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노견의 마비증세...

노견 조회수 : 4,455
작성일 : 2016-08-31 09:29:27

노견이 너무 아파서 이것저것 검사하니 담낭이 안좋아서 담낭절제를 했어요

체구도 워낙에 작고 해서 사람먹는것이 쌓이다보니 축적이 된거같아요

수술후 조금 괜찮아졌는데

오늘 새벽에 왠일로 제 품에 쏙 안겨서 자길래 쓰다듬어주고 ...했는데

여섯시가량 숨을 헐떡이면서 다리 ,팔이 마비되는거예요

저는 그대로 죽는건가 했어요

너무 놀랐고 죽기전에 제곁에 온건가 싶어서 울고 ㅜ

아프기전에는 꼭 제곁에 잤는데 아픈후로는 구석진곳에서 조용히 혼자자는걸 좋아해요

워낙 똑똑하고 눈치도 빠르고 질투도많고 하지말라는건 절대로 안하는 개인데....

이대로 죽으면,,,, 알량한 회사때문에 회식이다 뭐다 제대로 산책도 못시켜주고 ,,,

너무 미안해서 안되는데 .. 점점 숨이 안정이되더니 괜찮네요

요즘 회사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는데다 술퍼먹고 살찌고

아픈후로 새벽에 일어나서 짖는 현상때문에

전체적인 제 리듬이 완전히 깨진상태입니다..

그렇다고 회사를 관둘수도 없는상황이고.. 이런대우받고도 다니니 더 우습게 보고

자기것만챙기고 막대하는 상사때문에 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것도 참 힘이드네요 ㅠㅜ

노견얘기하다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

노견들이 한번씩 마비가 오는게 흔한 일인가요??

동물병원에 얘기해본바로는 뇌에 문제일수도 있다고 들은것같은데

mri를 찍어보잔 말씀 하셨던거같아요 예전에..

이전에도 몇개월에 한번씩 다리 한쪽이 마비가 오고는 했는데  

오늘 새벽에는 팔 한쪽과 다리한쪽이 같이 마비가 오고 눈을 감기에 정말 죽는건가 했어요 ...

아직도 집에가면 죽어있지나 않을지... 너무 불안합니다






IP : 121.145.xxx.1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8.31 9:36 AM (124.49.xxx.246)

    저의 개가 노견이라 하루하루가 불안하네요 마비증세는 잘 모르겠어요.강아지가 아파서 속상하긴 하지만 너무 마음 상하지 않길 바랍니다.

  • 2. ...
    '16.8.31 9:36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노견 수술 때 혈전이 생기는 위험 이야기 안해주던가요?
    혈전이 생겨 돌아다니다 뇌혈관 막은 경우 같기도 하네요
    부디 안아프길 빌께요

  • 3. ..
    '16.8.31 9:37 AM (121.65.xxx.69)

    정말 불안하시겠어요..아픈애가 집에 혼자있다니 게다가 오늘내일 하는거같은데..저라면 어떨지..도움은 안되고 그냥 위로라도 드립니다..ㅜ

  • 4. 네 ..
    '16.8.31 9:44 AM (121.145.xxx.114)

    혈전 ㅜㅜ 무섭네요
    그것깨문일 가능성도 있겠지요?

    정말 하루하루가 고난입니다..
    걱정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ㅜ 여기서 또 큰 위로받고가네요

  • 5. ...
    '16.8.31 9:45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아 종종 다리 한쪽에 마비가 왔었군요
    그거 울 노견이랑 증세가 비슷한데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였어요
    Mri 찍거 건대가서 설명 들었어요
    그래서 산책은 무조건 안고 다니면서 시켜요
    절대 무리하면 안되서요 근데 수술중 혈전도 무시못해요
    노견 수술이 그래서 어려워요
    사람도 마찬가지 구요

  • 6. 후..디스크...
    '16.8.31 10:44 AM (59.7.xxx.209)

    저희집 개가 13살인데 엄청 건강하거든요.
    아침에 산책도 잘 다녀오고 점심 때 간식도 잘 받아먹었는데
    이상하게 내리 5시간을 침대에서 내려오지도 않고 잠만 자는 거에요.
    현관문 열리는 소리 나면 부리나케 달려나오는데 그러지도 않고..

    오후 6시쯤에 얘가 왜 이리 오래 자나 싶어 안아 올렸는데 깨갱깨갱 비명지르고 축 늘어짐..
    놀래서 차 몰고 병원 갔는데(여기 산속이라 병원까지 멀어요. 심지어 퇴근시간이라 엄청 막힘)
    병원 가서 검사하니 아무 문제 없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혈액검사 결과도 너무 좋다고..
    (병원 안에서는 칠랑팔랑 돌아다녀서 많이 허무했음. 가는 차 안에서는
    축 늘어져서 눈도 제대로 못 뜨길래 하나님아버지 찾으며 울며불며 갔는데..)

    다만 양쪽 겨드랑이 사이로 손 넣어서 안아올리면 아파 하면서 비명지른다고 했더니
    디스크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엑스레이 상으로 중간의 뼈 사이가 약간 좁아진 게 있어요.
    아직 경미하지만 심해지면 다리 마비 오고, 그런데 노견들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스테로이드 약/주사 써서 일주일 경과를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산책을 전혀 안시키면 안나으니 하루에 10분 정도는 산책 시켜주라고 하고..

  • 7. 그런가요
    '16.8.31 10:46 AM (121.145.xxx.114)

    아 정말 답글들 감사합니다 ,,,
    이제 날도 선선해졌으니 조금씩이라도 산책시켜야겟어요 ㅠㅠ

  • 8. 근골격계 염증
    '16.8.31 8:20 PM (110.47.xxx.248)

    위에 강아지 양쪽 겨드랑이 사이로 손 넣어서 안으면 아프다고 하신 분~ 저희 강아지 한 마리도 그렇거든요.
    얘가 심장이 안 좋다고 해서 그런가 걱정했는데, 얼마 전에 병원갔을 때 그 증상 이야기를 하니까 대뜸 알아들으시고, 약을 처방해줬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베링어 잉겔하임인가에서 나온 메타캠이었던 듯. 1주일 치 먹이면 1년은 괜찮을 거라 하셨는데, 지금 살살 만져봐서 정확하진 않지만, 좀 나아진 것 같아요.약을 검색해보니까 근골격계 염증치료제라는 것 같았어요. 그런 증상이 흔한 것 같더라구요.

  • 9. ㅇㅇ
    '16.9.1 10:17 AM (39.7.xxx.96)

    노견 마비증세 저장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595 윤석열·김건희, 전승공예품 63점 빌려갔다 4 ... 19:04:06 141
1772594 피부암은 보험금 받기 힘든가요? 6 ........ 18:55:28 299
1772593 내일 수능 학부모인데 너무 떨려요 12 .... 18:49:33 521
1772592 신세계 2 상품권 18:48:00 271
1772591 제 증상은 뭘까요? 3 Xmas 18:46:38 309
1772590 [단독] 서울시 "종묘 영향평가 안 받겠다…보고서 내고.. 6 오세이돈xx.. 18:44:28 813
1772589 스캐너가 없는데... 7 ........ 18:44:28 239
1772588 내일 수능보는 딸이 도시락 메뉴를 정해줬는데 9 잉? 18:44:00 676
1772587 택배 오배송 3 .. 18:42:07 153
1772586 안다르 청바지 5 체스티 18:34:09 520
1772585 성인이 소아과에서 파상풍백신.. 소아용 주나요? 2 ㅇㅇ 18:33:02 318
1772584 남향에 앞에 막힌 거 없는 신축아파트는 진짜 따뜻하네요 9 00 18:32:13 737
1772583 잡다한 상식이 많은 아이 궁금해요 14 dddd 18:30:04 450
1772582 음주 차량에 치인 쌍둥이 아빠 음주 운전에 대한 ‘감형 없는 처.. 6 .. 18:27:39 591
1772581 내일 프리장없이 10시에 개장? 3 ... 18:23:33 745
1772580 건대역에서 손님 점심 모실곳 있을까요 4 뎁.. 18:22:50 217
1772579 [단독] 윤석열 ,'계엄 문건 부인' 한덕수 이상민도 저격 .... 8 그냥 18:17:34 1,222
1772578 "말이 안 되는 소리" 이진관 부장판사, '출.. 5 이진관판사 18:14:07 904
1772577 통신사를 한곳만 주장하나요? 2 잘될 18:08:55 247
1772576 붉닭볶음면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10 사발면 18:02:40 547
1772575 극내향인 Infj 가 남편인 분 계신가요? 6 Mh 17:56:09 859
1772574 어금니 신경치료중인데 교정 1 . . 17:55:42 198
1772573 시어머니 전화드릴때 마다 하시는말 때문에 전화하기 싫어져요 23 ..... 17:54:21 2,573
1772572 [단독] 1인당 49만원…한덕수, 국무위원 만찬 세 번에 155.. 9 당장구속하라.. 17:50:36 2,040
1772571 둘째가 나와도 똑같은 마음으로 사랑할까요? 17 하하 17:45:08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