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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무엇이었나요?

궁금 조회수 : 21,176
작성일 : 2016-09-11 08:13:20
지금까지 살면서..
인생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 한가지만 고르라면 뭐가 있을까요?
IP : 223.131.xxx.123
19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9.11 8:16 AM (211.36.xxx.44)

    결혼ㅡ인생역전함

  • 2. 지금
    '16.9.11 8:17 AM (119.71.xxx.132)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것
    ㅎㅎ
    결혼 16년친

  • 3. ..
    '16.9.11 8:18 AM (110.70.xxx.51)

    남편과 결혼

  • 4. 식상
    '16.9.11 8:19 AM (183.104.xxx.144)

    식상 하시겠지만
    자식 이요
    부담도 되고 물론 사춘기 아이 키우면서
    맘 상하는 일도 있지만
    맘 상하는 일이 1이라면 기쁨이 9 입니다
    제가 오히려 이 아이 한테 의지하는 부분이 더 커요
    같은 동성 이라 그런지 너무 편안하고 좋으네요

    하나 더 하자면
    직업을 계속 가진 일이요
    일 하면서 물론 힘든 일도 많지만
    휴식이 정말 휴식 같이 느껴져서 좋아요
    주말 아침 이 시간 이렇게 뒹굴 거리는 것이 행복해요
    5일 내내 긴장속에 있다 주말이면 마구 늘어 지는 데
    이 나무늘보 같은 휴식이 진정 휴식으로 와 닿아서 좋아요

  • 5. catherin
    '16.9.11 8:21 AM (125.129.xxx.185)

    그러고 보면 여자의 팔자는 남편 잘 만난 뒤웅박팔자라는 서

  • 6. 식상
    '16.9.11 8:21 AM (183.104.xxx.144)

    결혼이 많으시네요..^^
    저 아는 엄마도 결혼이 인생역전이라
    지금 너무 편안해 하더군요..
    심적으로 물질적으로 모두..

  • 7. ..
    '16.9.11 8:25 AM (175.208.xxx.217)

    이 남자하고 결혼한거요.
    인생역전은 아니구요.
    먹고 살만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서에요.
    저에게는 천군만마 에요.

  • 8. ㅁㅁ
    '16.9.11 8:25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젊을때 오류는 있었지만
    늘 내선택으로 내인생 살았다는거

    물론 천재지변은 못 피했지만요

  • 9. ㅡㅡ...
    '16.9.11 8:26 AM (216.40.xxx.250)

    결혼요. 결혼전보다 확 잘살게 된거라서.

  • 10. 저도
    '16.9.11 8:28 AM (223.38.xxx.238) - 삭제된댓글

    결혼이요.
    부모님들이 정신적 물질적으로 힘들게하는 분들이어서 인생이 힘들었는데 남편 만나서 행복해졌어요.
    부모보다 더 나를 아껴주는 사람이에요.

  • 11. catherin
    '16.9.11 8:28 AM (125.129.xxx.185)

    그러고 보면 남편과 결혼후 인생역전이나 잘살고 부유하게 사시는 분들이 많군요
    왜 그런데 요즘 처녀들은 결혼안하지라우

  • 12. 스잘
    '16.9.11 8:29 AM (112.166.xxx.20)

    두말할거없이 결혼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경제적인건 보잘것없지만
    결혼

  • 13. 돈 안빌려 준거
    '16.9.11 8:29 AM (211.215.xxx.191)

    돈관계 없이 살았던 나날들...

    인간관계에에 기대 없이 사는거

  • 14. 20대에
    '16.9.11 8:29 AM (75.166.xxx.198)

    대한민국 탈출이요.
    20년됬어요.

  • 15. 자기보다
    '16.9.11 8:31 A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더 조건좋은 남자들
    인생역전 시켜줄 남자들
    내가 이래도 저래도 좋다할
    손해 안 볼
    공주처럼 떠받들어줄 남자 시댁 찾느라
    계산기 두드리느라 못가는거죠.

  • 16. 결혼..
    '16.9.11 8:32 AM (125.186.xxx.75)

    남편없으면 죽을것같아 결혼했는데..결혼 20년차인데도 좋아요..^^

  • 17. ....
    '16.9.11 8:32 AM (175.223.xxx.20)

    직업유지한거,
    자식낳은거..

  • 18. ..
    '16.9.11 8:35 AM (182.226.xxx.118)

    재가 세상에 나와 젤 잘한일은 딸을낳은거에요

  • 19. ㅇㅇ
    '16.9.11 8:36 AM (61.105.xxx.83)

    결혼이요,
    편하게 살게해줘서 남편에게 항상 고맙고, 제사든 뭐든 성질드러운 며느리를 믿고 제고집대로 다 따라주시는 수더분한 시댁분들도 다 고맙습니다.

  • 20. ..
    '16.9.11 8:39 AM (39.119.xxx.30)

    답변들 역시.. 82쿡 답군요.~

  • 21. 독립
    '16.9.11 8:43 AM (220.244.xxx.177)

    부모로부터 독립한거요. 제 인생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 내리기 시작하면서 잘 풀리고 많이 행복해졌어요.

  • 22. ㅇ ㅎ
    '16.9.11 8:46 AM (124.153.xxx.35)

    결혼이 많네요..
    저도 남편만나 결혼한거요..
    집안일에 아이들 거의 다 키워주고 ...
    공부까지 가르쳐주고 잘놀아주고..
    전 전업인데 참편하네요..
    뭣보다도 어디든 데려가주고, 아이들과 제가
    원하는것 다 들어줘요..
    마트나 백화점서 엄청 늦어도 기다리며 짜증한번
    안내네요..물론 차안에서 스맛폰 게임하지만..
    밥도 자기가 알아서 잘차려먹고..반찬없음 라면먹고..
    친정에도 잘하고..
    친정엄마가 사위복있다며 좋아하세요..
    결혼전까지 엄마속썩였는데 엄마가 좋아하니 좋아요..
    주위에서도 이런남자있음 딸을 일찍 시집보내도 좋겠다
    하네요..저도 뭔복인가싶네요..외모 키도 연예인급인데..
    전 비만에..얼굴만 귀여운편..
    시어머님께서 선천적 순하고 착하신데 닮은것같아요..

    그런데..예전에 여러번 비슷한글 올라왔을땐
    거의가 운전하게된거..더니, 오늘은 결혼이 많네요..
    인생은 관뚜껑 닫을때까지 지켜봐야한다지만,
    결혼15년차..지금까지는 좋아서 이런기회에
    자랑질좀 해봅니다..

  • 23. ...
    '16.9.11 8:47 AM (121.168.xxx.228)

    결혼~ 남자 만나 인생이 활짝 폈어요 ㅎㅎ

  • 24. 저는 ...
    '16.9.11 8:48 AM (138.87.xxx.113)

    젊었을 때 잘나가는 회사 때려치고 유학가서 박사한 것입니다.
    그때 제가 그 좋은 회사 그만두고 유학갈 때 ....
    동료들, 친구들 ... 모두 유학갔다 오면 자리도 없고 ... 그렇다고 그러면서 ..
    왜 그 좋은 직장을 그만두느냐고 그랬었거든요 ..
    우리 식구만 제 뜻을 믿어 줬었습니다.

  • 25. 열심히 살았던거요
    '16.9.11 8:49 AM (124.50.xxx.20)

    결혼하고 초창기 많이 힘들었지만 남편과 약속했어요
    시댁..친정에 의지하지도 말고 원망하지도 말고 우리 둘만 생각하고 열심히 살자고 약속하고
    정말 15년을 정신없이 이 직종에 안정권 찾기 위해 발로 뛰고 머리로 고민하며 최선을 다해 살았어요
    이제 애들 둘도 다 괜찮은 대학 보내놓고 마음이 편해요
    친정..시댁에도 우리가 도움 드리고 살고 있구요
    주변 원망않하고 열심히 살기 잘했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 26. 자식
    '16.9.11 8:50 AM (175.223.xxx.196)

    아이들 둘인데 가장 좋아요~^^

  • 27. 저도
    '16.9.11 8:56 AM (211.36.xxx.177)

    결혼해서 아이 셋 낳은거. . 아~~진짜 답변 식상하다. ㅎㅎ. 그런데 다른거 생각해보려해도 이게 제일 힘들면서 제일 행복한거라

  • 28. ..
    '16.9.11 9:00 A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결혼전 어려웠던 분들이 결혼후 만족도가 높네요

  • 29. 복받은 님들
    '16.9.11 9:02 AM (59.8.xxx.122)

    부러워요~~
    저는 결혼땜에 인생 망했는데;;;;
    덕분에 애들도 아빠닮아 승질이승질이...

    아무리 생각해도 인생에서 잘한게 하나도 없네요
    귀농하려고 사놓은땅이 초대박 난거..그게 유일하게 잘한거 같은데 그래도 남편 잘 만나 행복하게 사는 사람과는 비교불가예요

    걍 그돈으로 내 인생 즐기며 살려는데 남편복없으니 그것도 좀 안스럽구만요ㅎ
    부럽습니다~~~~

  • 30. ..
    '16.9.11 9:02 AM (121.137.xxx.82)

    아이들 열심히 키운거요.
    힘들었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제 스스로가 대견해요.

  • 31. 공부 더 한거
    '16.9.11 9:03 AM (74.101.xxx.62) - 삭제된댓글

    대학 졸업하고 직장 몇년 다니다가, 혼기 차면 비슷한 수준의 집 남자랑 결혼하는게 당연하던 시절에
    결혼생각 있는 남친도 있었고, 남친이 결혼해서 유학가자고 하는데,
    시어머니 되실 분이 자식들에 대한 욕심이 많은듯 싶어서 때려치고,
    저 혼자서 따로 유학가서 공부 더 하고, 더 좋은 남자랑 결혼한거요 ;-)

  • 32. ...
    '16.9.11 9:06 AM (59.22.xxx.44) - 삭제된댓글

    부모님 잘만나거요.
    부모님 잘만나서
    사랑받고 하고싶은 공부 다하고
    돈 잘버는 직업도 가지고있고
    당연 남편도 잘만남.
    오래오래 안아프고 살다 가는게 소원입니다.

  • 33. .....
    '16.9.11 9:06 AM (175.117.xxx.200)

    매사에 열심히 한 거요..
    어려서 공부 정말 열심히 해서 전문직 얻고
    나랑 비슷한 같은 직종 착한 남자랑 결혼해서
    직장 다니면서 애 둘 낳아 기른거요..
    공부하면서 일하면서 불합리하거나 힘들고 어려운 비인간적인 순간도 있었지만
    그런 상황속에서도 열심히 했네요...

  • 34. ㅇㅇㅇ
    '16.9.11 9:07 AM (121.186.xxx.20)

    고등학교때 공부 열심히 해서 원하는 대학 나와서 내가 하고 싶은 직장에 들어와 지금까지 다니는거요
    제 자존감의 원천이예요

  • 35. 저도
    '16.9.11 9:08 AM (119.64.xxx.211)

    유학가서 박사학위 받은거요. 물론 그 후 교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어려운 공부를 해낸 자긍심 같은 게 있어서 사는데 힘이 많이 되요.
    제가 자긍심이 있으니 아이도 남편도 편합니다.

  • 36. 착한성품
    '16.9.11 9:09 AM (175.223.xxx.84)

    남편과 데이트당시 오로지 조건,외모 안보고 심성만 보고
    결혼했어요
    심지어 전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너무 착해서 같이 살면 편할꺼
    같아서요
    20년동안 살면서 정말 이거 하나는 잘한거 같아요

  • 37. 갑자기 궁금
    '16.9.11 9:10 AM (211.238.xxx.42)

    이런 질문을 남자들에게 하면
    뭐가 우세할까요?
    왠지 결혼은 아닐거 같은데 많이 궁금하네요

  • 38. 뻔하지
    '16.9.11 9:16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여긴 맨날 결혼한거 자식낳은거밖에없죠
    주부싸이트인데
    다른인생을살아봤어야지

  • 39. jlsgl
    '16.9.11 9:17 AM (223.62.xxx.23)

    전 아들, 딸 1명씩 낳은거요. ㅎㅎ
    아들은 듬직해서 바라만 봐도 믿음직하고요.
    딸은 다 귀엽고 이뻐요. 어쩜 눈에 보이는 여우짓도
    여자애라 하는가보다 하며 딸 키우는 재미가 있어요.
    다만. . 여유가 안되서 남들처럼 공주옷에 장난감
    사달라는 거 잘 못 사줘서 미안해요 ㅠㅠ

  • 40. 자격증
    '16.9.11 9:18 AM (112.150.xxx.153)

    따서 직장잡은거요
    대학 소용 없더라구요

  • 41. ㅇㅇ
    '16.9.11 9:19 AM (116.39.xxx.168)

    20대때 대한민국 떠났다는 님이랑,
    자식욕심많은 시어머니알아보고. 남친 뿌리치고 혼자 유학가서 더 좋은남자 만났다는 님..
    자기 인생 스스로 개척해나가신 분들이 부럽네요 ..멋지세요
    이런표현 싫어했지만.. 내 이번생은 망한것 같고 ㅠㅠ
    울애들은 독립적이고 도전하는..내면의 힘이 있는 아이들로 키워야겠다 싶어요

  • 42. 사랑
    '16.9.11 9:20 AM (119.194.xxx.100)

    하는 자식들. 내 나라 뿌리내린것.

  • 43. 십여년전
    '16.9.11 9:20 AM (75.166.xxx.198) - 삭제된댓글

    대출안고 무리해서라도 건물하나 산거요.
    처음엔 대출갚고 이리저리 보수하느라 월세는 만져보지도 못하고 나갔는데 이제 대출갚고 자리잡히고 한달에 천만원가량 들어와서 든든하 노후대책이 됬어요.
    다들 그렇게 무리해서 사는거 아니라고 말렸지만 제가 밀어붙였어요.
    위치도 대로변이라 지금도 산가격의 두배이상 주겠다고 팔라고 투자회사에들 연락와요.

  • 44. ㄱㄴㄷ
    '16.9.11 9:21 AM (107.167.xxx.62)

    평생 일할 수 있는 직업 가진 거.
    제 딸한테도 평생 너를 지켜줄 직업 있어야한다고 늘 얘기합니다.

  • 45. ㅇㅇ
    '16.9.11 9:22 AM (116.39.xxx.168) - 삭제된댓글

    굳이 찾자면.. 동종요법을 배운것?
    잔병치레 잦았던 가족인데 병원비가 안드네요..
    쭈욱 배워나가려구요.. 나이들어 애들 출가시키고 유학갈수있으면 가도 좋을것 같고..

  • 46.
    '16.9.11 9:23 A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저는 의대간거요
    의대공부는 힘들었지만
    30대후반인 지금은 좋습니다

  • 47. 딩크
    '16.9.11 9:26 A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자식 안 낳은것.
    살면서 두고두고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48. 아..
    '16.9.11 9:27 AM (1.238.xxx.64) - 삭제된댓글

    전 다른일 하다가 다시 뒤늦게
    많이 늦은 나이에 간호대 간거요.
    대학을 두번이나 다닐정도 열정은 아닌데.
    간호사 되니까 직장 걱정이 없어서 좋아요
    일하고 싶을때 언제나 갑의 위치죠.

  • 49. ..
    '16.9.11 9:29 AM (223.62.xxx.118)

    빌딩산분 부럽습니다 스스로 인생 개척한분들 자격증 따거나 전문직 가진분들도요

    결혼으로 인생역전 했다는 사람들 보니 얼마전 백점남편이 6년간 외도중이었단 글이 생각나네요
    내 스스로가 잘한일 없이 타인을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니 부부는 0촌이라 했던가요? 촌수없을정도로가깝지만 종이 한장이면 남되는 사이이기도 한데 인생 길자나요 결혼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사람들 조금 우숩네요

  • 50. 가장 잘?인지는 모르겠지만
    '16.9.11 9:29 AM (113.199.xxx.153) - 삭제된댓글

    결혼자식빼고
    82에 가입한거요 ㅋㅋㅋ

  • 51.
    '16.9.11 9:32 AM (222.109.xxx.62)

    60 다 되도록 연금 나오는 직장 다니는 것이요
    힘든 순간들 엄청 많았지만
    지금은 직장다녀서 좋고
    퇴직하면 연금 나와서 좋고요 ㅎㅎ

  • 52.
    '16.9.11 9:33 AM (223.62.xxx.207)

    고3때 공부한거

    고2까지 풀수 있는 수학 문제 0 였는데
    죽자고 공부했었죠.

    좋은 대학 안갔으면
    내가 가진 모든것이 없겠죠

    즉 부모덕 못봄

  • 53. ㅇㅇ
    '16.9.11 9:35 AM (116.39.xxx.168)

    ㅋㅋㅋ 82가입.. 너무 웃겨요
    저도 한 스무번째쯤은 되는거 같네요; 중독 증상이 심해서 안좋기도 해서요 -_-

    그러구보니 하나 더 생각나네요
    대출많이 끼고 집사지 말라고 다 말렸는데 ..
    전세해마다 좀씩 오르는게 힘들어 질렀던거요 .있는 대출 없는 대출 다 끌어다 겨우 산집인데.
    금세 7.8천올랐고 남편 월급도 올라서 대출금갚는것도 빠듯하지만 해나가고 있고..
    무엇보다 주변에 이사철되면 전세때문에 엄청 골머리 앓는것 보면 ..그때 지르길다행이었구나 싶어요

  • 54.
    '16.9.11 9:36 AM (221.148.xxx.8)

    고등학교때 공부해서 자격 따는 대학가서 전문직 된거.
    앞으로 무슨일이 닥쳐도 밥 먹고 살 걱정은 없어요

    시부모님께 늘 어려운 며느리인거
    그래서 지금 시아버지 몸이 좀 안좋으신데 조금만 신경써 드려도 무척 감동 받고 고마워 하시는거
    고마워 하라고 하는 거 아닌데 너무 좋아하시네요

  • 55. ^^
    '16.9.11 10:00 AM (211.52.xxx.97) - 삭제된댓글

    1. 남편 만난지 25년 결혼 24년된거
    결혼전 별로 행복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듯해요.
    2. 연년생 남매 낳은것. 그냥 1 1으로 키운듯해요. 장사하느라 너무 바쁘고 잠 못자고 힘들어서 키울때 가장 많이 한말이 아빠 주무시니 조용해라 인듯합니다. 낮과 밤이 바뀐 장사라...
    3. 5년전,2년전 상가 건물 두채사서 월세 2천이상 받으며 조기은퇴해서 유유자적 삽니다.
    반전은 남편이 류머티스 걸려 당뇨나 고혈압처럼 평생 약 먹으며 조심해야되는거네요.
    다행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도 해보고 유럽도 40일 자유 여행을 발병전에 다녀온거네요.
    2. 3번은 다 남편이랑 결혼해서 파생된거라 결국 남편과 결혼한게 제일 잘한거랍니다.

  • 56. 000000
    '16.9.11 10:02 AM (218.156.xxx.90)

    혼자인 것도 나쁘지 않긴해요..
    결혼해서 행복한게 더 좋겠지만
    신경쓸게 없다는거 돈도 적당히 있으면 된다는거
    맘고생 안해도 된다는거...이건 좋네요

  • 57. .....
    '16.9.11 10:02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15년 피운 담배끊은거요

  • 58. ...
    '16.9.11 10:02 AM (121.183.xxx.111)

    저는 이혼이요
    남자 잘못만나서 10년 고생하다가 이혼하고나니 마음이 너무 편해요
    집있고 괜찮은 직업있어서 아이도 잘 키우고 있고
    무엇보다 삶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뀌어서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아요. 결혼생활과 이혼과정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그거에 비함 별거 아닌걸로 느껴지는듯...
    정신적으로 많이 단단해지고 성숙해졌네요 제가.

  • 59.
    '16.9.11 10:06 AM (211.208.xxx.12)

    저도 결혼이네요
    40 전에 간다고 애를 써서 39에 결혼했는데
    성품이 좋은 사람이라 마음 편하게 지내요
    아빠 닮은 딸 하나 낳아 이제 6살인데 점점 친구같이 되어가는 딸이 너무 고맙고 좋네요

    30초반에 엄마가 많이 편찮으셨었는데 돌아가실때까지 아주 친밀하게 지내서 엄마한테 딸이 좋다라는 생각 들게 해주고
    쓰러지셔서 한참 의식없이 누워계셨었는데 충분히 간병해드렸는데
    그래서 그런지 후회도 아쉬움도 없이 엄마 떠나보낼수 있었어요
    물론 지금도 엄마가 꿈에 나오면 울지만 그래도 아낌없이 엄마를 위해 심적으로 손으로 해드렸더니 마음이 덜 슬퍼요
    엄마 가시기 직전 엄마한테 잘해드린거요
    엄마 사랑해
    나 잘 살고 있으니 항상 지켜봐줘

  • 60.
    '16.9.11 10:06 A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지금 남편 만난 것. 전문직에 돈잘벌고 착하고 잘생김. 단점은 심하게 센스없는 곰, 혹은 아메바라는것. 하지만 시키는건 곧이곧대로 잘 수행하며, 시댁이 무난한 편이긴하나 가끔 있는 요구사항은 중간에서 컷 시켜서 내귀에 들어오기전에 해결해놓음. 이 남자랑 결혼 안했음 어쨌을까 싶음.

  • 61. ....
    '16.9.11 10:08 AM (39.7.xxx.123)

    결혼이 이렇게 많다는데 정말 놀라고 가네요
    경제적으로 나은 사람과 결혼하면 삶의 만족도가 참 큰가 보네요
    요즘같은 세상 그럴수도...

  • 62. ...
    '16.9.11 10:15 AM (220.85.xxx.223)

    공부 계속한 거요. 이만하면 됐다라면서 다 석사까지만 하는 동기들을 뒤로하고 늦은 나이에 유학간 것. 공부는 다 때가 있다라는 말 때문에 접었으면 미련가지고 평생 후회했겠죠. 인생 100세 시대에 다들 사업이나 부업 생각하는 분들 많은데 공부를 선택해서 무료하지 않다는 점, 책 쓸 거리 많다는 점이 좋네요.

  • 63.
    '16.9.11 10:17 AM (119.207.xxx.52)

    결혼, 자식 같은 누구라도 하는거말고
    노력하고 참고 견디어서
    인생에서 뭔가 이루신 분들
    부러워요.

  • 64. ㄱㅖ속
    '16.9.11 10:21 AM (152.99.xxx.239)

    참고 견디며 직장 다닌거요.
    취직못해서 학교도서관에서 몰래 공무원시험공부하고
    꼬질꼬질한 동사무소에 다니며 나는 언제 정장한번 쫙 빼입고 하이힐 신고 다녀보나 한숨쉬고
    애 봐줄사람 없어서 동동거리고 일하다가 화장실가서 눈물빼고 그랬는데
    아이는 대학생 되었고 뺀질이 남편은 가정적이 되었고
    저는 소원하던 정장에 하이힐 맨날 신고 다닙니다. 부서가 바뀌고 직워가 달라지니 그렇게 되네요.
    또 나이들어 아픈건 싫어서 수년간 운동에 좀 투자해와서
    젊었을때 보다 지금이 더 좋아보여요.

  • 65. 체♥♥
    '16.9.11 10:24 AM (14.40.xxx.74)

    1 착한 며느리역할 진작에 포기한 것
    2 직장 잘 다닌 것
    3 하고싶은거 하고 산 것

  • 66. 저는
    '16.9.11 10:28 AM (61.72.xxx.128)

    결혼해서 전업 주부로 아이들 키우다가
    오십 바로 직전 일 시작한 것.
    아르바이트 정도지만 인정받고
    수입도 생기고, 잡념없이 시간도 잘 가서
    너무 잘 시작했다 싶어요.

  • 67. ㅇㅇ
    '16.9.11 10:30 AM (211.178.xxx.13)

    엄마가 가라고 한 대학 간것..

  • 68. 존심
    '16.9.11 10:46 AM (39.120.xxx.232)

    아직은 없고요...
    깔끔하게 잘 죽는 것을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로 하고 싶어요...

  • 69. 나도 결혼이었으면ㅋ
    '16.9.11 10:50 AM (218.209.xxx.47)

    공부도 열심히 해 봤고(학교 졸업하구요)
    일도 열심히 해 봤고(질려서 미련이 없다는게 단점이죠)
    방황하며 술도 열심히 퍼봤고(제대로 놀걸이라고 후회하죠)
    외국서 2년 살아봤고(시야가 넓어져서 좋았어요)
    굵직하게 해볼것들 해보고 결혼하니
    크게 갈증이 없이(작게는 있어요ㅋ)애 키우는 일에 집중하게 되네요. 플러스 12년만에 장농 탈출한거ㅋㅋ

  • 70. ㅇㅇ
    '16.9.11 10:51 AM (223.33.xxx.107)

    애 안낳은 거.
    나같은 부모 아이한테 미안함

  • 71. .........
    '16.9.11 10:54 AM (223.38.xxx.218) - 삭제된댓글

    지금 제가 덕질하고 있는 연예인 처음 나온 프로 열심히 시청한거요
    그 프로보고 빠져서 몇년째 덕질 중인데 인생의 낙이에요
    무료했던 삶이 재미있어 졌어요

  • 72. ,,,,,
    '16.9.11 11:07 AM (110.9.xxx.86)

    아들낳은것..

  • 73. ㅇㅇ
    '16.9.11 11:08 AM (115.134.xxx.237)

    가장 후회되는일이 결혼인데 그 후회되는 일로
    얻은 자식이 가장 잘한일이니 인생은 아이러니네요.

  • 74. 결혼, 아이죠
    '16.9.11 11:14 AM (107.77.xxx.80)

    전 결혼전에도 좋았어요.
    근데 좋은 남편 만난게 인생에서 로또죠.

    그 결혼이 평생의 행복을 좌우 하잖아요.
    게다가 아이까지요

  • 75. ^^
    '16.9.11 11:15 AM (121.141.xxx.8)

    식상하시겠지만 남편과 결혼한거요.


    지금 집사서 이사온 것


    아이 둘 낳은 것
    (가끔 스트레스 받기도 하지만, 기쁨을 주기도 해요 )


    직장 그만 두지 않고 계속 다닌 것
    (연금 나와서 노후 든든해요)

  • 76. 보리
    '16.9.11 11:21 AM (210.57.xxx.28)

    남들이 비웃고 무시할때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잘 버틴거요 이제는 고지가 보이네요
    참고로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 77. ..
    '16.9.11 11:38 AM (1.239.xxx.73)

    자식 안 낳은 거
    고양이 키우는 거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스트레스 안 받는거
    남편 만난 거
    남들 시선 신경 안쓰는거

  • 78. 전~
    '16.9.11 11:46 AM (220.80.xxx.90)

    이혼한 거요 ^^

  • 79. ...
    '16.9.11 11:50 AM (211.178.xxx.31)

    집사고 맘에 안들어 바로 팔아버린거요

  • 80.
    '16.9.11 11:57 AM (125.182.xxx.27)

    언제든홀수설수있는 나만의일이있다는것
    사춘기보다더무서운사추기때 내면을단단하게 만든ᆢ사유할시간을가진것
    물건을정리한것

  • 81. ᆞᆞ
    '16.9.11 12:07 PM (115.140.xxx.29)

    남편과의 결혼이요. 경제적 어려움에 이남자 놓치지 않은것에 감사하며 살아요~^^ 결혼 12년차입니다.

  • 82. 이혼이요
    '16.9.11 12:10 PM (115.41.xxx.77)

    저 혼자 소송해서

  • 83. ..
    '16.9.11 12:17 PM (211.178.xxx.159)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 가진 것
    직장에서 잘 버텨서 의미를 찾은 것
    운전 배운 것
    우리딸 낳은 것

  • 84.
    '16.9.11 12:40 PM (1.250.xxx.234)

    이혼요.
    골백번 생각해도 잘한 일입니다.

  • 85. ....
    '16.9.11 12:48 PM (110.70.xxx.74) - 삭제된댓글

    공부 열심히 한 것
    부모형제 연끊고 결혼도 안한 것

  • 86. ....
    '16.9.11 12:49 PM (110.70.xxx.74) - 삭제된댓글

    공부 열심히 한 것
    부모형제 연끊고 결혼 안한 것
    집 산 것

  • 87. 결혼이라고
    '16.9.11 12:58 PM (175.223.xxx.78)

    답하는 분들은 결혼전에 많이 어려웠나요..?

  • 88. ..
    '16.9.11 12:59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15년 전에 우리 강아지 만난 것
    그 사이에 7명의 남친들과 이별한 것

  • 89. 결혼이라고
    '16.9.11 1:17 PM (113.199.xxx.153) - 삭제된댓글

    말하는분은 결혼전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결혼 아니면 못 누리는 여러가지를 결혼으로 누릴수 있어서라는 뜻이겠지요

  • 90. 그녀
    '16.9.11 1:31 PM (180.229.xxx.173) - 삭제된댓글

    결혼 안 한 것.

    자유롭게 산 것.
    내 의지대로 산 것.

  • 91. 그녀
    '16.9.11 1:33 PM (180.229.xxx.173)

    결혼 안 한 것.

    자유롭게 내 의지대로 산 것.
    제주도에서 살아본 것.
    외국 여행 다닌 것.
    운전 배우고 공부한 것.

  • 92. ㅇㅇ
    '16.9.11 1:33 PM (222.121.xxx.52)

    젤 잘한일은 운전배운거요 어디든가도 내손으로 갈수있고

  • 93. ...
    '16.9.11 1:45 PM (1.237.xxx.5) - 삭제된댓글

    전 종교를 46에 가진 것요. 좋은 언니들 많이 만났어요.
    나를 돌아보고 내부에서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자기자신에게 잘해줘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정말 다양한 사연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 보았네요.

  • 94.
    '16.9.11 1:49 PM (182.221.xxx.232)

    운전과 재취업.

  • 95. ㅎㅎ
    '16.9.11 1:50 PM (119.67.xxx.37) - 삭제된댓글

    저두 결혼요,,,,, 인생역전까지는 아니고
    두아들 낳고 그 아들들이 각자 자기일과 공부 열심히하고 있어서 기특하고
    남편은 28년차인데도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않고 저희 가족한테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해주고 친구처럼
    편안하게 대해줘서 아직까지는 이사람이랑 결혼한게 젤 잘한것같아요

  • 96. ...
    '16.9.11 1:50 PM (223.62.xxx.14)

    주부사이트라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결혼한거 자식낳은게 인생에서 제일 잘한일이라는 대답이 이정도로 많을줄이야.

    남초 사이트에 똑같은 질문이 올라오면 왠지 다른 양상일듯.

    평생 바람 한번 안피는 남자 없네 결혼하면 여자가 손해네 말들이 많아도 결국 결혼은 여자에게 더 좋은 제도라는 뜻일까요?

  • 97. ㅇㅇ
    '16.9.11 1:51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스무살에 피아노 배우기 시작해서 교회 반주하게 된거

  • 98. 룰루
    '16.9.11 1:54 PM (122.32.xxx.151) - 삭제된댓글

    전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도 나오고 원하는 직장도 다녔고 한때 돈도 많이 벌어봤지만
    그래도 제일 잘한 일은 결혼...
    그리고 우리딸 낳은거

  • 99. ^^
    '16.9.11 1:54 PM (182.226.xxx.200)

    전 매 순간 사는 거요 그게 제일 잘한 일이에요 12800여일 살았는데 남은 기간도 가장 잘한 일 하며 살거에요

  • 100. 젊은답변
    '16.9.11 2:00 PM (218.155.xxx.45)

    그런데
    지금 이 질문을
    환갑 이후 사람들한테 하면
    결혼,자식이 아니라 또다른 결론 나올것임!ㅎㅎ
    주변에 둘러보면
    104호든 204호든
    사는게 뻔하니까요.

  • 101. 답변들이...
    '16.9.11 2:12 PM (58.226.xxx.219)

    참..........ㅋㅋㅋㅋ
    여기는 어쩐지 이상하다 싶더니.....
    역시 그래서 그랬구나.....싶네요..........

  • 102. ...
    '16.9.11 2:13 PM (125.188.xxx.225)

    저도 결혼이요 ㅎㅎ
    남편만나서 결혼한거요..
    참 감사해요...

  • 103. 싸이클라이더
    '16.9.11 2:18 PM (49.171.xxx.43)

    아직 ㅠㅠ

  • 104. 지금 40인데
    '16.9.11 2:18 PM (58.237.xxx.237) - 삭제된댓글

    친정에서 대학 졸업 반일 때 바로 독립해서
    그 때부터 온전히 제 인생 제가 꾸린 것

    ->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죠

    맏딸이라..뭐든 바라기만 했던 부모
    그런 부모를 대학 4학년 졸업반 때 과감하게 선을 긋고
    돈 하나 없이 독립해서 일하며. 과외하며 공부하며
    그렇게 악착같이 살고
    제 자신 업그레이드 시키고

    그 결과 지금 남편도 만나고
    미혼 시절 미리 미리 내 앞길 내가 만들어야한다
    난 부모가 없다
    이런 생각으로 미리 공부한 재테크로
    지금 40대지만 남편으로 인한 것이 아닌
    온전히 나로 인한 건물이 3채네요
    아니 1채 더 늘어나서 이젠 4채입니다

    지금도 친정과는 적절한 선을 유지해요
    아직도 바라기만 하는 친정 부모와 동생들
    저는 남보다 못하다 생각해요

  • 105. 50향해가는 아줌마
    '16.9.11 2:18 PM (216.49.xxx.113)

    사랑하는 부모형제
    괜찮은 두뇌와 웬만한 됨됨이
    꽤 신기하다 할만한 운과 연 등 제외하고
    순전히 내 선택 내 의지 내 노력 내 책임으로 아우러지는 모든것들 중에 제일은
    아직까진

    바로 이 사람과 결혼하고
    바로 이 사람과 나의 결합체인
    아이 낳고 키우는것
    이네요

  • 106.
    '16.9.11 2:40 PM (223.33.xxx.43)

    저런 간단한 질문에 역시 대답할거라곤 고작 자기 위안뿐이군요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나 자신을 위한 일
    이게 공식이 되는건가요?

  • 107. 나는 60대
    '16.9.11 2:41 PM (211.201.xxx.55) - 삭제된댓글

    가장 후회되는것 50즈음 일그만두지 못하고 60까지 정년 꽉채운것
    일 열심히 하면서 노무현대통령상도 받고 한때 펄펄 날았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루
    은퇴하고보니 가족해체되고 손자들 커가는것보니 내애들과 보낸 시간을 송두리체 잃어버린게 가장 가슴저림
    두아들이 나의 보물 나의 에너지원 지금은 멀리할수밖에 없는 며느리의 남자
    육십넘어 남편없는게 오복중에 하나라는데 젖은낙옆처럼 껌딱지

  • 108. 아름다운 그녀
    '16.9.11 2:42 P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울남편과의 결혼*^^*
    보석같은 아이들도 생기고 . 내든든한 울타리도 생기고.
    생활도 너무 여유로와졌고.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은 세상에서 젤 큰 축복이죠*^^*

  • 109. 부모로 부터 독립한거
    '16.9.11 2:43 PM (146.135.xxx.170)

    일찌기 부모로부터 정신적 경제적 독립을 하고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온거.
    앞으로도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갈거.

    하기 싫은건 안하면서 살아온거.

    남들의 시선/의견은 과감하게 신경 쓰지 않은거.
    앞으로도 남들은 신경 안쓰고 살 자신 있는거.

  • 110. .....
    '16.9.11 2:44 PM (211.36.xxx.235)

    결혼은 여자 손해라고 부르짖던 82에서 가장 잘한일은 결혼이 대다수? 취집이 역시 최고긴 한가 봐요

  • 111. 나는 60대
    '16.9.11 2:44 PM (211.201.xxx.55)

    가장 후회되는것 50즈음 일그만두지 못하고 60까지 정년 꽉채운것
    일 열심히 하면서 노무현대통령상도 받고 한때 펄펄 날았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루
    은퇴하고보니 가족해체되고 손자들 커가는것보니 내애들과 보낸 시간을 송두리체 잃어버린게 가장 가슴저림
    두아들이 나의 보물 나의 에너지원 지금은 멀리할수밖에 없는 며느리의 남자
    육십넘어 남편없는게 오복중에 하나라는데 젖은낙옆처럼 껌딱지
    그래도 결혼안했으면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오싹
    독거노인 면하고 지금 가장 자유로운 삶을 영유하는 감사한 마음에 가슴 쓰려내림

  • 112. 아름다운 그녀
    '16.9.11 2:47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울남편과의 결혼이죠*^^*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낳는건 정말 행복해요
    보석같은 아이들이 생기고. 내 든든한 울타리도 생기고.
    생활고 너무 여유로와 졌고.

    울남편한테 항상 고마워요~!

  • 113.
    '16.9.11 2:49 PM (1.224.xxx.28) - 삭제된댓글

    클릭하기 전에 제목만 봤을때 결혼이 많을줄 알았어요.
    인생에서 한 일이라곤 결혼해서 밥순이한거 밖에 없고 크든 작든 자력으로 무언가를 성취해본 적도 없으니.

  • 114. 아름다운 그녀
    '16.9.11 2:54 PM (223.62.xxx.33)

    울남편과의 결혼이죠*^^*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낳는건 너무 행복하구요.

    보석같은 아이들이 생기고. 내 든든한 울타리가 생기고.
    아낌없이 베푸는 내남편한테 항상 감사해용~!

  • 115.
    '16.9.11 2:56 PM (1.224.xxx.28) - 삭제된댓글

    클릭하기 전에 제목만 봤을때부터 결혼이 많을줄 알았어요.
    인생에서 한 일이라곤 결혼해서 밥순이한거 밖에 없고 크든 작든 자력으로 무언가를 성취해본 적도 없으니.
    남편은 남들이 보기엔 한심한 인간이라도 부모 다음으로 무능하고 돈한푼 못버는 자신을 먹여살려주니 고마울 수 밖에.
    지금이라도 이혼해서 혼자 살아보라고 하면 막막할걸요.

  • 116. ㄹㄹ
    '16.9.11 3:01 PM (112.165.xxx.129)

    결혼이라고 하니 왜캐들 비하하죠?ㅋㅋ
    차라리 부럽다하지.
    전 결혼. 아이하나 낳은거. 평생 직장 잡은거요.
    건강관리만 잘하면 남은 인생도 행복할 듯요 ^^

  • 117.
    '16.9.11 3:03 PM (1.224.xxx.28) - 삭제된댓글

    클릭하기 전에 제목만 봤을때부터 결혼이 많을줄 알았어요.
    인생에서 한 일이라곤 결혼해서 밥순이한거 밖에 없고 크든 작든 자력으로 무언가를 성취해본 적도 없으니.
    남편은 남들이 보기엔 한심한 인간이라도 부모 다음으로 무능하고 돈한푼 못버는 자신을 먹여살려주니 고마울 수 밖에.
    지금이라도 이혼해서 혼자 살아보라고 하면 막막할걸요.
    요즘은 여자들이 맞벌이하며 애키우며 힘들다는데 무능한 본인은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집안에서 편하게 잘 살았다 싶으니 결혼 잘했고 남편이 고마울 수밖에.

  • 118.
    '16.9.11 3:04 PM (1.224.xxx.28)

    클릭하기 전에 제목만 봤을때부터 결혼이 많을줄 알았어요.
    인생에서 한 일이라곤 결혼해서 밥순이한거 밖에 없고 크든 작든 자력으로 무언가를 성취해본 적도 없으니.
    남편은 남들이 보기엔 한심한 인간이라도 무능하고 돈한푼 못버는 자신을 부모 다음으로 먹여살려주니 고마울 수 밖에.
    지금이라도 이혼해서 혼자 살아보라고 하면 막막할걸요.
    요즘은 여자들이 맞벌이하며 애키우며 힘들다는데 무능한 본인은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집안에서 편하게 잘 살았다 싶으니 결혼 잘했고 남편이 고마울 수밖에.

  • 119. 주식한거
    '16.9.11 3:08 PM (223.62.xxx.181) - 삭제된댓글

    주식 안했으면 아직도 전세 전전하고 있었겠죠

  • 120. ㅇㅇ
    '16.9.11 3:11 PM (114.200.xxx.216)

    일찍부터 내 한계와 재능과 적성을 알고 노력해서 평생직업 가진거..결혼전에 해외여행 많이다닌거..

  • 121. 저도
    '16.9.11 3:17 PM (213.33.xxx.254)

    결혼.

  • 122. ㅇㅇ
    '16.9.11 3:18 PM (49.142.xxx.181)

    결혼잘한거, 자식 잘낳은거, 대학 전공, 직업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거,
    아파트 적당히 쌀때 샀다가 꼭대기때 팔고 다시 저렴하게 샀던거 등등

  • 123. 행운
    '16.9.11 3:19 PM (124.50.xxx.184)

    어쨋든 결혼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분들
    부럽긴하네요~ 전 한숨만 나오는데;;;

  • 124. 1.224.28
    '16.9.11 3:21 PM (213.33.xxx.254)

    웃기는 소리 하지마세요. 님이 불행하다고 남들도 불행한 줄 아세요?
    오히려 전업이 결혼생활이 님 주장대로 힘들겠죠. 의존하는 삶이니.
    결혼으로 인생의 동반자 얻고 행복한 사람이 훨신 많아요.

  • 125. 겨울스포츠
    '16.9.11 3:32 PM (116.41.xxx.98)

    결혼을 잘한 선택이라 한것도 맞는말이고..
    이렇게 쓰면 능력없어 남자한테 의존해 사는줄 아는지..
    평생 전공살려 일했고, 지금은 자영업 3년찬데 님편보다 더 벌어요.
    그렇치만 한번도 남편만난걸 후회한적 없고 인성바른 착한 남편 존경합니다.
    여기 취집이 최고니 뭐니 댓글 다는 사람들 뭐가 그렇게 꼬였죠?
    설사 결혼잘해 남편 잘만나 전업으로 편히 사는것도 그 여자 복입니다.
    쓴소리 올려논 댓글들 눈살 찌푸려지네요

  • 126. ...
    '16.9.11 3:33 PM (122.32.xxx.151)

    저 위 '흠'이라는 분
    왜 함부로 저런말을 쏟아낼까요.
    결혼이 제일 잘한 일이라는 사람들에게 뭘 성취해본적이 없어서 그렇다?? ㅎㅎㅎ
    열심히 공부해서 최고 학부에 대학원 나오고 원하던 직장도 들어갔고 일하던 분야에서 꽤 이름도 알리고 남부럽지 않은 연봉도 받았고... 그치만 전 제일 잘한 일이 결혼이예요 그리고 우리딸 낳은거..

    인생에서 가장 큰 성취는
    항상 내곁에 있어주는 내 반려자 사랑스런 내아이, 소중한 친구들.. 이런걸 절대 이해 못하고 비아냥거리는 당신은 참... 불쌍하네요

  • 127. 남편이랑 결혼한거
    '16.9.11 3:35 PM (125.134.xxx.60)

    운좋게도 참좋은 남편만나
    반듯한 두아들 낳은거~

  • 128. 40대
    '16.9.11 3:37 PM (125.129.xxx.244)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박사따고 한국에서 교수된 것.
    그리고 고양이와 살게 된 것.

  • 129. .....
    '16.9.11 3:42 PM (221.148.xxx.142)

    이대 원서썼다가
    부모님께 혼나고 교대로 바꿨던 거

  • 130. 저는
    '16.9.11 4:03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저는 대입원서 쓸 때 아버지 말씀 들은 것이요.
    제가 원하는 학과는 제 적성에 정말 안맞는 거라며
    다른 학과를 권해 주셨는데
    제가 학교 다니고 전공살려 일하다 보니
    저희 아버지가 절 정말 제대로 보신 거였더라고요.
    저희 아버지가 저 크면서 딱 하나 제가 하려던 것에 대해 반대하셨던 건데
    그게 딱 맞았어요.
    늘 사업하신다고 바쁘셔서 저희랑 놀거나 여행갈 시간도 많이 없으셨는데
    제 적성을 어찌 그리 딱 판단하셨는지...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131. 우울증
    '16.9.11 4:06 PM (112.186.xxx.96)

    우울증에서 벗어난 게 제일 잘한 일 같습니다^^

  • 132. 글쎄
    '16.9.11 4:37 PM (211.36.xxx.115)

    엄마 생전에 짧은분량으로나마 엄마동영상 찍어놓은거요 돌아가시니 모습은 사진을보면기억되는데 목소리는 점점 가물가물해지더라구요 짧은동영상이라도 찍어놔서 엄마목소리듣고싶을때 맘껏들으니 제일 잘한일같아요

  • 133. 죽을만큼 고통스럽고 어렵던 시절
    '16.9.11 4:38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매일 눈물 흘리면서도 공부열심히 해ㅅ· 전교 1등 한거요.

  • 134. 공부
    '16.9.11 4:39 PM (39.119.xxx.74) - 삭제된댓글

    애들 키우다 전업 10년만에 외국서 공부해서 석박사받고 한국에서 교수된것.

  • 135. qu
    '16.9.11 5:00 PM (203.232.xxx.34) - 삭제된댓글

    결혼안못한것..ㅋ

  • 136. 흠.....
    '16.9.11 5:00 PM (114.244.xxx.34)

    억지로 우겨 유학다녀온거

  • 137. 저도
    '16.9.11 5:10 P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남편과 결혼한것요.
    정확히 말하면 내가 잘한것이라기보다 운이 좋았던거네요.

  • 138. 전문직
    '16.9.11 5:31 PM (223.62.xxx.169)

    공부 열심히 해서 전문직 된거.
    주 1회 출근하고 내가 번 돈으로 하고싶은거 먹고싶으거 원없이 하고 살아요. 아이들에게도 척척 해줄수 있구요.
    그덕에 좋은 조건의 남편 골라 결혼할수 있었네요.
    그러나 두 아이를 낳은게 훨씬 더 좋아요.
    양쪽에서 재잘대는 소리 듣고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어요.

  • 139. 야간전문대 들어갔어요
    '16.9.11 5:32 PM (122.37.xxx.51)

    간호계열이라 경쟁 치열했거든요 직장 다니며 열심히 공부했어요..내 자신에게 상 주고싶었던 그때가
    잘한일이었고....이후는 중박정도에요 ㅠㅠ

  • 140. ㅇㅇ
    '16.9.11 5:32 PM (223.62.xxx.197)

    어떤 상황에서도 직업을 놓치 않은거요

  • 141. 부럽
    '16.9.11 5:48 PM (112.152.xxx.135)

    직업 놓지 않은 분들, 석박사 따신 분들 , 그래서 후회 안하는 분들 진심 부럽네요. 산날이 많은 삼십대 후반 이지만 앞으로 후회 없을 삶이 뭘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 142. 이민
    '16.9.11 5:57 PM (113.43.xxx.227)

    저 윗님처럼 헬조선 탈출한 것이요~

    살이 왜 쪄가나 했더니 스트레스가 없어서.. 그건 좀 슬퍼지려합니다;;;
    정말 마음의 평안을 찾았어요 ㅎ

  • 143. aaa
    '16.9.11 6:02 PM (211.36.xxx.235)

    불교공부 한거요.

  • 144. ...
    '16.9.11 6:12 PM (211.36.xxx.79)

    좋은직장 때려치고 돈 전부 긁어모아 유학간거요. 더 좋은직장도 잡고 유학가기 전에는 주변에서 만날 일 없는 엄청나게 똑똑한 남자와 결혼했어요. 이남자도 돈 긁어모아 유학가느라 지금은 빈털털이지만ㅎ

  • 145. 50대
    '16.9.11 6:30 PM (211.187.xxx.21)

    1. 꾸준히 다닐 직장 잘 잡아 지금까지 한결같이 직장생활해오고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살아온 거
    2. 하나님믿고 평정심을 얻고 기뻐할 수 있게 된 거
    3. 재혼해서 착한 남편 만나고 재산이 풍족해진거
    4. 딸들이 늘씬하니 이쁘고 학벌도 좋은거

    진짜 감사하네요

  • 146. ..
    '16.9.11 6:34 PM (114.206.xxx.197)

    일그만두고 아이 키운일이요
    세상에서 나를 제일 필요로 하는 사람이었어요

  • 147. ㅣㅣ
    '16.9.11 6:35 PM (218.145.xxx.215)

    젤 잘한 일

  • 148. 저는
    '16.9.11 6:49 PM (223.62.xxx.215)

    잘못 결정하고 후회되는 일들이 많아서ㅠㅠ
    젤 잘한 일을 아무리 생각해봐도..생각이 안나네요..
    그나마,결혼 이십여년이 지나서야,
    시댁,친정 부모한테 휘둘리지않겠다고 다짐하고 선 그은거..그거 하나,진짜 잘한 일로 생각됩니다

  • 149. ...
    '16.9.11 6:51 PM (211.36.xxx.48)

    젤잘한일이 뭔지 아직모르겠어요. 후회가 많네요

  • 150. 저는
    '16.9.11 6:55 PM (223.62.xxx.215)

    아,한가지 더 생각났어요..
    최근 몇년간, 돈 들여 가고싶었던 곳 여행 다닌거..
    앞으로도
    여행만큼은 돈 들더라도 또 갈거예요

  • 151. ..
    '16.9.11 7:19 PM (84.58.xxx.117)

    외국나온것
    공부중 집안 힘들어졌을때 한국안들어가고 여기서 알바해가며 졸업한것
    졸업, 취직후 안주하지않고 전문의과정 시작한것
    나밖에 모르는 남편 만난것

  • 152. .............
    '16.9.11 7:30 PM (182.230.xxx.104)

    아이 낳은것.

  • 153. 나도 한마디 ㅎㅎ
    '16.9.11 7:30 PM (175.115.xxx.92)

    모든 종교를 놓아버린것.
    세상편견들이 사라지네요~

  • 154. ㅣㅣㅣㅣㅣ
    '16.9.11 7:54 PM (58.229.xxx.40)

    대학다니다 다시 수능쳐서 다른대학 들어가서 원하는 직업 얻게된거요~~

  • 155. ...
    '16.9.11 7:57 PM (122.34.xxx.208) - 삭제된댓글

    험한 세상 자식 안 낳은것..

  • 156. ...
    '16.9.11 8:05 PM (122.34.xxx.208)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여행이나 배우고 경험하고 싶은 것에
    아낌없이 돈을 투자한거..

  • 157. 우와
    '16.9.11 8:08 PM (36.227.xxx.59)

    결혼이 의외로 많네요.

    20살에 영국으로 가서 남편만난거.......저 맞춰주는 남자 찾기 힘들겠다 싶었는데 그런 남자가 다른나라에 살긴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종교가 있는거...믿을곳이 있으니 참 좋은듯합니다.

  • 158. 댓글달러 로그인했는데...
    '16.9.11 8:13 PM (39.7.xxx.154) - 삭제된댓글

    이미 윗윗분 댓글있으시네요.
    남자들은 무엇이 잘한 일일까?
    저도 궁금해서 옆에 남편에게 물었더니
    종교에서 벗어나서 정신이
    자유로워진것이라고하네요.

    저는 인문학공부를 몇년간 했던것이
    인생에서 잘한 일중 하나!
    정신이 자유로워지고 세상 어떤일도
    헤쳐나갈 수 있을것 같고 혹시나 힘든일이
    온다 해도 그 고통의 근원을 어렴풋이나마
    찾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원인이 항상궁금한 저는 이부분의 해소가
    저에게 중요한일중 하나였구나 생각합니다.

  • 159. ..
    '16.9.11 8:13 PM (110.70.xxx.125)

    저도 종교.. ^^
    하나님이 계시니 든든해요.
    어릴 때보다 나이들면서 더 좋다고 절감하네요.

  • 160. 저도
    '16.9.11 8:18 PM (175.197.xxx.98)

    결혼이요.

    동갑인 남자 소개팅으로 31살때 만나 1년만에 결혼해 16년째 살고있는데 온전한 내편, 내친구, 반려자를
    만나서 의지되고 좋습니다.

  • 161. 답이 참..
    '16.9.11 8:22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 꽤 잘한편에
    남편이나 저도 서로 사랑하고

    그런데 이런 질문에 답이 결혼이라는게
    좀 아이러니하고 뭐랄까? 고작? 결혼이
    그거 스스로 성취도 아닌 서로간의 만족한 감정을

    제일 잘했다.
    좀 안쓰럽고 뭐지 싶긴 하네요.
    이런 질문은 스스로 노력해서 성취 할 때
    가지는 감정 아닌가요?

    결혼 잘하면 좋지요. 헌데 그게
    제일 잘한거라니 좀 해놓은게 없어보이네요.

  • 162. 답이 참..
    '16.9.11 8:23 PM (1.235.xxx.248)

    저도 결혼 꽤 잘한편에
    남편이나 저도 서로 사랑하고
    다시 태어나도 이남자 만나고 싶지만 그와 별개로

    그런데 이런 질문에 답이 결혼이라는게
    좀 아이러니하고 뭐랄까? 고작? 결혼이
    그거 스스로 성취도 아닌 서로간의 만족한 감정을

    제일 잘했다.
    좀 안쓰럽고 뭐지 싶긴 하네요.
    이런 질문은 스스로 노력해서 성취 할 때
    가지는 감정 아닌가요?

    결혼 잘하면 좋지요. 헌데 그게
    제일 잘한거라니 좀 해놓은게 없어보이네요.

  • 163. 강아지사줘
    '16.9.11 8:25 PM (222.119.xxx.148)

    제왕절개 하면서 나팔관 묶은거요. 저한테 둘째는 없어요. 너무나 어렵고 귀하게 얻은 아이 그러나 키우면서 하루에도 수십번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기분이네요.
    까칠하고 예민하고 잠 적게 자는 아이라며 아기 탓을 해보지만
    알고보면 제가 자식을 담을 그릇이 전혀 안되는 여자인거죠.
    어리석고 잔인하게도 그걸 자식을 낳고 키우고 나서야 알았네요..


    하나도 질질 짜면서 키우니 제 딸은 저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자식으로 남긴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팔관 묶는다 했을때 의사선생님이 엄청 말렸는데
    없던 생리통도 생기고.. 그래도 한게 잘한것 같아요.

    어리고 체력 좋고 돈 많은 집에 갔으면 우리딸 정말 사랑받고 이쁨만 받았을텐데
    딸이 엄마를 잘못찾아와 고생하는것 같아서
    오늘도 졸린눈 비벼대면서 새벽 한시반까지 딸이랑 같이 씨름하면서 살려구요.


    저 나름대로 잘할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육아가 너무나 적성에 안맞네요..
    그래도 어떡해요. 책임감으로 사람 하나 만들어야죠..
    그런데 자식 낳은게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 일이라는 분이 너무나 많네요.

    정말로 그런 분에게는 오늘도 고개를 숙입니다..

    결혼은 결코 잘한것 같지 않고.. 그렇다고 사회생활을 제대로 한것 같지도 않고
    자식 하나 키우기라도 잘해야 할텐데..
    만만치 않네요.

    아직 반년도 안키워봤는데.. 아이구.. 진짜 힘들기만 하고..
    시간이 흐르면 이순간도 그리워질때가 있을까요...
    아직은 모르겠어요..

  • 164.
    '16.9.11 8:44 PM (118.176.xxx.74)

    결혼이 꼭 경제적인것만을 의미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가정내에서 딸이라서 차별 받는 것도 있었을테고 자식이라서 감정받이 된경우도 많을테고 외모가 잘나지 않으면 커서도 사람들에게 관심 받을 경우가 적으니 배우자라는 나를 존중해주고 사랑해주는 단 한사람의 존재가 소중한거죠

  • 165. 습관바꾸기
    '16.9.11 8:49 PM (118.32.xxx.208)

    소심한 성격이라 내가 이만큼 준 친구라면 이러면 안되지.. 하며 연연했던 습관을 버린일.

    사람에 대한 기대를 갖지 않고 그런거에 연연할 시간에 나의 정신을 살찌게 할 인문학 책을 보았는데... 내가 준것에대해 연연하지 않고 좀 더 베풀면서 편한마음 가지고 산다고 여기니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들이 다가오네요.

  • 166. Abc
    '16.9.11 8:52 PM (1.235.xxx.245)

    젊은시절 후회없이 신나는 추억 쌓아놓은것
    여행 많이 다닌것
    발레입문한것
    골프 시작한것

  • 167. 귀여워ㅎㅎ
    '16.9.11 9:11 PM (223.62.xxx.168)

    결혼, 자식 낳는건
    누구든지 다 하는거고요~~~ㅎㅎ


    누구나 다하는거 말고 풀어놔봐요~~

  • 168. 그린tea
    '16.9.11 9:34 PM (110.46.xxx.63)

    시험..여러번 낙방...끝까지 공부해서 합격한 것. 제일 잘했다고 생각해요! ^^

  • 169.
    '16.9.11 10:03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교사로 진로를 정한것

  • 170.
    '16.9.11 10:04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교회 다니는것, 교사로 진로를 정한것

  • 171.
    '16.9.11 10:07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하나님을 믿는것, 아이 둘 낳은것, 교사로 진로를 정한 것

  • 172. 결혼
    '16.9.11 10:17 PM (59.13.xxx.191) - 삭제된댓글

    이란 의견이 많다고 비아냥거리는 사람은 인생을 도대체 뭐라고 생각하는건지요. 전 제 결혼 생활이 별로 행복하지 못해 결혼이라고 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이렇다할 내세울 도 없어요 그런데 이 질문을 좀더 확대해서 내가 죽을 때 인생에서 제일 잘한일이 뭐냐고 또 가장 후회되는 일 뭐냐고 물어본다면 뭐라할까요?
    결혼이다 자식낳아 잘 키운거다란 대답 비아냥 거리는 사람은 그럼 인생 마감하는 그때 열심히 노력해서 직업적인 성취를 이룬거라고 대답하시갰어요. 아니면 내 가족들 내주변 사람들 많이 많이 사랑하고 감사한거라고 하시겠어요?
    직업이나 다른 성취를 하찮게 여기는게 아니라 결혼이나 자녀 라고 대답한걸 비아냥 거리는 분들께 하는 얘기예요.세상에 인간이 살면서 얼마나 대단한 업적을 대단히 이루고 사나요. 이순신 장군이나 아인슈타인쯤 되면 모를까.

  • 173. 결혼
    '16.9.11 10:19 PM (59.13.xxx.191) - 삭제된댓글

    폰이라 오타도 많고 글이 좀 어색하네요. 쩝

  • 174. 윗님
    '16.9.11 10:34 PM (223.62.xxx.146)

    성취란
    목적한 바를 이룬다는 말이예요.
    결혼이 인생의 목적은 아니지 않나요? ㅎㅎ

    그리고 잘 한일 또한 결혼 일 수 있지만
    누구나 하는것에 제일이라 붙이니 그리되면 하찮은게 아니라 뭐지 싶을수 있죠.

    그건 생각,가치관 차이인데 정확히 지적하니

    비아냥이라 본다면 그 또한 자격지심아닌가 싶네요.

  • 175. 223. 62님이야말로
    '16.9.11 10:58 PM (59.13.xxx.191) - 삭제된댓글

    자격지심이죠. 제가 단순히 결혼이란 대답이 많다고 한 댓글에 비아냥이라고 한게 아닌걸 아실텐데요. 82가 평소 이상하더니 이럴 줄 알았다며 결혼 말고는 할말이 없냐고 한 댓글들에 한 얘기구요. 원글 잘 한 일이라고 물었지 어디에도목표를 이룬 성취만으로 제한한 내용은 없었어요.
    그리고 누구나 다 하는게 결혼이지만 누구나 다 결혼이 지금까지 한 일 중에 제일 잘 한 일이라고 할 정도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제가 무슨 자격지심을 갖고 있다는거죠?

  • 176. 이기적인 나
    '16.9.11 10:58 PM (175.223.xxx.22)

    공부열심히 해서 교수로 일하고 있는거요.
    딱 하나 꼽으라하시니.

  • 177. 음음
    '16.9.11 11:13 PM (121.149.xxx.36)

    전...결혼10년만에 (거진 육아10년) 운동시작한거요 9개월차 일주일에 3번씩 꾸준히 하고 있는거요..
    전체적인 몸매변화보다는 옆라인이 잡히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 아픈게 사라지고...체력이 생긴거요
    인생중 이렇게 운동 열심히 한거 처음이에요..

  • 178. 오잉
    '16.9.11 11:14 PM (119.201.xxx.98) - 삭제된댓글

    결혼 애 하나 낳은거 ㅎ

  • 179. 그래도
    '16.9.11 11:28 PM (218.234.xxx.114)

    결혼하면 여자만 손해니까 결혼하지 마세요.
    제발 부탁 좀 드릴게요.

  • 180. 워킹맘으로
    '16.9.11 11:35 PM (1.231.xxx.172)

    일 열심히 하고 있고 나름 인정도 받고 있습니다만
    저 역시 인생에서 제일 잘한게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결혼과 아이 라고 말할꺼에요.
    부모님도 좋으신 분이고 지원 잘 해주셨지만 항상
    자식이니까 기대하시는 게 있고 통제하는 게 있으시죠.
    결혼하고 나서 더 맘이 편해졌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언제나 "자긴 정말 잘할꺼야" 얘기해줘서
    결혼한 다음 더 똑똑해진거 같아요. 제 인생을 제 뜻대로
    계획할수 있었어요.
    이 만큼 일에서 성공해올수 있었던 것도 남편덕이 50% 이상이라 생각해요. 제가 많이 성장하고 성숙해진것은
    내 노력에 가족의 지원이죠.

  • 181. 형님
    '16.9.11 11:40 P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

    연애시절 비록 첫사랑 이었지만,
    진짜 짜증나던 놈과 헤어진 것.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간관계 모두
    싹둑 잘라 정리한 것.

    학창시절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나온 것.

    외국어 배워둔 것

  • 182. ...
    '16.9.11 11:45 PM (120.136.xxx.192) - 삭제된댓글

    공대 안가고 치대를 간 것.
    근데 의대를 갈 걸 그랬음...

  • 183. ㅎ ㅎ
    '16.9.11 11:57 PM (175.223.xxx.202)

    애 둘 낳은거요 오늘 낮에피곤해서 쇼파에서 잠이 들었는데 큰 아들이 와서 제볼에 뽀뽀 하고 가더라구요 엄마 이뻐 이러면서.....행복합니다 ㅎ ㅎ ㅎ 작은 아들은 이불 덮어주고요 ㅎ ㅎ

  • 184. 결혼후 나는 공주
    '16.9.12 12:06 AM (58.234.xxx.168)

    결혼
    세상 살아가면서 이렇게 인성 좋은 사람도 있구나ㅡ남편

    자식 아내 사랑으로 절절흐르는 사람 ㅡ나는 복이 많구나

    돈 걱정없이 편하게 해주고 오로지 가족 중심인사람

    시부모님들 결혼전 모두 돌아가셔서 얼굴한번 본적없지만 아들 잘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제사때마다 기도 합니다

  • 185. ,,
    '16.9.12 12:10 AM (116.126.xxx.4)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글 지겨워

  • 186. 멋진오늘
    '16.9.12 12:13 AM (117.111.xxx.147) - 삭제된댓글

    첫사랑이랑 헤어진 것.
    슬프지만 사실이예요. 사랑한 동안 행복했고 마음아프게 헤어졌지만 그사람과 결혼했다면 지금의 나는 없을테니까.

  • 187. ㅇㅇ
    '16.9.12 12:48 AM (219.248.xxx.242)

    따뜻하고 유쾌한 남자와 결혼한 거요. 아이도 아빠 성격 닮아 두 남자가 항상 마음을 충만하게 해줍니다.

  • 188. 아하
    '16.9.12 1:36 AM (222.104.xxx.144)

    외도하던 놈 직장에서 쫒겨나게 한 거네요

  • 189. 은이맘
    '16.9.12 1:40 AM (2.50.xxx.42)

    1) 지금의 우리 엄마아빠 자식으로 태어난 거, 부족함이 왜 없겠습니까 만 오빠 여동생 같이 자라게 해 주시고 지금도 부모님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함..
    2) 아이는 둘만 낳은 거
    3) 한 10년 전( 결혼 5년차)만 해도 우리 남편이랑 결혼한 거 라고 직장 상사에게도 말해ㅛ는데 ...아 부끄러버라~
    그땐 진심 매일 그 생각을 했어요..지금은 그냥 그래요~~

  • 190. 신약성경
    '16.9.12 2:23 AM (117.111.xxx.221) - 삭제된댓글

    읽은 일.

  • 191. 신약성경
    '16.9.12 2:25 AM (117.111.xxx.221)

    읽은 일. 진리, 감사, 행복, 헛되게 살지 않는 법을 배웠음.

  • 192. 제일 잘 한 거
    '16.9.12 2:33 AM (176.4.xxx.237) - 삭제된댓글

    1.애가 뭔지도 모르다가 애 낳아서 그 키우는 즐거움을 맛본 거.
    2.중학교때부터 가고 싶어하더 대학 sky (여기서 다들 그렇게 말하는) 간 거.
    3.어려서부터 가고싶어한 미국 유학간 거.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미국이라고 고집피울거 없었다는 거... 나한테 잘 맞는 나라가 미국이 아니었다는걸 가서 알았음. 그러니 결국 잘한건지 아닌지 모르게 된거지만.
    4. 남편 만난 거.

    2.3.은 꿈을 이룬거였고 1은 그야말로 모르던 기쁨을 알게 된 거. 내가 애를 낳아 기른게 인생 기쁨 제 1로 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음. 예전엔 아줌마들 인생은 다 심심하고 답답한건줄 알았음. ㅎㅎ

  • 193. 59.13.님
    '16.9.12 4:25 AM (223.62.xxx.114)

    59.13.xxx.191
    자격지심 가질게 없네요. 남편 사랑하는 사람 만나 행복한데 전혀 그리고 성취는 님이 쓰신 단어면서

    몇몇이 못마땅하면 정확히 찝어서 말씀하던가
    지적 후 덧글에 / 82가 평소 이상하더니 이럴 줄 알았다며 결혼 말고는 할말이 없냐고 한 댓글들에 한 얘기구요/라니 ㅎㅎ그럼 첫 덧글보고는 별 느낌 없나요?ㅎㅎ

    결혼은 아무나 해도 아무나 행복안하니 그게 잘한거라니
    결국 베이스에 비교질이 깔린거니 자격지심 맞네요

    결혼이 행복해도 제일 잘한거는 충분히
    다른게 있을수 있어요. 님 말 대로면
    결혼이 제일 잘한게 인생의 전부고

    그걸 꼽지 않은건 불행인가?
    보고 싶은것만 보지말고 전체 글 행간 좀 읽고
    저격덧글은 제대로 다세요. 본인도 본인이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네요.

  • 194. 경제적
    '16.9.12 6:13 AM (110.70.xxx.141)

    어려움이 있을때 과거 생각안하고 현재에 충실하며 묵묵히 헤쳐온 것, 특히 주변에 베풀면서 살던 것 중지하고 , 주변 사람들에게 징징대지 않았던 점- 종교든 친인척이든 친구든 인간관계 정리가 돼서 , 쓸데없는데 에너지 안뺏기고 살게 된점

  • 195. 저도
    '16.9.12 7:28 AM (182.209.xxx.107)

    남편과 결혼한거요.
    신께 늘 감사하는 이유입니다^^

  • 196.
    '16.9.12 7:32 AM (200.87.xxx.122)

    회사다그만두고 해외여행4달째~

  • 197. ...
    '16.9.12 7:59 AM (175.252.xxx.147)

    의사 된 거요.

  • 198. ..
    '17.1.30 4:35 PM (1.237.xxx.5)

    댓글이 좋네요. 인생에서 잘한 일:
    전 종교를 가진 것요. 좋은 언니들 많이 만났어요.
    나를 돌아보고 내부에서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자기자신에게 잘해줘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정말 다양한 사연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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