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겹지만 동네엄마들 얘기요..

......... 조회수 : 3,816
작성일 : 2016-09-09 17:05:17
정말 즐겁게 친하게 지냈어요.
같이 운동도 하고.
애들데리고 놀러도 가고.
자주 만나 술도 마시고.. 주당들.
아무튼 정말 매일 연락하고.. 그랫어요
저 직장맘이라 시간도 없는데. 퇴근후 운동같이..
주말.휴일..
그들은 전업이거든요.
빨리 그사람들 만나러 가는라 애들 밥 대충 주거나 공부도 못 봐주기도 하고.
남편한테도 신경 거의 안쓰고..
어쩌다 빠지면 나만 소외될까 전전긍긍.
뒷다마하는 사람들은 아니라 그런걱정은.아니고
어떤 주된 사건? 이나 이벤트 같은거요.

그러다 제가 집에 좀 일이 생겼고..
한동안 연락도 못하고 만나질 못했어요

근데 왠걸.
평화가 왔어요.
애들한테 반찬하나 더 해줄 시간.
공부 빨리봐주느라 신경질내는 게 일이었는데
여유가 생기니 덜 화도 내게되고.
맨날 퇴근하면 제가 운동가서 없다가
이제 제가 집에 있으니 남편도 좋아하네요..

물론 그 사이 그들의 사건?들에 끼지못해 아쉽지만..
정말 같이 있음 재미있고 학생때 친구들 사귀는것처럼 좋아요.

하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우선순위? 를 느꼇달까.
그 사람들이 없어도 별일없구나.
이사가거나 하면 볼일도 없구나
같이 새벽까지 술마시느라 다음날 직장에서 피곤한게 정상이 아니구나.

제가 너무 유치한건가요??
마치 사춘기때 놀던것같은 느낌도 들고..
나이는 어디로다가 먹었는지 한심도 하네요..
IP : 121.152.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9 5:08 P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그런재미라도있어야죠
    저도그래요 유치원친구맘들.임신했을때친했던맘들
    0순위로노는데 너무재밌어요
    횟수를좀줄이세요.
    전이제50되는 내년이면 더자주만날듯..

  • 2.
    '16.9.9 5:32 PM (202.136.xxx.15)

    정말 이사가면 안보더라구요. 놀랐어요

  • 3.
    '16.9.9 5:44 PM (121.152.xxx.239)

    운동만 안해도.(같이 에어로빅 하거든요.)
    조금만 먼곳으로 이사해도.
    이런 작은 변화에도 싹 남이 될수있다는 느낌 받았네요.

    또 어떤일로 조금만 틀어져도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 4. 맞아요
    '16.9.9 6:07 PM (125.177.xxx.23)

    정말 간단하게 마음을 돌려먹으면 다른 세상이 되더라구요.
    마음의 평화가 오죠

    저도 운동하는 친구들과 그런 일상이 되었었는데,
    자주 만나니,좀 안좋은 모습도 보이고,보게 되고,신경쓰였는데,
    좀 횟수를 줄이자 마음 편히 가지니,
    마음의 평화가 오더라구요~

  • 5. ..
    '16.9.9 7:57 PM (116.126.xxx.4)

    직장맘도 퇴근하고 동네엄마랑 시간을 갖는군요. 제 주변은 거의 애들 집에 오기전에 볼일을 다 보는지라..

  • 6. 그데요
    '16.9.9 10:52 PM (223.62.xxx.19)

    한5년된 엄마들있는데요
    재미나요?고등때로간 느낃
    거기다가 제 부부쌈 한집의 외도르 그리고 또 다른집
    겪으면서
    더 단단해짐

    근데 막내엄마들요
    더 잘 사는데도 시기질투
    다 사람마다달라요
    그리고 그룹리더가 누구냐에따라서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574 중1 이성교제 ... 21:39:52 36
1724573 면세점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펌핑기가 없네요? 주니 21:39:41 28
1724572 자유총연맹 돈줄 끊어야 돼요. 3 21:32:59 320
1724571 한덕수 최상목이 미국에 가서 (지금 일단 안심) 8 .... 21:32:01 639
1724570 석사논문 어렵네요..그래도 버텨야겠죠 1 논문 21:31:59 143
1724569 유시민이 직접 밝히는 총리 거절과 비평 은퇴? 3 ... 21:29:28 666
1724568 신명보신분 3 신명보신분 21:28:23 311
1724567 빌린 돈을 꼭 갚은 사람 .. 21:28:21 286
1724566 50대초 살아생전에 다시는 내란당이 정권 안잡았으면 해요. 6 .. 21:24:21 327
1724565 야채 언제 비싸지죠? 4 21:24:19 460
1724564 아래글에 댓글 달지 맙시다. 19 .. 21:23:59 133
1724563 대통령은 대북송금, 총리후보는 미문화원 점거 시위 6 ... 21:22:09 336
1724562 사이 좋아 보이는 부부도 3 ㅡㅡ 21:21:34 710
1724561 검찰총장, 법무부장관은 언제 임명해요? 2 ..... 21:21:15 361
1724560 "피의자 한덕수" 수사보고서 입수…".. JTBC 21:20:29 330
1724559 넷플 광장 1 궁금 21:20:09 290
1724558 가락시장 허브판매하는곳 4 ... 21:19:43 103
1724557 광복회 예산 원상복구, 하지만... 5 몸에좋은마늘.. 21:17:50 480
1724556 대치동 글로리아 영어쌤 강의 듣는것이 좋을까요 3 ㅇㅂ 21:09:48 344
1724555 대학원 졸업하면 자존감 회복할까요? 9 학벌이부족할.. 21:08:34 487
1724554 병원이 하루아침에 문닫고 야반도주 하는 경우가 있나요? 3 00 21:08:02 960
1724553 김문수 찍은 분들 와봐요. 12 ........ 21:02:41 1,209
1724552 내란범과 그 관련자들 사면금지법,,, 시급히 통과시켜야합니다 3 내란 20:59:51 505
1724551 푸하하 왜이리 통쾌한지 9 20:58:17 1,440
1724550 잘 버는 남편이라면 아내가 어떤 직업? 23 잘버는 20:52:54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