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혼인데 기혼친구가 훈계하듯이 이래라저래라하는데

ㅇㅇㅇ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16-09-11 15:11:14


그 기혼친구가 결혼을 완전 속아서(?) 했어요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는데 결혼전엔 하늘의 별도 따다줄것처럼 굴었던 남자가 애낳고 하니 친구랑 아이는 방치하다시피하고 어디 같이 외출도 잘 안해주는모양인지 결혼 후 내내 하소연이었고

좀 안타까웠어요


결혼전에도 나름 친구가 부족한거없이 자라서 돈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아서인지 남잘 볼때 능력이나 그런걸 고려하지않았는데
진짜 고려를 안한 선택을 하고 후회막심중이구요(반면 저는 속물 소리를 들어서라도 남자 경제력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져리게 느끼면서 살았죠 부족하게자라서)



결론은 본인선택이 잘못된 선택인걸 알았고
이제 제가 결혼을 앞두고있는데 본인과 정 반대의선택(남자 똑똑하고 능력있고 돈 잘벌고 책임감있지만 본인남편처럼 연애때 하늘의 별을 따다줄것같은 시늉을 하는 남자는 아닌것. 항상 뭘해도 과하게 넘치지않는남자예요) 을 한다고하니 이건 질투인지 아니면 본인 선택에대한 화풀이인지

계속 그 남자랑 행복할수있겠냐면서 슬슬 긁네요?
입에 발린말은안해도 처음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인게 저는 더 높은 점수를 주고싶은데 , 자기신랑처럼 결혼전에만 극진히 모시다 지금은 대접도못받고 지내는데.. 전 그런사람 100트럭갖다줘도 싫거든요

지금 남친이랑 결혼하면 자가아파트에서 시작하고
시가가 부동산에 밝아서 바짝모아 작은 상가부터 사서 월세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겁나 짜증나네요
이래라저래라
전세금갚기도 힘든처지라 그런가..

그냥 본인 결혼생활 힘들어서 하는 하소연이겠거니 냅둬야겠죠?
IP : 121.162.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6.9.11 3:14 PM (216.40.xxx.250)

    결국 그런 친구는 끊어지게 되있어요.
    앞으로 더할텐데요. 신행이라도 가고 신혼자랑이라도 하면 난리날텐데.
    그건 친구도 아니더라고요. 여자의 우정이란건 정말 얄팍하기 이를데없어요 저도 여자지만 결혼전후로 친구가 싹 갈렸네요 ㅎㅎ

  • 2. @ @
    '16.9.11 3:17 PM (119.18.xxx.100)

    냅두는게 아니고 정리하세요...
    님 결혼생활에도 영향 미칩니다.
    앞으로 더할걸요...
    정리하고 싶지 않아도 뭔가 안 맞고 기분나쁜 일 생겨요..
    친구랑 인연은 여기까지 인거예요..

  • 3. 쓴이
    '16.9.11 3:17 PM (121.162.xxx.33)

    아 진짜 겁나요 나중되면 지금보다 더 달라질텐데... 본인 선택에대한 결과를 왜 남에게 트집잡으며 뭐라고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4. ㅡㅡㅡㅡㅡ
    '16.9.11 3:19 PM (216.40.xxx.250)

    그리고 괜히 신경긁히고 나면 님 예비신랑이랑만 더 안좋아져요. 걍 멀리 하세요. 거리두다보면 스스로 떨어져나가던가 잠잠해져요. 여자들 원래 친구들이랑 결혼 차이 여부로 다 갈라져요.

  • 5. ..
    '16.9.11 3:27 PM (222.121.xxx.83)

    님부터가 친구랑 더 이상 잘 지내볼 생각이 없으신 것 같은데요. 전세금 갚기도 힘든 친구에게 결혼할 남친 능력있는 거 얘기할 필요 있나요? 물어봐도 저 같음 대충 둘러댈 듯.

  • 6. ..
    '16.9.11 3:32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그런 일 자주 있어요
    그러려니 넘기시고 결혼 전에 끊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317 전남 무안인데 여긴 2016/09/12 542
596316 JTBC 뉴스룸 지진특보로 전환 5 JTBC 2016/09/12 1,605
596315 단독주택 1층입니다. 안 흔들려요. 7 ..... 2016/09/12 2,775
596314 라디오 속보인데 여진이 5.9래요ㅠ 2 ... 2016/09/12 1,726
596313 악~~ 이게 본진인가봐요! 1 무서울요! 2016/09/12 946
596312 포항인데 뛰쳐놔왔어요 3 깡텅 2016/09/12 1,028
596311 방금 반포 .. 지진느끼신분? 2 2016/09/12 1,176
596310 지금 동네사람들 다 나왔네요 ㄷㄷㄷ 4 .. 2016/09/12 3,077
596309 대구지진요 ... 2016/09/12 316
596308 대구 아까 까마귀떼가 심상찮더라고요 5 .... 2016/09/12 2,348
596307 수원 영통구 길게 느꼈어요 1 지진 2016/09/12 711
596306 불안해죽겠는데 뭐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줘야할거아니냐구!!! 1 희망 2016/09/12 467
596305 대전도 또 금방흔들렸어요 여기 2016/09/12 270
596304 인천 지진 느낌 2 모닝 2016/09/12 606
596303 경기 시흥 1 경기 2016/09/12 638
596302 웃는 얼굴로 자길 대하면 근데 2016/09/12 351
596301 서울 광진구 지진 느꼈어요 4 ..... 2016/09/12 703
596300 화성 병점 부근,아까보다 더 흔들렸어요. 2 .. 2016/09/12 429
596299 제주도도 완전 흔들렸어요. Dhaakd.. 2016/09/12 497
596298 청주 종이학 2016/09/12 256
596297 청담동도 두번째 여진 1 ㅇㅇ 2016/09/12 504
596296 82는 되는데 카톡과 네이버가 먹통이에요. 4 .. 2016/09/12 717
596295 강서구도 흔들렸어요 ... 2016/09/12 331
596294 안산 두번째 지진이요 1 별빛속에 2016/09/12 362
596293 흔들리네요. 동대문구. ㅠ 조명이대롱대.. 2016/09/12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