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마음이 독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할까요?

ㅇㅇ 조회수 : 835
작성일 : 2016-09-06 13:43:05
늘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으면서,
상처를 받고도 또 행해요,

살다보면 사람이 악의든 고의든 잘못 할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전에 저에게 못되게 굴었어도 시간이 지나서는 그냥 잊게되고,
또 먼저 챙겨주게 되네요,
챙겨준다는게 안부를 전하거나 만남을 하자거나 그런거지만,
늘 인간관계에서 제가 주선을 해야 이루어지네요,
다른 사람들은 자기 가족이 먼저인데,
저는 가족 아이는 어리고,남편은 일가고하니 마음을 나눌수가 없어서인지,
늘 바깥으로 시선을 돌리고,
그러다보면 남은 남이고 그때뿐이더라구요ㅡ
이제는 저도 아이들에 더 주목하게 되는데,
이렇게 아이들 학교가고 없는 시간에는 마음이 공허해여,
책을 읽고 마음의 지식을 쌓아봐도 그때뿐이고 치유가 되지않고,
사람이 그리워요,

오늘은 예전에 제 아이한테 못되게 한 친구아이 맘 생각이 나더군요,
물로느 그엄마한테는 제가 자세히 말을 안해서, 그아이가 제아이한테 장난으로 놀렸다고만 생각하지만,
사실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동네가 좁아서 늘 참았거든요,
그래서 미운정이 들었는지 정이란게 무시못하네요ㅠ
저도 왜 그런 아이엄마가 생각나는지 ,
아마 그엄마가 다른 사람보다 저와 한 시간도 많았고,
다른 사람처럼 절 잊지 않아서 인거 같아요,
그래도 내아이 생각하면 단칼에 끊어내야 하는데,,
저 나쁜 엄마인거죠?
IP : 112.148.xxx.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9.6 1:52 PM (107.3.xxx.60) - 삭제된댓글

    에고, 원글님 마음이 여리고 모질지를 못해서 그래요~
    사실은 저도 그런 유형의 나약한 인간이라서 ㅠ
    아무리봐도 이 사람은 아닌거 같다... 싶은 사람하고도 관계를 잘 못끊어요.
    그 사람이 상처받을까봐서요. .
    그런데 어느날 내린 결론은 나는 다만 내 기준으로 타인의 감정을 추측하고 있을 뿐
    그런 사람 그렇게 여리게 상처 안받는구나... 하는 걸 많이 느껴요
    혼자 너무 과도하게 감정이입한거죠.
    망할 오지랖에 참 다정도 병이죠 ㅠ

    그리고 제 경험상으로만 보자면요
    시간이 오래오래 지났을 때 저의 그런 진심을 또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꼭 생겼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은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307 수행평가 폐지 반대 N jv 14:41:05 37
1728306 신뢰할만한 UFO 영상 로이니 14:40:56 35
1728305 아이쿱 조합원 차입금 얼른 찾으시길요~ 밤톨 14:37:51 130
1728304 우리 일잘하는 잼프 때문에 1 딴세상 14:37:15 129
1728303 미지의 서울을 보면 왜 자꾸 눈물이 날까요... 2 갱년기냐 14:36:58 156
1728302 이재명 대통령 귀국영상 6 귀국 14:33:36 543
1728301 최고의 마스카라 !! 4 알려주세요~.. 14:32:25 272
1728300 제가 2차전지 쭈욱~ 들고가는 이유 8 ..... 14:31:49 321
1728299 20억 전후 서울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6 .. 14:30:31 172
1728298 정상들과 못어울리는 대통령 10 멧돼지 14:28:57 805
1728297 신촌 세브란스 지하에 파리크라상 있나요? 2 ㅇㅇ 14:28:29 95
1728296 해외 비행기 탈 때 면세구역으로 어떻게 빨리 들어가요? 6 비행기 14:27:10 155
1728295 짜증나네요 주식 8 아.. 14:26:33 722
1728294 제발 내 돈 좀 그만 뜯어갔으면.. .. 14:25:56 306
1728293 이성에게 보통 어떤 면에 호기심이 생기나요? 5 .. 14:20:28 202
1728292 애코백스 청소기 쓰시는분 계시나요? 2 50대 14:15:50 67
1728291 이재명 대통령 인싸력 모음 11 국격이올라가.. 14:13:21 738
1728290 대딩 아들에게 유럽여행비로 송금한 800만원은 3 .. 14:11:40 1,194
1728289 유니클로 재고 아울렛 있나요? 1 ..... 14:10:44 208
1728288 민주당 일 잘하네요 ㅎㅎ(feat 주진우아들) 16 ㅂㅂ 14:09:40 1,210
1728287 보이로매트 어디다 버려요? 2 ... 14:09:00 230
1728286 은행 대출 상담은 꼭 방문만 가능한가요? 3 은행 14:08:11 113
1728285 수행평가 폐지 되어야합니다 40 ㅇㅇ 14:00:19 1,424
1728284 버린 식물을 데려오면서... 9 잘살자 13:58:20 707
1728283 길냥이 치료,돌봄 후원 4 happy 13:58:13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