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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 주방용품 들어왔어요

이케아 조회수 : 2,994
작성일 : 2016-09-12 10:23:58
지난 금요일에 주방용품 판매 시작했다고 들었고,
저는 일요일에 갔어요.

추석 밑이라 그런지, 10시 반쯤 도착했는데 주차 수월하게 했습니다.
1시쯤 나올 때 보니 그때는 밀리더라구요.
아무래도 이케아는 살 것만 딱 사서 나오는데가 아니다보니.. 좀 일찍이나 아예 늦게 가는 게 주차가 나아요.

저는 가구는 관심 없었어서 지름길로 해서 지나갔는데,
레스토랑에 새로운 메뉴가 있길래 일단 먹었어요^^
연어카레밥, 버섯크림파스타, 목살필라프(이름이 정확치는 않은데 볶음밥)이랑 애플파이, 음료, 커피 등등 18,000원 정도..
항상 느끼는 건데 이케아 레스토랑은 좀 비싸요. 코스트코 푸드코드에 비교해서요...
음식 질은 뭐 그냥 그렇고요.
자리는 많아서 그건 편해요.

그릇은 유리, 도자기, 강성자기 (처음 들어봄) 등등 여러 재질로 있고
800원짜리 접시, 6개에 1,500원인 작은 유리컵, 1,900원짜리 유리보관용기 등등은 아주 쌌어요.
무쇠 퐁듀세트랑, 무쇠 캐서롤 (8만원)도 있었고, 스텐냄비도 싼 것도 많아요.
플라스틱 용기도 갯수 많고 가격은 저렴하더라구요.
가성비는 참 좋은데, 절대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저는 하나도 못샀어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 건, 오븐에 넣을 수 있는 유리용기 (파이렉스 같은 것, 뚜껑 없음)였는데 작은 건 3천원 정도 해요.
직사각형 모양의 라자냐에 적당한 거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사이즈가, 정사각형에 가까워서 못샀고요.

요즘 미니멀라이프가 유행이기도 하지만, 사실 저희집 주방도 좁고.. 이미 꼭 필요한 그릇들은 다 있어서 
아주 꼭 사고 싶은 건 없더라구요.
결혼할 때 산 그릇들, 중간에 깨지기도 하고 보충하기도 했는데도 좀 아쉬워서 적당한 게 있을까 하고 봤는데
한식용으로 매일 사용할 만한 그릇들은 제 눈에는 잘 안보였어요.

제가 제일 좋아보였던 건, 실리콘 냄비받침인데 자성이 있어서 냉장고 같은데 붙는거요. 6천원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뭐.. 냄비받침도 두개 있는데 더 살 필요 없어서.. 그냥 왔네요.

그래도 주방용품이 들어오니까 이케아 분위기가 흥성흥성하고, 사람들 카트에 물건이 많이 담기더라구요.
가구랑 패브릭만 있을 때보다 소소하게 재미있었어요.

너무 멀리서 큰 맘 먹고 오기는 추천하지 않지만,
나들이삼아 살살 다녀오시는 건 재미있을 것 같아요.
IP : 182.224.xxx.2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추석지나고
    '16.9.12 10:27 AM (210.99.xxx.29)

    기보려구요. 언제가 한가할까 타이밍 고르고있답니다.^^

  • 2. 그 냄비받침
    '16.9.12 10:40 AM (122.40.xxx.85)

    사온 사람이에요^^ 딴건모르겠고
    다만 냄비받침에 올려보니 저가형 중국산 스텐레스 제품은 붙지를 않더라구요.
    그거 사오고 중국산 냄비, 주전자는 다 버렸네요.

  • 3. ㅇㅇㅇ
    '16.9.12 10:44 AM (106.241.xxx.4)

    악~~~~~~~~~
    구경가고 싶어요~~~
    이케아 주방 용품 들어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거든요.
    근데 저희집도 평수 줄여 이사오는 바람이 수납 제로ㅠㅠ
    그냥 눈으로 구경만 하다 와야겠어요......ㅠㅠ

  • 4. ㅇㅇㅇ
    '16.9.12 10:49 AM (121.190.xxx.12) - 삭제된댓글

    이글보고 내일 갈까 했는데
    코스트코 대박 밀린다는 글도 보이네요
    추석지나고 평일 일찍 문열때 가는게 나을까요?

  • 5. 어제
    '16.9.12 10:52 AM (182.224.xxx.239)

    어제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밥먹으면서 코스트코 주차 들어가는 줄 봤는데,
    그 시간에 평소 주말보다 덜 밀리던데요??
    어제가 원래는 둘째주 일요일이라 휴업일로 알고 있는데
    추석 가까워서 문 열었는지는 모르겠고..
    보면서 남편이랑 11-12시인데 별로 차 많지 않다고 그랬어요.

    코스트코는 오늘 내일 사람 많겠지만, 명절장 보는 분들이 이케아까지 다녀가지는 않으실 것 같기도 해요.
    그냥 제 생각이요^^

  • 6. 이것도자랑일까
    '16.9.12 10:58 AM (218.37.xxx.219)

    시집이 광명.ㅋ
    낼 일찍가서 이케아구경이나 가야겠네요^^

  • 7.
    '16.9.12 1:53 PM (58.231.xxx.119) - 삭제된댓글

    토욜날 다녀왔는데..주방용품이 새로 생긴 거였군요.
    전 여섯번 정도 갔는데..원래 있었는데 내가 못 봤었나 했어요^^;;
    가격 싸서 발매트며,수세미 등등 집어왔네요~~

  • 8. 음식
    '16.9.12 3:01 PM (122.153.xxx.66)

    저번주에 갔을때는 주방이 오픈안했는데 그 사이에 했군요..

    베개솜 사고 밥먹고 왔는데 ..음식이 너무 맛없어서 다 남겼네요
    계산하려고 줄 서 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김치볶음밥이 예전에 먹었던 것과는는 맛이 틀리다며 환불을 요구하던데 속으로 왜저러지 하면서 욕했는데.
    제가 불고기덮밥 한숟갈 먹고 환불하고픈걸 귀찮아서 참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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