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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인복 있다고 볼 수 있나요?

인복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6-09-19 16:59:49

제가 얼마전에 세무조사로 억울하게 세금 몇천만원 물 뻔 했었는데

헬스장에서 오며가며 인사하던 할아버지한테 전직 세무서장인 친구분 소개받아서

돈 안들이고 직접 해결했어요~

다른 세무사들한테 상담 받을 때는 수수료 받으려고 막 겁을 주더라구요.

모르면 당하겠구나 싶었고요.

병 나면 소문 내라는 말도 맞는거 같고.

또 한편으로는 다시금 내가 인복이 있구나 하고 느꼈네요.


친구가 많은 편도 아니고 발이 넓은 편도 아니고 빽이 좋은 것도 아닌데

신기하게 위기에 처할 때면, 생각지도 못한 누군가를 통해 문제가 해결이 되네요.


얼마 전에는 미천한 중국어 실력으로 누군가에게 아주 사소한 도움을 줬는데

그 사람이 얼마후에 몇백만원짜리 거래처를 소개해주더군요.


그사람들이 저랑 전혀 친한 것도 아니었는데도 말이죠.

신기하면서 한편으로 또 내가 도울 수 있는 건 돕고 살아야겠다 생각햇어요.

물론 댓가를 바라고 돕는 게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요.

IP : 210.109.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19 5:02 PM (39.7.xxx.232) - 삭제된댓글

    도움준 분들에게 약소하나마 선물하세요
    물론 하셨을 수 있지만
    인복있다 아자 하고 끝날 일이 아니죠

  • 2. --
    '16.9.19 5:05 PM (210.109.xxx.130)

    당연히 그냥 넘어가지 않았죠~~
    암튼 사람때문에 일도 생기지만 사람때문에 일도 해결되고... 여러가지 깨닫네요

  • 3. 그리고
    '16.9.19 5:06 PM (39.7.xxx.232) - 삭제된댓글

    이 글 내리는 게 나을 겁니다
    복 날라가요

  • 4. ..
    '16.9.19 5:10 PM (222.100.xxx.210)

    와우!! 잘 해결되서 다행이세요
    인복 많은게 제일 큰 복 같아요
    ^^
    님으로 인해 또 누군가는 인복 있다 느끼겠지요

  • 5. ㅇㅇ
    '16.9.19 5:12 PM (220.121.xxx.244)

    저도 돈 안드는 일은 별로 안 친한 사람도 잘 도와줘요. 중매를 서준다거나 일자리를 알아봐서 넣어준다거나...

  • 6. po
    '16.9.19 5:16 PM (123.109.xxx.124)

    인복 있으신 것 같아요.
    부럽네요.
    저는 완전 반대여서 힘든 일 있을 때 누가 도와준 적이 거의 없었어요.
    나이 든 지금은 아예 남의 도움은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 7. ..
    '16.9.19 5:2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인복 있으신거 맞습니다.
    그런데 인복이란것도
    평소에 님이 알게 모르게 베풀고 잘했으니
    인복이란 형태로 나타나는거지
    일방적으로 받기만하는 인복은 없어요

  • 8. 윗님
    '16.9.19 5:22 PM (210.109.xxx.130)

    곰곰 생각해보니깐.. 제가 위험에 처햇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남에게 도움을 청했던 거 같아요.
    그랬을 때 비로소 사람들이 도와주곤 했어요.
    제가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님도 부담갖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 9. ...
    '16.9.19 5:26 PM (222.237.xxx.47)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또 도움을 잘 받는 것도 사람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가능하죠..
    막연히 세상과 사람에 대해 불신에 차 있으면 도와줄 사람도 걷어차게 되죠.........

  • 10. ...
    '16.9.19 5:44 PM (49.166.xxx.118)

    그래도 왔다갔다하면서도 님 됨됨이가 괜찮아보여 그런거 아니겠어요.. ^^

  • 11.
    '16.9.19 6:10 PM (59.11.xxx.51)

    서로다좋은 사람일듯~~~원글님도 상대방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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