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해서 좋은점 나쁜점

결혼25년차 조회수 : 930
작성일 : 2016-09-20 10:48:09
순전히 제 경우에요.
좋은점
1. 나 혼자 벌었다면 절대 경제적으로 이정도를 가지고 살지 못했을것임.
남편도 벌고 나도 벌었기에 합쳐서 혼자 벌었을때보다 4배 이상의 경제적 이익이 있었음 
남편이 3 내가 1을 벌었다는게 아니고 남편 1 나도 1 벌었지만 종잣돈 마련이 쉽게 되어서 그 종잣돈을 
투자할수도 있었고 결과적으로 불릴수가 있었음.
2. 자식을 얻었음. 이건 운이 좋아서인데, 비교적 두 부부의 좋은 점을 많이 닮은 자식이 있음.
3.그래도 남편이 내편이 되어주고 나역시 남편의 편이 되어주니 서로 의지가 되고, 소소한 행복이 있고, 
내가 하고 싶은걸 같이 해줄 누군가가 있어서 좋음.

나쁜점
1. 혼자 살때보다 신경쓸일이 수십배는 늘어남.
2.걱정과 근심도 많아짐. 나 뿐만 아니고 자식과 남편도 늘 걱정(건강 안전 자식의 경우 성적등등)이 됨. 
정신적으로 무척 피곤.
3.우리 부모님뿐만 아니고 시가쪽일도 신경써야 함 물론 남편 역시 처가쪽까지 신경써야 하니 똑같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친정에서 줄어든 몫보다 시가에서 늘어난 몫이 더 큰 느낌

플러스 마이너스 하면 좋은점 70 나쁜점 30 정도 되는것 같은데..
더 늙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IP : 49.142.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9.20 11:43 AM (175.209.xxx.57)

    결혼은 좋은 점이 전부인 거 같은데 자식이 생기고부터 천국과 지옥을 오가요. 아이는 너무너무 예쁜데 미래 걱정이 태산이예요. 지금 고1. ㅠㅠ 죽을 때도 걱정 돼서 눈이 안 감길거 같아요 ㅠㅠ 이건 제 성격문제일듯.

  • 2. 도대체
    '16.9.20 12:48 PM (223.17.xxx.89)

    우리나라는 언제 시월드에서 해방이 될까요?
    왜 유독 유난하다고 느껴지는걸까요

    고아랑 결혼하는게 편할라나....

  • 3. ....
    '16.9.20 1:11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자식도 좋고 뭐 다 좋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밤에 잘때 서로 사랑을 느끼면서 잘때-- 매일은 아니고 며칠에 한번
    아 내가 여자구나 그런 느낌 들어서 결혼하길 잘한것 같아요
    기분 맞으면 섹스로 이어지고 결혼 안했으면 한국에서 이런 자유가 가능했나 싶기도해요.
    한남자랑만 자는게 구속 같지만 나이들고보니 더 자유같다는 느낌.

  • 4. /////
    '16.9.20 1:13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자식도 좋고 뭐 다 좋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밤에 잘때 서로 사랑을 느끼면서 잘때-- 매일은 아니고 며칠에 한번
    아 내가 여자구나 그런 느낌 들어서 결혼하길 잘한것 같아요
    그러다 기분 맞으면 섹스로 이어지고 그럼 에너지 충전되거든요.
    책읽고 나가서 돈버는 것만큼 아내인 저에겐 중요한 즐거움..
    결혼 안했으면 한국에서 이런 자유가 가능했나 싶기도해요.
    한남자랑만 자는게 구속 같지만 나이들고보니 더 자유같다는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911 중 1딸아이 자꾸 벌점..화장한다고.ㅜㅜ 13 속상.. 2016/09/20 2,554
598910 친구가 없는 딸 12 걱정맘 2016/09/20 5,053
598909 이거 뭔가요? 3 @@ 2016/09/20 665
598908 도미토리침대ㅡ처음사용합니다. 6 떠나요 2016/09/20 1,288
598907 저도 후쿠오카 여행에서 본 20대 아가씨들 모습 ㅋ 1 .... 2016/09/20 2,484
598906 갠차 있겠지만 장롱면허 도로연수 몇시간 받아야될까요?? 14 장롱면허 2016/09/20 3,461
598905 어제도 지진 전 컨디션에 대해 글 올렸는데요 여러분들 오늘 6 .. 2016/09/20 1,653
598904 쌀을 버리고 싶은데,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8 마로니에 2016/09/20 1,943
598903 국토부 실거래가 조회 3 궁금 2016/09/20 4,098
598902 산다는거 1 2016/09/20 618
598901 대기업.. 같은팀원들끼리 영화보러도 가나요? 34 에휴 2016/09/20 3,635
598900 키 커 보이는 얼굴 vs 키 작아 보이는 얼굴 10 .... 2016/09/20 6,806
598899 대가족 여행지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호피 2016/09/20 354
598898 오사카사는 친구가 지진 2번 느꼈데요 1 ... 2016/09/20 1,898
598897 그냥 다 포기하고 사줘버릴까요? 18 다싫다 2016/09/20 6,967
598896 북한 홍수난거 도와주면 안되는 이유 2 북한수해 2016/09/20 926
598895 구르미 보느라 못봐서 그러는데 이준기 상처가 어떻게.. 4 베베 2016/09/20 1,614
598894 마음이 울적합니다... 9 종이학 2016/09/20 1,809
598893 삼십후반에 목디스크 걸리고 보니 안걸린 분들이 신기하네요.. 13 배숙 2016/09/20 3,456
598892 수술하러 2박3일 집을 비우는데 아이 반찬팁좀 주세요 22 아아밥은 2016/09/20 3,289
598891 귀걸이 목걸이 사려는데요 14k 18k 9 ... 2016/09/20 4,144
598890 네이버에서 전화가 연결되었습니다~~~라는 멘트는 뭘 눌러서 전화.. 1 ** 2016/09/20 729
598889 암같은 존재.... 2 이명박근혜 2016/09/20 819
598888 교실 곳곳에 균열 "공부하다 무너질까 무서워요".. 3 ........ 2016/09/20 1,096
598887 저희집에 갖가지 곡물이 많아요. 된밥해서 강정 만들 수 있을까.. 8 한심하다 2016/09/20 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