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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직접 리폼해 입는분 계세요?

재봉틀살까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6-09-02 14:54:14
집에서 재봉틀로 직접 리폼해서 입는분 계세요?
제가 얼마전에 세일하는 롱티셔츠를 1만원에 샀는데
아랫쪽이 좀 답답해보여서 양 옆에 트임을 만들었거든요. 
근데 한쪽에 4천원씩 해서 8천원 받더라고요 
만원짜리 사서 8천원 주고 수선을 ㅋㅋㅋㅋㅋㅋㅋㅋ
계산하고 나오는데 내가 뭔짓했나 싶고 막 ㅋㅋ
재봉틀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할텐데 싶더라고요.
나름 손재주 있어서 뭐든 뚝딱뚝딱 잘 만들거든요. ^^

좀전엔 인터넷 검색하다가 진짜 예쁜 청바지를 봤는데
옆단에 레이스테잎으로 장식된건데 10만원이 훌쩍 넘더라고요.
그냥 예쁜 레이스나 리본끈 사서 주욱- 박으면 될 것 같던데;;;
그러다 보니 지금 재봉틀 검색중이네요 ㅋㅋㅋ

2-30만원대 브라더 홈미싱 같은것 괜찮을까요?
혹시 집에서 직접 리폼하시는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뭐 대단한거 만들 생각은 없고 옷 조금씩 수선하거나
소품 같은거 만들고 싶어요. 에코백도 만들면 진짜 좋겠어요!

IP : 121.150.xxx.1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 2:59 P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저요..옷을 보세나 거리에서 살때
    흠..여기를 고쳐주면 되겠군 하고 사거나
    샀는데 맘에 안들경우 고쳐요
    100프로 맘에 들게 입어요
    길어서 유행 지난 셔츠도 기장을 짧게 하거나 소매 고쳐서 입고 다니고요
    동대문 가서 린넨 100 사다가 침대시트도 만들고. .
    하얀 린넨 100 시트에 테슬 달아서 깔았는데 고슬거리는게
    완전 고급 스러워요
    단은 일부러 새발뜨기 했어요
    그런거 하느라 전 집에서 시간 가는 줄 몰라요

  • 2.
    '16.9.2 3:00 PM (202.30.xxx.24)

    저도 소소하게 옷 만들어입기 때문에 재봉틀 좋아하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들, 손바느질로도 가능합니다 ^^
    가정용 재봉틀, 저도 배운 적 없고 그냥 매뉴얼 보면서 하니까 누구든 가능하긴 한데요
    이게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그냥 막 사시라고 권하기가 좀.
    일단 한번 손바느질 도전해보시고 그래도 재미나다 하시면 사세요~

    전 리폼은 재미없구요
    처음부터 만드는 게 좋아요 ㅎㅎ
    근데 에코백... 사는 게 더 낫... 쿨럭...

  • 3. 40대
    '16.9.2 3:02 PM (121.150.xxx.147)

    손바느질 시도해본적 있는데 가방 하나 만들면서 죽을뻔 했어요;;;;
    어깨, 목, 눈.. 얼마나 아픈지;;;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 4. 재봉틀 있으면 좋지만
    '16.9.2 3:03 P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리폼은 손으로 바느질 해서도 가능해요 단 솜씨가 있으면요.
    전 전공이 의상이라 대학때 엄마가 사주셔서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 다시 살까해서 보니 30만원대 가격은 줘야 괜찮은듯..

  • 5. ........
    '16.9.2 3:03 PM (202.14.xxx.177)

    옷을 새로 만들기 보다 더 어려운 게 리폼입니다.
    제작과정에 대한 이해가 확실해야 제대로 리폼이 가능하네요.
    청바지 옆단에 레이스도 만들어진 청바지가 아니라 레이스를 박은 뒤에 봉합을 해야 합니다.
    봉합된 바지가랑이를 넣고 박을 수 있는 미싱은 없으니까요.
    2~30만원대의 가정용 미싱으로는 청바지는 리폼은 단 올리기도 커녕 힘이 딸려서 힘들고 얇은 천으로 만들어진 옷 정도는 가능하겠네요.

  • 6. ...
    '16.9.2 3:05 P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재봉틀 준공업용이 좋아요..두께가 있는 것 부터 얇은 원단도 안밀려요

  • 7.
    '16.9.2 3:07 PM (218.239.xxx.42) - 삭제된댓글

    전 싱거미싱 50만원대 공구로 구매해서 무지무지
    잘 사용하고 있어요. 방금도 청바지로 가방 만들고
    앞에 가죽로고 달았더니 돈주고 산 가방처럼 보여서
    막 자랑하고 싶었거든요.

    아는 의상디자인 학생이 있어서 물어보니까 저렴한
    미싱으로도 별의별 다 만들더라구요.

    그 정도 가격대면 매우 충분합니다.

  • 8. 보면
    '16.9.2 3:10 PM (115.137.xxx.109)

    요즘 옷은 정말 싸고 괜챦은거 많은데 수선비가 더 쎄요.

  • 9. ,,,
    '16.9.2 3:13 PM (1.246.xxx.82)

    준공업용이나 그것아니라도 두꺼운천도 넘어가고 하는미싱은 어디서 사야하나요
    좀 새것같은 중고면 좋겠는데요
    좋은미싱 추천바랍니다 현재 가정용 쓰고있는데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네요

  • 10. 반대
    '16.9.2 3:18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그정도는 그냥 간단한 손바느질로 가능하구요. 솔직히 자기가 리폼한옷 문화센터라도 가서 재단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전문적으로 배워야 옷이 괜찮아요. 안그럼 다 뒤틀리거나 뭔가 어색하고 그렇거든요. 에코백이야 정사각형이고 끈만 달면 되는데 옷은 아니에요.

  • 11. 가정용은 한계가 있습니다.
    '16.9.2 3:19 PM (202.14.xxx.177)

    오래전에 150만원을 주고 구입한 퀼트미싱을 가정용으로 사용 중인데 그래도 청바지는 박기 힘들네요.

  • 12. 원글
    '16.9.2 3:21 PM (121.150.xxx.147)

    아...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신나서 재봉틀 검색하고 있었는데..... 털썩...

  • 13. 을지로 4가에
    '16.9.2 3:22 PM (223.62.xxx.46)

    중고미싱ᆞ준공업용미싱 파는 상점이 모여있어요
    부라더미싱 파는 곳도 있었어요

  • 14. ...
    '16.9.2 4:46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중고로 공업용미싱을 예전에 샀었는데 고장이 넘 잘나서 다시 팔았어요
    브라더 미싱 가정용 싼걸로 버티다 지금은 씽거미싱 준공업용 사고 싶더라구요 전 사실 브라더미싱으로도 다 했어요 졸업작품도 만들었음

  • 15. ...
    '16.9.2 4:47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청바지도 직접 만들어서 졸작에 올렸어요

  • 16. 아 나 지금
    '16.9.2 6:28 PM (112.164.xxx.212)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 새거같은 가정용 미싱 팔려고 매수자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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