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돈으로 보상해주고 싶었던 마음..ㅠ

이런 이런 조회수 : 1,681
작성일 : 2016-09-02 13:53:49

작은 가게를 하고 있어요.

여러 알바생을 겪다보니 별일이 다 있고 그중에서 옥석을 가려내어 내 사람으로 만드는게 오너의 능력이라 생각해서

열심히 연구해서 잘 데리고 있었어요.


솔직히 첫날 일해보면 싹수가 보인다고나 할까요?

시간만 뗴우고 대충 일하다 월급 받아가는 아이도 있고,

둔하지만 그저 열심히 하는 아이도 있고,

그닥 열심히 안해도 타고난 센스와 두뇌, 외모로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아이도 있고,

정말 본인 일처럼 열심히 해서 꼭 잡고 싶은애도 있고 각양각색 입니다.


형평성을 고려 한다는건 사실 참 어려워요.

여기가 학교도 아니고, 잘하고 열심히 하는 애들은 잘해주고 싶고,

빈둥빈둥 눈치만 보는 애들은 엄하게 하고 그렇게 차별하고 싶은마음 굴뚝 같아요.


요즘 애들...한마디만 해도 바로 그만둔다지요.

그래서 진짜 참고참고 또 참아요.

제가 그래봤자 하고 많은 알바사장인데 뭘 가르치려고 하고, 야단치겠나요.

그저 스스로 잘해주는 직원. 부너스 두둑히 챙겨주면. 좋은거라 생각했거든요.


워낙 사람에게는 아끼지 말자는 주의라 잘하는 직원들은 지갑 엄청 열었습니다.

근데, 아주 베테랑 사장님꼐서 직원을 그렇게 다루면 안된다고 하네요.

아무리 잘하는 직원도 자꾸 돈으로 환심을 베풀면 다 바라게 되고, 나중에 끝이 안좋다고

참으라고 조언을 하네요.


직원들은...열심히 일하고 보너스 챙겨가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아직은 이해가 가지 않는 초보










IP : 59.20.xxx.1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빛속에
    '16.9.2 2:02 PM (61.108.xxx.131)

    돈으로 보상해 주고 싶을 때 적절성을 그 직원이 다른 동종업계로 옮기겠다거나 내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갑자기 그만둔다고 했을 때 실망하거나 배신감 느끼지 않을 정도인지 마음속에서 체크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님의 심정 잘 이해합니다.

  • 2.
    '16.9.2 2:04 PM (121.171.xxx.92)

    제가아는 분이 학원 운영하시거든요.
    근데 보통 학원은 복지라는게 없어요. 근데 이 원장님은 연차도 일년에 1번 주구요. 간식이며 아주 풍족하게 교사것을 따로 준비하세요.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이럴때는 케익도 사주시고 명절도 당연히 챙기구요.
    그리고 회식도 좋은데가서 자주 해요.
    근데 직원들은요 처음에는 깜짝 놀라요, 그렇게 해주는곳이 업계에없을 정도거든요.
    회식도 없는 곳도 만은데 이 원장님은 어디가서 맛있는데 있으면 꼭 직원들 다 데리고 가요.
    간식도 과일이며 빵, 떡, 커피 아주 풍족하게 준비하고 선물 이나 이런거 들어오면 다 직원들 주고 하느데 이것도 계속 되다보니 직원들이 불만이 생겨요.
    그리고 나중에 직원을 위한 복지라고 생각안하고 원장이 자기가 먹는거 좋아해서 사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누구든 마찬가지예요. 너무 잘해주면 잘해주는지도 몰라요. 그냥 적당히 객관적자세가 좋아요.

  • 3. 아뇨
    '16.9.2 2:04 PM (175.118.xxx.57)

    부담스러워요.

  • 4. 좋은 사장님이시네요
    '16.9.3 4:06 AM (49.1.xxx.123)

    항상 좋은 직원들과 함께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972 비싸게 준 복숭아 처음으로 달게 맛나게 먹었네요... 1 과일킬러 2016/09/02 1,615
592971 can't believe it 's not butter마가린이요.. 9 2016/09/02 2,203
592970 겨드랑이랑 가슴통증이 있어요. 8 ........ 2016/09/02 13,026
592969 세월호871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5 bluebe.. 2016/09/02 349
592968 도와주세요.. 엑셀 9 ㅜㅜ 2016/09/02 1,012
592967 부동산 관련 답변 해 주셨던 글 .... 2016/09/02 686
592966 강수지씨 사각턱 수술하고 나이 먹은거 보니 저도 할껄..후회 되.. 53 ,,, 2016/09/02 36,973
592965 평촌 수학 과외샘 좀 추천해주실분~초6 1 땅지맘 2016/09/02 860
592964 전 속물적인 사람들 보면 웃음만 나와요 11 ... 2016/09/02 4,129
592963 코리아나호텔 사장부인 투신자살 34 조선 2016/09/02 45,291
592962 먹기싫은 치즈케이크 1 크다 2016/09/02 1,510
592961 고3딸의 행동 7 고3딸 2016/09/02 2,770
592960 집에서 쓸 PC를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4 ... 2016/09/02 860
592959 액티브 x 쓰는 IT 강국.. 한심합니다.. 12 2016/09/02 2,938
592958 이은X의원이 법인카드로 방울토마토, 총각무구입했다던 사람이군요... 7 ㅇㅇㅇ 2016/09/02 2,651
592957 고3문과고 수학이 4등급인데 경영학지원 2 고삼전쟁 2016/09/02 1,628
592956 영어 한 문장에서 3 ::: 2016/09/02 572
592955 아기들 한복 어디서 사세요? 3 추석이네.... 2016/09/02 941
592954 일해보실분 ,,부동산 2 명절전에.... 2016/09/02 2,259
592953 뻐근할때 어떻게 푸세요?? 7 질문 2016/09/02 1,481
592952 이완용 가옥이 아직도 남아 있는거 아세요? 11 ㅗㅗㅗ 2016/09/02 2,861
592951 나또 맛있게 먹는법? 6 ... 2016/09/02 2,363
592950 엄마가 주택청약에 당첨되었는데... 4 apple3.. 2016/09/02 2,743
592949 밑에 다늙어서 새로인생시작해야한다는 분에 덧붙여 17 식인종 2016/09/02 3,964
592948 회사 수습기간끝나면 맘대로 못자르나요? 4 알려주세요!.. 2016/09/02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