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술은 맘에 드는데 불진철하다면.......

불친절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16-09-26 19:11:03

몇년전에 한번 가본 미용실이 그 때 커트가 맘에 들었어요. 여긴 지방소도시예요.
그런데 다른데 보다 비싸서 몇년을 다른 곳에(여러곳) 다니다 다른 곳이 맘에 안 들어 어찌어찌 위치를 옮긴 그 미용실을 알아서 오늘 머리하러 갔어요.

예약제라서 먼저 전화햇다가 월요일에 파마가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은 안하고 오늘 전화해서 파마 해 줄 수 없냐고 했네요.

그 위치가 대중교통으로 가기에 저희집에서 멀고 힘들어 제가 전화햇을때도 차로 가야하니 이번주는 차를 쓸 수가 없다고

말하는 도중에 얘기를 했었구요. 그런데 어제 남편한테 하루만 회사차 타고 출근하라고 나 목욕 좀 가야겠다고 승낙을 받고 목욕 갔다가 오늘 차를 쓸 수 있으니 이참에 머릴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전화를 햇어요.

그랬더니 원장이 1시쯤 올 수 있냐고 전화 했을때가 이미12시 반이었어요.

갈 수 있다고 하고 바로 출발해서 갔지요.

 

그런데 거기 원장, 실장 두 사람만 있더군요. 마침 한분 밖에 안 계신 손님이 머릴 다하고 나가더군요.

그럼 한가한거잖아요.

그런데 저더러 실장되는 분이 저기 캐비넷안에 까운 있으니 꺼내 입고 오라는 거예요.

여태껏 미용실 다니면서 까운 알아서 꺼내 입으라는 미용실 처음 봤네요.

이때부터 기분이 나쁘면서 안 좋은데 머리 하고 있는데 30분인가 지나서 또 다른 손님이 들어 오는데 이분이 단골인지

저한테는 거의 말 안하던 두 사람이 그 손님한텐 친절하고 일상생활의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다 하면서 웃고.....

이게 뭔가 하면서 갈수록 기분이 가라 앉는데 중간에 머리감기는 것도 손길에 감정이 실려 있는 느낌......

 

머리 다하고 나서 보니 모양은 맘에 드는데 서비스가 안 좋아 다시는 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럴 경우  맘 누그렇뜨리고 다시 가는지요?

IP : 1.244.xxx.1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6 7:17 PM (119.71.xxx.61)

    당장 죽게 생겼는데 저 의사 한명만이 나를 고칠 수 있다 그러면 갑니다
    그런데 미용실요
    그깟 머리가 뭐라고

  • 2. 웃겨요.
    '16.9.26 7:21 PM (1.224.xxx.99)

    기분은 나쁜데 머리는 이쁘다..ㅠㅠ

  • 3. 웃겨요.
    '16.9.26 7:25 PM (1.224.xxx.99)

    기분은 좋았는데 머리는 개털같이 깎아놓은것보다는 훨씬 훨씬 백만배 나아요.
    제머리가 지금 개털상태 입니다. 아니...쏠아놓으면 깎은거냐. ㅠㅠ 너도 한번 의자에 앉아봐라 오너마. 나도 내머리처럼 니머리를 쏠아놓으마.!!

  • 4. 그냥 말 안해요
    '16.9.26 7:35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그냥 성격이 까칠하네 하고 말아요

    나에게 필요한건 서비스나 사람과 정 아닌

    이쁜머리니깐..

    돈주고 받는데는 딱 그만큼 결과물만 봐요.

  • 5. 그냥 말 안해요
    '16.9.26 7:37 PM (1.235.xxx.248)

    그냥 성격이 까칠하네 하고 말아요

    나에게 필요한건 서비스나 사람과 정 아닌

    이쁜머리니깐..

    돈주고 받는데는 딱 그만큼 결과물만 봐요.

    오히려 립서비스 장사가 젤 싫어요.
    입으로 남 주머니 터는 장삿꾼들
    그래서인지 요란한 마케팅 제품도 그닥

  • 6. ㅇㅇ
    '16.9.26 7:37 PM (58.140.xxx.146)

    중요한 이벤트나 상황이 생기는 날만 간다.

  • 7. ...
    '16.9.26 7:45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안간다.

  • 8. 안간다
    '16.9.26 8:16 PM (175.193.xxx.227) - 삭제된댓글

    싫어요
    머리 좀 못난게 나아요

  • 9. 보니까
    '16.9.26 8:21 PM (221.156.xxx.148)

    커트손님이라고 홀대했나보네요.
    저라면 안가요.

  • 10. ......
    '16.9.26 8:22 PM (1.244.xxx.156)

    퍼머했어요.

  • 11. ......
    '16.9.26 8:24 PM (1.244.xxx.156)

    심정상 다신 안 가고 싶어요.
    집에 와서 셀카 찍어보니 대단한 실력은 또 아닌것 같구요.
    실력 있는 원장이 그런게 아니라 그 밑의 실장이 까운 꺼내 입으라 했어요.
    다른 괜찮은 곳도 아는데 그곳에 갈까봐요. 다음엔.........

  • 12. 다음엔
    '16.9.26 11:29 PM (117.111.xxx.215) - 삭제된댓글

    다른데로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201 유병재 조세호 나오는 꽃놀이패 재밌네요. 2 예능 2016/09/26 849
601200 사랑받고 싶은 미련을 버릴까요?? 16 그냥 2016/09/26 4,355
601199 10월 중순에 베이징으로 여행가는데 날씨가 어떨까요? 2 베이징 2016/09/26 598
601198 저탄수고지방식. 매끼니 고기 먹으란거에요?ㅜㅜ 12 ... 2016/09/26 4,161
601197 춤씬 대박이네요 ㅋㅋ 10 혼술 2016/09/26 3,855
601196 한 시간 거리 아들네로 식사하러 오시기 삼 일째.. 15 맘.. 2016/09/26 6,257
601195 식당에서 주는 포장된 일회용물티슈 온라인말고 시중에서 살 데가 .. 1 ..... 2016/09/26 782
601194 요양원에서 밤중에 돌아가시면... (답변 급합니다) 6 .... 2016/09/26 5,015
601193 김연아선수 피부색이 많이 하얀편인거죠? 7 aa 2016/09/26 5,419
601192 시카고에 펼쳐진 노란 우산 1 light7.. 2016/09/26 660
601191 달의 연인은 해수인가요?? 1 너무많이알려.. 2016/09/26 1,885
601190 윗층 소음중 제일 견딜 수 없는 소리가 뭔가요? 12 ... 2016/09/26 5,561
601189 딸이 데려온 고양이들 7 아침 2016/09/26 2,087
601188 갑상선 항진증, 저하증... 어느게 더 안좋은거에요? 4 질문 2016/09/26 3,796
601187 자녀 관련 주변인들의 오지랖 2 웹툰에서 봤.. 2016/09/26 1,393
601186 딸 지도교수까지 바꾼 ‘최순실의 힘’ 8 ㅇㅇㅇ 2016/09/26 3,167
601185 구르미 심하네요 27 joy 2016/09/26 14,616
601184 끔찍한 사건이예요 8 2016/09/26 3,491
601183 구르미..늘어지네요 5 구르미 2016/09/26 2,031
601182 내일 지하철파업이라는데 2 ㅇㅇ 2016/09/26 1,071
601181 재혼했지만 행복하지않은 시아버지 7 2016/09/26 5,755
601180 방금 구르미그린 예고편 놓쳤어요!!! 10 2016/09/26 2,038
601179 어떤 게 국민학교 떡볶이에 가장 가깝나요. 4개 중 추천 좀해주.. 6 . 2016/09/26 1,919
601178 정준영 1박,집밥 하차는 없겠네요 31 ㅁㅇ 2016/09/26 13,910
601177 남편이랑 할리갈리하는데 아놔 너무 얄미웠어요 3 불화의게임 2016/09/26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