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남편이 살림하면서 애들 수학만 가르쳐주면 좋겠네요
1. ...
'16.9.4 5:40 PM (115.90.xxx.35)짤리기전까지
주말에 애들 수학봐주면 되잖아요.
너무 너그러우심.ㅋ2. ...
'16.9.4 6:07 PM (218.148.xxx.31)그 정돈 어느정도 해 주실 문제같은데 너무 극단적이시네요
다른 사연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3. 막상
'16.9.4 6:08 PM (74.69.xxx.199)남편분이 직장 놓으시면 의외로 막막하고 우울할 수도 있어요. 저도 남편이 워낙 힘들어하고 제가 더 안정적인 직장에서 잘 벌고 있으니 그렇게 힘들면 관둬도 된다고 했는데, 막상 정말 관두고 나니 사사껀껀 싸우게 되요. 예전엔 설겆이 한 번 해주거나 요리 한번 하는 것도 고맙다고 느꼈는데 이젠 그런 일 게을리하는 게 보이면 화부터 치밀어 올라요. 외식을 하건 주말에 어딜 놀러가건 백퍼센트 제가 내야 하니 뭘해도 재미가 없고요, 남편이 벌건 대낮에 코골며 낮잠자는 걸보면 정말 절망감에 어디로 도망가고 싶어요. 당신 인생의 성취는 여기까지, 그런 당신을 선택한 나도, 당신이 바래서 태어난 아이도 앞으로는 더 쪼들리고 힘들어질 일만 남았네 싶어서 원망스러워요.
4. 그리고
'16.9.4 6:13 PM (74.69.xxx.199)무엇보다 직장에서 버티지 못한 무능한 가장,이라는 자괴감에 남편이 많이 거칠어졌어요. 아이한테도 못된 말 함부로 막하고요 저랑도 사이가 많이 안 좋아졌고요. 남자가 주부역할 하는 건, 특히 우리나라같은 가부장적 사회에선, 아직 드라마에나 나오는 픽션, 보통 멘탈을 가지지 않고서는 힘든 일인 것 같아요.
5. po
'16.9.4 6:17 PM (123.109.xxx.3) - 삭제된댓글올드한 생각이라 비난하셔도
제 생각은
남자는 출근하고 퇴근하는 직장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남편분이 회사를 안짤리려 아둥바둥 대는 건
그걸 알기 때문일 거에요
애들 가르치는 것도 틈틈히 하는 것과
작정하고 매일 매일 가르치는 것은 또 틀립니다
요리도 마찬가지이구요
남편분이 직장 잘 다닐 수 있게 응원하는 게 나아보입니다6. ....
'16.9.4 6:35 PM (221.157.xxx.127)공무원으로 뭘 그렇게 잘 먹여살릴거리고 살림하고 수학 봐주는값이나 공무원 월급이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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