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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아이 씩씩하게 키우는 방법 좀 .... ㅜㅜ

엄마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11-08-25 23:37:42

 

6세 남아.... 너무 기가 약해요 ㅠㅠ

집에서만 이불쓰고 만세..입니다

책 좋아하고 ... 음악 좋아하고... 말하는거 보면 감수성 만땅인 아이라

기질적인 면도 있을거라고 생각은 해요...

그런데 집에선 목소리 와방커서 ,하루에도 몇번씩 소리 좀 줄이라고 다른 집 시끄럽다고 할정돈데

(저녁때되면 목이 쉬어있기 일수 ;;)

유치원만가면 기를 못펴내요

유치원 입구부터 엄마 치마뒤에 숨기 바쁩니다 ㅠㅠ (그나마 웃으면서;)

그럼 5살 동생이 와서 손잡고 들어가주고 ㅠㅠ

겁이 많아 화장실 앞에 방에 불 꺼져 있으면 ...엄마 불켜줘~~ 합니다

다른 반이랑 함께 하는 바깥놀이를 너무 싫어해서 항상 스트레스 받아하구요

그러니 기가 좀 센 남자애들은 울 아들을 상대도 안해줍니다

멀쩡히 줄서있어도 새치기하기 일수고 , 엄마 xx는 놀이할때 나랑 짝하는 게 싫은가봐.. 다른애랑 놀고 싶다고 하더라

이러고 ㅠㅠ

넘 마음이 아프네요... 그냥 기질이려니... 하고 넘겨야하는걸까요?

제가 도와줄수잇는 일이 없을지.....

IP : 112.170.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
    '11.8.26 12:13 AM (122.35.xxx.67)

    그런 모습이라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답답하겠지만,
    아이들은 한살 한살 커갈수록 진짜로 부쩍 자라서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떤 모습을 보이든지, 엄마가 사랑하는 걸 알게 해주면 건강하게 성장할거예요.
    답답어라~~~! 하고 그 모습을 너무 부각시키면 아이는 자신의 자아상을 그렇게 고정시켜버릴지도 몰라요.

    너무 어렵겠지만(저도 너무나 어려워서 마치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는듯...) 그냥 그모습 그대로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세요.
    분명 성장할겁니다.

  • 원글
    '11.8.26 12:20 AM (112.170.xxx.219)

    맞아요... 답답...해요... ㅠㅠ 보고 있으면 가슴 아프고 답답하고 속상하고...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치마 뒤로 숨는 아이한테,, 제가 어쩔땐 참지 못하고 그러거든요
    자꾸 이러면 애들이 너 바보라고 생각한다... 정말 나쁜 엄마죠
    아이 상처받으라고 막 해버리고...

  • 2. ..
    '11.8.26 10:27 AM (115.143.xxx.31)

    전 기질 센 아들때문에 걱정이예요.
    차분하고 책 좋아하고 님같은 아들이였음 좋겠어요.
    주변에 보니 수줍음 많던 아이도 학교가서 친구들 사귀고 하니까 달라지더라구요.
    장점도 많으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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