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앞둔 아빠께....뭔가 해드리고 싶은데 조언 구해요
1. 음
'16.9.21 10:35 AM (121.167.xxx.72)평소에 잘 하시는 거, 좋아하시는 거, 배우고 싶었던 거 생각해서 근처 문화센터나 복지원에 배울 만한 거 없는지 알아내 등록해 드리는 건 어때요? 요즘 노인복지 잘 되어 있어요. 저희 친정 엄마는 요가, 탁구, 시 작법, 중국어 배워요. 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거예요. 참 병원에 봉사도 다니시고. 낼모레 80이신데 저걸 다 하시네요. 전화하면 맨날 바쁘니까 그만 전화하라고. 좀 보자고 해고 너무 바빠서 시간 못 낸대요.
여행 한 번 거하게 다녀오시고 뭐 배우시고 그러면서 쉬어서 좋은 점을 느끼게 하면 허전함이 좀 덜해지지 않을까 싶어요.2. 바보
'16.9.21 10:39 AM (210.90.xxx.10)헉 70까지 일하셨으면 정년도 지나셨네요. 실업급여 자격이 되시는지? 아니면 연금 수입은 있으시겠네요.
저는, 저희 아버지 퇴직으로 심란해 하실 때 그리 말씀드렸네요. 퇴직까지 다니셨으면 정말 잘 하신거라고, 이제 아버지가 퇴직 하셔야 젊은 사람들도 또 취직하고 그러지 않겠느냐고. 자식이 둘 이나 있는데 설마 밥 못드시고, 병원 못 가는 일 있으시겠냐고.
물론, 일 하던 분들은 이제 사회에서 도태될까 많이 불안해 하시겠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 드리세요.3. 버드나무
'16.9.21 10:49 AM (182.216.xxx.180) - 삭제된댓글음... 같이 눈물 보이지 마세요.. ㅠㅠ
원글님은 아버지가 불쌍하지.. 자랑스럽지는 않으신가요
저라면... 저라면 ...
웃으면서. 난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워.. 열심히 살아온 아빠가 자랑스러워..
경기도 안좋은데 이젠 젊은 사람에게도 너그럽게 기회를 주어야지...
그리고 아빠가 하고 싶었던 ... 숨겨진 일들을 찾아보세요...
만약 취미 생활도 없는 분이고 오직 일속에서 행복하신 분이라면 .. 노인봉사 알아보시구요
지금은 뭘 하기 보다.. 아빠의 삶을 칭찬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모으실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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