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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어르신에대한 대처법 알려주세요

백세시대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16-09-23 23:10:39
시어머니가 치매신데 경증이에요
차라리 심한 치매면 네 알겠습니다 하고 대충 둘러대겠는데
애매한 단계거든요
연세 여든이신데 기억력이 꽤 좋으세요
이해력도 좋으시고 눈치도 있으신데
가끔 완전 다르게 기억하시거나 착각하셔서
주변사람들을 힘들게해요
한번 오해하면철썩같이 그리믿고 불같이 화내는거죠
그러다 가라앉으면 미안하다 그러시기도해요

저는 일생기면 객관적으로 얘기해드리는편인데 섭섭해하세요

치매어르신들께는 그냥 대충 맞춰드리나요?
틀린건 틀리다고 말해줘야하나요? 틀리다고 말해줘도 소용이 없는건가요?
IP : 1.241.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진단?
    '16.9.23 11:32 PM (119.198.xxx.68)

    받으셨나요? 일단 보건소 가시면 간단한 인지 테스트 해서 치매 증상 의심되면 종합병원 추천서
    줄겁니다. 지금은 변경됐나 모르겠으니 먼저 보건소에 문의 부터 하시구요.
    저의 엄마는 4~5년 저 단계로 치매진단 받으시고 종합병원 모든 검사 무료로 받았어요.
    약값도 일정부분 지원받구요.

    약을 복용하시면 상태가 느리게 진행 되는게 보여지니 우선 병원 진단부터 우선 권해드립니다.

  • 2. 원글
    '16.9.23 11:40 PM (1.241.xxx.69)

    네 진단받아서 요양등급이4등급이라 저렴한가격으로 요양사님이 집으로 오시거든요..몇년전부터 약도드시고 패치도 붙이셨지만 조금씩 나빠지시나봐요
    남편은 무조건 어머니편 들어드리라는데 오늘은 요양사님 욕을 무지하게하시는데..원체 맘에드는사람이없어서 수도없이 바꿨어요 원래이런건지..

  • 3. 방법이...
    '16.9.24 12:58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없을거 같네요.
    그상태로 아주 오래 갈수도 있고..
    철친언니 시모가 일찍부터 치매가 왔는데 처음엔 몰라서..억울한 말도 많이듣고 그렇게 빼빼말라 한 이십년을 같이 살다가
    암 발병 육개월 못넘기고 갔어요.
    그런경우도 있던데요.
    우리 시부는 심해서 요양병원에 사오년 계시다가 돌아가셨고요..
    치매시모는 지금도 복숭아빛 얼굴이고 아혼도 넘었는데
    천하장사같이 힘도 세고 ..
    지금도 기운

  • 4. 치매
    '16.9.24 6:30 AM (223.33.xxx.77)

    다 맞춰주세요. 오해하시면 오해하는대로
    정말 아이에게 하듯.
    만일 무언가가 없어졌다고 누가.가져갔다고 하면.
    "어머. 어머니께서 아끼는.건데 어디갔을까? 집에서 없어졌으니.어디서 나올거예요. 찾으면 안나오고 잊어버리고 나면 어디서 쑥 나오더라구요. "
    어머니 판단이.오해거나 틀렸다고 하면 역정을 내기가.쉽지만.어른.아이처럼 어르거나 달래고 어른인 당신이.이해하시라고 하면 참으시더라구요. 무조건 장단 맞춰 드리구요.
    저도 처음엔 많이.당황했는데. 이제는 할.만하고 요령이.생기네요. 병원에서 진단.받으니.치매환자 대응요령 책자를 주던데 많이.도움이 됐어요.
    치매도 가족이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낫지는 않지만 정도가 많이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 5.
    '16.9.24 6:34 AM (125.252.xxx.16) - 삭제된댓글

    제 경험만으로 말씀드리면 맞아요 성격도 변하고요 끝도 없는 의심을 하시고요 같은말을 반복해서 묻거나 말씀하시죠 자주 화를 내시고 우시고요 옳고 그름을 가르쳐 드리려 하지 마시고 그냥 들어드리는 수 밖에는 없어요 병이니까요 정신적불구라 생각하시면 며느님이 좀 편해 지실까요?
    힘드시겠어요 위로 드려요 ㅜ 산책이 가능하면 요양사님과 산책을 하게 하세요 그나마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방법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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