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구마 줄기 벗기는 노하우 있으세요??

초보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16-09-20 11:00:57

.애들이 고구마줄기 김치 담가달라고 해서

고구마 줄기를 자루로 사 왔더니 거실에 낮은 언덕을 이루고 있네요.

밭에서 사온거라 40kg 쌀자루로 거의 한가득 이랍니다.


저 많은걸 다 벗기려니 내 스스로 구덩이를 판것같아 숨이 턱 막힙니다.ㅠㅠ

내가 왜 어쩌자고 이런짓을 저질렀단 말인가 하고요.


어제 손톱도 잘랐는데..  손톱 쌔까맣게 될텐데... ㅠㅠ

저 많은 언덕을 언제 다 없앨까요?

노하우 좀 알려주소서.

복 받으실 겁니다.


(애들이 김치 담그면 옆에 와서 집어먹고 금방 담가놓은 김치통 열어서 또 꺼내먹고

고구마순 김치를 간식으로 먹는 애들이라  떡 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쌀자루에 담아 지고 왔더니만 아이고...

학교에서 돌아온 애들에게 고구마순 김치 담가놨다 하면 옷도 안 갈아입고 빨리 밥달라고 하는 애들이라

녀석들 먹이고픈 애미 마음에 등에 지고 왔더니만 거실에 부어놓고 보니 벌초 안한 묘가 하나 있는것 같아요)



IP : 122.34.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0 11:05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고향이 욕지 쪽이라 어릴때 고구마줄 김치 정말 많이 먹었어요
    그쪽은 고구마 빼대기를 맥주공장에서 수매해 가기 때문에 밭은 전부 고구마를 심었어요
    그런데 요즘 고구마줄김치 담그는거 보면 그당시와 다르더군요
    우린 줄을 따다가 바로 소금을 쳐서 간을 한후
    어느정도 간이 베이면 껍질을 벗겼어요
    그러면 껍질이 정말 잘벗겨지거던요
    그후 씻어서 홍초 도구통에 짓이겨서 젖국넣고 담으면 다른반찬 필요없어요

  • 2. 이팝나무
    '16.9.20 11:06 AM (58.125.xxx.166)

    일단 좀 시들시들해지면 쫙쫙 ,,,잘벗겨져요.
    싱싱하면 안벗겨지죠.
    그치만 고구마줄기 나물은 어떻게 해도 다 맛있잖아요..노력대비 허망해서 그렇지..

  • 3. 이팝나무
    '16.9.20 11:07 AM (58.125.xxx.166)

    맨 윗님,,,,도구통이래..ㅋㅋ.절구통을.
    올만에 듣는 경상도 사투리 정겹네요.
    글고 그렇게 담은 김치 맛나죠 ,진짜..

  • 4. ,,,,
    '16.9.20 11:07 AM (115.22.xxx.148) - 삭제된댓글

    끝부분 똑똑 두번 부러뜨려 앞뒤로 쫘악 벗기면 재미나서 옛날 엄마가 그걸 다듬고 계시면
    꼭 옆에서 도와드렸어요...은근 재밌어서^^
    양파까는것보다 훨 쉽지 않나요

  • 5. 에그머니...
    '16.9.20 11:08 AM (211.221.xxx.79)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생으로 절대 까지마시고 큰 함지박에 고구마순 한켜 소금 반주먹 고구마순 또 한켜..물 조금 부으시고 소금물에 담궈두신후.
    꺾어봐서 부러지지 않을정도로 절인후 껍질 벗기면 훨씬 쉽게 껍질 벗길수있어요.
    고구마 김치도 데쳐서 하는것보다 소금물에 절여서 담그는것이 아삭거리고 보관도 용이합니다

  • 6. .........
    '16.9.20 11:09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김치 담을 고구마줄은 소금물에 담그고
    반찬할 고구마줄은 물을 끓여서 데치지 말고 한번 구불러서 건진후
    찬물에 씻었다 까보세요
    그러면 소금물과 마찬가지로 살과 껍질이 분리되어 손쉽게 잘 벗겨지고
    손톱도 안까메 집니다

  • 7. 볶을거같으면
    '16.9.20 11:10 AM (218.155.xxx.45)

    끓는물에 살짝 데쳐 까니까 손도 안까매지고
    잘되던데요.

  • 8. ㅣㅣ
    '16.9.20 11:23 AM (222.237.xxx.199) - 삭제된댓글

    끓는 물에 소금 살짝 넣으셔서 한번 데쳐내고 벗기면 되요.

  • 9. ㅣㅣ
    '16.9.20 11:24 AM (222.237.xxx.199) - 삭제된댓글

    커다란 싱크대 홀에다 담으시고 물에 소금을 넣어 끓인후, 물을 부으세요. 그리고, 건져서 벗기면 됩니다.

  • 10. 혼자서
    '16.9.20 1:31 PM (68.80.xxx.202)

    그 많은 걸 다 하지말고 애들 학교다녀오면 애들이랑 같이 벗기세요.

  • 11. 원글
    '16.9.20 2:44 PM (122.34.xxx.74)

    지금 열심히 벗기고 있어요. ㅠㅠ

  • 12. 보름달
    '16.9.20 6:00 PM (220.123.xxx.166)

    줄기에 붙어있던 쪽보다 잎이 달려있던 쪽(여이가 더 가늘어요)부터 까니깐 더 잘 벗겨져요
    화..호

  • 13. 보름달
    '16.9.20 6:01 PM (220.123.xxx.166)

    화이팅 쓸려구요 했던거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032 비상식품이나 물품.챙겨두신분. 7 aa 2016/09/20 1,714
599031 아이고 보검이 유정이 저것들이 8 . . 2016/09/20 3,352
599030 진짜 욕심 없이 살아야 겄어요... 냉동실에 음식이 다 녹았어요.. 4 ... 2016/09/20 5,426
599029 여행 다녀온 동호회 남자 페북에 동거녀 친구가.. 9 ... 2016/09/20 4,127
599028 일본에서 만든 한국어 지진매뉴얼 공유합니다. 3 ehd 2016/09/20 1,538
599027 술과효소담그려는데... 1 아로니아먹는.. 2016/09/20 303
599026 근데요 지진나면 어디로 대피해야해요? 13 ㅇㅇ 2016/09/20 4,701
599025 작은방에 적합한 침대 알려주세요~ 4 ... 2016/09/20 1,158
599024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이란 결론을 내고도 쉬쉬한 이유가... 1 침묵 2016/09/20 1,620
599023 미니멀리즘의 최종보스 노숙자 10 숙자 2016/09/20 5,519
599022 지금 좀 어지러운데요 9 Ss 2016/09/20 1,719
599021 음식점서 먹고 있는데 계속 쳐다 보는거요. 12 불편한 시선.. 2016/09/20 4,799
599020 동영상 강의 들으려고 하는데요 갤럭시 탭이나 아이패드 추천해주세.. 1 2016/09/20 1,060
599019 정장 색깔 좀 봐주세요. 3 2016/09/20 653
599018 초등 아들 앞니가 1 괜찮아 2016/09/20 870
599017 믿을수있는 달걀어디 6 달걀 2016/09/20 1,321
599016 ,,,,,, 14 고래 2016/09/20 2,515
599015 업이라는 말 82말곤 잘 본적 없는거 같은데 20 // 2016/09/20 2,086
599014 오늘 자동차정비 바가지썼어요 8 2016/09/20 2,095
599013 코타키나발루와 사이판 여행 어디? 6 겸둥이 2016/09/20 2,789
599012 오늘 8시 33분에는 일본에서 지진이.. 4 ㅇㅇ 2016/09/20 4,843
599011 한시간전에 경주에 여진 왔었네요 4 2016/09/20 3,014
599010 82에 왜 갑자기 중고로 물건 처분하려는 글들이 슬금슬금 올라오.. 7 ,, 2016/09/20 2,707
599009 어디가면 수제약과 살수있나요 7 영선맘 2016/09/20 1,611
599008 생리 늦어질 때 체중증가 어떤가요 2 생리 2016/09/20 2,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