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정부의 '세월호 알레르기' 이 정도인줄 몰랐다 ㅡ펌

좋은날오길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16-09-01 19:13:25

http://omn.kr/l16c

[ 인터뷰 ] 권영빈 세월호 특조위 진상규명 소위원장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비롯해, 일부 야당 의원들이 특조위의 주장이 옳다며 동조 단식에 동참하고 있다. 많은 시민도 광화문에서 밥을 굶으며 같은 요구를 하고 있다. 단식 농성은 한 달을 넘겼지만 문제 해결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특조위 조사 활동은 중단됐고, 세월호는 바다에 누워 있다. 정부는 세월호를 7월 말까지 인양한다고 했으나, 9월 말 인양하겠다고 말을 슬쩍 바꿨다. 현 상황에선 이 말도 온전히 믿기 어렵다. 여당 등 일각에서는 특조위를 해산하고 '선체 조사위원회'를 다시 꾸리겠다는 말까지 나왔다. 특조위 활동은 이대로 끝나는 건가.


릴레이 단식을 이어가는 권영빈 특조위 진상규명 소위원장을 지난 8월 중순에 만났다. 그는 붉게 젖은 눈과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해결 된 게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여기서 멈추라고 하는가."

아래는 권 소위원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IP : 183.96.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러니
    '16.9.1 7:16 PM (180.69.xxx.218)

    의혹과 확신은 점점 더 커지지요 뭐가 그리 켕기는게 있어서 저렇게 발작적으로 반응하는지요

  • 2. 좋은날오길
    '16.9.1 7:19 PM (183.96.xxx.241)

    - 세월호 특조위 활동의 어려움을 예상했을 텐데, 왜 '독배'를 들었나.
    "2014년 12월 야당의 추천을 받았는데, 내 앞에서 먼저 추천 받으신 분들이 여러 사정으로 고사했다. 내게는 늦게 제안이 왔는데, '나에게까지 왔으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까지 거절할 수가 없었다. 누구라도 해야 한다면, 나라도 하자. 이런 마음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만만치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이토록 힘들 거라는 생각은 못 했다. 갑자기 '세금 도둑' 프레임이 짜였고, 임명장 받는 것도 미뤄지고…. 세월호 참사는 우리가 제대로 극복하면 할수록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세력이 참 강력하더라."

    - 국민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을 것 같다.
    "세월호 참사는 모두에게 큰 충격을 줬고, 그래서 슬픔을 드러내기보다는 마음속에 묻고 싶어 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나 조금만 더 돌아보자. 우리는 이제 상처를 똑바로 바라보고 기억해야 한다. 그게 세월호 참사를 극복하는 첫걸음이다. 힘들지만 세월호 참사를 마주보자고 당부하고 싶다. 더불어, 광화문 단식 농성을 지지하고 성원해줘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 3. 저지른 게 아니라면
    '16.9.1 7:25 PM (1.228.xxx.136) - 삭제된댓글

    그럴 수가 있을까?

  • 4. 저지른 게 아니라면
    '16.9.1 7:26 PM (1.228.xxx.136)

    그럴 필요가 있을까?

  • 5. ...
    '16.9.1 7:52 PM (218.236.xxx.162)

    세월호 특조위원장님과 위원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기도 죄송해요ㅠㅠ
    그래도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777 아침부터 펑펑 울었어요- CBS 세월호 다큐멘터리 '새벽 4시의.. 12 새벽4시 2016/09/02 2,375
592776 편한 신발 추천 좀 해주세요 9 사탕별 2016/09/02 1,588
592775 클랜즈 주스 이틀 다이어트 후기 ㅋㅋ 9 마키에 2016/09/02 4,977
592774 트립투 이탈리아 ..라는 영화 8 000 2016/09/02 1,031
592773 고2아들 자퇴 13 2016/09/02 5,243
592772 질투의 화신 공효진 동생역 2 취향이상해 2016/09/02 1,468
592771 초등6학년 수학요 2 폴리 2016/09/02 1,096
592770 지각 21 ㅠㅠ 2016/09/02 2,612
592769 잘 살기 위해서 죽음을 준비하듯, 부부행복을 위해서 이혼을 공부.. 1 글귀 2016/09/02 1,298
592768 근데 왜그렇게 결혼하려고 애를 쓰세요? 18 ".. 2016/09/02 3,885
592767 기본 메이크업 하면서 안경쓰시는분들 안불편한가요? 6 // 2016/09/02 1,534
592766 선거관리위원장 인사 청문회도 있었나봐요 1 어제 2016/09/02 316
592765 파인애플 식초가 술이 될수도 있을까요? 9 2016/09/02 1,809
592764 국회의장 감금 사태?···새누리 의원 40여명 의장실 점거 대치.. 14 세우실 2016/09/02 2,196
592763 알레르기 심한아이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13 초3 엄마.. 2016/09/02 1,759
592762 37살되니 결혼을 포기하게되네요. 17 ㅇㅇ 2016/09/02 8,194
592761 6살 터울 어떤까요? 10 ㅇㅇ 2016/09/02 1,491
592760 마음이 강하고 단단해지는 방법 있을까요 9 ㅇㅇ 2016/09/02 4,144
592759 저번주에 등에 칼 맞는꿈을 꿨어요 3 생각 2016/09/02 1,262
592758 보수쪽에서 유시민씨 미워하죠? 15 유시민 2016/09/02 1,941
592757 거버 이유식 어떤가요? 3 이유식 2016/09/02 1,294
592756 처음가는 가족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22 블루슈가 2016/09/02 3,740
592755 신생아..그냥 견디는 수밖에 없는거지요? 30 허걱 2016/09/02 5,286
592754 방송에나와 사돈흉보고 그러면 딸이 곤란해지지않나요? 2 ooo 2016/09/02 1,498
592753 일산 탈모 피부과 탈모 2016/09/02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