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도피 하기위해 무의식적으로 사랑에 빠지기도 하나요?
생각하기 시작하면 너무 머리아프고 끝없이 걱정되고 죽고싶을정도로 우울하거든요
이럴때 제게 주변의 누가 좀 관심보이고 하니까 전혀 남자로도 안보이던 그사람이 갑자기 한순간에 너무 좋아져 버렸어요
계속 그사람 생각만 하고 싶고, 그냥 딴생각 하면 머리 너무 아프고 그사람 생각함 긍정의 감정이 드니까 더 그사람 생각만 하려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사람 평소같음 제가 절대 안좋아하고 관심조차 안가질 스타일이거든요
사실 이러기 전엔 아예 남자로도 안보였었구요
저도 제가 한순간에 갑자기 그사람에게 푹 빠져서 좋아하는게 뭐지 싶고 신기할 정도..
그래서 드는 생각이
제가 힘든 현실에서 도피 하기 위해서 뭔가 무의식적으로 다른 집중할곳을 찾아서 스스로 사랑에 빠지려 하고,
그래서 진짜 그사람이 좋기보단 사랑에 빠진 내감정이 좋아서 제가 그러는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스로 제자신이 너무나 두려울정도로 힘들어지는 것에서부터 감정적으로 보호를 해주기 위해서요..?
- 1. ..'16.8.29 5:31 PM (175.223.xxx.39)- 그사람이라서 좋은게 아니고 
 제가 무의식적으로 다른 집중할것을 찾으려할때 마침 그 타이밍에 그사람이 제게 호감을 보였고 그래서 그냥 그사람을 좋아하기로 결정해버린것.. 타이밍의 문제..
 그사람이 아니고 다른사람이더라도 (평소라면 제가 이성적으론 안좋아했을 사람들) 그타이밍에 제게 호감 보였으면 제가 현실도피 위해 사랑에 빠지게 되는.. 그런걸까요?
- 2. 음'16.8.29 5:39 PM (211.114.xxx.137)- 시작은 그럴수 있지만. 그 사람에게 전혀 호감 갈 부분이 없는데도 계속 좋아하는 감정이 유지될까요? 
 그러기 힘들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님도 알아가다보니 그 사람이 좋아진것 아닐까요?
 시작은 그랬다치지만.
- 3. 말리고싶어요'16.8.29 6:41 PM (110.46.xxx.63) - 삭제된댓글- 저도 그 경험 한적이 있어서 글님의 마음 잘 알아요. 
 저도 현실이 너무 힘들때 그렇게 좋아져서 만난 적이 있는데, 지나고보니 현실도피 수단 같은거였어요.
 그러다 보니 그 사람에게 점점더 의존하게 되고. 아마 진짜 좋은게 아니라 그 사람을 좋아하는 내 감정을 사랑했던게 아닌가 싶어요.결국 저는 관계를 끝내고 혼자서 다시 성공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었어요.
 근데 아는사람도 저랑 비슷한 경우였는데 그 당시에 바로 결혼해버리더라구요. 그리고 많이 후회하는 모습을 봤어요. 왜냐면 너무 힘들면 의존하고 싶고, 객관적으로 그 사람을 제대로 못보는 상태에서 만나게되니깐...나중에 현실이 극복되거나 상황이 좋아지면,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났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듯해요. 힘드신건 알겠는데..... 그 현실을 혼자서 잘 감당해내보세요. 그리고 그 뒤에 누군가를 만나시길 바래요.
 진짜..... 예전의 저를 보는 것 같아서 로긴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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