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불편하거나 피곤한 스타일인 사람 있으세요?

부비두바비두 조회수 : 2,405
작성일 : 2016-09-14 22:28:40

그동안 불편하고 싫은데 그래도
친구랍시고 만남을 지속해왔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그럼 안만나면 되는걸
왜 그리 끙끙대며 만났나 싶더라구요.
저쪽서 연락안하면 자연스레 안 만나지더라구요.
피해의식에 자격지심까지 더해져서 오지라퍼...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친구 하나 있어요.
남의 불행을 상대적으로 위안감이나 행복감을 느끼는...
이제 안 보기로 마음 먹었어요.
남의 단점이나 안 좋은일, 어찌보면 나에게는 치부라 여길만한것도
친하다고 생각해 다 털어놓았는데 겉으로는 걱정하는 척해도
남들이나 부모한테 미주알고주알 말해
나중에 그걸 알게되니 너무 싫더라구요.

최근에도 만났지만 사림은 쉽게 안변하더군요.
이런저런 사정 얘기하기 싫어서 에둘러 말했더니
구체적으로 꼬치꼬치 여러번 묻더군요.

한마디로
이젠 관계의 끈을 조금 느슨하게 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IP : 211.36.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9.14 10:30 PM (182.226.xxx.200)

    끊는 게 답
    진짜 인연이면 시간 지나도 자연스레 연락 되요

  • 2. ...
    '16.9.14 10:43 PM (220.116.xxx.34)

    그런 유형일수록
    자존심은 엄청 세서
    문자 씹고 전화 안 받으니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던데요?

  • 3. 부비두바비두
    '16.9.14 10:47 PM (211.36.xxx.141)

    이 친구는 윗님처럼 연락안하고 카톡 와도
    단답이거나 전화오면 안받았는데도
    뭔일있어서 그랬냐고 묻더군요.
    본인이 좀 알아줬음 싶더군요

  • 4. ...
    '16.9.14 11:11 PM (220.116.xxx.34)

    자주 그러면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뭔 일 있냐고 그러는 것도
    님을 걱정해서라기보다는
    자기 자존심 상해서
    씹힌 거 인정하기 싫어서 그래요.

  • 5. 그런
    '16.9.15 2:01 AM (118.46.xxx.181)

    사람이 한둘인가요?
    하지만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
    보고도 못 본척 합니다.

  • 6. ..
    '16.9.15 1:30 PM (175.114.xxx.34)

    지속적으로 내 마음 불편한 친구관계에 뭐하러 미련두세요?
    30년지기 친구랑 절교했어요. 속상할 줄 알았는데 아주 마음 편합니다.
    인간관계에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답니다.
    계속 단답이거나 무응답이면 슬슬 떨어져나갑니다.
    저는 전화도 띄엄띄엄 받고 했는데도 친구가 자꾸 치대서
    대놓고 절교선언을 했는데 대놓고 그런 게 좀 마음에 걸리지
    친구랑 절교한 거는 전혀 마음에 속상함이나 미안함이 없더군요.

  • 7. 부비두바비두
    '16.9.15 1:39 PM (121.129.xxx.91)

    지속적으로 내 마음 불편한 친구관계에 뭐하러 미련두세요?
    30년지기 친구랑 절교했어요. 속상할 줄 알았는데 아주 마음 편합니다.
    인간관계에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답니다.
    계속 단답이거나 무응답이면 슬슬 떨어져나갑니다.
    저는 전화도 띄엄띄엄 받고 했는데도 친구가 자꾸 치대서
    대놓고 절교선언을 했는데 대놓고 그런 게 좀 마음에 걸리지
    친구랑 절교한 거는 전혀 마음에 속상함이나 미안함이 없더군요.

    222 공감이 되면서도 아직 저는 큰 용기가 안나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095 김ㅁㅅ이 이명수기자 점봐주는??? ㄱㄴ 16:11:21 47
1719094 김문수는 왜 전광훈때문에 운거예요? 1 ㅇㅇ 16:11:07 28
1719093 안양 엄청나네요.jpg 7 ㅇㅇ 16:09:19 352
1719092 혼자 마이애이 바닷가에 놀러왔어요 oo 16:09:00 88
1719091 소금물에 삭히던 고추에 푸른곰팡이가 폈어요 ㅜㅜ 1 ooo 16:05:50 81
1719090 설난영 성심여대 국문과 졸이던데 5 ... 16:03:57 427
1719089 은반지 6-7만원짜리 살까요? 7 ㅇㅇ 16:03:46 172
1719088 비타민b 아주 작은 것 드시는 분~ 2 .. 16:03:42 65
1719087 권씨 2 드문 성씨 16:02:47 154
1719086 개명 이후 사는 거 좋게 풀린 분 계신가요? 2 ... 16:02:40 150
1719085 뉴스 영상 댓글보니까 여론이 바뀌고 있네요 18 ..... 16:02:07 433
1719084 수학공부방 이런 스타일 어떤가요 8 공부방 15:59:53 143
1719083 민주 '전광훈 눈물' 부인한 김문수 허위사실공표죄로 경찰 고발 8 ... 15:54:24 347
1719082 50대후반에 송파나 판교에 집사기 4 집고민 15:53:35 390
1719081 이재명 후보 유세일정은 어디서 알수있나요? 3 15:51:08 119
1719080 나대는 설난영,김건희 보다가 김혜경 보니까 눈이 편안해지네요 29 ........ 15:51:04 749
1719079 메디컬 빌딩 약국 수입은 상상 초월이군요 4 ㅇㅇ 15:47:00 732
1719078 침대방향 신경쓰세요? 3 -- 15:38:13 320
1719077 이준석이 거짓말 하고 장성철이 여기저기 퍼나르고 4 ㅇㅇ 15:36:43 631
1719076 투표용지 인쇄일 25일 1 드뎌 15:35:13 363
1719075 삼삼엠투 사이트 단기임대 2 .. 15:29:22 253
1719074 말랐는데 많이 먹는 사람 7 15:26:33 878
1719073 설난영여사 TV 찬조연설 28 ... 15:25:31 1,422
1719072 도저히 이해가 가질않네요 1 .... 15:25:05 401
1719071 오늘 김문수 대통령후보와 김혜경 영부인후보가 만났군요 11 구인사사진 15:21:42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