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정도 어지르는 중딩 정상인가요?

...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6-09-11 13:18:47
나갈때마다 방에 불 안끄기
나갈때마다 불끄라고 말하면 끄고 매번 되풀이
화장실 불도 안끔
젖은 수건 침대위에 던져놓기
양말벗은 자리 그대로
옷 벗은 자리 바닥에 그대로
옷 넣어둘 커다란 바구니 따로 있음
손거울쓰면 엎어두라고 하는데 바람땜에 깨진적있어서
한번도 안 엎어두고 선반난간에 위태롭게 방치
바닥에 책이며 옷이 굴러다님
책상.침대 치우는건 바라지도 않음 올려만 놔도 잘한거
코푼 휴지 침대옆에 수북. 휴지통 있음
덥다고 선풍기 틀고 창문은 안 열음
바람이 시원한 집임. 미련곰탱아!
정리는 단 하나 지 화장품만 일렬로 줄세워서 정리
저도 어릴때 잘 안치우고 살았지만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우리딸 가정교육 못받았다고 욕먹을거 같아요
수백번 얘기하고 양말은 몇년간 난리쳐서 겨우 빨래통에 넣는데 요즘 다시 돌아가고 있어요
거울은 치웠어요
쉽게 꺼내주지 않을테다 흥!
IP : 118.38.xxx.1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마나
    '16.9.11 1:31 PM (108.63.xxx.232)

    스물하고도 한살 더먹은 우리 아들인줄.....
    정말 똑같네요 ㅠㅜ
    성인 adhd 인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검사해볼까 했더니 펄쩍뛰네여..

  • 2. ....
    '16.9.11 1:40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앞으로 속터질일만 생길듯..

  • 3. 자식은
    '16.9.11 1:46 PM (218.37.xxx.219)

    부모의 거울이다
    원글님도 그러셨다면서요?

  • 4. ..
    '16.9.11 1:50 PM (118.38.xxx.143)

    저 저정도로 심하진 않았어요 전 책상위랑 서랍정리 안하는 정도였죠 바닥에 굴러가게 두지는 않았어요

  • 5. 중3맘
    '16.9.11 1:51 PM (218.38.xxx.74)

    울아들이랑 똑같아요

  • 6. ....
    '16.9.11 1:53 PM (211.110.xxx.51)

    혹시 공부 잘하고 친구도 많고 밖에서 칭찬듣지않나요?
    이런 아이 마음이
    공부나 친구,평판에 온 힘을 다쓰기때문에 일상을 유지하는 기능에 쓸 여력이 없는 경우가 있고요
    여력이 없기때문에 스스로 합리화를 하는데 이건 나중에해도 돼 이건 내가할일이 아니야 하고 미뤄버려요
    어느 순간 아 이게 내 일상을 품위있게 유지하기 위해 꼭 배워서 익혀둬야 겠구나...하고 깨닫지않으면 신경 안쓸거에요
    꼭 가르치고 싶으면 잔소리 2만번 , 아니면 엄마가 끝까지 참기
    그도저도 아니면 계란으로 바위치는 심정으로 이유 설명해주고 원상복구 해주기...정도 랄까요

  • 7. ..
    '16.9.11 1:56 PM (118.38.xxx.143)

    헐 공부 잘하고 밖에서 착하고 예전엔 친구가 없엏치만 지금은 친구많아요
    저 상태야 원래부터 그랬지만
    맨날 자기말론 까먹었대요
    불끄는것도 양말 치우는것도
    할려고 했다고

  • 8. ..
    '16.9.11 1:57 PM (118.38.xxx.143)

    아 오타...없었지만
    댓글도 오타수정좀 됐으면

  • 9. ....
    '16.9.11 3:02 PM (211.110.xxx.51)

    무의식에서 미뤄두는거라 아이도 어쩔수없을거에요
    요게 뭐가 문제냐면요....엄마를 무시하나 이게 공부잘하면뭐하나 일상무능력자인데...하면서 엄마 마음에 분노가 일어나는거에요
    아이가 사력을 다해 유지하던 성적 관계 평판 등의 자아상이 흔들리고, 엄마 분노가 끼얹어지면 한순간에 무너져요
    분노 잘 다스리시고, 아이도 어느 순간엔 일상도 챙길 힘이 생기고 잘 할거에요. 기도문 읊듯 계속 얘기해주시되 엄마가 지쳐 화가 나면 좀 안보고..또 힘나면 잔소리해주시고요

  • 10. ....
    '16.9.11 4:21 PM (175.223.xxx.20)

    초5인 제 아들과 똑같군요.
    복장터져요.
    제명에 못살거같아요.
    제발 아들아, 자기 자리 하나는 간수할줄아는 사람이 돼렴!

  • 11. ..
    '16.9.11 4:48 PM (110.70.xxx.137)

    ㅋㅋ 저희집 고딩딸래미랑 똑같네요. 그나마 공부는 잘해서 눈감고 대학교 가기전까지만 참으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977 아산병원 의료진 알 수 있을까요? 2 .. 2016/09/12 1,059
595976 가디언紙, 對北 제재 노골적 실패! 교류 나서라! 2 light7.. 2016/09/12 337
595975 박그네김정은 추석 덕담배틀이래요 ㅎㅎㅎㅎㅎㅎ 12 덤앤더머 2016/09/12 3,188
595974 밀정한지민...스포유.. 7 2016/09/12 2,722
595973 화장못하는 저... 주부 2016/09/12 451
595972 어제 승률 100%였어요. (모기 나만의 비법) 26 .... 2016/09/12 5,771
595971 이제 놀이터나가서 놀기시작하는데, 엄마들 사귀어야 하나요? 8 건강최고 2016/09/12 2,154
595970 주말에 남편이 집에 있으면 더 지치네요.. 14 2016/09/12 4,332
595969 자반도미를 구웠는데 너무 짜요 2 도미살려 2016/09/12 516
595968 형부의 미련.................. 25 미련 2016/09/12 23,098
595967 나이들면서 제일 듣기 싫은 소리가 뭔가요? 4 님들은 2016/09/12 2,259
595966 내집마련하기 4 화이팅아자 2016/09/12 1,243
595965 미국에서 ymca 이용해보신분 3 .... 2016/09/12 610
595964 미혼 친구가 본인 아이 너무 이뻐하면 어때요? 23 2016/09/12 5,502
595963 9월 11일자 jtbc 뉴스룸 2 개돼지도 .. 2016/09/12 347
595962 아이쉐도우하나추천해주세요~ 7 추천 2016/09/12 1,298
595961 김밥~단무지가 없어서 오이로 대체하려는데 오이를 어떻게하죠? 9 ㅇㅇ 2016/09/12 1,836
595960 2016년 9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9/12 533
595959 달라졌어요...쇼핑중독아내, 끝내고싶은 남편..편 보셨나요? 12 쇼핑 2016/09/12 10,493
595958 제주에 와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지않으니 슬퍼요. 4 ㅇㅇ 2016/09/12 1,236
595957 대입) 자소서는 스펙 없으면 무의미한가요..? 5 2016/09/12 2,057
595956 묵은 찹쌀로 약식해도 될까요? 1 추석1 2016/09/12 714
595955 평상시에도. 덤덤하게 지내는 형제 6 82cook.. 2016/09/12 2,139
595954 거제 횟집 22년 장사에 손님 한 명도 없기는 처음입니다. 7 거제도 2016/09/12 6,929
595953 산후풍은 언제부터 와요? 3 jl 2016/09/12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