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겹지만 동네엄마들 얘기요..

......... 조회수 : 3,845
작성일 : 2016-09-09 17:05:17
정말 즐겁게 친하게 지냈어요.
같이 운동도 하고.
애들데리고 놀러도 가고.
자주 만나 술도 마시고.. 주당들.
아무튼 정말 매일 연락하고.. 그랫어요
저 직장맘이라 시간도 없는데. 퇴근후 운동같이..
주말.휴일..
그들은 전업이거든요.
빨리 그사람들 만나러 가는라 애들 밥 대충 주거나 공부도 못 봐주기도 하고.
남편한테도 신경 거의 안쓰고..
어쩌다 빠지면 나만 소외될까 전전긍긍.
뒷다마하는 사람들은 아니라 그런걱정은.아니고
어떤 주된 사건? 이나 이벤트 같은거요.

그러다 제가 집에 좀 일이 생겼고..
한동안 연락도 못하고 만나질 못했어요

근데 왠걸.
평화가 왔어요.
애들한테 반찬하나 더 해줄 시간.
공부 빨리봐주느라 신경질내는 게 일이었는데
여유가 생기니 덜 화도 내게되고.
맨날 퇴근하면 제가 운동가서 없다가
이제 제가 집에 있으니 남편도 좋아하네요..

물론 그 사이 그들의 사건?들에 끼지못해 아쉽지만..
정말 같이 있음 재미있고 학생때 친구들 사귀는것처럼 좋아요.

하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우선순위? 를 느꼇달까.
그 사람들이 없어도 별일없구나.
이사가거나 하면 볼일도 없구나
같이 새벽까지 술마시느라 다음날 직장에서 피곤한게 정상이 아니구나.

제가 너무 유치한건가요??
마치 사춘기때 놀던것같은 느낌도 들고..
나이는 어디로다가 먹었는지 한심도 하네요..
IP : 121.152.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9 5:08 P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그런재미라도있어야죠
    저도그래요 유치원친구맘들.임신했을때친했던맘들
    0순위로노는데 너무재밌어요
    횟수를좀줄이세요.
    전이제50되는 내년이면 더자주만날듯..

  • 2.
    '16.9.9 5:32 PM (202.136.xxx.15)

    정말 이사가면 안보더라구요. 놀랐어요

  • 3.
    '16.9.9 5:44 PM (121.152.xxx.239)

    운동만 안해도.(같이 에어로빅 하거든요.)
    조금만 먼곳으로 이사해도.
    이런 작은 변화에도 싹 남이 될수있다는 느낌 받았네요.

    또 어떤일로 조금만 틀어져도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 4. 맞아요
    '16.9.9 6:07 PM (125.177.xxx.23)

    정말 간단하게 마음을 돌려먹으면 다른 세상이 되더라구요.
    마음의 평화가 오죠

    저도 운동하는 친구들과 그런 일상이 되었었는데,
    자주 만나니,좀 안좋은 모습도 보이고,보게 되고,신경쓰였는데,
    좀 횟수를 줄이자 마음 편히 가지니,
    마음의 평화가 오더라구요~

  • 5. ..
    '16.9.9 7:57 PM (116.126.xxx.4)

    직장맘도 퇴근하고 동네엄마랑 시간을 갖는군요. 제 주변은 거의 애들 집에 오기전에 볼일을 다 보는지라..

  • 6. 그데요
    '16.9.9 10:52 PM (223.62.xxx.19)

    한5년된 엄마들있는데요
    재미나요?고등때로간 느낃
    거기다가 제 부부쌈 한집의 외도르 그리고 또 다른집
    겪으면서
    더 단단해짐

    근데 막내엄마들요
    더 잘 사는데도 시기질투
    다 사람마다달라요
    그리고 그룹리더가 누구냐에따라서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37 동대구에서 대전까지 .. 01:06:53 70
1773536 팔레스타인 앞바다마저 불법 점령하는 이스라엘 한국석유공사.. 01:05:56 63
1773535 조국혁신당, 이해민, 동아시아 4자회의 East Asia Qua.. ../.. 00:56:43 62
1773534 민.뉴는 소름끼치네요. 2 ... 00:53:00 539
1773533 고베공항에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가기 쉽나요? 아웅 00:49:50 59
1773532 아래 민씨글 보고 과거 유퀴즈에 나왔을때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1 ........ 00:47:57 464
1773531 알바하다 다쳐서 산재 치료중...알바기간이 끝나면 산재보험 00:42:03 172
1773530 초 간단 김밥아닌 김밥 소개 7 김밥 00:35:45 693
1773529 대기업 부장님 남편 두신분들 4 ... 00:30:54 898
1773528 바로 냉동해서 써도 되는 채소 좀 알려주세요 00:28:51 125
1773527 항상졸려하는데 1 ;;; 00:23:47 242
1773526 유홍준 교수의 종묘 이야기 영상 추천합니다 1 종묘 00:22:39 266
1773525 미국국채 사신분 계세요?^^ 1 여인5 00:17:25 554
1773524 잠수이별 당한건가요 21 나고민 00:16:08 1,275
1773523 민희진이 노영희 티비에 보내온 입장문 11 ... 00:11:02 1,357
1773522 친구 손절.. 저 넘 까다롭나요? 4 .. 00:09:07 1,120
1773521 건대은유외과 다니는분 계신가요? 건대 00:06:38 150
1773520 울산 발전소 붕괴 피식하는 이재명 5 ㅇㅇ 00:06:24 640
1773519 부산 불꽃축제 3 oo 00:01:54 486
1773518 김부장 결국… 스포 유 11 oo 2025/11/15 2,412
1773517 서울대 수의대 mmi 면접 학원 알려주세요. 2 .... 2025/11/15 303
1773516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차세대 리더 100인 선정! ../.. 2025/11/15 137
1773515 저 쿠팡반품 진상일까요? 2 ㅇㅇ 2025/11/15 1,164
1773514 요즘 초등 남학생들 거의다 엄마××욕을 입에달고 산답니다 9 82 2025/11/15 1,369
1773513 아프리카 보츠와나라는 나라 대단하네요.  4 .. 2025/11/15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