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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외국인이 살기 좋은곳인가

ㅇㅇ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16-08-30 09:47:10

최근 얼마전부터 비정상회담 지난시즌거까지 쭉 보고 있는데

어제도 서울에서 아빠되고, 여기서 다들 대학원 다니고,

회사 차리고, 한국 전통가옥에서도 살고....


근데 일단 서울이 많이 국제화가 되긴 됐구나 싶기도 하고

일단 싫은데 여기 오래 있지는 않겠죠..

유럽 미국이랑 비교해서 서울이 살기좋은곳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좀 서비스가 다 빠르다는 장점 정도...


여기 대학에 원어민 교수분도 한국에서 오래살 생각없다고

하시면서도 지금 10여년째 서울에서 강의하시는거 보면

결국..다들 살만하니까 있는거겠죠?


어제 보니 뉴욕보다 서울이 낫다는데

저건 걍 방송용 립서비스 같던데...


서울이 나도 모르는새 그새 그리 국제화가 되고

발전이 된줄은...

IP : 58.123.xxx.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느낀게
    '16.8.30 9:49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외국인들 느끼는것 하고 같지 않잖아요.

  • 2. ...
    '16.8.30 9:56 AM (121.138.xxx.95)

    립서비스죠.
    돈만 있으면 어디든 살기 좋아요
    그리고 서울 이만하면 국제도시고 살기 좋아요 . 외국 사세요?
    배달24시 되고 인건비를 똥으로 알아서 사람 부려먹기도 싸고
    돈있는 사람에겐 한국이 천국

  • 3. ........
    '16.8.30 10:03 AM (211.200.xxx.161)

    친구가 영국에서 사는데 친정이 인천이예요. 아이들 데리고 일년에 두번씩 친정에 오는데 정말 올떄마다 너무 좋대요. 애들도 좋아하고. 아파트 상가에만 나가봐도, 떡집,빵집, 떡볶이집, 미용실, 옷수선집,부동산,까페, 태권도학원, 피아노학원, 수학학원,약국,동물병원, 일반병원 이 어떻게 한건물에 다 있을수가 있냐면서, 애도 놀래고 자기도 너무 좋다고. 집앞에 있는 건물에 어떻게 이런게 다있냐고 자기사는 영국동네에선 상상도 못한다고. 한국 떠나기 전엔, 자기 동네인 인천만 해도 이렇게 좋은줄 몰랐다고 다 그런거죠. 서울 살기 편한건 맞죠. 자영업자들이 너무 많아 사회문제라고는 하지만,

  • 4. ...
    '16.8.30 10:06 AM (220.72.xxx.168)

    그 프로에 나오는 사람들은 한국에 호의적인 사람들이잖아요.
    취향이죠.
    예전에 프랑스회사에 다닌 적이 있는데, 제 프랑스인 상사는 자기가 전생에 한국인이 아니었을까 한다더군요.
    학부때 룸메이트로 한국사람을 만나서 한국을 알게되었다는데, 너무 좋아서 한국에 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사람도 있지만, 제 생각에 물질적 인프라나 치안, 안전, 유흥 같은 건 아주 편해도 사고방식은 전혀 적응 안된다는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그리고....
    외국인이라고 다 같지 않겠죠.
    외자회사에 근무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특히 백인들에게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 그런 외국인 비율보다 그렇지 않은 외국인 비율이 더 높지 않은가요?
    그런사람들에게도 좋은 곳일지는 저는 잘 모르겠네요.

  • 5. 비담의 G멤버들부터 살펴보자면
    '16.8.30 10:21 AM (121.132.xxx.94)

    알베르토 - 이탈리아의 청년 실업율은 60프로에 육박한지 몇년째...특히나 고학력자들의 실업및 낮은 월급에 두뇌들이 미국이나 영국, 독일 등등으로 빠져나가는 엄청난 국가적 손실이 심각한 지경인데 알베르토는 중국어 전공으로 중국에 어학연수 갔다가 현 아내를 만나게 되어 한국에 입성했지만 실상 중국에서 꿈을 펼치기엔 어려웠겠지요. 과연 사랑 하나 믿고 언어도 다른 나라에 무작정 왔을까요?
    기욤: 프로 게임머로 3개월 예정으로 어린나이에 한국에 왔다가 15년째 주저앉은 케이스인데 자기네 나라 캐나다에선 프로 게이머는 바보 멍청이나 하는거고 직업적으로 별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본인이 밝혔어요. 한국에선 프로 게이머가 그쪽에선 존경받는 신이라고 하지요.
    마크 테토: 그 정도 스펙이면 뉴욕에서도 잘먹고 잘살수도 있겠지만 마침 한국에서 좀 더 좋은 조건의 기회가 왔고 맨날 똑같은 환경에 진력 나기도 했던차에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수 있는 챤스와 변화를 찾을수 있는데다가 개인적인 문화적 호기심 (미국과 전혀 다른 나라의 전통문화)을 충족시킬수 있어서 행복한 거겠죠.
    프랑스 오헬리엉 :프랑스에서의 자신의 전공이 교수직으로서 프랑스에선 불가능해서 해외에 교수직을 찾은것이라 했어요.
    그밖에 멕시코같은 남미인이나 파키스탄, 이전의 터어키의 에니스, 동유럽쪽 같은 후진국 사람들은 모르긴 몰라도 자기네 나라 여건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여건이) 나쁘기 때문에 취업 목적으로 일단 유학으로 와서 자리 잡고 사는 케이스일거예요.
    저들이 한국이 좋아서, 한국을 사랑해서 선택한건 아닐거예요. 물론 서구인들에게 유난히 대우 받고 친절한 한국이니 저들에게 좋을수도 있지요.

  • 6. 그래도
    '16.8.30 10:25 AM (175.209.xxx.57)

    서울 정도면 살기 좋은 거 맞죠. 교통도 편하고 어딜 가나 먹거리 천지에 물가도 집값 빼면 괜찮고.

  • 7. 비담의 G멤버들부터 살펴보자면
    '16.8.30 10:25 AM (121.132.xxx.94)

    장위안 : 본인이 말했는데 중국에서 아니운서였다지만 쥐꼬리만한 월급에 20시간 중노동...한국에 와서 홍석천 레스토랑서 양파 한푸대 까는 잡일부터 시작해서 중국어 학원 강사.비담 출연과 어쨌든 한국에 와서 과분하게 성공했죠. 중국에선 절대 불가능한 과분한 성공...장위안이라면 그런 행운을 안겨준 한국을 사랑할만도 하겠네요.

  • 8. 비담의 G멤버들부터 살펴보자면
    '16.8.30 10:30 AM (121.132.xxx.94) - 삭제된댓글

    한국에 와서 살거나 오길 희망하는 유럽인들 거의 다 처음엔 중국과 일본을 겨냥하다가 한국으로 돌린 케이스예요.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라 시스템상 꿈을 펼치기도 어렵고 문화적으로 너무 뒤떨어져서 적응이 어렵고 일본은 이미 뭔가를 하기엔 너무 꽉 짜여진 상태고 한국은 아직 외국인이 사업하기에 좋은 여지가 많다고들 하지요.

  • 9. 33
    '16.8.30 10:30 AM (175.196.xxx.212)

    한국이 살기좋은 나라인건 아니구요, 그냥 살기 엄청 편리한 나라예요. 살기좋은 나라라는것은 삶의 질이 높은 나라를 말하는건데, 삶의 질이 높은 나라들은 주로 법이 모든 시민에게 평등하게 적용이되고, 사회적 약자에대한 배려와 양보가 시스템적으로 잘 갖춰진 나라, 복지가 잘 갖춰진 나라, 인간에대한 존엄성이 사회 전반에 잘 녹아들어있는 나라..이런 나라를 살기 좋은 나라라고 하는거죠. 한국은 그런면에서 살기좋은 나라는 아닙니다. 살기좋은 나라에서 자살률 십몇년째 1위 할 리가 있나요. 살기 편리한 나라...가 맞는거죠.

  • 10. 비담의 G멤버들부터 살펴보자면
    '16.8.30 10:31 AM (121.132.xxx.94)

    한국에 와서 살거나 오길 희망하는 유럽인들 거의 다 처음엔 중국과 일본을 겨냥하다가 한국으로 돌린 케이스예요.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라 시스템상 꿈을 펼치기도 어렵고 문화적으로 너무 뒤떨어져서 적응이 어렵고 일본은 이미 뭔가를 하기엔 너무 꽉 짜여진 상태고 물가고.지진 등등 장애가 너무 많고 한국은 아직 외국인이 사업하기에 좋은 여지가 많다고들 하지요.

  • 11. ㅇㅇ
    '16.8.30 10:54 AM (114.200.xxx.216)

    '백인'들에겐 살기좋죠............백인이라면 엄청 떠받들고 좋아하잔항요 한국사람들;;;

  • 12. ....
    '16.8.30 10:59 AM (211.110.xxx.51)

    백인 남성들은 살기 좋죠
    그 외 외국인들에겐 갖가지 차별이 너무 아무렇지않게 만연하대요
    외국계 은행한국지점장이 파키스탄 계 였는데, 입국부터 무시당하구요
    인도계 대학교수는 아랍사람이라고 시비 걸리고요.
    백인 여성도 성희롱 성추행 많이 당한대요.
    한국에서 외국인이란 백인남성, 사지 멀쩡하고 키큰 백인 남성만 대접받아요. 국적상관없이.

  • 13. ㅇㅇ
    '16.8.30 11:02 AM (24.16.xxx.99)

    인구가 많아 생기는 부작용이 있지만 서울 살기 좋죠.
    편리하고 안전하고 각종 문화 혜택을 다 누릴 수 있잖아요.
    뉴욕은 집값 물가가 더 비싼데다 제대로 된 직장이 없으면 서울보다 살기 힘든 곳 맞고요.

  • 14. 그게
    '16.8.30 12:11 PM (223.62.xxx.184)

    백인남성에게 우호적인 나라이고,
    치안이 좋고,돈많으면 살기좋은 나라이니까,
    그 조건에 부합되는 외국인이라면 살기 좋을것같아요.
    선진국에서 온 사람들이라면,
    고국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도 대접 받을거고,같은 돈이라도 환율계산하면 유리할거고,
    후진국에서 온 사람들이라면,
    나름 선진문화와 경제상황 파악해서 자국 왔다갔다하며 입지 다지기에 좋겠죠..

    예를들면,
    우리나라 웬만한 능력 가진 사람이,동남아같이 우리나라보다 좀 처지는 (경제,정치적으로)나라에 가서 대접 받고 산다면,거기가 좋겠죠.
    또,우리나라에서 살기힘들어,미국같은 곳에 이민간 사람들도,한국보다 선진국인 나라에서 힘들게 살면서도 고국보다 더 나은 제도,문화,교육,환경등을 접하고 그걸 누리게 될경우,만족해하잖아요?

    사람들은,
    늘,
    그전의 본인 상황보다,
    더 나아지는 환경이라면 만족하고 살게되는것같아요.
    어느 곳에서 살든...

    그건, 이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마찬가지죠..

  • 15. ...
    '16.8.30 1:51 PM (125.185.xxx.225)

    유색인종에 비하면 백인이 한국에서 살기가 낫긴 하죠... 근데 딱히 백인 남성이라고 살기 편한 나라는 아닌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 많이 배타적이에요.
    물론 외국에서 왔으니 좀 더 친절히 대해주고 백인이라는 것 때문에 원어민 강사로 취직하기 편한 것 정도? 이정도는 장점이겠지만 오래 살아도 한국사회에 절대 동화되지는 못하는 벽이 있어요. 취직을 하려고 해도 원어민 강사나.. 저런 딱 "외국인"을 위한 일자리가 아니면 채용 꺼리고.. 보이지 않는 벽이 있어요.

    기욤, 알베르토야 여기서 유명한 연예인이니까 그 사람들의 사례만으로 일반 외국인들의 생활을 일반화하긴 좀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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