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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자를 먹다가 홀딱 엎었어요

조회수 : 3,387
작성일 : 2016-09-17 17:15:27
과자를 쇼파에 앉아서 불쌍하게 무릎을 올리고
봉지채로 먹다 홀라당 뒤집어 엎었어요
잘만하면 청소기 안돌리고 옷만
잘 털면 될것같아서 옆에 앉아있는 남편에게
나를 잘 들고 화장실로 가주심~~했더니
저를 불끈 공주님포즈로 안고 끙끙거리면서
화장실로 가다가...제 팔뚝을 모서리에 찍었어요
아고~~아파요(저랑 동갑인 46세)
얼마나 웃기던지 둘이 막~웃었어요
청소기 돌리기 귀찮았어요(포도도 안먹는 아줌입니다)
부스러기 하나 안남기고
화장실로 가서 탈탈 털었습니다
IP : 222.98.xxx.2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벼움
    '16.9.17 5:18 PM (121.176.xxx.133)

    가벼우신 가 봐요
    번쩍 들어서 옮기 시는 거 보니..
    재밌게 사시는 모습이 눈에 선해요

  • 2. ,,,
    '16.9.17 5:20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
    들고 가란다고 가주는 남편분 귀여워요. ㅋㅋㅋ

  • 3. ^^
    '16.9.17 5:26 PM (222.98.xxx.28)

    끙끙거렸어요~
    힘든지 얼굴도 빨개지고^^
    결정적으로 쉬는날에는 남편이
    청소기 돌려주기로 약속 했거든요
    청소하기 싫었던ㅠ.ㅠ

  • 4. 귀여우심
    '16.9.17 5:30 PM (121.133.xxx.195)

    부부 분위기가 저러면
    애들도 엇나가지 않아요
    우리보면...캬학ㅋㅋㅋ

  • 5. 아유~우~
    '16.9.17 5:30 PM (42.147.xxx.246)

    드라마 찍었으면 좋겠어요.

    다를 하하하 호호호 웃으면 볼 수 있는 시트콤으로요.

  • 6. ㅋㅋㅋㅋ
    '16.9.17 5:31 PM (39.7.xxx.119)

    저도 가끔 상상만 하는 상황

    근데 포도는 왜요??

  • 7. ...
    '16.9.17 5:31 PM (1.245.xxx.33)

    시트콤이네요.ㅋㅋ

  • 8. ㅋㅋㅋㅋ
    '16.9.17 5:38 PM (119.18.xxx.100)

    과자부스러기는 정말 용납할 수 없지요...
    잘 하셨어요....ㅋㅋㅋ

  • 9. ㅇㅇ
    '16.9.17 5:39 PM (121.173.xxx.195)

    상황이 너무 귀엽네요. ^^

  • 10. ㅇㅇ
    '16.9.17 5:47 PM (211.237.xxx.105)

    근데 화장실가서 턴다음엔 그 가루를 어찌 합니까..
    화장실 바닥?
    거긴 물청소로 내려보내나요? 음.. 물내려가는곳에 걸릴텐데요?
    차라리 그 자리에서 가만히 일어나 바닥에 살살 털어내고 털어낸 자리만 빗자루질 하면 되는데요.

  • 11. . . .
    '16.9.17 6:00 PM (222.234.xxx.113)

    포도와 청소의 상관 관계가 심히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런 과자부스러기는
    강아지가 킹왕짱입니다 ㅎㅎ

  • 12. 그러게용
    '16.9.17 6:08 PM (211.244.xxx.154)

    포도도 안 먹는거랑 상관관계도 궁금하네요^^

  • 13. 아..
    '16.9.17 6:10 PM (223.62.xxx.10)

    예전 게시판글에서
    귀찮아서 포도 안드신다는분들이
    많아서요^^
    부스러기라도 한개 떨어지면
    멀리서 청소기 들고 쫓아옵니다

  • 14.
    '16.9.17 6:11 PM (116.127.xxx.191)

    포도 껍질까고 씨뱉기 귀찮아서 안먹을 정도로 귀차니스트 란 건가요?

  • 15. ...
    '16.9.17 6:12 PM (49.142.xxx.88)

    윗님들 포도 한 알 한 알 먹는게 그렇게 귀찮다네요. 귀차니즘 국가대표급 저희 남편이 제일 싫어해서 아예 먹지않는 과일이에요.

  • 16. 너무 이해가요
    '16.9.17 8:13 PM (223.131.xxx.17)

    과자먹고나면 안 쏟아도 화장실까지
    빛의 속도로 달려가 탈탈 털어요.
    그리고 청소기 앞 흡입판을 빼고
    화장실 바닥 전체를 흡입구로 ㅜㅜ
    제일 싫어하는 과일이 포도에요 ㅋㅋㅋ

  • 17. ㅋㅋ
    '16.9.18 1:12 AM (39.113.xxx.79)

    상황이 상상이 되어 뿜었습니다
    사이좋은 부부 인가 봅니다
    나 나름 거구인데 똑같은 상황 만들어 요구하면 울남편
    뭐라 할 지 궁금해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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