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 곱게 쓰면 복 들어오나요?

ㅇㅇ 조회수 : 3,872
작성일 : 2016-09-25 08:00:53
저 물건 정말 곱게 쓰는데요
물건 끌리는거 싫어해서 테이블 위에서 뭘 집을 때 끌어오지 않고 집는데, 남편은 폰이든 그릇이든 끌더라구요. 그럼 폰이 마모 되거나 식탁이 긁히거나 그릇도 닳고. 이런게 어릴 때부터 습관이 돼있어서요. 낡아진 물건을 좋아하지도 않아서 닦고 정비하고.
친정 엄마가 동생 양말은 빵구가 잘 나는데 넌 어찌 같이 사줬는데도 항상 새거 같냐고 초등학교 때 이야기하시더라구요.
또 부엌일 할 때 씽크대문에 물얼룩 남는게 싫어서 손에 있는 물기 꼭 닦고 만지거든요. 냉장고도 그렇구요. 옷도 외출복은 정말 애지중지해요. 웬만한 물건들은 다 애지중지 쓰는 것 같아요. 걸레조차..

근데 이게 복 들어오는 습관인가요??

IP : 46.140.xxx.25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없음
    '16.9.25 8:03 AM (124.80.xxx.148)

    어이없네요. 그게 복과 무슨 상관이에요? 그냥 사람마다 방식이 다른거죠.

  • 2. --
    '16.9.25 8:12 A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좋은 습관이신데요. 굳이 복과 연관지을 필요가 있을까요? ^^

  • 3. 복이
    '16.9.25 8:15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뭔데 남들한테 물어 보지???
    눈에 보임?

  • 4. ㅇㅇ
    '16.9.25 8:16 AM (46.140.xxx.25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94828&page=3

    요기 물건이 낡지 않아요라는 글에 복들어온다는 댓글보구요 궁금해져서; 왜케 뭐라하세요.

  • 5. 복들어오죠
    '16.9.25 8:25 AM (211.36.xxx.148)

    그런 분들이 있더라구요.
    밥먹을때 복스럽게 먹는거랑 깨작되는거랑 비교되듯이..
    물건이 만약 마음이 있다면 빙긋 웃게 대하는 분들이
    있어요.
    물건에조차 화풀이 안하고 함부로도 안해요.

    제가 아는 분이 그러신데 공간도 환하고 주변에 늘
    좋은 기운이 돌아요.
    물건에 살짝 말도 하시더라구요.
    깨끗해져서 좋으니? ^^ 그런식으로...
    남자들 새 차 애지중지하며 이름붙이는건 봤지만
    주변 물건들이 마치 마음가진듯이 애정갖고 대해주는 분은 처음 봄... 사람들한테는 더 잘하세요.
    복이 많으세요. 당연하다 싶구요.

  • 6. 코스모스
    '16.9.25 8:30 AM (117.111.xxx.176)

    아마도 복 들어 올걸요 ㅎㅎ
    좋은 습관이시네요

  • 7. 운전
    '16.9.25 8:34 AM (117.111.xxx.176)

    하고 가다 차들 보면 운전자의 습관을 보는것 같더라고요. 비싼차는 아니더라도 깨끗하게 해가지고 다니는걸 보면 보는 사람 마음도 좋아요
    그리고 너무 더럽게 해가지고 다니는차 보면 답답하고요 시각적으로

  • 8.
    '16.9.25 8:39 AM (39.7.xxx.9)

    물건을 덜 사도 되니 돈을 조금 덜 써도 되겠네요.
    복은 개뿔이구요.
    혹시 물건에 영혼이 깃든다는 샤머니즘이라도 가지고 계신가요?

  • 9. ,,
    '16.9.25 8:47 AM (106.246.xxx.210) - 삭제된댓글

    물건 아껴쓰는건 좋은 습관인데
    지나치니까 물건이 사람 위에 있게 되니 우스워보이고 정말 없어보였어요 그집 차를 탈일이 있었는데 차유리에 손자국 난다고 자기아이에게 끊임없이 잔소리 내외가 다,,,,,

    와~편리하라고 구입한물건인데 저게 뭔가싶더군요
    촌스러위보였어요
    복이 들어오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집 너무 불편해서 ㅈ주위사람들 다 기피해요

  • 10. 좋은습관
    '16.9.25 8:51 AM (58.230.xxx.247)

    품성 부럽습니다
    내는 반대라는 얘기
    근데 복짓는거
    복이라는게 뭘까요
    평안? 재력? 입신양명?

  • 11. 우리나라에서 복이란
    '16.9.25 8:55 AM (39.7.xxx.9)

    대게는 재력이나 입신양명이죠.
    물건 아끼느라 벌벌 떨어야 하니 평안은 절대로 아닌 거구요.
    그런데 물건 좀 아낀다고 재력을 가지거나 입신양명 하는건 절대로 아니거든요.

  • 12.
    '16.9.25 9:00 AM (121.128.xxx.51)

    성격이예요
    가전도 아껴쓰면 오래 써요
    망가져서 바꾼것보다 너무 오래 써서 바꾸는 편이예요
    AS 기사들이 몇년 썼다 얘기해 주면 자기가 다녀 본 중에 제일 오래 됐다는 얘기도 들어 봤어요 냉장고 가스렌지 세탁기 고장 안 나도 바꿔요 10년 정도 사용 하고요

  • 13. 음 음음
    '16.9.25 9:05 AM (121.187.xxx.167)

    글읽어보면 원글님 부지런하시고 깔끔하시고 절악하시고좋은습관 가지고계시네요 근데 위에어느분댓글처럼 물건넘애지중지해 물건이 우선순위인 그런 경우만없음 원글님같이 부지런한 습관 너무좋아요

  • 14. 꼭 내물건만 있나요?
    '16.9.25 9:09 AM (211.36.xxx.148)

    자기물건
    수전노처럼 벌벌떨고 아끼는 걸로 이해하시는
    분이 많은가봄
    원글님 예 때문인가 ㅎㅎ

    내물건만 사용하고 만지는게 아닌데요
    회사눌건 공공물건 깨끗하게 사용하는 사람
    막 발로뻥뻥에 부서져라 함부로 사용하는 사람
    천지차이로 보이지 않아요?

    단지 무식하고 교양없어보인다의 수준이 아니라...
    복받겠다는 말도 그런 차원이죠.

    하다못해 화장실 사용도 보기좋게 깨끗이하는 사람
    눈살찌푸려지는 사람 얼마나 느낌이 달라요.
    내물건뿐 아니라
    내손이 닿는 모든 물건들을 함부로 다루는것과
    깨끗이 조심히 쓰는것 달라보여요.

  • 15. 복이 옵니다.
    '16.9.25 9:46 AM (42.147.xxx.246)

    남드르이 님이 물건 다루는 걸 보면 님이 어떤 마음을 가졌나 날 수 있어요.
    님은 분명 차분하고 남을 배려하는 성격같아요.
    님을 보면 사람들이 다 감탄하지 않을까요?
    어쩜 저렇게 물건을 소중히 다룰까하고요.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사람은
    사람도 소중히 생각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이게 복중의 복이지요.
    그리고 사람이 주위에 많이 오면 자연히 돈 버는 길도 보이고
    그런 것 아닌가요?

  • 16. 공감
    '16.9.25 9:50 AM (223.131.xxx.17)

    제 물건 빌리거나 받으시는 분들이 꼭 새것 같다고 하시는데 물건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사용하는 동안 새것처럼 기분좋게 사용하고 싶어서 조심히 다루긴해요.
    복이랑 상관없어도 자기만족으로 그렇게 해요.

  • 17. ㅇㅇ
    '16.9.25 11:04 AM (220.83.xxx.250)

    복이 들어온다 처럼 어떤 운명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깨진유리창효과처럼
    어느 한 부분이 좋으면 다른 부분도 나아질 가능성이 있어서 .. 그렇게 따져보면 복 들어올거란 말이 맞는거죠 ㅎㅎ

  • 18. ...
    '16.9.25 11:56 AM (183.101.xxx.235)

    물건 곱게써도 마음을 곱게쓰지않으면 복이 안오더군요.
    가까이서 그런 사람을 보는데,자기 물건 정말 아끼고 곱게쓰는데 마음은 욕심 탐욕으로 가득차서 남들한테 독설내뱉으니 말년이 갈수록 아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137 중증 장애인 주간보호센타 비용이 얼마인가요 02:38:08 32
1780136 나의 왕따 가해자 엄마랑 베스트프렌드인 제 모친. 1 왕따 02:37:21 60
1780135 '비상계엄 침묵' 비판하며 탈당한 4선 도의원 "민주당.. ㅇㅇ 02:28:39 108
1780134 온나라’ 해킹 의혹 두 달째…정부는 입 꾹 17 ... 01:56:53 275
1780133 인사하는 지디한테 에스파 얘네들 얼굴 좀 보세요 4 01:52:35 771
1780132 전왜 남자가 팔찌 목걸이 액세서리 한게 안이쁠까요 2 01:44:35 275
1780131 남자어르신..뽀글이양털 점퍼...어디 가면 될까요? 12 양털 01:30:01 230
1780130 어제 월욜 금시세표에 살때 팔십칠만원인데요 금시세 01:28:44 313
1780129 이중잣대 웃기네요 이선균 ㅋㅋ 9 ㅋㅋ 01:20:06 784
1780128 청춘의 덫) 가정부 아주머니 너무 웃겨요 6 ㅋㅋ 01:10:46 831
1780127 서울은 전월세도 폭등하네요. 8 01:10:19 819
1780126 명언 - 눈앞의 이익 추구 ♧♧♧ 01:03:48 197
1780125 공무원시험 9급ㆍ7급 같이준비 하기도하나요? 4 이해안되서 00:45:23 466
1780124 재산모으고 싶으면 4 Uytt 00:44:23 1,264
1780123 엄마가 앉아있다가 일어나지를 못하시는데 보조 도구 있을까요. 2 요리걸 00:40:42 852
1780122 대통령실 "쿠팡, 피해 발생시 책임 방안 제시하라&qu.. 19 ㅇㅇ 00:38:19 662
1780121 퇴직백수의 하루 3 .. 00:33:45 1,135
1780120 이게 add증상 일까요? 9 add 00:33:28 743
1780119 고등 입학 전 겨울방학 때 여행가도 될까요? 12 예비고1 00:27:11 430
1780118 보통 70대-80대 노인분들은 뭐하며 사세요? 4 ㅇㅇ 00:24:30 1,035
1780117 크리스마스 계란 후라이.gif 7 계란후라이 00:21:23 1,356
1780116 "한강의 기적" 운운하더니…한국서 사고 터지자.. ㅇㅇ 00:02:13 1,104
1780115 고3 아이가 부정교합인데 3 부정교합 00:01:36 507
1780114 이해 안가는게 국카 권력까지 동원해서 조진웅 깠는데 .. 10 2025/12/08 1,066
1780113 상속 남동생이 요양원비 소송한다네요 18 2025/12/08 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