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낙오자일까요?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하는 요즘 기분도 우울하고 무엇보다도 가족들에게 날선 말 상처주는 말로 짜증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제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죄송해요 만만한게 부모님이라고..
많이 상처 받으셨을 것 같아서 너무너무 죄송한데 일단 제가 너무 힘이 드니까 자꾸 악순환이 되네요..
입사한지 얼마나 됐다고 그만두면 저는 낙오자가 되겠죠?
윤종신의 지친 하루를 듣는 지금도 먹먹하네요
이 글을 보진 못하겠지만 아빠 상처줘서 너무 죄송해요
1. 세상에
'16.9.22 9:29 PM (223.17.xxx.89)낙오자는 없습니다
낙오자라고 생각하는 자가 있을뿐...2. ...
'16.9.22 9:33 PM (39.117.xxx.125) - 삭제된댓글음 그만두고 싶은 이유가 뭔가요?? 한번 이야기해보세요..진짜 별로면 관두는것도 나쁘지않죠..
저는 지금 15년째 .. 처음 입사한 회사 그대로 다니고 있거든요..
지금은 사람같이 살지만...처음 입사하고 7-8년은 월화수목금금금에..명절도 하루쉬었던가..
휴가는 일년에 2-3일...회사서는 멀쩡하게 다녔지만..집에 가는 길은 정말 우울하고 ..집에 도착할때쯤엔 짜증이 말도 못했거든요..3. 내비도
'16.9.22 9:34 PM (58.143.xxx.6)맞아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서 벗어난 것 뿐이죠.
그 테두리는 우주가 만든 것도, 하늘이 만든 것도, 어떤 초자연적인 존재가 만든 것도 아니에요.
그저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틀일 뿐이에요.4. 글쓴이
'16.9.22 9:35 PM (211.36.xxx.57)어떤 맘으로 어떤 힘으로 버티셨어요..?
5. 살아나가야
'16.9.22 9:37 PM (223.17.xxx.89)하니 잘 살아야한다는 심정으로...
그리고 온통 나쁜 일만 있지는 않아요 이 세상...
내가 건강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보면 좋은 일도 옵니다.
살아나가야하니 힘내세요
일할 수 있다는것도 아무에게나 다 주어지는게 아니죠6. 잘 해야 하나요?
'16.9.22 9:40 PM (108.14.xxx.75)뭐든지 높은 기준에 맞춰서 잘 하려고 하니까 낙오자란 기분이 드는 겁니다.
그냥 기준을 내리세요.
나는 어떻게 해야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이어야 한다...
따위는 버리세요.
그냥... 나는 나다.7. 이해해요...
'16.9.22 9:43 PM (220.86.xxx.90)회사 생활 진짜 힘든일 많죠. 특히 처음에, 그렇지만 중간에도...에효
그러다 월급 들어오면 또 참고...그러다 세월 가고 그러는거 같아요.
회사 직원들 때문에 우울증 걸려서 병원도 다니고...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일도 힘들고, 인간들도 힘들고...
사회생활 진짜 힘들어요. 고통스런 일들 많은데, 돈 때문에 하는거죠.
그냥 단순하게, 여기는 돈 벌기 위한 수단일뿐, 내 행복은 밖에서 찾자는 심정...어떨까요.
모든 일에 너무 감정이입 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니세요.
일을 대충하란 소리가 아니라, 그냥 비지니스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회사밖에서 행복 찾으세요.
그 안에서 의미 찾으려고 하면 생기는건 우울증 뿐이라는...8. ...
'16.9.22 9:57 PM (39.117.xxx.125) - 삭제된댓글음 저는 회사안에서 즐거움을 찾아보라고 하고싶어요..
업무가 재밌어지고 자신감이 붙으면 사람이 활기가 생기고 밝아지는 걸 봤거든요..
그리고 회사사람들이야말로 365일 보는 사람들이잖아요..
그안에서 또 좋은 선배,후배들 생기면 출근해서 커피한잔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그리고 지금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니 이야기드리면..
처음 일년은 정말 열심히 하세요...
회사에서 첫 인상은 진짜 그때 거의 결정되더라구요..
그리고 .. 업무는 꼼꼼하게..특히 오고가는 메일은 그냥 넘기지말고 처음 시작부터 한번 읽어가며 올라가보세요.
이 일이 어디서 시작되서 어떻게 진행되어가는 것인지..
그리고 관련된 내용들..틈날때 조금씩 알아보고..그런게 다 쌓이면 업무베이스가 되는 거거든요..9. 1년은
'16.9.22 10:19 PM (122.40.xxx.201)꾹 참고 다녀보세요.
어디든 힘들지 않은 곳이 있겠어요.
1년이라도 넘겨야 퇴직금 나오고 경력이라도 인정 되니까요
집에서 식구들 괴롭히지 말고
저녁에 운동을 하든 연애를 하든
주말에도 집에 있지 마세요10. 홍홍
'16.9.22 10:30 PM (218.154.xxx.88)전 고3때 취업할 때 여름방학 시작하자마자 면접보고 바로 취업에 성공했죠 반 애들 많이 부러워했는데 3개월 만에 그만두고 학교로 복귀했습니다 그때 낙오자 실패자 생각 많이 했죠 그 이후로도 20대때 회사 많이 그만뒀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그만두다 보니 내가 잘 하는 걸 알아가고 평탄하지 않게 지내다 보니 웬만한 일에는 휘둘리지도 않습니다 지금은 30대 중반 평생직장 잘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 하나 그만둔다고 낙오자라는 생각은 본인이 본인에게 주는 것이지 남이 나에게 주는 게 아닙니다 저도 20대 거의 모든 시간을 낙오자처럼 살았지만 오히려 그 시간들에게 많이 배우고 깨달음을 얻어서 요새는 되레 그 시간들이 참 그립더군요 지금보다 젊고 철이 없을 때니깐 힘내세요 인생은 롤러코스터니깐~ 겨울로 강철로 된 무지개인가보다 .. 이육사 선생님의 절정이라는 시 추천합니다
11. 오늘 하루
'16.9.22 10:55 PM (1.11.xxx.133)버티다 보면 내일이 온다...
이렇게 하루하루 버티면 5년이 가고 내공이 쌓이고...
뻔뻔해지기도 하고 자신감도 생기고
그렇게 우리 부모님도..
내가 별 볼일 없게 보는 수많은 선배들도
그보다 더한 과정을 겪어내고 이겨내면서 살아왔답니다
힘들어하면서도
주변에 가장 지혜로운 사람 .. 내가 본받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면서
그 사람같으면 이런 경우에 어떻게 했을까..
이렇게 질문하면서 답을 얻었던 경우가 많았어요
언젠가... 님의 이런 치열한 경험이이
님과 같은 날을 겪을 후배들에게 자녀에게
살아있는 좋은 교훈으로 사용되지 않을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9892 | 대상포진걸렸을때 5 | .... | 2016/09/23 | 1,843 |
599891 | 우리나라가 망할수 밖에 없는 이유..펌 13 | ... | 2016/09/23 | 3,266 |
599890 | 전 잘 드는 칼이 아직도 무서워요 15 | 가을 | 2016/09/23 | 2,134 |
599889 | 임창정 애인 27 | .... | 2016/09/23 | 17,526 |
599888 | 수풍석박물관 2 | 제주 | 2016/09/23 | 970 |
599887 | 공항가는길 - 불륜드라마 에요??? 8 | 불륜아웃 | 2016/09/23 | 4,435 |
599886 | 자전거 중학교까지 타려면 몇인치 사야하나요? 7 | 아껴야산다... | 2016/09/23 | 664 |
599885 | 박해일 아내 사진 보고... 47 | ;;; | 2016/09/23 | 23,209 |
599884 | 단독]“최순실 딸 승마 독일연수, 삼성이 지원 16 | ㅇㅇㅇ | 2016/09/23 | 3,644 |
599883 | 영월 맛집 추천해주세요 2 | 사과꽃 | 2016/09/23 | 1,478 |
599882 | 박승춘, 미국 앞에서 "사드 논란 매우 송구스러워&qu.. 6 | 샬랄라 | 2016/09/23 | 468 |
599881 | 유사나 제품이 그리 좋나요?? | ... | 2016/09/23 | 820 |
599880 | 사랑이 오네요 이민영 캐릭터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8 | op...... | 2016/09/23 | 1,329 |
599879 | 90년초 학벌 이정도면 공부 잘한거 아닌가요? 12 | 학벌 | 2016/09/23 | 3,605 |
599878 | 단아한 여자에게는 성적인 매력은 없는 걸까요? 17 | 단아 | 2016/09/23 | 21,420 |
599877 | 다이어리 어플 못 찾겠어요~ 2 | 다이어리 쓰.. | 2016/09/23 | 646 |
599876 | 넘 추운데.. 4 | dd | 2016/09/23 | 595 |
599875 | 박해일씨(소속사)의 대처가 좀 아쉽네요. 9 | 수 | 2016/09/23 | 3,998 |
599874 | 신문 배달하면서 경쟁사 신문을 수거하기도 하나요? 2 | aaa | 2016/09/23 | 312 |
599873 | 스텐 반찬통 안좋은 점은 없죠? 17 | .. | 2016/09/23 | 6,178 |
599872 | 처녀도 늙네요 10 | 배우 | 2016/09/23 | 4,087 |
599871 | 향수질문이요 (조말론) 1 | 삼나무 | 2016/09/23 | 1,213 |
599870 | 역시 박보검... 27 | 루치아노김 | 2016/09/23 | 4,804 |
599869 | 9월 22일자 jtbc 손석희앵커브리핑 & 비하인드뉴.. 4 | 개돼지도 .. | 2016/09/23 | 591 |
599868 | 제가만든 도라지초무침에 반해서^^ㅋㅋ 6 | ㅁㅁ | 2016/09/23 | 1,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