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본어 독학 중1여학생....능력시험을 보고 싶대요

딸엄마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6-09-16 12:37:15

중1 딸아이가 일본어에 관심을 갖더니 꾸준히 접해오고 있어요.

요기까지만 말하면 주위에서 기특하다 자기주도적 학습이 된다며 칭찬을 하지만... 성향이 저와 틀린데다 사춘기라

저와 사이는 좀 힘든 상태예요.ㅠ ㅠ


일단 일본어부터 말하자면

평일 영.수 때문에 시간을 못내지만 일본애니같은걸 꾸준히 보고 서점 가면 일본어 책을 사서 찔끔찔끔 꾸준히 보고

그러더라구요. 스마트폰 하다 눈치 보이면 앉아서 일어 책 들여다 보고 있고요.

일본어 구몬도 했었는데  매일 밀리는데다  학습지라고 무시해서 그만 두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자기 스스로 일본어를 잘 한다고 생각하고 일본어 능력시험을 보겠다고 합니다.

게다가 영어는 토익이 아닌 토플 시험을 보겠다고 하구요.

일본으로 대학을 가거나 아니면 대학 졸업 후 일본에 가서 취업을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요.


딸의 결심과 계획에 마구 칭찬과 격려 긍정의 말을 해주고 싶지만 제 마음은 부글부글 끓어요.

저희 아이는 자기가 조금 잘하면 자만심충만에 때론 기고 만장 하다가

그것에 조금이라도 패배(?)를 느끼면 깊은 좌절을 하고 자기의 노력을 돌아보기 보다 억울해 하고 막 그래요.


예를 들어, 미술을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 배우는데 스스로 미술을 잘 그린다는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가

교내 미술 대회에서 상을 못타면 자긴 열심히 했는데 상을 못탄것에 분개 분노합니다.

상을 탄 아이는 저학년부터 일주일에 3회씩 그려온 아이인데 그아이의 들인 시간과 노력은 안중에도 없고

무조건 나도 열심히 했다!! 이것만 주장을 해요.

학교 인기 동아리도 어떤 아이들은 몇날 몇일을 인터뷰 미리 준비 하고 연습하고 붙었는데 저희 딸은 자신감 충만에 암것도 안하다가 떨어지니 억울해 하며 또 자기는 머리속으로는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무슨 준비를 했냐니 생각을 했다고 해요.

허구헌날 스마트 폰을 보면서 언제 생각을 하냐고 하면 틈틈히 했다고 해요.


암튼 이런 에피소드가 초등 고학년때부터 종종 있었는데 이젠 일본어 3급을 준비 한다고 해요.

토익은 국내만 인정을 하니 토플을 하겠다고 하구요.

현재 영어 학원 레벨은 아주 중상은 되는거 같구, 수학은 버벅 되서 애를 먹는 중입니다.


여러 고민이 있으나 그래도 엄마기에 일본어 능력 JPLT에 대해 좀 알아보려고 검색중인데

일단 3급 시험을 보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 한지 도움의 말을 듣고 싶습니다.

딸의 말로는 n5? 거기 기출 단어들은 거의 안다고 하고 표현도 '꽤 알거 같다'고 해요.

이 와중에 일어 학원을 다닐 시간은 없고 인강을 듣고 겨울 방학때 올인을 해볼거라고 하네요.


사소한 것이라도 일본어나 중1소녀에 관해 도움의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다릴께용.....^^



IP : 128.134.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6 12:49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3급 보기 전에 4~5급 문제 풀게 해보세요.
    기본적인 문법 이해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가까운 일본어 학원가면 레벨테스트 해줘요

  • 2. 00
    '16.9.16 12:59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시험보겠다면 보라그러면 되지
    엄마라는 사람이 베베꼬여서

  • 3. JLPT
    '16.9.16 1:09 PM (180.229.xxx.206) - 삭제된댓글

    공대 다녔던 딸이 1급 땄어요.
    고등시절 일본 그룹 아라시 팬 하더니
    히라가나부터 시작했구요
    학원 한번도 안 다녔어요
    3급은 교재만 갖고도 충분히 독학 할 수 있대요.
    한문이 복병이랍니다.
    2급부터는 학원 한 두달 다니면 좋구요.
    우리애는 틈나는대로 일본 소설,영화,드라마
    달고 살았었어요.

  • 4.
    '16.9.16 1:35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해보라고 하세요.
    토익보다 토플을 하는게 좋고 일본어 미리 해놓으면 편해요.
    그리고 일본으로 유학가도 좋은 학교는 수학 해야해요..^^
    한국 수학보다는 기초에 충실해서 맘에 들더라구요.

  • 5. 일어샘
    '16.9.16 1:48 PM (223.62.xxx.143) - 삭제된댓글

    유학생AP, 국내JLPT 가르치는 선생이에요.
    3급 혼자 준비할 수 있지만, 기초 튼튼히 해야 1급까지 무난히 갑니다. 윗 분 따님은 아마도 꾸준히 다각도로 언어 훈련에 접근했던 점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요. 시간되실 때 학원이든 개인이든 수업 받으면 훨씬 수월해요. 시험은 어차피 점수내기 요령도 어느정도 작용해서요^^

  • 6. .....
    '16.9.16 2:00 PM (1.176.xxx.24)

    유학가서 취업한 딸 지금유학 준비중인 고3아들 있는데
    그아이들은 중학생 일때부터 일본어 애니보면서 녹음하면서
    발음 배우고 일본어로된 만화볼려고 독학하더니
    고1올라가서 학원다니며 2급따고는 혼자 독학해서1급
    유학할려면 Eju점수가필요해서 그건 책사다 독학으로 시험보고

    근데 시험은 둘다 일년에 두번정도있고
    일본대학 알아보니 좀괜찬은 대학은 토플보는곳이 많고
    일본유학박람회가 일년에한번있는데
    지난주 부산은10 서울은11일에 있었는데
    거기가면 통역업이 궁금한거 물어볼수있으니
    테스트 해볼수도 있을텐데
    그래도 학원은 조금다녀야 될것 같은데요
    한자때문에
    그리고 원하는과가 어떤진 모르겠지만 애니나 프로그램개발이나
    디자인쪽이면 수학을 해야하는데
    딸아이같은경우 그쪽인데 수학너무싫어해서 안했다가
    대학가서 다시수학 한다고 엄청고생했어요
    그래도 그쪽이면 일본이 기회가많으니
    지금은 좋은회사 들어가서 만족하며 잘하고 있네요

  • 7. 여기 들어가 보세요.
    '16.9.16 2:34 PM (42.147.xxx.246)

    https://www.erin.ne.jp/ko/

    아주 많은 공부가 될 겁니다.

  • 8. 일단
    '16.9.16 2:49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모의 한번 보게하세요
    3급은 사실 동영상 꾸준히 보면 합격하는 수준이긴 한데
    어린 애들은 한자를 모르니 거기서 많이 틀려요
    그리고 자막있는 동영상 보다가 리스닝하면 의외로 놓치는게 많구요
    토익보다 토플하는건 맞는데
    일본 취업은 토플은 잘 안봐요(분야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조카가 일본에 유학 한명 취업 한명인데
    취업한 아이는 1급 만점 2번 연속 받았구요
    고대 나왔습니다
    일문과 아니구요
    말만 하면 다 아는 대기업인데 한달 월급이 200 정도에요
    집은 반 정도 지원되구요
    본인 말로도 집세내고 밥 사먹고 차비내면 저금할돈이 없다고 하네요

  • 9. 여기 들어가 보세요.
    '16.9.16 3:38 PM (42.147.xxx.246)

    http://www.coelang.tufs.ac.jp/ja/ko/dmod/class/ko_01.html

  • 10. 일본기업
    '16.9.16 3:47 PM (42.147.xxx.246)

    차비는 다 줍니다. 회사하고 아주 멀면 전액 안 주고요.
    보너스 있습니다.(알아 주는 기업이라면요.그런데 이런 말 조카한테 하지 마세요. 본인도 하기 싫은 말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744 단기이사할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 2016/09/17 693
597743 한강 고수부지 어디가 좋을까요 3 쉬어 2016/09/17 737
597742 마이클무어의 새영화 보신분 4 2016/09/17 706
597741 눈물잦은 남자 아이 이유 4 플럽보48 2016/09/17 937
597740 EBS초목달 영어 3 티티 2016/09/17 1,894
597739 비와서 좋아요... ! 3 오랫만에 2016/09/17 861
597738 지금부터 시간 비는데 뭘 할까요 3 .... 2016/09/17 814
597737 36년 전 조용필 노래하는 모습 5 귀여워 2016/09/17 1,178
597736 방충망이 찢어진곳은 없는데 틀사이로 모기가 들어와요 11 배숙 2016/09/17 3,449
597735 베스트에 시어머니 글들... 9 놀랍네요. 2016/09/17 1,848
597734 유화연 한방기초 어떤가요? ... 2016/09/17 928
597733 추석에 대한 네이버 댓글 18 zzz 2016/09/17 4,384
597732 수명긴것도 재앙아닌가요? 37 ㅇㅇ 2016/09/17 6,150
597731 명절도 끝나고 나른한데 노래 한 곡 감상하세요~ ..... 2016/09/17 337
597730 위장 늘어난 명절...배고프네요. 쩝... 2016/09/17 415
597729 다음주 회사 가기 싫어요 ㅠㅠ 2 ,,, 2016/09/17 1,239
597728 집근처 부동산 말고 어디에 내놔야 될까요? 5 ,, 2016/09/17 1,123
597727 설탕에 재우거나 조리면 부드럽고 연해지나요 1 부드럽게 2016/09/17 422
597726 엠팍에 마이클잭슨 김대중 기사.. 2 ㅇㅇ 2016/09/17 1,044
597725 일만 하고 살다 모쏠로 혼자 늙어 죽을 팔자인가봐요. 너무 우울.. 19 위로 2016/09/17 6,956
597724 방광염이 심한데 증상이 없을 수도 있나요? 3 신기 2016/09/17 1,309
597723 시댁 제사에 아무도 안 왔어요. 11 .. 2016/09/17 8,269
597722 열무물김치 익힌다고 밖에 오래두면 열무 2016/09/17 792
597721 동네마트에서 본 황당,코믹 리얼드라마 1 아침부터 2016/09/17 1,591
597720 할미할비데이 인가...그 광고 보셨어요? ;;;;; 8 ㅡㅡ 2016/09/17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