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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없이 단촐하게 보내는명절. .어떤가요

바람 조회수 : 4,744
작성일 : 2016-09-11 13:14:07
홀어머니에 외아들인 집. . .
어릴때 아버지돌아가신후 친가와 연이 끊기고,
외가와도 서먹서먹한 집안. .
그래서 명절에는 홀어머니와 아들이 차례를 지내거나
아버지 성묘가서 벌초하고 그런대요.

저희집안은 아버지 형제가 많고
집이 큰집이라서 항상 복작복작했구요. . .

제가 저위에 나열한 집안에 시집을 간다면,
매 명절보다
너무 단촐하고 외로울까요?
저도 외동입니다. .
저희엄마께서는, 아버지가 안계신건 이해가되는데. .
너도 외동이라서, 상대도 형제가없으면
사람이살아가는데 쓸쓸하지않겠냐고
좀 별로라고 너무 마음에 걸린다고하세요.

깊은관계는 아닙니다.
명절을 앞에두고 생각나서 다른분들께도
여쭙고싶으네요. .

IP : 110.46.xxx.6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6.9.11 1:17 PM (119.18.xxx.100)

    외롭긴 한데 이런것도 고민거리라면 그냥 결혼하지 마세요.
    형제자매 많은 집 가서 빡시게 명절 보내세요.
    얼마나 좋아요....북적북적...하루 죙일 손님맞이 ....설겆이에서 못 벗어나고...그걸 원하시면 이런 가벼운 집안은.절대.노입니다..

  • 2. ???
    '16.9.11 1:18 P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명절 많아야 1년에 2번...
    그런것도 배우자 선정 조건에 들어가는군요..ㅎㅎ
    확실한 비지니스네요..결혼은...

  • 3. ..
    '16.9.11 1:20 PM (121.165.xxx.208) - 삭제된댓글

    님의 어머니가 더 짜증나네요.
    님도 외동이라면서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 시대에는 저런가정 더 많을텐데 별게 다 결혼조건이네요.아휴~~

  • 4. ..
    '16.9.11 1:22 PM (121.165.xxx.208) - 삭제된댓글

    상대집안에서 볼땐 외동딸만 있는집이라 나중에 친정부모 늙으면 어찌해야할지 걱정이겠어요.님의 사고방식이라면.ㅉㅉ

  • 5.
    '16.9.11 1:23 PM (108.69.xxx.249)

    저도 명절에 바글바글한 걸 좋아하긴 하지만,
    명절읊단촐하니 지내는 것도 며느리 신간 편할 것 같은데요?
    결혼 상대자의 단점은 아닌 것 같네요.

  • 6.
    '16.9.11 1:24 PM (108.69.xxx.249) - 삭제된댓글

    다시 보니 원글님도 외동이시군요? ㅠㅠ
    저 쪽에선 그게 더 마음에 걸릴 수도 있어요 ㅠㅠ

  • 7. 사랑
    '16.9.11 1:25 PM (222.121.xxx.183) - 삭제된댓글

    저도 외동딸 데리고 있는데
    저도 님 엄마와 같은 마음이예요
    외롭게 자란아이가 또 외롭게 지낸다는게
    별로 맘에 안들어요
    홀시어머니도 마음에 걸리고요
    정말 좋은사람 아니면 다른 사람을 찾아보세요

  • 8. 그냥
    '16.9.11 1:35 PM (110.70.xxx.88)

    결혼이고 연애고 하지를 말지 별걸 다 따지고...혼자 아니 바글바글한 친척틈에서 왜 결혼 안하냐는 오지랖질 받아줘가면서 화기애애하게 살기를.

  • 9. 000
    '16.9.11 1:44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형제지간 속끓이는집이 얼마나 괴로운지 모르네요
    한번 치여보고 데여보면 있느니 없는게 장땡..

  • 10. ??
    '16.9.11 1:46 PM (1.238.xxx.219)

    저도 외동 키우지만 배우자집안이 외롭건 복작이건 따져본적없어요. 외로운거싫으면 본인들(내 아이가 결혼해서)이 자녀 셋정도낳아 복작이게 만들면 된다생각은 해도..

  • 11. 제가
    '16.9.11 1:47 PM (108.69.xxx.249) - 삭제된댓글

    외아들 며느리인데요
    물론 시누이들은 있지만요
    살아보니 동서 없는게 훨씬 편합니다...
    저희 친정언니는 동서 많은데 가서 아주 몇중 시집살이를 하는지 몰라요. 신혼때부터 서로 시댁에 잘히니 마니 비교질 오지구여...
    외아들이 백번 좋다고 봐요

  • 12. 얼룩이
    '16.9.11 1:48 PM (121.254.xxx.172)

    형제 시누이 많은집가서 치닥거리 많이하시고
    바글바글모여싸움질하면서 사는거 못보셨나봐요
    가족단촐한게복이라생각합니다

  • 13. 어휴...
    '16.9.11 1:49 PM (61.83.xxx.59)

    사람 없는 게 더 낫죠.
    북적북적 화목한 가정이면 좋겠지만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게 그냥 있는 말이 아니죠.

  • 14. 얼룩이
    '16.9.11 1:50 PM (121.254.xxx.172)

    저는고아랑결혼하지못한게후회되던데..

  • 15. ㅎㅎ
    '16.9.11 1:51 PM (1.235.xxx.71)

    별게 다 걱정이네요. 막상 결혼해서 대가족 오는 명절 치뤄보세요. 차라리 단촐한 게 낫지 싶을 걸요.

  • 16. 역시
    '16.9.11 1:55 PM (112.152.xxx.34)

    사람 생각은 다 다르네요.
    전 친정은 딸만둘이고 친척왕래 거의 없어서 명절에
    조용히 보냈었는데 4남2녀중 막내며느리로 사는 지금
    북적대는거 정말 싫어요.
    앉을 여유 전혀없구요. 설거지 상차리기 설거지 상차리
    기 반복이에요. 너무너무 정신없고 짜증나요.
    북적대는것도 내맘편한 내사람이란 생각들어야
    즐겁지요.

  • 17. 외롭긴 해요
    '16.9.11 2:03 PM (113.199.xxx.153) - 삭제된댓글

    명절 분위기상 아래 위 옆집 시끌법적한데
    올데도 갈데도 오란데도 없고
    죙일 티브이만 보며 지내요
    그래서 명절이 이런거로 괴로운 사람도 있어요
    나이들수록 더요
    젊을땐 놀러라도 간다지만

  • 18. 사탕별
    '16.9.11 2:05 PM (124.51.xxx.166)

    온집안 식구들 떼거지로 몰려드는거 힘들어하는 글 안보이세요?
    북적거리는건 드라마로 보세요
    어릴때부터 징글징글하게 봐서 결혼할때 남편 형제관계 보고 결혼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결혼할때 참 어른스러운 생각을 했더라구요

  • 19. 앞으로 모두가
    '16.9.11 2:19 PM (175.120.xxx.230)

    겪어야할 가족관인데요
    뭘 이게고민인지~
    식구많은 시댁에서 복적복적한거 아직안겪어봐서
    잘모르시나보다
    시댁식구많은곳으로 찾아보세요

  • 20. ......
    '16.9.11 2:29 PM (175.196.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북적북적한 분위기에 있다가 단촐한 시댁에 시집왔는데 집이 절간같아요. 거기다 외며느리인데 손큰 시어머니에 제사 음식 만드는건 마찬가지고 사람들 불러들여서 하루종일 상차리고 술상차리고 설거지하고 엉덩이 못붙이는건 마찬가지더라고요. 차라리 같이 하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덜한데 정말 소처럼 일만 하다 가는 기분. 외로운데 일복만 터지는 그런 자리네요. 어차피 이것저것 따져도 복불복이에요.

  • 21. 달라요
    '16.9.11 2:30 PM (182.212.xxx.215)

    친정 북적이는건 부담없지만
    시댁 북적이면 편히 쉴 시간 5분도 없습니다.
    복인줄 아세요.
    정 외로우시면 시댁일 끝나고 처가 가서 놀다오시구요.

  • 22.
    '16.9.11 2:54 PM (121.128.xxx.51)

    원글님 결혼하고 아이 셋 나면 집이 복닥거릴거예요 애들 좀 크면 외롭지 않아요

  • 23. 전혀요
    '16.9.11 2:57 PM (222.104.xxx.5)

    우리 시가가 그런 집인데, 엄청 좋아요. 저는 명절이 길었으면 좋겠어요. 쉬고 놀고 명절엔 뭐 해먹을까가 고민이에요.

  • 24. ..
    '16.9.11 2:59 PM (117.111.xxx.83)

    홀어머님에 외아들이고 친척들도 멀리 있어 명절에는 가족끼리 차례지내지만 외롭지 않아요 지금은 시어머님도 돌아가셔서 아이들과 넷이 보내는 명절이지만 부담없고 좋아요

  • 25. 머....
    '16.9.11 3:05 PM (121.130.xxx.134)

    명절인데 얼굴 봐야한다고 자기 올 때까지 기다리라며 친정행 말리는 극성맞은 시누이 두셋에
    이혼 직전이라는 큰동서 올 명절에도 안 내려오고 시아주버님과 올망졸망한 조카들만 우르르 보내서 며칠 밥시중들고
    늦게 결혼한 아랫동서는 자기가 나이가 많다고 형님 소리도 안 하고 뚱하니 입 내밀고 저기요... 있잖아요...
    그러고.
    그 식구들 먹을 거 2박3일 허리 한번 못피고 준비해서 차려놓으면 먹을 게 있네 없네, 국이 짜네 싱겁네.
    그 설거지는 다 어쩔 것이며...
    식구들 먹은 거 겨우 치워놓고 있자니 뒤늦게 삼촌에 사촌에 오촌당숙에 그 자식 손주들까지 우르르 들어와서 잔칫집처럼 또 여러 상 차려내고 치우고. 사람 사는 맛이 이런 거 아니겠어? 자기들은 신나서 하하호호.
    뭐 친정을 간다고?! 손님 오셨는데 어딜 내빼? 이건 예의가 아니다. 사람 도리는 해야지!!
    이런 집으로 가고 싶으신가 봐요?

  • 26. 휴가라
    '16.9.11 4:14 PM (1.234.xxx.189)

    생각하고 해외도 가고 국내도 돌아다니면 돼요
    동창 문상 갔는데 사연이 있어서 5남매라도 자리엔 둘만 있더라구요
    있는게 낫냐 없는게 낫냐 한다면 없는게 훨 나아요!!!!

  • 27.
    '16.9.11 4:21 PM (211.46.xxx.51)

    사람맘이란게 참 간사해요~
    다 갖고 싶은거거든요
    저도 딸 있지만 외로운 집엔 시집 보내긴 싫고 그렇다고 사람 많은 집에 시집 보내긴 일 많을까봐 또 싫고. 다 싫은거더라구요 ㅎㅎ
    그냥 맘 맞으면 크게 모난데 없으면 결혼하세요
    해도 후되 안해도 후회 남지만 전 아이 낳은게 젤 큰 행운이라 생각하네요
    내가 어디서 저 두녀석을 낳았을까 18년 키워서 건장한 아이들 보니 내가 대견스럽네요 ^^
    이거저거 따지면 힘들다는 말이에요
    그냥 물 흐르는 대로~~

  • 28. 음..
    '16.9.11 7:44 PM (223.62.xxx.185)

    보통 남편 죽고 혼자 자식 키우는 상황이면 시댁과는 멀어져도 친정과는 더 가까워져요. 친정하고도 서먹해졌다는게 좀 걸려요.

  • 29. ...
    '16.9.11 9:10 PM (81.129.xxx.241)

    더 좋지 않나요? 빨리 차례지내고 단촐한 식구들끼리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가거나 말이죠. 연휴가 길면 어디 여행이라도 가거나요.

  • 30. ...
    '16.9.11 9:23 PM (58.227.xxx.50)

    음..님 댓글 동감이에요.모든 가족들과 단절한다는건 좋은 상황은 아니에요.평범한 가정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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