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언니 딸이 10월에 결혼해요
남편감 처음으로 집에 데려왔을때
언니가 한말 어록으로 정리해드릴게요
아 일단 진수성찬차려 먹이고 나서 질문한거래요
부모님은 뭐하시나?
형제자매는 어떻게되나?
여기까지는 평범
자네 지병있나?
부모님병력은없나?
건강검진서 교환하는거어떤가? ㅡ지병있을까봐 언니왈
가족관계증명서도 교환하세ㅡ현재 결혼중이거나 자식있을까봐 언니왈
모아둔재산은 얼만가?ㅡ무일푼일까봐
형부왈
내가 물어야할거 대신물어봐줬다
예비신랑왈
집안의 실세는 장모님이다
그날 조카는 자기남친 심문했다고 엄청울었다는데
요즘은 예비처가댁이 데이트장소래요
처가 엄청좋아한다고
참고로
울언니 예비사돈들과도 호형호제 하기로 했다네요
언니 남편 꽉잡고살고
어디가나 분위기 웃기고 재밌게해서인기많고 여장부스탈이에요
더구나 얼굴도 미인형
화끈한 우리언니
ㅇㅇ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16-08-29 22:04:23
IP : 61.106.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8.29 10:10 PM (121.131.xxx.43)딸 가진 엄마의 걱정은 초장에 푸는게 낫죠.
ㅎ
멋지네요.
저도 며느리감에게 그렇게 물어 보고 싶지만.그런면 안되겠지요?2. 에휴
'16.8.29 10:13 PM (121.137.xxx.51) - 삭제된댓글그냥 언니더러 사위랑 결혼 하라 하지 그랬어요...조카가 불쌍하네요.. 그간 사랑이아니라 괜한 오지랖 진짜 dog 소리가 절로..
3. ㅇ
'16.8.29 10:21 PM (118.34.xxx.205)저런거 교환하는건 필요한거같아요.
나중에 속인거 탄로나는 것보단 낫죠.
신용등급이나 채무 건강상태 엄청나게 중요해요.
알고보니 밪더미
알고보니 이혼남
알고보니 유전병
땅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죠.
학벌도 많이 속이니 확인해야해요4. 늘푸르른
'16.8.29 10:25 PM (124.51.xxx.218)기분 안나쁘게 알고 예비 사위, 예비 사돈이랑 잘~~지내는 것도 능력!
부럽네요.5. 호호
'16.8.30 12:29 PM (116.123.xxx.98)나중에 장모 될 건데 예비사위 첫 대면 시 질문.. 솔직하고 멋지게. 배워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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