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살짜리 애가 쓰는 말들이 지나치게 노숙한 것 같아요

...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16-09-08 18:53:54
- 엄마 오늘은 왜 이렇게 저기압이야?
- 저 사람은 다른 사람한테 우월감을 갖고 있나봐
- 아 이렇게 해놓으면 유사시에 도움되겠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해요
특히 유사시라는 표현에 당황스러워서 너 그거 무슨 뜻인지 아냐고 물었더니 대충 맞게 대답하더라구요. .
행동은 그냥 아이 같은데 말을 저렇게 하니 웃기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왠지 조금 걱정도 돼요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는 거겠죠? ;;
IP : 203.226.xxx.1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9.8 6:56 PM (58.142.xxx.203)

    어려운 말들 많이 아나봐요

  • 2. ...
    '16.9.8 6:57 PM (120.136.xxx.192)

    하하 우리집 큰애가 그러더니 둘째는 한술더떠요.
    정상범주같아요.ㅋ

  • 3. ㅇㅇ
    '16.9.8 6:58 PM (223.62.xxx.22)

    책 많이보고 티비도 많이 보나봐요
    걱정할 건 없죠ㅋㅋ

  • 4. 사람관찰도
    '16.9.8 7:00 PM (110.70.xxx.169)

    잘하고 언어적 감각도 있는 아이죠
    그런 아이는 잘 다듬어 작가하면 좋을텐데

  • 5. oooooooooo
    '16.9.8 7:00 PM (121.88.xxx.247)

    그게 애가 성숙하다기 보다 언어감각이 좋은거 같은데.
    저도 16개월때 거의 다왔다 이러길래. 애매한 느낌을 안다는게 신기했는데.
    한글이나 외국어 좋아하는 듯해요. (시키지는 않는데 배우고 싶어하는...)

  • 6.
    '16.9.8 7:15 P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

    똑똑하네요 ~

  • 7. ...
    '16.9.8 8:12 PM (211.232.xxx.94) - 삭제된댓글

    몇년 전 조카를 태우고 가는데 마침 해 질 무렵이라 하늘이 발갛게 물들었는데 그걸
    보고 조카가 하는 말이 아~ 노을이 정말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한글도 모르고 아직 유아원도 안간 4살짜리가 어떻게 노을, 아름답다란 단어를 알까요.
    놀리느라고 엄마 아빠가 니 *도 맛 봤다고 하자 그런 것 맛보면 변태야...이 말도 하고요.
    부모가 가르쳐주지도 않았고 유아원 같은 데서 배울 기회도 없었고 한글도 전혀 모르는데
    노을, 아름답다, 변태란 단어를 네 살짜리가 구사하는 것을 보고 신기했어요.

  • 8. ..
    '16.9.8 8:38 PM (125.128.xxx.72)

    언어 감각이 좋은거에요.. 대신 친구관계도 신경써주세요 책이나 영상매체 너무 좋아해서 빠지거나 언어수준이 또래랑 달라서 본인이 위화감 느낄수가 있어요

  • 9.
    '16.9.8 9:38 PM (175.126.xxx.29)

    똑똑한거죠.
    5살인데 대단하네요.
    왠만한 어른도(딱히 누구라고 찝어 말하지는않겠어요..박 근..)저런말 구사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장.단점이 다 있죠
    애가 성숙한데...또래들과 어울리는건 조금어려울수도 있어요
    정신수준이 안맞으니까요...

  • 10. ..
    '16.9.9 10:24 AM (210.217.xxx.81)

    주변에 그러말을 많이쓰는ㅅ ㅏ람이 있나요
    5살이 저런말쓰다니 신기하고 똑똑해보이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52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워"... 쿠팡 새벽배송 .. ㅇㅇ 04:01:10 161
1773551 멀미약은 먹는 것과 귀에 붙이는 것 중 멀미약 03:32:08 34
1773550 엄마 돌아가신 후 6 슬픔 02:49:08 668
1773549 검찰 앞잡이 정성호가 또.. 2 .. 02:47:37 427
1773548 검찰총장 직무대행 구자현 궁금한 분들 1 .. 02:40:10 194
1773547 아이가 농구공에 눈을 심하게 맞았어요 2 Ddd 02:25:19 325
1773546 너무 일찍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 게 너무 아쉬워요 2 ㅜㅜ 02:20:16 619
1773545 폭싹 양관식(박보검) 엄마 나오는 영화 추천해요 ........ 02:17:51 165
1773544 김만배- 이재명은 난놈이야. 3 000 02:16:54 428
1773543 간수치가 얼굴에 뾰루찌와 관련이 있을까요 2 ㅡㅡ 02:14:54 289
1773542 순자 양다리 암시한듯한 애매한글 올렸어요 5 01:52:13 1,048
1773541 진짜 덤벙거리는 애 어쩌면 좋아요? 3 ㅇㅇ 01:45:19 206
1773540 미국인이 한국 와서 한의사된 썰 링크 01:43:16 310
1773539 다들 연기를 찰떡같이 잘하는데 김부장 01:40:51 397
1773538 금요일 외국인 주식 투매를 부른 이창용 총재 인터뷰? 3 .. 01:39:57 624
1773537 논술은 어떻게 평가를 할까요 2 01:26:13 326
1773536 명언 - 지혜의 척도 ♧♧♧ 01:23:39 231
1773535 동대구에서 대전까지 1 .. 01:06:53 308
1773534 팔레스타인 앞바다마저 불법 점령하는 이스라엘 한국석유공사.. 01:05:56 188
1773533 조국혁신당, 이해민, 동아시아 4자회의 East Asia Qua.. ../.. 00:56:43 124
1773532 민.뉴는 소름끼치네요. 6 ... 00:53:00 1,758
1773531 고베공항에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가기 쉽나요? 1 아웅 00:49:50 173
1773530 아래 민씨글 보고 과거 유퀴즈에 나왔을때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1 ........ 00:47:57 1,090
1773529 알바하다 다쳐서 산재 치료중...알바기간이 끝나면 산재보험 00:42:03 329
1773528 초 간단 김밥아닌 김밥 소개 12 김밥 00:35:45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