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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믿었던 내 남편이 6년간 바람폈다는 글에 달린 댓글들 보면서...

댓글들 참... 조회수 : 7,738
작성일 : 2016-09-06 22:31:50
1. 전세상에는 두종류의 남자가 있다고 생각해요
- 들키는 나쁜넘
- 안들키는 좋은 넘
2. "6년"이나.. 나쁜넘!! 부들부들~~ 하시는 분들
- 지나가는 여자와의 한밤은 괜찮은가요?
- 영혼의 반쪽인데 손한번 안 잡았으면 괜찮은가요?
- 츌장길에 한번 쯤 어때? ...라는 매매춘은 괜찮은가요?
3. 치 떨려서 못사니 이혼해라~하시는 분들
- 치 떨려서 못 사시는 분들은 본인에게 닥쳤을 땨 깔끔하게
이혼하셔요.
오도가도 못해서 마음이 지옥인 분한테 심하게 등 떠밀어서
안그래도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분울 더 깊은 물속에
밀어 넣지 좀 마셔요.
4. 6년이나 그럴동안 모르다니....하시는 분들
- 처음 시작할 때 몰랐다면 3년,6년, 10년...충분히 모를수 있죠.
남편이 6년 내내 미쳐서 물불안가리는게 아나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관계도 안정화 되어서
나름 규칙적이었을 거니까요
(미혼 때 다들 연애해보셨잖아요. ㅜㅜ)
- 결혼 연차 길어져서 남편만 쳐다보고 있는거 아니면 모르는게
다반사일거 같은데요
- 저는 결혼하기 전부터 사귀던 여자를 몇십년 두집살림하는
남자도 실제 봤습니다만...
5. 이혼안하면 자존감 없는거다..라는 분들
- 재가 알기로 호모사피엔스가 그렇게 정조높은 종이 아닐뿐더러
- 안류 역사에서 사렁이 결혼의 전제조건이 된것이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만...
6. 어쩌니 저쩌니해도...
남편이 바람핀 사실을 맨 첨 알게되면 진짜 억장이 무너집나다
분하고 억울하고 배신감에 부들부들하더가
자존심은 또 저 땅밑으로 가서 흔적도 없습니다
하루에도 마음이 열두번도 더 변합니다.
그러니 밀어대지만 마시고 좀 따듯하고 마음 붙알만한 댓글 좀 달아주사면 좋겠습니다만....
IP : 223.38.xxx.18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6 10:34 PM (210.223.xxx.16) - 삭제된댓글

    왜 세상남자는 모두 외도에 오입질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십인십색 사람다 사는모습 달라요!!

  • 2. adf
    '16.9.6 10:41 PM (218.37.xxx.158)

    자작나무가 타던데요.

  • 3. adf
    '16.9.6 10:41 PM (218.37.xxx.158)

    진짜 댓글 안지워지네요. 덜덜덜~~

  • 4. 무슨
    '16.9.6 10:43 PM (175.209.xxx.57)

    세상에 두 종류의 남자가 있나요. 종류는 많고도 많아요.

  • 5. .............
    '16.9.6 10:55 PM (175.112.xxx.180)

    결혼에서 부부간의 애정이 1순위다 하는 사람은 단칼에 이혼하는거고, 부부애는 일부분일 뿐 그밖의 요소가 더 중요하다 하는 사람은 그냥 사는거죠. 뭐.
    사람마다 결혼관, 가치관이 다 다른데 이혼해라 어째라 하는 사람들 참 단순하고 우습죠.

  • 6. sean
    '16.9.6 11:14 PM (59.15.xxx.37)

    다른건 몰라도 냉소적이거나 단정적인 댓글은 '정말' 문제있습니다.

  • 7.
    '16.9.6 11:53 PM (182.230.xxx.115)

    원글님 글잘쓰시네요

  • 8. 동감입니다.
    '16.9.6 11:59 PM (114.30.xxx.52)

    맞아요.제가하고싶었던 말입니다.

  • 9. 이혼 함부로 얘기하는 사람들
    '16.9.7 12:42 AM (223.17.xxx.89)

    너 불행해져봐라 이런 악담으로 들려요

    이혼이 정답인 집도 있고 아닌 집도 있는건데

    자기 기분에 따라 왜 그러고 사니 이혼해라 ... 이건 아니죠

    설마 막말 조언 받고 그대로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 10. ...
    '16.9.7 2:34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본인 세상이 전부는 아닙니다.
    모든 남자가 바람핀다는 전제에 무슨 조언을 위로를 합니까? 차라리 모른척이 낫지.

    대부분은 원글보다 어이없는 이분법적 잣대가 논란되서 덧글이 그런 양상으로 가는거 뿐이네요. 왜 바람핀 남자의 곁에 있는 여자들은 남자들을 딱 두종류로 단정지어
    남들은 속고 산다하거나 미래 악담해야 속이 풀리는지?

    그거야 말이지 심뽀가 고약 아닙니까? 그러면 차라리 이혼 하란 소리가 나옵니다.

  • 11. ...
    '16.9.7 2:37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본인 세상이 전부는 아닌데

    대부분은 원글보다 어이없는 이분법적 잣대로 왜 바람핀 남자의 곁에 있는 여자들은 남자들을 딱 두종류로 단정지어
    남들은 속고 산다하거나 미래 악담해야 속이 풀리는지?
    자기 불행의 위로가 고작 남도 불행하다로 하는 덧글 제법있지요? 그게 위로랍시고 누가 더 못 되먹은 심뽀일까요?

    그거야 말이지 심뽀가 고약 아닙니까?
    그러면 차라리 이혼 하란 소리가 나옵니다.

  • 12. ...
    '16.9.7 2:43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본인이 아는 세상이 전부는 아닌데
    대부분은 원글보다 덧글이 위로랍시고 이분법적 잣대로 왜 바람핀 남자와 사는 여자들은 남자들을 딱 두종류로 단정지어 말하는지

    남들은 속고 살거나 안피던 놈도 나중에는 핀다.
    라는 오지도 않은 미래 악담 ㅎㅎ
    불행의 위로가 고작 남도 불행할꺼다 하는 덧글 제법있지요? 그게 위로랍시고 누가 더 못 되먹은 심뽀일까요?

    그거야 말이지 심뽀가 고약 아닙니까?
    그러면 차라리 이혼 하란 소리가 나옵니다.

  • 13. ㅡㅡ
    '16.9.7 2:49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본인이 아는 세상이 전부는 아닌데
    대부분은 원글보다 덧글이 위로랍시고 이분법적 잣대로 왜 바람핀 남자와 사는 여자들은 남자들을 딱 두종류로 단정지어 말하는지

    남들은 속고 살거나 안피던 놈도 나중에는 핀다.
    라는 오지도 않은 미래 악담 ㅎㅎ
    불행의 위로가 고작 남도 불행할꺼다 하는 덧글 제법있지요? 그게 위로랍시고 누가 더 못 되먹은 심뽀일까요?
    남의집 멀쩡한 아들 남편을 꼭 자기 남편하고 동일해야 위로된다면

    그거야 말이지 심뽀가 고약 아닙니까?
    그러면 차라리 이혼 하란 소리가 나옵니다.

  • 14. ㅡㅡ
    '16.9.7 2:50 AM (183.98.xxx.67)

    본인이 아는 세상이 전부는 아닌데
    대부분은 원글보다 덧글이 위로랍시고 이분법적 잣대로 왜 바람핀 남자와 사는 여자들은 남자들을 딱 두종류로 단정지어 말하는지

    남들은 속고 살거나 안피던 놈도 나중에는 핀다.
    라는 오지도 않은 미래 악담 ㅎㅎ
    불행의 위로가 고작 남도 불행할꺼다 하는 덧글 제법있지요? 그게 위로랍시고 누가 더 못 되먹은 심뽀일까요?
    남의집 멀쩡한 아들 남편을 꼭 자기 남편하고 동일시해야 배우자 선택에 위로된다면

    그거야 말이지 심뽀가 고약 아닙니까?
    그러면 차라리 이혼 하란 소리가 나옵니다.

  • 15. 그건
    '16.9.7 9:04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경험해본사람들이 이혼하라고하는겁니다
    이미 남편이라고 붙잡고살 의미가없고
    의미만없는게아니라 앞으로 그여자분이
    겪을고통이 눈에보이니까요
    그냥 돈나오는기계로보고살라구요?
    말로는 가능하죠
    하지만 부부는 그렇게살수있는게아니예요
    나아닌 다른 여자와 6년이나 부부처럼산남편을
    계속보고살아야한다는건
    상상할수없이 끔찍한일이예요

  • 16. hun183
    '16.9.7 3:04 PM (115.94.xxx.211) - 삭제된댓글

    끔찍합니다. 남자들의 외도문제. 여럿 죽이는 행위예요 정말...저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곳에서 매일매일 수십건씩 올라오는 남편들의 외도에 대한 글을 보고 있답니다. 피꺼솟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당하지 않으려면 공부하고 잘 관리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http://cafe.daum.net/musoo

  • 17.
    '16.9.7 5:53 PM (175.114.xxx.91)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해요.
    사람인연이 만나기도 쉽지 않지만, 그걸 끊어내는 건 더 힘들지요.
    너가 나에게 잘못했으니 우린 끝이야. 하며 깔끔히 단칼에 정리할 관계라면 가족이나 부부라 할 수 없지요. 내 마음에 여지가 남지 않을 때까지 기회를 주는 게 가족이고 부부라 생각해요.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더 단단해지는 부부도 분명히 있거든요.

  • 18. ...
    '16.9.7 10:07 PM (223.62.xxx.156)

    이래저래 자기 합리화
    그럴꺼면 타인의 조언도 위로도 무의미.
    내선택대로 마이웨이 인거지요
    6년을 꼬박 속아도 부부사이 그렇지 않다는
    자기 얼굴 침밷기 아닌가요?
    이혼을 무조건 하라는 인간들도 그렇지만
    이만한 사연에도 참고 산다면 부창부수라해도
    누구에게 말도 욕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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