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외롭지 않기 위해 결혼....이 정말 현실성이 있는 건가요?
여기 게시판만 봐도 나이들어 퇴직한 남편 끼니마다 식사 챙기는게 귀찮아 죽겠고, 아픈 남편 수발하는 두려움에 나이 차이나는 결혼도 말리는 마당에...그래도 둘이 함께 늙어가는게 더 좋은지.. 어떤면이 좋은지...
늙은 부모와 합가는 절대적으로 말리고, 아프면 바로 간병인, 혹은 요양병원 알아보라는 조언들이 넘쳐나는데 자식이 있다고 해서
늙어가는 것과 뭐가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서요.
그렇게 글 쓰신 분들...정령 늙으면 자식에게 요양원이나 양로원 안가고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의지해서 사실 생각들이신지...
실제로 그렇게 될거 같은지...
정작으로 실제로 그런 노인들은 소름끼쳐하거나 부모라도 부담스러워 하는 구만...
젊음이든 늙음이든 어차피 본인이 혼자 겪어 내는건 마찬가지 인데 ..
사람에 따라 외로움을 마주하는 성향이나 삶의 가치를어디다 두느냐의 차이는 있고 그 삶의 방편으로 결혼과 자녀에 대한 선택하는 것이지...
노후를 대비한 해결책이 결혼이라고 분위기를 몰아가는게 위에 쓴 글들과 너무 상반되서요.
자식과 배우자(이건 한국사회에서 여자와 남자의 위치가 너무 다른데 여자의 입장에서)가 있다고, 혼자인 사람과 늙음의 차이가 나는게 아니라
그저 사람 나름인것을...
저 밑에 글 보니 또 궁금한게..
일제빌 조회수 : 505
작성일 : 2016-08-29 19:24:29
IP : 1.238.xxx.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름이지만
'16.8.29 7:53 PM (219.240.xxx.107)배우자가 있으면 덜 외로운게 사실이죠.
혼자살면 안외롭다는 사람도 있는것처럼
결혼해도 힘들고 외롭다지만
퍼센티지 따져보면
결혼해 배우자와 함께하는 사람이
가장 안정적이고 외롭지않고
든든하다는 사람이 가장 많아요.
나이드니 남편도 점점 내편이 되가네요.
인터넷 댓글은 힘든사람만 달죠.^^2. 부모님
'16.8.29 7:54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실버타운 가계시고
할머니가 97세에 돌아가셨어요
일단 아직까지 대한민국은 보호자가 있어야 하는 나라인것 같아요
연세 드셔서 병원가면 설명도 자식에게..간단한 시술도 자식이나 손주의 동의서가 필요해요
물론 가족이 없으면 또 없는대로 해주기야 하겠죠
근데 은행에 돈이 아주 많아도 그걸 뽑으러 갈 건강이 못되는 시기가 분명 오거든요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할때 가족이나 자식이 있는게 없는것 보다는 안전하죠
물론 내가 빈털털이라 자식이 나 꼴도 안보려고 하면 어쩔수 없는거구요
실버타운도 어느정도 건강이 되야 받아주고
돈이 있어도 그걸 빼지도 쓰지도 못하는 시기가 분명히 온다는게 함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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