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정도 어지르는 중딩 정상인가요?

...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6-09-11 13:18:47
나갈때마다 방에 불 안끄기
나갈때마다 불끄라고 말하면 끄고 매번 되풀이
화장실 불도 안끔
젖은 수건 침대위에 던져놓기
양말벗은 자리 그대로
옷 벗은 자리 바닥에 그대로
옷 넣어둘 커다란 바구니 따로 있음
손거울쓰면 엎어두라고 하는데 바람땜에 깨진적있어서
한번도 안 엎어두고 선반난간에 위태롭게 방치
바닥에 책이며 옷이 굴러다님
책상.침대 치우는건 바라지도 않음 올려만 놔도 잘한거
코푼 휴지 침대옆에 수북. 휴지통 있음
덥다고 선풍기 틀고 창문은 안 열음
바람이 시원한 집임. 미련곰탱아!
정리는 단 하나 지 화장품만 일렬로 줄세워서 정리
저도 어릴때 잘 안치우고 살았지만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우리딸 가정교육 못받았다고 욕먹을거 같아요
수백번 얘기하고 양말은 몇년간 난리쳐서 겨우 빨래통에 넣는데 요즘 다시 돌아가고 있어요
거울은 치웠어요
쉽게 꺼내주지 않을테다 흥!
IP : 118.38.xxx.1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마나
    '16.9.11 1:31 PM (108.63.xxx.232)

    스물하고도 한살 더먹은 우리 아들인줄.....
    정말 똑같네요 ㅠㅜ
    성인 adhd 인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검사해볼까 했더니 펄쩍뛰네여..

  • 2. ....
    '16.9.11 1:40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앞으로 속터질일만 생길듯..

  • 3. 자식은
    '16.9.11 1:46 PM (218.37.xxx.219)

    부모의 거울이다
    원글님도 그러셨다면서요?

  • 4. ..
    '16.9.11 1:50 PM (118.38.xxx.143)

    저 저정도로 심하진 않았어요 전 책상위랑 서랍정리 안하는 정도였죠 바닥에 굴러가게 두지는 않았어요

  • 5. 중3맘
    '16.9.11 1:51 PM (218.38.xxx.74)

    울아들이랑 똑같아요

  • 6. ....
    '16.9.11 1:53 PM (211.110.xxx.51)

    혹시 공부 잘하고 친구도 많고 밖에서 칭찬듣지않나요?
    이런 아이 마음이
    공부나 친구,평판에 온 힘을 다쓰기때문에 일상을 유지하는 기능에 쓸 여력이 없는 경우가 있고요
    여력이 없기때문에 스스로 합리화를 하는데 이건 나중에해도 돼 이건 내가할일이 아니야 하고 미뤄버려요
    어느 순간 아 이게 내 일상을 품위있게 유지하기 위해 꼭 배워서 익혀둬야 겠구나...하고 깨닫지않으면 신경 안쓸거에요
    꼭 가르치고 싶으면 잔소리 2만번 , 아니면 엄마가 끝까지 참기
    그도저도 아니면 계란으로 바위치는 심정으로 이유 설명해주고 원상복구 해주기...정도 랄까요

  • 7. ..
    '16.9.11 1:56 PM (118.38.xxx.143)

    헐 공부 잘하고 밖에서 착하고 예전엔 친구가 없엏치만 지금은 친구많아요
    저 상태야 원래부터 그랬지만
    맨날 자기말론 까먹었대요
    불끄는것도 양말 치우는것도
    할려고 했다고

  • 8. ..
    '16.9.11 1:57 PM (118.38.xxx.143)

    아 오타...없었지만
    댓글도 오타수정좀 됐으면

  • 9. ....
    '16.9.11 3:02 PM (211.110.xxx.51)

    무의식에서 미뤄두는거라 아이도 어쩔수없을거에요
    요게 뭐가 문제냐면요....엄마를 무시하나 이게 공부잘하면뭐하나 일상무능력자인데...하면서 엄마 마음에 분노가 일어나는거에요
    아이가 사력을 다해 유지하던 성적 관계 평판 등의 자아상이 흔들리고, 엄마 분노가 끼얹어지면 한순간에 무너져요
    분노 잘 다스리시고, 아이도 어느 순간엔 일상도 챙길 힘이 생기고 잘 할거에요. 기도문 읊듯 계속 얘기해주시되 엄마가 지쳐 화가 나면 좀 안보고..또 힘나면 잔소리해주시고요

  • 10. ....
    '16.9.11 4:21 PM (175.223.xxx.20)

    초5인 제 아들과 똑같군요.
    복장터져요.
    제명에 못살거같아요.
    제발 아들아, 자기 자리 하나는 간수할줄아는 사람이 돼렴!

  • 11. ..
    '16.9.11 4:48 PM (110.70.xxx.137)

    ㅋㅋ 저희집 고딩딸래미랑 똑같네요. 그나마 공부는 잘해서 눈감고 대학교 가기전까지만 참으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902 강아지 족발뼈 줘도 되나요? 8 .. 2016/09/12 3,913
595901 질문) 미 서부여행 계획중입니다 (10월말 출발) 7 알고싶어요 2016/09/12 1,006
595900 질문) 내일 서울랜드 처음 가는데요 3 ... 2016/09/12 623
595899 음식점 창업에 관심이 있는데 서빙이나 주방보조해도 배우는게 있을.. 8 어렵다지만 2016/09/12 2,352
595898 미세먼지 너무 끔찍하네요 8 ㅗㅓㅏㅏㅏ 2016/09/12 2,927
595897 RFI, 길 위에서 사는 수십만의 가출 청소년들 조명 1 light7.. 2016/09/12 928
595896 비염있으면 고양이 키우기 힘든가요? 9 ㅇㅇ 2016/09/12 3,367
595895 씨 없는 포도 안 좋은가요? 1 ..... 2016/09/12 1,383
595894 만물상 한방고기레시피 5 Tv 2016/09/12 1,025
595893 82쿡을 왜 늦게 알았을까요? 8 2016/09/12 1,751
595892 해외 선사가 국내시장 잠식 시나리오 현실화 3 한진해운발 2016/09/12 1,043
595891 명절때 안가도 아무도 연락도 안하네요 8 친정 2016/09/12 3,836
595890 저처럼 첫사랑 못잊고 사시는 분 많나요?? 35 깐따삐약 2016/09/12 15,809
595889 생리같은 하혈 ..ㅜㅜ 4 .. 2016/09/12 3,054
595888 유근피가 제조일이 오래되도 좋은가요? 2 2016/09/12 452
595887 소도시 추천 부탁드려요 13 조언 2016/09/12 1,999
595886 라디오헤드. 크립... 16 ㄹㄹㄹ 2016/09/12 2,674
595885 사랑 없는 집에서 자란 사람이 가정을 이룰때 15 2016/09/12 4,052
595884 식탁 사야하는데 어느 브랜드 제품 쓰세요 ? 8 .... 2016/09/12 2,670
595883 팝콘때문에 남편에게 정떨어지네요 10 ... 2016/09/12 2,806
595882 대식가 남편 어느정도 드시니요? 6 대식 2016/09/12 1,959
595881 악마의 도시 인천!!마계 인천!! 30 ㅜㅜ 2016/09/12 8,101
595880 일반적인 인식에 대해서 질문했는데 "전 아닌데요?&qu.. 3 .... 2016/09/11 484
595879 혼자 한잔하며.. 40대 후반 9 와인 2016/09/11 3,978
595878 관리자님. 이상한 만화 안뜨게 해 주세요. 32 아래 2016/09/11 2,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