그대로 놓고 먹기도 하는데, 매번 접시에 손님초대처럼 반찬을 담고 ..국,찌개 새로끓이고 힘드네요.
    식사하시고 과일 드리고..정말 울고싶어요.
    오늘도 운전만 5시간 하고 쉬고 있었더니..

  • 6. 솔직히 시댁..
    '16.9.26 11:59 PM (125.181.xxx.195)

    에서 밥 먹기 저도 싫어요.
    전기 밥통 72시간 찍혀있어요.
    반찬통에 가득한 반찬은 그대로 밥상에 올랐다 냉장고 갔다 다시 밥상..아버님이 질렸다고..
    ㅜㅜ
    저 어쩌죠?ㅜㅜ

  • 7. ...
    '16.9.27 12:05 AM (110.13.xxx.216)

    주책바가지...님시아버지
    뭘 다 챙겨드리나요?
    대충 맛없게 하세요.
    차라리 식당을 가서던가 하시겠죠

  • 8. ㅇㅅㅇ
    '16.9.27 12:05 AM (124.55.xxx.136)

    내내 라면끓여서 70시간 된 밥 말아서 드세요.
    진짜 짜증나시겠네요.

  • 9. ...
    '16.9.27 12:12 AM (114.204.xxx.212)

    끼니마다 밥하거나 , 사먹으면 될걸
    한시간 거리 며느리집에 와서 숙식이라니요

  • 10. 야근하세요
    '16.9.27 12:19 AM (218.237.xxx.131)

    야근이라고 하고
    까페나 친구집에서 쉬다오세요.
    반찬은 정갈ㅋ하게 세칸접시에 담아 식탁위에 탁~
    밥은 어머니처럼 72시간(3일전 취사한)찍힌 밥솥밥으로.
    아마 오다가 포기하겠죠.

    곱게 늙어야지.
    애들도 아니고 부부싸움할때마다 어딜 건너와요.

  • 11. 영감탱이 미쳤구만
    '16.9.27 12:24 AM (49.1.xxx.123)

    에잉...

  • 12. 야근일은 없어요.ㅜㅜ
    '16.9.27 12:25 AM (125.181.xxx.195)

    정말 나중에 걱정됩니다..
    어머니도 직장다니시는거 아니고,그냥 돌아다니시다가..8-9시 들어오신다네요.
    오늘은 저희집에서 드시다가 본가에선 못 드시겠다라는 말씀까지 하셨어요..ㅜㅜ

  • 13. 그러게 왜
    '16.9.27 12:37 AM (218.237.xxx.131)

    맛있는 건 해주셔가지고....
    야근이 없어도 일을 만드셔야죠.
    아이학원이나 아프거나 핑계야 만들기 나름이죠.

    지금이야 좋은마음으로 몇번 해드린다지만
    원래 삼식이의 집밥 사랑은 종교와도 같아서
    점점 님의 밥상을 매일 받고 싶어할지도 모릅니다.

    자기 지금 출발하니 밥차려놓라고 전화하는 시부
    이거 어마어마한 시집살인데...
    남편은 뭐래요?

  • 14. 아이고
    '16.9.27 12:45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그러다 합가하자고 나오실듯..
    없는 야근 만들어 핑계대고 늦게 귀가하세요.
    회사일 너무 많아 힘들다고 짜장면 시켜 드리고 누워계시고..
    친정어머니 아프시다거나, 너무 몸이 아파 쉬러간다는 핑계로 친정에도 며칠 다녀오세요.
    대접이 소홀해야 안오시죠.
    시어머니랑 남편에게도 너무 힘들다고 눈물바람하세요.
    시어머니도 포기한 시아버지를 며느리가 왜!!!!!

  • 15. ㅡㅡ
    '16.9.27 12:52 AM (121.130.xxx.204) - 삭제된댓글

    야근이 없으면 빠질수없는 회식이라던가
    친정일이라든가 몸살끼가 있다던가.
    만들어봐요.
    군말없이 척척 밥상 차리시면서 어쩌라는건지.
    머리좀 굴려서 핑계를 만들고 집에있지말고 찜질방이라도 가서 쉬던가요. 아..답답.

  • 16. ...
    '16.9.27 5:46 AM (222.234.xxx.177)

    님 시모께서 8-9시 오시는 이유가있네요
    저렇게 눈치없으신데 집에선 오죽하실까요
    그냥 피곤하다고 누워계세요

  • 17. 님도 시모랑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16.9.27 8:25 AM (108.14.xxx.75)

    72시간 보온된 밥.
    시장에서 사온 밑반찬,

    새 국이나, 새 반찬 없이...
    두 세번 계속 같은 반찬 그릇만 바꿔서 상 차려 드리기를 한 며칠 하면...
    한시간 걸려 오실 가치를 못 느끼실겁니다.

  • 18. 그나저나 대한민국 남자들
    '16.9.27 8:26 AM (108.14.xxx.75)

    마누라가, 며느리가, 누나가, 여동생이 밥 안 차리면
    못 쳐먹는 그 병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그 망할놈의 종자들....

  • 19. 주책바가지
    '16.9.27 1:00 PM (171.249.xxx.213)

    남편은 뭐하고있나요?
    남편통해 거절하세요. 한번 욕먹고 마는게 나아요.
    욕하면서도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시겠지요
    거절하는 요령!! 숙지하시고 실천!
    지금 질질 끌려가면 어디까지 가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정신 차리세요!

  • 20. ...
    '16.9.27 5:28 PM (221.139.xxx.210)

    부담스럽고 싫은 내색 해야죠 뭐~
    계속 받아주다가는 아예 짐 싸서 들어올 기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216 이정렬 전 판사의 백남기 씨 부검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 .... 2016/09/27 677
601215 결혼정보회사 믿을만한데 추천좀... 7 결혼 2016/09/27 2,598
601214 10년된 전셋집 티브이장 서랍 버리고 싶은데 4 이거 2016/09/27 921
601213 남동생이 사귀는 여자가 넘 별로여서 제 마음이 괴로워요.. 85 마음다스리기.. 2016/09/27 23,080
601212 1억의 가치? 2 2016/09/27 1,692
601211 미친놈이 이밤에 베란다에서 담배펴요 4 아휴.. 2016/09/27 1,459
601210 고층아파트 사다리차가 못올라가나요?? 6 고민 2016/09/27 3,726
601209 1억명이 생중계로 시청하는 미국대선토론 지지율은? 5 동그라미 2016/09/27 1,327
601208 예전부터 고층아파트가 싫었어요... 7 해운대 2016/09/27 2,149
601207 남편에게 들이대는 여자랑 어울리는 남편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 20 남편 2016/09/27 7,815
601206 구르미 정말 대단하네요.. 22 대박 2016/09/27 6,816
601205 치약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들어있대요. 제가 쓰는것도!!! 4 미치겠다 2016/09/27 1,739
601204 초6학년 혼내니 울면서 자네요ㅠㅠ 8 ... 2016/09/27 2,255
601203 레즈비언 커밍아웃? 7 Mamamo.. 2016/09/27 5,452
601202 뾰루지가 열맞춰 세개가 나란히났어요;;; 4 뾸우지 2016/09/27 1,373
601201 건강한 관계는 어떤건가요? 7 .. 2016/09/27 1,703
601200 왕소가 수 빼돌리겠죠? 그냥 있진 않겠죠? 5 내일 2016/09/27 1,682
601199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거라면 7 사랑 2016/09/27 1,239
601198 구르미에서 중전... 11 중전 2016/09/27 3,626
601197 대문 앞에 퇴비때문에 집주인과 마찰..너무 괴롭습니다.. 7 7878 2016/09/27 1,566
601196 늙은남자글...낚시네요 3 .... 2016/09/27 1,249
601195 오늘 혼술 마지막 장면 경악!!! 5 00 2016/09/27 5,215
601194 대선후보당시 포장마차에 들렀던 노무현전대통령 6 .. 2016/09/27 1,169
601193 유병재 조세호 나오는 꽃놀이패 재밌네요. 2 예능 2016/09/26 850
601192 사랑받고 싶은 미련을 버릴까요?? 16 그냥 2016/09/26 4,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