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회사에 적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나요?

00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16-09-23 11:23:31

직장생활한지 14년차 되었는데요,

지금 위치가 팀장 바로 아래 실무진 급이긴 합니다..


전략이나 지략은 제가 약한데, 회사내에 적이 없고 좋게 말하면 사람들 과의 관계가 다 좋은 편이라, 업무 협조도 잘 받고, 일도 수월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도 타부서에서 도와달라고 하면, 부당한 일이 아니면 최선을 다해서 도와줍니다.


이게 제 경쟁력이나 장점이 될 수 있을까요?


직장생활 오래하려면 저만의 강점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업무 능력은 중간 이상은 되지만 막 업계 최고나 뛰어난 수준은 안됩니다.. 회사 규모도 대기업도 아니고 전문성을 막 키울 수 있는 환경도 아니구요..멀티 태스킹도 많구요..


갑자기 원할한 인간관계와 타부서 협조를 잘 이끌어 내는 것도 제 능력이 될 수 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IP : 193.18.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23 11:27 AM (211.114.xxx.137)

    큰 장점이죠...
    님 처럼 적 없는 사람이 제가 지금 속해 있는 조직에서는 최고로 칩니다.
    일 잘하는 사람도 중시되긴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적없는 무난한 사람을 더 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더라구요. 일 하는 거야 완전 잘 하는 사람 아니고는 비슷 비슷하다는 거죠.

  • 2.
    '16.9.23 11:32 AM (223.33.xxx.57)

    가장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업무능력보다 더요

    이런분들은 한곳에서 가만히 오래만 계시면
    업무잘하지만 성격강하시거나 멘탈약하신분들..
    세월가면서 조직의 위로 올라갈수록
    트러블나거나 못버텨서 조직에서 저절로 떨어져나가고요
    그때까지 남은 원만한분들이 결국 끝까지 승진하고 오르더라고요
    오랫동안 직접 혹은 간접 경험하고 느낀점입니다

    진짜 원만한 관계능력은 올라갈수록
    업무능력보다 훨씬 더 중요해요
    비교할수없을만큼.

  • 3. ...
    '16.9.23 11:37 AM (119.71.xxx.61)

    14년이나 근무하셨으면 당연히 아실텐데요 장점이죠
    그런데 정말 무난하게 좋은 관계도 있지만 살살 뱀처럼 빠져다니면서 앞에서만 좋은 관계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결국엔 모두가 멀리하죠 앞에선 웃어도요

  • 4. 엄청 큰 장점
    '16.9.23 11:37 AM (112.186.xxx.156)

    적이 없다는 건 엄청 크 장점이죠.
    자신에 대하여 문구를 써야한다면
    친화력이 좋고 다른 부서와 협력을 매우 잘 하며 무리 없이 진행한다고 내세우면 됩니다.
    열혈 친구 10명 있어도 사소한 적 1명 못 당해냅니다.

  • 5. ....
    '16.9.23 11:55 AM (115.140.xxx.216) - 삭제된댓글

    큰 장점은 분명한데요,
    회사 분위기에 따라 그 가치가 엄청 다를 수 있어요
    사내 정치의 관점에서 원글님은 누구의 사람도 어느 라인에도 속해있지 않은 거죠
    회사에 정치질이 심하지 않고 원글님 업무 능력이 어지간하면
    원만한 인간관계까지 더해져 승승장구하실 거구요,
    정치질 심한 회사는 라인을 도외시해서는 종국에는 튕겨질 위험에 처하기도 하지요

  • 6. ㅇㅇ
    '16.9.23 11:59 AM (117.110.xxx.66)

    직급이 올라 갈수록 그런 능력이 빛을 발할거에요.
    어떻게 보면 님처럼 인간관계 잘하는 사람이 관리자로서의 최고의 덕목이죠.

  • 7. ㅇㅇ
    '16.9.23 1:06 PM (115.22.xxx.207)

    전 궁금한게 14년동안 어떻게 적도 없이 버텨내셨어요?
    보기싫은 인간 힘들게 하는 인간 업무협조 전혀안되는 인간 1을 1이라고 보고해도 2가 아니냐고 지랄하는 상사등등을 어떻게 맞추면서 살아오신건지..궁금하네요..
    맞추기만했다면 분명 힘드셨을텐데..존재감이 있으면ㅅ 다 사이좋기란 참 힘들잖아요.
    궁금하네요

  • 8.
    '16.9.23 3:10 PM (121.141.xxx.8)

    한 직장 25년동안 적이 없었습니다.
    근데,..딱히 내 편도 없더라구요....

  • 9. ...
    '16.9.23 4:35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미움은 안 사더라도 부서간 기싸움 하느라 협조 안해주는 경우도 많은데 협조 잘 얻어낸다면 큰 조직에서 어마어마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034 카톡아이디를 어디에 입력하나요?도와주세요 1 . 2016/09/23 492
600033 구리아파트 3억원대로 가능할까요? 4 문의 2016/09/23 2,074
600032 애들 1돈짜리 돌반지 팔면 얼마 받을 수 있나요?? 2 돌반지 2016/09/23 2,623
600031 오늘 미세먼지 대박 아니예요?? 4 2016/09/23 2,620
600030 프리랜서인데 진로가 걱정이네요.ㅜㅜ 2 2016/09/23 1,115
600029 지금 생각해보니 잔인했던 행동 39 2016/09/23 13,672
600028 요즘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3 대출 2016/09/23 1,796
600027 가사도우미분,제가 치사한걸까요? 11 사과 2016/09/23 4,664
600026 어떤 사람이 부러우세요? 27 ㅇㅇ 2016/09/23 6,189
600025 윗집 때문에 미치겠어요. 12 매너 2016/09/23 4,690
600024 한국가면서 준비해야할 옷차림 알려주세요 3 여행 2016/09/23 991
600023 3시 비행기면 몇시까지는 인천공항 도착해야 딱맞을까요 8 일본 2016/09/23 1,434
600022 같은 단지에서 제가 사는 평수만 집값이 안오르네요 ㅠㅠ 이유가 .. 12 2016/09/23 4,056
600021 국민연금 연체이자까지다받네요 6 2016/09/23 2,266
600020 뒤늦게 애플뮤직에 음원들 무료다운소식듣고 다운받았던 아짐 4 ... 2016/09/23 1,237
600019 어린이집 등원거부 젊은사람들은 보내라고 10 Dd 2016/09/23 2,732
600018 여의도 아파트 매매 추천해주세요(추가분담금) 5 부동산 2016/09/23 2,366
600017 중국어하실줄 아는 분들 계신가요?? 10 oo 2016/09/23 1,752
600016 시댁과의 문제는 며느리 하기 나름이라는 동네엄마 짜증나네요. 12 ee 2016/09/23 4,009
600015 슈스케 미친거아님? 8 ,. 2016/09/23 5,663
600014 레이져토닝 시술 사람마다 틀린가요? 2 .. 2016/09/23 1,900
600013 설익은 밥 어떻게 다시 익히나요.. 9 소주가 없어.. 2016/09/23 1,464
600012 해외여행지 추천해 주세요(중딩 딸과 둘이 패키지로) 11 2016/09/23 2,047
600011 한전 직원으로 추정되는 아이피 열씨미 82하네요들 7 전한 2016/09/23 1,238
600010 대상포진 약 일주일 먹었는데 6 ... 2016/09/23 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