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막말을 듵은후 회복이 안돼요

홧병 조회수 : 6,498
작성일 : 2016-09-18 16:30:41
그제밤 남편과 크게 다투고 그밤에 아이들때문에 억지화해를 해놓고는 내내 진정이 안돼요
안그러던 남편에게 이혼이니 죽는다거나 같이 죽을까라던가
심지어 창문에 서있기도했죠
그러던지말던지 내비뒀더니 내려와선 비오나볼라했다네요
그과정에서 저도 자존심긁는 막말 많이 되받아쳤어요
그밤 남편이 미안하다했고 저도 이혼얘기 욕들은거 이후 막말로받아친것 진심 아니라하고 끝냈어요
근데 문제는 사춘기 딸이 다들어서
아빠랑말도 안하네요
다들었다면서
그래서 딸에게 평소 사이좋게 지내는데 이번엔 엄마가 자존심까지 긁어서그래 그럴수있는일이고 화해 다했어 말해줬지만

아무리 화가난다고 욕하고 그러나고

그말을들으니 내처지가 한심스럽고 속이 상하고‥ 애한테도 미안하고
그간 잘은지냈던건지 나혼자 그레줄 착각한건 아닌지
하루종일 어지럽고 울렁이네요
내색하지않으려하는데 얼굴에표가 나겠죠
남편은 분위기 풀어볼라 자꾸 장난도 치고 그러는데 적응이 안돼요
그렇다고 다끝난걸 다시 얘기하기도 싨고
그렇다고 예전처럼 돌아갈수도없고

이걸 극복 어떻게해야할지 딸의 맘은 어떻게 풀줄지 맘이 너무 힘듭니다 ㅠㅠ
IP : 1.245.xxx.1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6.9.18 4:33 PM (39.7.xxx.232) - 삭제된댓글

    이대 무용과 나오신 분 아니죠?

    남편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했다는 건지...;

  • 2. ...
    '16.9.18 4:33 PM (183.103.xxx.243)

    뭐 때문에 그렇게 싸우세요?

  • 3. 지난 일은
    '16.9.18 4:36 PM (119.18.xxx.166)

    시간이 해결해 주길 바라고 앞으로는 막말은 안 하는 걸로 약속하시고 조심하세요.

  • 4. ㅇㅇ
    '16.9.18 4:37 PM (125.146.xxx.88)

    시간이 약이죠.
    지금 어떻게 할수 있는건 없어요.
    부자연스럽게 괜히 오바하고 그런것 보다
    조용히 일상생활 하면서 지내는게 최선이예ㅣ요.
    계속 평온하게 지내다 보연 그때일은 잊혀져요.
    아이들은 살다보면 한번쯤은 그럴수도 있구나 싶을거예요.

  • 5. ㅇㅇ
    '16.9.18 4:38 PM (121.168.xxx.41)

    원글님도 막말하셨다면서요..
    얼른 마음 추스리고
    따님한테 얘기 잘 해야겠는데요..

  • 6. 애들한테
    '16.9.18 4:39 PM (121.133.xxx.195)

    아빠가 사과해야죠
    애들에게 한 욕이 아니라도
    엄마에게 욕하는걸 듣게 했잖아요
    욕이란건 내가 먹지 않아도
    옆에서 듣는것만으로도
    모멸감 느껴져요

  • 7. 원글
    '16.9.18 4:44 PM (1.245.xxx.152)

    평소 저한테는 그렇지않은데 저에게만 잘하고 다른사람에게 늘 부정적인표현이 많은편이에요 본인은 인정하지않고요 저는 둥글게 살라고 조언 내지는 잔소리 평소에 해왔구요 그게 듣기싢었나봐요

  • 8. 원글
    '16.9.18 4:46 PM (1.245.xxx.152)

    아빠와 딸이 성격이 비슷해요 대화로 푼다고 더 얘기하면 커지는 스타일 그냥 아무일 없던듯 지나가야하는데 제가 그게 안되고 딸이 마구 내색하고 있어요

  • 9. ......
    '16.9.18 4:48 PM (183.103.xxx.243)

    원글님 죄송하지만
    원글님이 좀 이상해요.
    원글님만 입닫고 여유있게 유지하면
    남편이랑 써우지도 않겠죠.
    자기한테만 잘하고 남한테는 부정적이라고
    그렇게 대들고 싸울일인가요....
    다늙으면 남편만 남아요.

  • 10. 원글
    '16.9.18 5:02 PM (117.111.xxx.119)

    그런가요~~ 옆사람과 하도 불편한기색으로 있길래 무슨일있었냐 무슨일 있었는줄알았다고 물었다가 싸움꾼으로 본다고 이혼 18 같이 죽자 등의 소릴 들었어요 ㅠㅠ

  • 11. ...
    '16.9.18 5:07 PM (183.103.xxx.243)

    더 읽으니 남편도 이상..
    그냥 두분 서로 터치를 안하시는게.....

  • 12. 남편 성격이
    '16.9.18 5:18 PM (218.52.xxx.86)

    매사 부정적이고 남탓하는 스타일인가 보네요,
    그래도 그렇지 잘한 것도 없어보여서 아내가 정직하게 말했다고
    18이니 같이 죽자고 하다니
    죽으려면 혼자 죽을 일이지 못된 인간들이 꼭 같이 죽자고 하죠 에휴

  • 13. 원글
    '16.9.18 6:57 PM (1.245.xxx.152)

    그러게요 ㅠㅠ평소엔 크게 싸울일도 없었고 애들앞에서 싸운적도 없는데 이번에 이렇게 커졌네요 딸한테 어떻게 말해야할지싶고 남편더러 딸에게 사과해야한다면 평소 성격으론 더화낼거에요 사춘기딸에게도 몹시 부정적이고 그런때문에도 제가 몇번 말했었거든요 어쨌든 평소엔 자기성질 누르고 제게 잘한건 맞아요 정말 이일로 이혼할거 아님 이쯤 뒾어야겠지요 그런데 애한테 어떻게 말해야할지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173 504호 세입자입니다. 저희집 천장에 물이샙니다. 6 mac 2016/09/18 3,393
598172 역대 SK탤레콤 광고모델 - 알 수 있을까요? 2 광고 2016/09/18 686
598171 가구버릴때 딱지붙이는거요 크기가 작은데 딱지붙여야할까요? 8 ... 2016/09/18 2,876
598170 도와주세요~체한거 같아요ㅡㅠ 10 ㅠㅠ 2016/09/18 1,679
598169 지우마 탄핵한 브라질 정부..민영화에 수조달러 계획발표 2 신자유주의 2016/09/18 435
598168 커피 찌꺼기 버리는 통을 뭐라고 하나요? 2 ㅡㅡㅡ 2016/09/18 1,475
598167 정의당은 왜 당명을 변경하려고 해요? 13 좋은데 2016/09/18 1,458
598166 맘에 드는 크림(화장품) 사려다 너무 싸니 더 못사겠어요. 3 인터넷으로 2016/09/18 2,484
598165 우리 호준이 ㅜㅜ 10 ... 2016/09/18 4,194
598164 좋아요 2 연탄불고기집.. 2016/09/18 335
598163 극성 맞은 남매 ㅠㅠ 5 ... 2016/09/18 3,025
598162 집 나가기 싫은데 5 2016/09/18 1,522
598161 야채와 과일로 다이어트하시던 분들은 1 비싸 2016/09/18 739
598160 구르미그린달빛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혹시 아시는 분요?? 25 /// 2016/09/18 2,765
598159 사격 진종오선수랑 가수 윤민수 이미지가 좀 닮았나요..?? 1 ... 2016/09/18 832
598158 82쿡 인터넷탐정님들 도와주세요 5 책이름 2016/09/18 839
598157 신림역 서울대입구역 쪽 살만한가요? 8 ㅎㅎㅎ 2016/09/18 4,258
598156 유학생 취업 최아롱 2016/09/18 679
598155 삼겹살 냉동 시켰다 구워도 먹을만 할까요? 3 ,ㅗ 2016/09/18 1,057
598154 딸이 방탄소년단 앨범을 사달라는데요.. 3 .. 2016/09/18 1,766
598153 실밥 뽑으면 병원 굳이 안가도 되나요 13 궁금 2016/09/18 3,156
598152 속이 왜이렇게 안좋을까요? 2 .... 2016/09/18 666
598151 분양권 전매 해 보신 분 계시면 답 좀 부탁드려요~~ 6 // 2016/09/18 2,166
598150 캠핑용 랜턴 질문해요~ 2 궁금이 2016/09/18 664
598149 누군가를 죽도록 미워해본적 있으세요 22 ㅇㅇ 2016/09/18 5,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